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로켓 탑재 적외선 카메라 4차 발사 성공 2013-06-10

□ 한국천문연구원(원장:박필호)에서 개발한 적외선카메라 시스템(CIBER·Cosmic Infrared Background ExpeRiment)이 NASA 로켓에 실려 무사히 우주로 쏘아 올려졌다. 2009, 2010, 2012년에 이어 네 번째 성공이다.

□ NASA의 과학탐구 로켓은 진공 문제 등으로 한 차례 연기 후 6월 6일 오전 12시 경 (낮 12시, 한국 시각) 미국 버지니아 주 NASA 왈롭스 비행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하였다. 이 로켓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이대희 박사 연구팀이 미국의 NASA/JPL, Caltech, 일본의 JAXA/ISAS 등과 함께 개발한 적외선카메라 시스템(CIBER)이 실려 빅뱅 직후 우주가 탄생한 흔적을 관측하였다.
※ CIBER (Cosmic Infrared Background ExpeRiment)는 그림 1에서와 같이 NASA 과학로켓의 경통 안에 위치한다. 두 대의 광시야 카메라와 저분산 분광기, 그리고 고분산 분광기로 구성되어 있다.

□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한 우주관측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구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10년 12월 개최한 ‘교과부-NASA 항공우주협력’ 회의에서 논의된 우주과학 분야 공동 연구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 NASA로부터 인증된 우주용 적외선카메라 시스템 핵심 기술은 차세대 적외선우주망원경 국제공동개발, 대면적 적외선센서 구동 핵심기술개발, 대구경 극저온 적외선 광기계 기술개발 및 적외선 우주 감시 기술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 천문연 이대희박사는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우주 초기의 물질 분포 및 암흑 물질의 거대 구조를 연구하여 우주 탄생 및 진화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그림 2 참조)

□ 한편 천문연과 국제연구팀은 CIBER의 성과를 바탕으로 감도가 10배 이상 향상된 CIBER2를 개발하여 역시 NASA의 과학로켓에 탑재하여 2차례 이상 발사하는 프로젝트를 2013년부터 시작하고 있다.



(왼쪽)NASA 로켓 탑재용 적외선카메라, (오른쪽) 로켓발사 장면

NASA 로켓 탑재용 적외선카메라 (CIBER) 시스템 (왼쪽), 로켓 발사 장면 (오른쪽)





우주나이가 10억년 정도 되었을 때의 물질 분포를 모사한 결과 (31.25Mpc/h) 그림: Jamie Bock/Caltech

우주나이가 10억년 정도 되었을 때의 물질 분포를 모사한 결과.  

CIBER를 이용한 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관측을 통해 이러한 암흑 물질의 거대 구조를 연구할 예정이다. 

(그림: Jamie Bock/Caltech) 


자료문의
☎ 042-865-3370 한국천문연구원 이대희 박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