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에 다양한 우주쇼 볼 수 있다. - 2011년 주요 천문현상 예보 2010-12-27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011년에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주요 천문현상을 아래와 같이 예보했다.


[그림 1] 1월15일 밤하늘 

01월소행성아이리스 (사자자리, 쌍둥이자리, 소행성 아이리스, 오리온자리)


○ 2011년 1월 소행성 아이리스가 지구에 접근한다. 지름이 200km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릴 수 있을 정도로 큰 아이리스는 1월 15일 오전 2시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며 그 거리는 약 1억 7천만 km 이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450배이므로 지구와 충돌할 위험은 없다. 하지만, 지구에 가까워진 아이리스는 약 7.9등급까지 밝아져 소형 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해진다.



[그림 2] 5월1일 새벽 동쪽  

05월천체들의모임


[그림 3] 5월30일 새벽 동쪽

5월30일 새벽 동쪽


○ 월, 화, 수, 목, 금, 일? 5월에는 토성을 제외한 달,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해를 하루 동안 다 볼 수 있다. 특히 5월 1일 해뜨기 전 동쪽 하늘에는 천왕성까지 포함한 5개의 행성이 달 옆에 모여 관측하기가 좋다. 5월 30일에도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관측할 수 있다.

[그림 4] 7월31일 밤12시  

08월소행성두개접근


○ 7월 31일 밤에는 베스타(VESTA)와 팔라스(PALLAS), 두 개의 소행성을 볼 수 있다. 이것들은 서울시보다 20배 더 큰 소행성이지만, 밤하늘에서는 작은 점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 베스타는 5.6등급까지 밝아져 주위에 빛이 없고 공기가 맑은 지역에서는 맨 눈으로도 볼 수 있고, 팔라스는 9.5등급으로 소형 천체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그림 5] 6월16일 개기월식 

6월16일 개기월식


[그림 6] 12월10일 개기월식  

12월10일 개기월식


○ 2011년에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는 개기월식을 두 번 볼 수 있다. 6월 16일과 12월 10일 일어나는 월식 중 12월에 일어나는 개기월식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약 10년 만에 한 번 볼 수 있는 일로 이후 2018년이 되어야 관측할 수 있다.  

○ 기타 매 월 가장 대표적인 천문현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http://astro.kasi.re.kr/)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     설아침 042-865-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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