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한국천문연구원 태양폭풍 도달 발표 2011-02-18

1. 태양폭풍 도달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월 18일 오전 10시 30분경 연구원에서 운영중인 지구자기장 측정기에서 태양폭풍의 도달에 따른 지구자기장 변화가 관측되었다고 발표하였다.
태양폭풍의 도달은 미국 NOAA의 ACE위성(지구에서 태양쪽으로 150만 km에 위치)에서도 9시 40분경 관측되었다.
이번 태양폭풍은 지난 2월 15일 10시45분경의 X급 태양폭발에 동반하여 발생한 것으로 그로부터 약 72시간의 시간차를 두고 지구에 도달한 것이다.
태양폭풍은 발생 당시 900 km/s의 속도를 가지고 있었으나 진행해 오면서 감속된 것으로 보인다.

2. 지구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번 태양 폭풍에 의한 지자기 폭풍은 중간정도의 위력을 가질 것이며 향후 약 2~3일간 간헐적인 단파통신 장애, GPS 위치정보 오차 증가, 대기밀도 증가에 따른 위성의 궤도변화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 태양 폭발 : 태양에서의 플레어 현상
- 태양 폭풍 : 태양코로나물질방출(CME)
- 지자기 폭풍 : 태양 폭풍에 의한 지구 자기장의 교란


[그림 1] STEREO CME 금성 통과 사진

STEREO CME 금성 통과 사진


문의
태양우주환경연구그룹 그룹장     김연한 042-865-3209
태양우주환경연구그룹               조경석 042-865-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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