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가장 강력한 태양 폭발 발생 2012-03-08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올 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양폭발이 3월 7일 발생되어 8일 오후 경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 3월 7일 오전 9시경(한국시간) 이번 태양주기 들어 11번째 (올해 들어 3번째) X급 태양 플레어 발생.
    (작년 8월 9일 발생한 태양 플레어가 최대 세기는 더 크지만, 전체 에너지를 고려하면 이번 플레어가 가장 강력한 플레어임.)
플레어의 세기는 B, C, M, X급으로 분류함. X급이 가장 큰 플레어임.

○ 이번 플레어와 동시에 태양물질방출(CME; Corona Mass Ejection)이 발생하여 초속 2200 km의 속도로 지구에 접근하고 있음. 오늘 오후 지구도달 예상. 이번 태양물질이 지구에 도달할 경우, 강력한 지자기 폭풍이 예상되며 HF 통신 및 GPS 신호에 영향이 있을 수 있음.

○ 이번 플레어와 함께 강한 고에너지 프로톤(방사선의 한 종류)이 방출됨. 지난 1월 23일에 발생한 고에너지 프로톤 증가와 비교하였을 때, 낮은 에너지(10 MeV) 입자의 세기는 비슷하지만, 고에너지 부분( >100 MeV)의 입자량은 20배 가량 큼.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에 도달할 경우, 북극항공로에서의 방사선 증가, 지구정지궤도 위성의 오동작 발생확률이 증가함.
  (MeV는 방사선 입자의 에너지를 나타내는 단위로, 1MeV는 백만 볼트의 전압에서 입자들이 가속되었다는 것을 의미함.)


[사진 1] 3월 7일 태양폭발 스틸1

3월 7일 태양폭발 스틸1


[사진 2] 3월 7일 태양폭발 스틸 2

[사진 2] 3월 7일 태양폭발 스틸 2


[사진 3] 평상시 지구 자기장 모습

평상시 지구 자기장 모습



[사진 4] 3월 7일 지구자기장 모습(원형은 정지궤도)

3월 7일 지구자기장 모습(원형은 정지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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