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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014-01
우주의 신비, 한 장의 사진으로 - 천문연, 제22회 천체사진공모전 개최
No. 529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박필호)은 2월 1일부터 제22회 천체사진공모전의 작품 접수를 실시한다. ○ 한국천문연구원의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 사진을 통해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실시돼오고 있으며 올해로 22회째를 맞는다. ○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먼 우주의 신비함’, ‘경이로운 천문현상의 찰나 포착’, ‘밤하늘을 담은 풍경’ 등 우주를 담은 사진이면 된다. 단, 공모 작품은 간행물에 발표되거나 다른 사진전에 당선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 작품 접수 방법은 천문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 받아 사진에 부착하고 우편 접수한 후 신청양식과 사진 원본 파일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 심사는 일반인과 청소년(만 18세 미만)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대상과 장려상, 입선은 부문을 구분하지 않고 수여된다. 대상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 ○ 국립중앙과학관, 동아사이언스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3월 7일 접수 완료 후, 3월 14일 작품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상에 대한 결과 발표는 3월 21일, 시상은 4월초에 진행된다. □ 공모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www.kasi.re.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첨부] 제21회 천체사진공모전 대상작 : 우리은하와 백조자리, 장주수 자료문의 042-865-2064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조영인 
27 2014-01
천문硏,‘2014 동계 방문의 날’실시 - 개인 방문자를 위한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 -
No. 528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1월 20일(월)과 21일(화), 개인 방문객을 위해 연구원을 개방한다. □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평소 단체 견학이 불가능했던 개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나 사전 등록이 필요 없다. □ 한국천문연구원의 ‘방문의 날’ 행사는 ‘연구원 소개 및 동영상 상영’, ‘천문 강연’과 ‘연구원 시설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그룹을 분리하여 별도의 수준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매주 화요일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최소 20명 이상의 단체 견학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인 방문객을 위한 방문의 날 행사는 동/하계 방학기간에만 실시되고 있다. ※ 붙임 : 세부 운영 프로그램 안내, 사진 ○ 세부 프로그램 안내 가. 초등학생  2014년 동계방문의 날 초등학생의 시간대별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안내합니다. 시간 내용 비고 09:30 ~ 10:00 • 방문의 날 프로그램 안내 • 한국천문연구원 소개 • 영상물 상영   10:00 ~ 10:30 • 천문강연   10:30 ~ 12:00 • 시설물 견학   - 대덕전파천문대   - 흑점관측망원경   - 고천문 의기   ※ 우천시 실내 견학으로 대체 운영 12:00 ~ 12:10 • 설문지 작성   나. 중고등 및 대학생 2014년 동계방문의 날 중고등 및 대학생의 시간대별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안내합니다. 시간 내용 비고 09:30 ~ 10:00 • 방문의 날 프로그램 안내 • 한국천문연구원 소개 • 영상물 상영   10:00 ~ 10:30 • 천문강연   10:30 ~ 11:10 • 연구원 견학    11:10 ~ 11:40 • 진로안내 및 선배와의 대화    11:40 ~ 12:00 • 설문지 작성   자료문의042-865-2064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혁력실 조영인 
26 2013-12
천문연, 2013년 KASI 10대 뉴스 발표
No. 527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 이하 천문연)은 ‘세계 최초 4채널 VLBI 동시관측 이미지 취득 성공’이 2013 천문연 10대 뉴스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VLBI :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 초장기선 전파간섭계 ○ 전 세계적으로 VLBI 연구분야에서는 86GHz 이상 대역에서의 연구가 아직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특히 4채널을 동시 사용해 관측을 수행한 예는 전혀 없다. 이에 비해 천문연은 자체 개발한 VLBI용 다중 주파수 위상보정기술을 적용,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4주파수 대역의 VLBI 동시관측자료 이미지를 취득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세계최초 4주파수 동시관측 이미지 (퀘이사 3C279) ○ 2위는 ‘과학기술위성 3호 적외선 우주망원경 발사 성공(11%)’이 선정되었고 3위는 ‘무거운 별이 탄생하는 이론을 증명하는 관측 성공(9%)’ 이 선정되었다. 2013 KASI 10대 뉴스는 천문연 임직원들이 올해 연구원의 주요 뉴스 중에서 가장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10개를 선정한 것이다. ○ 이 밖의 KASI 10대 뉴스에는 ‘블랙홀 제트의 발생 시점 관측 성공’, ‘연구원 복지시설 확충’, ‘나로과학위성 레이저추적(SLR) 성공’, ‘동아시아권 전파망원경 VLBI 관측 성공’, ‘일반별보다 가벼운 갈색왜성 탄생과정 관측’, ‘GMT 부경의 프로토 타입 개발 성공’, ‘대한민국교육기부대회 공공기관부문 교육기부대상 수상’ 등이 선정됐다. ※ 첨부 : 2013 KASI 10대 뉴스 전체 순위 2013 KASI 10대 뉴스 전체 순위 1위 세계 최초 4채널 VLBI 동시관측 이미지 취득 성공 2위 과학기술위성 3호 적외선 우주망원경 발사 성공 3위 무거운 별이 탄생하는 이론을 증명하는 관측 성공 4위 블랙홀 제트의 발생 시점 관측 성공 5위 연구원 복지시설 확충 6위 나로과학위성 레이저추적(SLR) 성공 7위 동아시아권 전파망원경간 첫 시험관측 성공 8위 일반별보다 가벼운 갈색왜성 탄생과정 관측9위 GMT 부경의 프로토 타입 개발 성공 10위 대한민국교육기부대회 공공기관부문 교육기부대상 수상 자료문의  042-865-2005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혁력실 이서구 
26 2013-12
새해 일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 천문연, 2014년 1월 1일 일출 시각 예보
No. 526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2014년 1월 1일 주요 지역의 해 뜨는 시각을 발표했다. ○ 2014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 23초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7시 31분 23초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 한편, 2013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시 40분 14초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가학리로 17시 35분 14초까지 볼 수 있다. ※ 이 시각은 해발 고도를 기준으로 하는 시각으로, 주변지형이나 고도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 겨울철에는 일반적으로, 서남쪽으로 갈수록 늦게까지 해를 볼 수 있으며 일출은 동남쪽으로 갈수록 먼저 볼 수 있다. 또한 높은 곳일수록 늦게까지, 또는 일찍 해를 볼 수 있다. □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 이번 예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013년 12월 31일 우리나라 밤의 길이는 서울 기준 14시간 23분 22초이다 ○ 기타 지역의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http://astro.kasi.re.kr/) [첨부 1] 2013년 12월 31일 일몰 시각 및 2014년 1월 1일 일출 시각 다음은 주요지역의 2013년 12월 31일 일몰시각과 2014년 1월 1일 일출시각 자료로, 해발고도 0m를 기준(수평선과 일치)으로 산출한 계산 값이다. 따라서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실제로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료문의 042-865-2005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이서구 
26 2013-12
천문연, 2014년도 주목할 천문현상 발표 - 9월 달 뒤로 숨는 토성, 10월 개기월식
No. 525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2014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9월에는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토성엄폐가 발생하고,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 □ 9월 28일 낮 12시 경 달과 토성이 한 방향에 위치해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엄폐 현상이 벌어진다. ○ 이날은 음력 5일로 달은 초생달 모양이다. 낮이라 맨눈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면 관측이 가능하다. 12시 00분 토성이 달 뒤로 숨기 시작해 1분 뒤에는 달 뒤로 완전히 사라진다. 이후 13시 07분부터 토성이 달 뒤에서 나오기 시작해 13시 08분에는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다. □ 10월에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10월 8일에 일어나는 개기월식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의 동부, 호주, 태평양,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서부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식이 시작되기 직전부터 진행과정의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 8일 월출 시각은 17시 57분이고, 18시 14분부터 부분식이 시작 된다. 개기식의 시작 시각은 19시 24분, 종료시각은 20시 24분이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 기간에는 달 옆에 천왕성도 가까이 다가오니, 이 두 가지를 함께 관측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문의042-865-2005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혁력실 이서구 
12 2013-12
천문연, 교육기부 대상 수상 - 체계적 교육기부 프로그램, 내실 있는 운영 인정 받아
No. 524
□ 한국천문연구원(원장:박필호)이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스타-카 천문교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원천문연수’,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별축제’, 직업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등 체계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 한국천문연구원의 박필호 원장은 “기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자발적인 교육 기부자가 더욱 늘어나게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기부를 통해 기관의 임무 중 하나인 사회적 기여를 꾸준히 실현시켜 나가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시상식은 12월 16일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올해 공공기관 부문 수상기관은 총 17개 기관이다. ※ 대한민국 교육기부대회는 한 해 동안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의 사기를 북돋고,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자료문의042-865-3393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설아침 
05 2013-12
No. 523
□ 한국천문연구원(원장:박필호)은 12월 2일 천문연 장영실홀에서 제7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중등부 대상인 부림중학교 ‘마카리안’팀, 고등부 대상 우신고등학교 ‘Altitude’팀 등 수상 5개 팀은 시상식 직후 소백산천문대에서 개최되는 1박 2일의 수상자 워크숍에도 참석했다. □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하고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주관하는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는 청소년들의 별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각 학교에서 보유한 과학 기자재의 활용으로 학생들의 천체관측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 올해 관측대회는 특히 대회 본선 전 지도교사 워크숍을 처음으로 실시해 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향상 시키고, 수상식 개최 후 소백산 천문대에서 1박 2일의 수상자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의 변화된 모습이 눈에 띄었다. □ 한편 지난 11월 2일 개최된 관측대회 본선에서는 전국 중·고등학교 32개 팀이 참석하여 천체관측에 관련한 지필 평가, 천체망원경 조작능력 평가, 천체관측관련 발표능력 및 시연 평가 등의 방법으로 실력을 겨룬바 있다.  1. 중등부 수상팀 중등부 수상팀에 대한 학교, 팀명, 상명과 내역을 나타내었습니다. 학교 팀명 상명 내역 부림중학교 마카리안 대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범일중학교 큐리오시티 금상 국립중앙과학관장상 대전동산중학교 오거성 금상 국립중앙과학관장상 영선중학교 Antares 은상 한국천문연구원장상 대전버드내중학교 To the sky 은상 한국천문연구원장상 명현중학교 GM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우신중학교 미리내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천안백석중학교 다비흐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인천신정중학교 나유타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대전내동중학교 판도라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2. 고등부 수상팀 중등부 수상팀에 대한 학교, 팀명, 상명과 내역을 나타내었습니다. 학교 팀명 상명 내역 부림중학교 마카리안 대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범일중학교 큐리오시티 금상 국립중앙과학관장상 대전동산중학교 오거성 금상 국립중앙과학관장상 영선중학교 Antares 은상 한국천문연구원장상 대전버드내중학교 To the sky 은상 한국천문연구원장상 명현중학교 GM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우신중학교 미리내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천안백석중학교 다비흐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인천신정중학교 나유타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대전내동중학교 판도라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3. 지도교사상 수상자 지도교사상 수상자에 대한 학교, 팀명과 성명을 나타내었습니다. 학교 팀명 상명 부림중학교 마카리안 박정화 범일중학교 큐리오시티 이동부 대전동산중학교 오거성 진병훈 영선중학교 Antares 박홍제 대전버드내중학교 To the sky 심현영 명현중학교 GM 김진희 우신중학교 미리내 김진혁 천안백석중학교 다비흐 임태순 인천신정중학교 나유타 박선영 대전내동중학교 판도라 류영주 우신고등학교 Altitude 한경아 남대전고등학교 COMA 류재환 울산강남고등학교 미리내 안정훈 남원고등학교 감성관 하유림 부산장안고등학교 NOVA 정주연 강원사대부고등학교 아스트로 최원규 대전송촌고등학교 폴라리스 이도희 천안중앙고등학교 별바라기 유성재 오산고등학교 어린왕자 강지석 충주고등학교 제니스 안영균 자료문의 042-865-2005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서구 042-865-5909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박병주 
02 2013-12
No. 522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지난 2013년 11월 29일(한국시간 기준) 아이손혜성(C/2012 S1)이 근일점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태양열과 태양 중력을 이기지 못해 파괴되었다고 밝혔다. □ 아이손은 근일점 통과 직전에 분열의 징후를 나타내며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태양 최접근 직전에 이미 핵을 잃어버린 상태였던 것으로 최종 분석됐다. ○ 아이손은 근일점을 통과한 직후 부채꼴 모양의 꼬리를 남기며 태양 너머로 모습을 나타냈지만, 핵은 이미 소실된 이후였다. - 11월 29일 오후(한국시각) SOHO의 LASCO C3라는 관측기기의 영상에 나타난 것은 아이손이 파괴되고 남은 먼지와 잔해라고 생각된다. ※ SOHO : 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 미항공우주국 NASA와 유럽우주청 ESA가 공동으로 개발, 운영 중인 태양관측 인공위성 ○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앞서 아이손의 근일점통과 직후 상황에 대해 소멸, 분열, 생존과 같이 세 가지 시나리오로 요약했는데, 이 혜성은 ‘소멸’된 것으로 판단된다. □ 일반적으로 혜성은 얼음과 먼지, 암석으로 이뤄졌으며 ‘지저분한 눈덩어리’(dirty snowball)라고 불린다. 이들은 태양계 형성초기에 충돌하고 깨졌다가 합체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빈틈 많고(공극률이 크고) 쉽게 부서지는(결합력이 약한) 취약한 구조를 갖게 됐다. ○ 이러한 물리적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아이손은 오르트구름에서 튕겨져 나와 처음 내태양계로 들어온 뒤, 29일 새벽 태양 부근을 통과하면서 이전까지 혜성이 경험하지 못한 고온(약 2800℃)과 강한 중력(지구 표면중력의 28배)으로 인해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 그 결과 핵의 벌어진 틈 같은 취약한 곳을 통해 기체와 먼지가 분출되는 과정에서 핵의 조각들이 떨어져 나간 뒤 결국 핵 전체가 부서지는 종말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문의 042-865-3251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 문홍규 박사 
27 2013-11
아이손 혜성, 태양과 스치듯 통과한다 - 29일 새벽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 통과
No. 521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한국시간으로 2013년 11월 29일 오전 3시 48분경 아이손 혜성(C/2012 S1, Comet ISON)이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근일점)을 통과한다고 발표한다. ※ 이 때 태양 표면으로부터 혜성까지의 거리는 약 1,168,000km로 태양의 지름(1,391,000km)보다 가까우며 지구-달거리(38만km)의 3배에 해당한다. ※ 이처럼 태양을 스치듯이 지나가는 혜성을 ‘태양최접근 혜성’(sungrazing comets)이라고 부른다. 아이손 혜성이 근일점을 통과할 때의 운동속도는 초속 393km에 달한다. o 천문학자들의 예측에 따르면 29일 아이손은 3에서 7등급까지 밝아지지만, 햇빛에 가려 사람이 맨눈으로 보기는 어렵다. 한편, 최신 관측결과에 따르면 혜성 핵이 부서지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나타났다. 따라서 당초 예상 밝기보다 어두워질 수 있지만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 천체의 등급은 숫자가 작을수록 밝다. 겨울철 시리우스는 1등급, 여름직녀성은 1등급, 북극성은 2등급이며, 태양과 보름달은 ?26, ?13등급에 해당한다. 그리고 금성은 최대 ?5, 목성과 화성은 최대 ?3등급까지 밝아진다. ※ 혜성의 밝기는 혜성 머리에 해당하는 코마의 전체등급으로 정의되며, 3등급이더라도 같은 등급의 별보다는 더 어둡다. o 아이손 혜성은 근일점을 지나는 11월 29일, 햇빛에 가려 보이지 않다가 12월 1일에는 일출직전 동쪽 지평선 낮게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일출 직전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다. ● 아이손은 혜성의 고향으로 알려진 오르트구름(Oort cloud)에서 탈출해 내태양계로 ‘처녀비행’을 하는 보기 드문 천체다. o 이 혜성은 45억 년 전, 태양계 형성 직후부터 얼어붙은 채 남아 원시물질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태양계의 기원과 진화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 비슷한 예로는 1996년 지구에 접근한 햐쿠타케(Hyakutake, C/1996 B2) 혜성과 1997년 근지점을 지난 일-밥(Hale-Bopp, C/1995 O1) 혜성을 들 수 있다. o 아이손은 쌍곡선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비주기혜성이다. 태양계 안쪽으로 들어오는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며, 앞으로 성간 공간으로 튕겨져 나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운명을 맞게 된다. ● 전 세계 아마추어천문가들과 연구자들은 휴대용 쌍안경으로부터 지름 10미터 급 관측시설과 허블우주망원경에 이르는, 역사상 가장 많은 연구시설을 동원해 아이손을 집중감시하고 있다. o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보현산천문대 1.8m 망원경, 소백산천문대 0.6m 망원경과 레몬산천문대 1m 망원경, 한국우주전파관측망 등 산하 지상관측 시설과 과학기술위성 3호에 탑재된 다목적적외선영상시스템을 이용해 아이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천문(연)은 이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서브밀리미터천문대 10m 전파망원경을 관측에 활용한다 (부록 8 참조_첨부문서). 자료문의 042-865-3266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 최영준 박사042-865-3251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 문홍규 박사  2013년 12월 1일 아이손 혜성의 별자리 사이의 위치. 새벽 동쪽 지평선 위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WICEAN)
18 2013-11
No. 520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의 황정아 박사가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가 주관하는 2013년 WISET 멘토링 표창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인 ‘올해의 멘토상’을 수상했다. □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2013 WISET 멘토링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WISET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기술인 멘토와 우수 멘토를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 황정아 박사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천문연 내에서 WISET의 경력관리 멘토링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또한 온라인 멘토링 레터의 정기적 기고, 전국 초?중?고등학교생 대상 과학대중강연의 지속적 수행 등 온 ? 오프라인에 걸쳐 활발한 멘토링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여성과학기술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훌륭한 모범을 보인 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 황 박사는 “WISET 멘토링을 통해 연구실 바깥의 더 큰 세상과 여성과학기술자의 미래를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멘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물론 겸손하게, 주어진 일에 감사하면서 살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자료문의☎ 042-865-2061 한국천문연구원 창의선도과학본부 황정아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