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천문연맹 총재 등 세계 천문학의 석학들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 이하 천문연)을 방문한다.
□ 이번에 방문하는 천문학 석학들은 국제천문연맹(IAU)의 노리오 가이후(Norio Kaifu) 회장과 막스플랑크 전파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Radio Astronomy)의 안톤 젠수스(Anton Zensus) 소장, 캐나다 헤르츠버그 천체물리연구소(NRC Herzberg Institute of Astrophysics)의 그레고리 팔먼(Gregory Fahlman) 소장,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연구소(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의 찰스 알콕(Charles Alcock) 소장이다. 이들은 3일 동안 천문연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천문학자들의 연구 분야를 파악하고 한국 천문학이 발전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노리오 가이후 국제천문연맹 회장은 일본국립천문대장을 역임하고 노베야마 전파천문대와 스바루 천문대를 건설하는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일본 천문학 분야가 세계적으로 도약하는데 공헌한 인물이다. 막스프랑크 연구소의 안톤 젠수스 소장은 활동성은하핵 제트의 상대론적 운동 연구와 VLBI 관측시스템 개발에 큰 기여를 한 공로로 다양한 연구상과 업적상을 수상한 인물이다.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 과학기반시설 총책임자인 그레고리 팔먼 소장은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단지인 ALMA(Atacama Large Millimeter Array)와 최대 지상 광학망원경인 제미니 망원경 제작에 캐나다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캐나다 천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암흑물질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찰스 알콕 소장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장을 거쳐 2011년부터 하버드대학교의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 이들 일행들은 23일 KVN 울산전파천문대 및 보현산 천문대를 둘러본 뒤 24일부터 천문연 본원에서 천문연 연구자들과 토론 및 자문 활동을 수행한다.
※ KVN :Korean VLBI Network, 한국우주전파관측망
□ 평소 한국천문연구원에 깊은 관심을 보였던 세계적인 석학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천문연이 글로벌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세계적 수준의 과학적 자문 및 기관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 한국천문연구원의 박필호 원장은 “이번 천문학 석학들의 방문 기간 동안 나누는 여러 토론들은 우리나라 천문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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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2-865-2186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홍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