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개기월식 현상 예보 2011-06-14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6월 16일 새벽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 새벽 2시 23분에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반영월식을 시작으로 3시 23분에는 본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이후 4시 22분에는 개기월식이 시작되며, 5시 13분에는 달이 완전히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최대가 된다.


[그림 1] 6월16일 월식 진행도

 6월16일 월식 진행도, 남서 2시30분, 3시, 3시30분, 4시, 4시30분 단위로 나타내었습니다.


○ 이 날 달이 지는 시각은 오전 5시 15분, 해가 뜨는 시각은 오전 5시 10분이다. 한국에서는 해가 뜬 후 개기식이 최대가 되므로 가장 많이 가려졌을 때의 모습은 볼 수가 없다.


[표 1] 6월16일 월식 진행 시간

6월 16일일 개기월식 진행상황에 대한 시각을 나타내었습니다.
진행상황 시각(KST)

반영식의 시작

오전 2시 23분

부분식의 시작

오전 3시 23분

개기식의 시작

오전 4시 22분

개기식의 최대

오전 5시 13분

개기식의 종료

오전 6시 3분

부분식의 종료

오전 7시 3분

반영식의 종료

오전 8시 2분


○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근에 볼 수 있었던 개기 월식은 지난해인 12월 21일에 있었으며, 이번 개기월식 6월 16일 이후에는 12월 10일에 볼 수 있다.
○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본영)와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반영)로 나누어진다(그림 2).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

[그림 2] 해·지구·달의 위치에 따른 본그림자와 반그림자

해·지구·달의 위치에 따른 본그림자와 반그림자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서구 042-865-2005
홍보팀         권숙현 042-865-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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