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이 갑오년 정월대보름달의 뜨고 지는 시각을 발표했다. 정월대보름인 오는 14일, 달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40분에 나타나 24시 25분에 가장 높이 뜬 후 15일 새벽 7시 04분에 진다.
○ 주요 지역의 달의 위치에 따른 시각은 아래 표와 같다.
정월 보름날(14일)달의 각 위치에 따른 시각
지역 | 뜨는시각(14일) | 남중 시각 (가장 높이 뜨는 시각, 15일) | 지는 시각(15일) |
---|---|---|---|
서울 | 17:40 | 00:25 | 07:04 |
부산 | 17:35 | 00:17 | 06:53 |
대구 | 17:35 | 00:18 | 06:55 |
광주 | 17:43 | 00:25 | 07:01 |
대전 | 17:40 | 00:23 | 07:01 |
세종 | 17:40 | 00:24 | 07:01 |
울산 | 17:33 | 00:15 | 06:52 |
인천 | 17:41 | 00:26 | 07:05 |
제주 | 17:47 | 00:27 | 07:02 |
독도 | 17:20 | 00:05 | 06:43 |
※ 보름날인 14일 달의 뜨는 시각과 15일 새벽 가장 높이 보이는 시각, 지는 시각이다.
○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따라서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실제로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참고로, 해가 뜨고 지는 시각도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에 떠오르기 시작하거나 완전히 사라진 순간을 기준으로 뜨고 지는 시각을 정한다.
○ 기타 지역의 월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의 천문우주지식정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http://astro.kasi.re.kr/))
○ 한편, 올 해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날은 8월 11일(음력 7월 16일)이고, 반대로 가장 작게 보인 날은 1월 16일(음력 12월 16일)이었다. 이 때 달의 크기는 거의 14% 차이가 난다.
○ 일반적으로 정월보름달과 추석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달은 타원궤도로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가까웠다 멀어졌다 하는데 가까워졌을 때 보름인 경우 달이 가장 크게 보이게 된다. 달의 공전주기는 양력의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
사진_제20회 천체사진공모전 청소년부 금상 수상작 (조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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