천문(연), 한반도 상공의 정지위성 96개 촬영 2007-02-22

□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박석재)은 2007년 2월 22일, 한반도 상공에 상주하는 정지궤도위성 96개를 관측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관측은 과학기술부 “탑 브랜드 (Top Brand) 사업”인 “우주감시체계 구축”(연구책임자 박영득)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 관측 대상이 된 정지궤도위성들은 동경 80도에서 동경 174도 사이의 36,000km 상공에 상주하며, 국제통신연맹 (ITU)에 등록된 것 가운데 한국에서 촬영 가능한 정지위성들을 망라하고 있다.

 

□ 한국천문연구원 (이하 ‘천문(연)’)은 지난 2000년부터 5년간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인 “인공위성 및 지구접근천체 감시연구”를 통하여 위성감시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개발해 왔다. 천문(연)은 이를 통하여 우리별 1, 2, 3호, 과학기술위성 1호, 다목적 실용위성 1호, 무궁화 1, 2, 3호 등 우리 국적 위성 촬영은 물론, 지난 2001년 남태평양에 수장된 미르 우주정거장의 폐기궤도를 예측, 감시한 바 있다.

 

□ 천문(연)은 향후 한반도 상공에 상주하는 정지위성들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고도 20,000km 이하의 중, 저궤도 인공위성 및 우주 잔해물 감시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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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박영득박사 : 042-865-3256 (연구실), ydpark@kasi.re.kr

문홍규박사 : 042-865-3251 (연구실), fullmoon@kas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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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동경 113도 영역을 촬영한 영상자료. 사진에서 “1”은 인도네시아 방송통신위성인 PALACA-C2이며, “2”는 최근 발사된 무궁화 5호 위성이다. 이 영상은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 설치된 0.6m 광학 망원경으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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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 설치된 0.6m 망원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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