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주위를 맴도는 위성은 활동이 중지된 위성을 포함하여 대략 5만여 개 정도가 있다. 활동하는 위성 중에 지구의 특정한 지점과 같은 속도로 회전하는 위성들을 지구에서 바라보면 정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위성들을 정지궤도 위성이라고 한다.
이 위성들은 지구의 적도보다 10도 정도 아래의 궤도를 돌면서, 지구의 방송, 통신, 기상관측, GPS등의 전파 기술을 지원한다. 정지궤도 위성들은 매우 한정적인 공간에서만 궤도를 유지하는데, 지구의 자전이나 달과의 조석작용에 의해 조금씩 위치가 틀어진다. 이를 광학망원경을 통해 관측하여 자세 제어 및 충돌에 대비하는 일들을 각 나라의 위성감시센터에서 하고 있다.
일반인들도 인공위성을 볼 수 있다. 저궤도 위성의 경우에는 1등급의 밝기까지도 보이며, 중궤도 위성은 10~12등급으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한계밝기인 6등급보다 어둡다. 그러므로 작은 구경의 광학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다. 그 중 Iridium 위성의 경우에는 –(minus) 등급처럼 밝은 flare현상도 관측되는데, 이는 망원경의 태양 반사판이 시선방향과 정렬되는 경우에 태양의 빛을 빔처럼 반사하여 광도가 급격히 밝아지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잠시 동안 눈으로 볼 수 있다.
망원경이 없다면 카메라의 iso와 조리개를 조절하여 찍을 수 있다. 전문가용 카메라가 없어도 휴대폰 카메라로도 가능하다. 위성들은 별보다 가까이 있어 대기의 영향을 더 적게 받으므로, 별보다 더 점광원 같은 모습으로 찍힌다. 현재 운영되는 인공위성의 위치는 나사 및 Space Book등 여러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http://www.skyandtelescope.com/observing/how-to-see-and-photograph-geosynchronous-satell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