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 혜성 p17/Holmes 출현 2007-10-31

■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 박석재)은 주기혜성 p17/Homles가 급격한 방출현상으로 밝기가 밝아져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한 2등급까지 밝아졌다고 밝혔다.

 

●  현재 이 혜성은 서울에서도 맨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아졌으며 저녁시간 북동쪽 방향인 페르세우스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평상시 17등급 정도로 구경 1m 이상의 대형 망원경으로만 관측이 가능했던 이 혜성은 최근 혜성 표면의 급격한 분출현상으로 밝아진 특이한 혜성이다.

 

●  Holmes 혜성은 해가 진 후 북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자리는 카시오페이아자리의 왼쪽(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는 별자리이다. 카시오페이아자리는 흔히 W자 모양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3자 모양으로 보이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M자 모양으로 돌아가는 별자리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 맨눈으로 보았을 때 밝은 별처럼 보이며 쌍안경 등으로 관측하면 더 자세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혜성은 현재 코마라고 불리는 혜성 핵을 둘러싼 가스구름을 볼 수 있으며 혜성의 특징인 꼬리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마치 초점이 안 맞은 퍼진 별 사진과 같은 모습을 보이며 내년 3월까지 페르세우스자리에서 마차부자리를 지나 쌍둥이자리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Holmes 혜성은 1892년 11월 6일 영국의 천문학자 에드윈 홈즈(Edwin Holmes)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에도 이번과 같은 특이한 분출현상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이 혜성의 분출 현상은 이후에도 계속 관측되었다. 이 혜성의 공전 주기는 약 7.1년이다.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거리는 5.2AU 이며 태양에 가장 가까워졌을 때의 거리는 2.2AU이다. 지난번 방문은 2000년에 있었으며 다음 방문은 2014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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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이서구 연구원  (042-865-2005)

                                        안영숙 박사    (042-865-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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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혜성 P17/ Holmes의 가시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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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커지고 있는 혜성의 코마. 같은 장비로 다른날 촬영하여 합성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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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크기를 비교한 사진. 같은 스케일로 합성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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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의 위치 - 페르세우스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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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적외선영상으로 촬영한 혜성의 모습 중심부분의 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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