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역동의 태양> 방영
* 2006년 6월 21일(수) 밤 11시
* 프로듀서 : 문현식 PD
- 태양은 플라즈마.
- 태양도 노래를 부른다.
- 우주 공간에도 날씨가 있다.
- 검은 점에서 불어오는 폭풍의 위력은?
교육방송이 천문연구원과 손잡고 야심차게 제작한 다큐멘타리
역동의 태양은 이집트의 개기일식과 한국천문연구원, 미국 국립천문대, 스탠포드 대학의 태양 연구 센터, 서울대 핵공학과 플라즈마 연구실 등을 취재하고, 최고의 컴퓨터 그래픽으로 태양의 실제 모습을 재현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태양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대 사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태양과 인간과의 관계, 태양과 지구의 탄생, 지구 생태계에서 태양 에너지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지구와 태양과의 관계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현대인은 휴가철, 소풍날 빼고는 머리를 들어 태양을 볼 일이 별로 없다. 그러나 태양이야말로 인간은 물론 지구 생태계 존재 여부를 결정짓는 엄청난 힘을 가진 존재이다. 태양은 과연 얼마만한 힘을 가진 존재일까?
올해 3월 29일, 이집트 엘살룸에서 개기일식이 일어났다. 대낮에 갑자기 태양이 사라지는 것을 한 번이라도 체험한 사람은 평생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곳만 쫓아다닌다고 한다. 태양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벅찬 감동을 받는 사람들의 모습, 짧은 순간 동안 관측할 수 있는 코로나, 홍염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과학자들, 개기일식에서만 관측할 수 있는 태양의 비밀 등이 흥미롭게 제시된다.
뜨거운 태양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과학자들은 마치 의사가 청진기를 대고 뱃속 소리를 듣는 것처럼 태양의 노래 소리를 분석해서 내부 구조를 연구하고 있다. 태양에서 과연 어떤 소리가 날 것인가? 태양은 왜 노래를 부르는가? 최고의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된 태양 내부 속으로 들어가 태양 속에서 빛과 열이 만들어지는 방식을 알아본다.
초고온 초고압의 세계, 태양. 태양은 아직 현대 과학에게 수수께끼 같은 존재이다. 과학 기술이 발달할수록, 태양 표면의 작은 폭발에도 우리의 일상생활은 크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태양풍의 위력은 얼마나 크고 그 원인은 무엇일까? 우주의 날씨도 지구의 날씨처럼 예측할 수 있을까? 우주의 시대, 인간의 과학은 과연 태양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인가?
초등학교 학생부터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과학 다큐멘타리, 역동의 태양. 온 가족과 함께 태양의 거대한 힘, 자연의 위대함과 함께 미래에 펼쳐질 우주의 시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