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 보름달이 더 커 보이는 이유는? - 6월 23일 (일), 지구와 가장 가까운 보름달 떠올라. 2013-06-19

■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이 6월 23일 일요일 저녁 7시 37분에 떠올라 55분 뒤인 8시 32분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온다.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6월 23일(음력 5월 15일)에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이 뜬다고 밝혔다. 반대로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은 12월 17일(음력 11월 15일)에 뜬다. 두 달의 달의 크기는 약 13% 정도 차이가 난다.
□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 6월 23일 오후 8시 32분,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 7,205km로 지구-달 평균 거리보다 약 3만km 가깝다. 또한 12월 17일 오후 6시 28분에는 약 40만 3187km로 평균거리보다 약 2만km 멀어진다. 따라서 올해는 6월의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고 12월의 보름달이 가장 작게 보이는 것이다.
○ 달이 지구 주변을 타원궤도로 돌며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주기인 1 근접월(근지점에서 근지점)은 약 27.56일 이고, 보름달에서 다음 보름달로 변하는 삭망월은 약 29.5일이다. 따라서 보름달일 때 근지점이나 원지점인 위치로 오는 주기는 규칙적이지 않기 때문에 매년 다른 달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 한국천문연구원의 최영준 박사는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밀물, 썰물의 양인 조석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커지기는 하지만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는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첨부1] 주요 지역의 달의 위치에 따른 시간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첨부파일을 확인해 주세요.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뜨고 지는 시각을 산출한 자료이다. 따라서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실제로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타 지역의 월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의 천문우주지식정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http://astro.kasi.re.kr/).


주요 지역의 달의 위치에 따른 시간표로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인천, 서귀포, 독도에 관한 시각을 나타내었습니다.
지역 뜨는시각(23일) 남중시각(가장 높이 뜨는 시각, 24일) 지는 시각(24일)
서울 19:37 00:45 05:55
부산 19:22 00:36 05:52
광주 19:31 00:45 06:01
대구 19:26 00:38 05:52
대전 19:32 00:43 05:56
울산 19:22 00:35 05:50
인천 19:38 00:46 05:56
서귀포 19:28 00:46 06:06
독도 19:16 00:24 05:35



달 비교 이미지로서 왼쪽은 일시 6월23일 20시 32분, 거리 : 357205.797km의 달의 모습, 오른쪽은 일시 : 12월 17일 18시 28분, 거리 : 403187.624km의 달의 모습이다

달 비교 이미지



자료문의
☎ 042-865-2005 한국천문연구원 이서구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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