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한인우)과 동아사이언스(대표 : 김두희)는 제23회 천체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들을 통해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실시되어 왔다.
총 196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영예의 대상은 장승혁씨의 ‘오리온 중심부’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가람씨의 ‘은하수 파노라마’, 우수상은 안호재씨의 ‘H-alpha 태양 모자이크’가 선정되었고, 이 밖에도 금상 4점, 은상 8점, 동상 8점 등 총 23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진행되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과학과 문화 예술 간의 융합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모집분야를 확대하여 사진뿐만 아니라 그림, 동영상 부문이 추가되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기 위하여 심우주(deep sky), 태양계, 지구와 우주(별자리 및 풍경)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시민들의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시민투표를 도입하였다. 심사위원들의 심사로 결정된 상위 3점의 작품으로 시민투표를 시행하였고 심사위원 (60%), 시민투표 (40%)를 반영하여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올해는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한 다양한 도전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며 “오리온성운과 말머리성운을 한 화면에 섬세하게 표현한 대상, 보다 정밀하고 멋진 사진을 위해 여러 장을 하나로 합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을 보면 좋은 장비도 중요하지만 촬영자의 창작성이 훨씬 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며 심사 소감을 밝혔다.
제23회 천체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kasi.re.kr) 및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kasipr), 동아사이언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첨부사진]
[사진 1] 제23회 천체사진공모전 대상 오리온 중심부 (장승혁)
[사진 2] 제23회 천체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은하수 파노라마 (김가람)
[사진 3] 제23회 천체사진공모전 우수상 H-alpha 태양 모자이크 (안호재)
첨부파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