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硏, 갑오년 정월대보름 월출 시각 발표 2014-02-12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이 갑오년 정월대보름달의 뜨고 지는 시각을 발표했다. 정월대보름인 오는 14일, 달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40분에 나타나 24시 25분에 가장 높이 뜬 후 15일 새벽 7시 04분에 진다.

○ 주요 지역의 달의 위치에 따른 시각은 아래 표와 같다.

정월 보름날(14일)달의 각 위치에 따른 시각 


정월 보름날 14일 달의 각 위치에 따른 시각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세종, 울산, 인천, 제주, 독도의 지역별 14일 달이 뜨는 시각, 15일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인 남중시각, 15일 지는 시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역 뜨는시각(14일) 남중 시각 (가장 높이 뜨는 시각, 15일) 지는 시각(15일)
서울 17:40 00:25 07:04
부산 17:35 00:17 06:53
대구 17:35 00:18 06:55
광주 17:43 00:25 07:01
대전 17:40 00:23 07:01
세종 17:40 00:24 07:01
울산 17:33 00:15 06:52
인천 17:41 00:26 07:05
제주 17:47 00:27 07:02
독도 17:20 00:05 06:43


※ 보름날인 14일 달의 뜨는 시각과 15일 새벽 가장 높이 보이는 시각, 지는 시각이다.

○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따라서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실제로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참고로, 해가 뜨고 지는 시각도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에 떠오르기 시작하거나 완전히 사라진 순간을 기준으로 뜨고 지는 시각을 정한다.

○ 기타 지역의 월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의 천문우주지식정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http://astro.kasi.re.kr/))

○ 한편, 올 해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날은 8월 11일(음력 7월 16일)이고, 반대로 가장 작게 보인 날은 1월 16일(음력 12월 16일)이었다. 이 때 달의 크기는 거의 14% 차이가 난다.
 
○ 일반적으로 정월보름달과 추석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달은 타원궤도로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가까웠다 멀어졌다 하는데 가까워졌을 때 보름인 경우 달이 가장 크게 보이게 된다. 달의 공전주기는 양력의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

사진_제20회 천체사진공모전 청소년부 금상 수상작 (조영빈)

자료문의
☎ 042-865-2005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이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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