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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026-10
미항공우주국(NASA) 차세대 원적외선 우주망원경 미션 ‘프리마(PRIMA)’ 참여
No. 937
※ 우주항공청 배포 보도자료로, 공동 게시합니다. 미항공우주국(NASA) 차세대 원적외선 우주망원경 미션 ‘프리마(PRIMA)’ 참여 - NASA 첫 준대형급(Probe급) 미션으로 프리마(PRIMA) 최종 선정 - 스피어엑스(SPHEREx)에 이어 NASA 준대형 우주미션에 국제협력 참여 【관련 국정과제】 28. 세계를 선도할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미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미션으로 선정된 프리마(PRIMA)* 사업에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이 국제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 PRIMA (PRobe far-Infrared Mission for Astrophysics)는 원적외선을 통해서 우주를 관측하는 NASA의 미션으로 2033년 우주망원경 발사 예정임 프리마는 1.8m 크기 주경과 고성능 원적외선 분광기 및 영상기를 탑재해 가시광이나 근적외선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차갑고 먼지에 가려진 우주를 정밀하게 관측하는 우주망원경으로 은하의 화학적 진화, 은하와 초대질량 블랙홀의 공동진화, 별과 행성계 형성 과정과 물의 기원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되는 준대형급(Probe급*) 차세대 원적외선 미션이다. NASA는 새롭게 신설된 준대형급 첫 번째 미션으로 프리마를 선정했으며, 2033년 발사와 5년간의 과학 임무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Probe급 임무: NASA의 대형 전략미션(예: 제임스웹 우주망원경)과 중소형 미션(예: 스피어엑스) 사이 예산 상한 12억달러(약 1.6조) 규모의 임무로, 특정 핵심 과학 주제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관측 성능과 높은 과학적 파급력을 목표로 함   한국 연구진은 NASA의 적외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 국제협력을 통해 축적한 극저온 시험, 분광 검교정, 자료 분석 및 과학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마 미션 전반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천문연은 기존 스피어엑스 분광 검교정에 활용했던 극저온 성능시험 챔버를 한층 개선해 프리마 분광 탑재체 검교정 및 성능 검증을 위한 핵심적인 인프라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과학 연구에서도 한국 연구진은 스피어엑스의 전천 근적외선 분광자료와 프리마 원적외선 관측자료를 결합한 광범위한 다파장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별 형성 영역과 성간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원시행성계 원반에서의 물과 먼지 형성과 진화, 폭발적 별생성 은하와 활동은하핵의 성장과 진화 등 주요 과학 주제에서 한국 주도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장현 천문연 원장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우주망원경 분야의 연구 및 개발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향후 우리나라가 차세대 우주망원경 미션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프리마 미션 참여는 NASA와의 우주망원경 협력 네트워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적외선 우주망원경 미션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연구진이 세계적 규모의 우주탐사 미션에서 독자적인 과학 연구성과를 내고, 우주과학 분야의 국제협력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개요 및 한국측 기여 내용  ㅇ (개요) 첫 번째 NASA Probe-Class 미션으로 1.8m 원적외선(Far-Infrared)*  우주망원경으로, 2033년 발사 및 5년 과학임무 수행 예정       * (원적외선) 가시광이나 근적외선과 달리, 차가운 가스나 먼지를 투과하거나 그 자체에서 나오는 열적 신호를 방출하는 파장대  ㅇ (목적) 은하‧별‧행성계의 형성‧진화 연구를 위한 고감도 영상‧분광‧편광 관측  ㅇ (기대효과) ’09년 ESA Herschel(허셜) 이후 첫 대형 원적외선 우주관측 미션으로 기존 적외선 관측자료(제임스웹, 스피어엑스 등)간 시너지 기대  ㅇ (한국 측 기여 내용) 스피어엑스 극저온 챔버 개량을 통한 프리마 기여     - 기존 스피어엑스 검교정에 활용되었던 극저온 챔버를 개량해 프리마 원적외선 분광기 극저온 검교정* 에 활용하고자 함       * 관측 데이터의 눈금을 우주의 실제 물리량(밝기, 파장 등)에 맞추는 등, 관측기기가 계획대로 정확하게 동작하는지 측정하고 비교하는 핵심 정밀 교정 작업
22 2026-09
한가위 보름달 9월 25일 오후 5시 34분에 뜬다
No. 936
한가위 보름달 9월 25일 오후 5시 34분에 뜬다 - 2026년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정보 2026년 한가위(9월 25일, 금요일) 보름달이 서울 기준 17시 34분에 뜬다. 9월 25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17시 34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같은 날 23시 31분이다.  달이 태양의 정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모레인 9월 27일 1시 49분이다. 따라서 추석날 밤에 보이는 보름달은 완전히 둥근달이 아니고 왼쪽이 조금 덜 찬 달로 보이게 된다. 해발 0m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아래와 같다. 지역 9월 25일(추석) 달 뜨는 시각 9월 26일 달 지는 시각 서울 17:34 05:38 인천 17:35 05:39 대전 17:32 05:36 대구 17:27 05:31 광주 17:34 05:39 부산 17:25 05:29 울산 17:24 05:28 세종 17:33 05:37 한편, 전국 주요지역의 해‧달 출몰시각을 비롯한 다양한 천문지식은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 ‘KASI 코스모스 허브’(https://astro.kasi.re.kr/kor/life/pageView/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문연은 최근 해당 홈페이지를 개편해 주요 천문현상 정보뿐 아니라 각종 천문이벤트 및 제보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도자료 끝.)  제34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최상주
15 2026-09
은하 사이를 떠도는 희미한 별빛으로 암흑물질의 정체를 묻다
No. 935
은하 사이를 떠도는 희미한 별빛으로 암흑물질의 정체를 묻다 - 시뮬레이션 우주실험 분석 결과…표준 암흑물질 모형 판정할 실마리 획득  - 관측과 시뮬레이션 융합한 ‘K-코스모스’ 사업의 선행 연구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 연구진이 은하단의 은하 사이를 떠도는 아주 희미한 별빛이 암흑물질의 분포를 따라간다는 사실을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의 대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이다. 암흑물질은 빛을 내거나 반사하지 않아 망원경으로 직접 볼 수 없지만, 강한 중력으로 은하들이 흩어지지 않게 붙잡아 둔다. 바람 자체는 보이지 않아도 흔들리는 나뭇가지로 그 존재를 알 수 있듯, 천문학자들은 별과 은하의 움직임과 분포를 통해 암흑물질의 존재와 성질을 추적한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암흑물질 입자들이 서로 충돌하거나 상호작용하는지를 관측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가에 있다. 표준 모형인 차가운 암흑물질(CDM, Cold Dark Matter)은 입자끼리 거의 충돌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 반면 자기상호작용 암흑물질(SIDM, Self-Interacting Dark Matter) 모형에서는 암흑물질 입자들이 서로 약하게 상호작용하고 산란할 수 있어 암흑물질의 공간 분포가 CDM과 달라질 수 있다.    연구진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하여 수행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일종의 ‘쌍둥이 우주’ 실험을 수행했다. 동일한 초기 조건에서 출발하되 한쪽에는 암흑물질 입자가 서로 충돌하지 않는 CDM 모형을, 다른 한쪽에는 입자끼리 상호작용하는 SIDM 모형을 적용했다. 이후 두 가상 우주에서 은하단 두 개가 약 130억 년 동안 형성되고 진화하는 과정을 추적했다. 연구진은 각 은하단에 암흑물질·가스·모든 별·은하·중심은하와 은하단내광*까지 총 5개의 분포 지도를 시대별로 그리고, 각각의 분포가 암흑물질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독자 개발한 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했다.  * 은하단내광(ICL, Intracluster Light): 은하들이 스쳐 지나가거나 충돌하는 과정에서 원래 은하로부터 떨어져 나온 별들이 특정 은하에 속하지 않은 채 은하단 안을 떠돌며 만드는 매우 희미한 빛으로, 대표적인 초극미광 천체다.   그 결과, 은하단 안을 떠돌며 만드는 매우 희미한 빛인 은하단내광이 가스, 별, 은하보다도 암흑물질의 분포를 더 충실하게 따라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은하단내광과 암흑물질 분포가‘닮은 정도’는 암흑물질의 성질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 우주에서 관측한 은하단내광의 분포와 암흑물질의 분포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측정하면 암흑물질의 성질을 구별할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나아가 초극미광 관측이 서로 다른 암흑물질 모형을 실제 우주에서 검증하는 새로운 관측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유재원 천문연 선임연구원은 “표면밝기 30등급 안팎의 은하단내광을 관측한다면 암흑물질 모형을 실제 우주에서 가려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입자 검출이나 중력렌즈 분석을 대체한다기보다 서로 다른 방법을 독립적으로 교차검증하는 새로운 관측 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천문연은 은하단내광 같은 초극미광 천체를 관측하기 위해 국내 순수 기술로 K-DRIFT(KASI Deep Rolling Imaging Fast Telescope) 망원경을 개발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관측을 앞두고 있다. 연구진은 앞으로 K-DRIFT로 관측한 실제 우주의 빛 분포와 다양한 암흑물질 모형으로 구현한 ‘쌍둥이 우주’ 시뮬레이션을 통합 분석해 표준 암흑물질 모형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암흑물질의 성질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천문연은 초극미광 관측과 대규모 시뮬레이션 및 이론 연구를 하나로 연계한 K-COSMOS(Korea Cosmic Structure & Matter Observatory) 과제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  해당 과제 책임자인 곽영실 천문연 기초천문연구본부장은 “천문연은 K-DRIFT를 통한 초극미광 관측기술과 대규모 우주 시뮬레이션 연구 역량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초극미광 관측과 대규모 시뮬레이션, 이론 연구를 하나로 묶은 K-COSMO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장현 천문연 원장은 “암흑물질은 우주 물질의 약 85%를 차지하지만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전 세계 천문학계가 풀어야 할 대표 난제”라며 “이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가진 강점 기술과 역량을 취합한 전략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됐다. (보도자료 끝. 추가자료 있음.) 그림 1. 수천 개의 은하가 모인 은하들의 도시 ‘은하단’의 상상도. 우주에서 중력으로 결합된 가장 큰 천체 구조인 은하단 질량의 약 85%가 암흑물질이다.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하늘색 점선)이 중력으로 전체를 붙잡고 있고, 은하 사이에는 떠도는 아주 희미한 별빛인 은하단내광(보라색)이 퍼져 있다. (AI 생성 그림) 그림 2. 시뮬레이션 속 은하단(CDM, 현재 시점 기준)의 다섯 가지 지도. 색이 진할수록 물질이 빽빽한 곳이다. 맨 우측 ‘중심은하+은하단내광’ 지도가 맨 왼쪽 암흑물질 지도와 가장 닮았다.    ○ K-COSMOS(Korea Cosmic Structure & Matter Observatory) 사업 천문연은 초극미광 관측과 대규모 시뮬레이션 및 이론 연구를 하나로 묶는 K-COSMOS(Korea Cosmic Structure & Matter Observatory) 과제를 2027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초극미광 탐사로 얻은 실제 우주의 빛 지도와 여러 암흑물질 모형으로 구현한 쌍둥이 우주 실험(우주 디지털 트윈)을 통합 분석하여 표준 암흑물질 모형의 유효성을 판정하고 더 나아가 암흑물질의 본질을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논문은 그 방법론을 시뮬레이션 상에서 미리 검증한 것으로, K-COSMOS 사업이 추구하는 관측과 이론의 통합연구 방향을 앞서 보여준 사례에 해당한다.  ○ 은하단내광 (ICL, Intracluster Light) 은하끼리 스쳐 지나가거나 충돌할 때, 원래 은하에서 떨어져 나온 별들이 특정 은하에 묶이지 않고 은하단 안을 떠돌며 만드는 매우 희미한 빛을 ICL(Intracluster Light)이라고 한다. 은하단 전체 별빛의 15~20%를 차지하지만 너무 어두워 관측이 매우 어렵다. 이 별들은 은하단 전체의 중력, 곧 암흑물질의 중력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ICL은 암흑물질을 비추는 ‘보이는 그림자’가 된다.  ○ 초극미광 (Ultra-Low Surface Brightness)  초극미광 관측은 우리은하와 같은 은하들이 오랜 시간 성장하며 남긴 희미한 흔적과 이론적으로 존재가 예상되지만 너무 어두워 발견되지 못한 은하들을 찾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흔적은 우주의 성장 역사를 기록한 ‘우주 화석’과 같다. 그 모양과 분포를 정밀 분석하면 은하가 어떤 충돌과 병합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밝히고, 나아가 암흑물질의 분포를 추적할 수 있다. ○ K-DRIFT (KASI Deep Rolling Imaging Fast Telescope)   은하단내광은 밤하늘 배경보다 수천 배 어두워 일반 망원경에서는 내부 산란광과 배경 하늘의 미세한 구조에 쉽게 묻힌다. K-DRIFT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경이 주경을 가리지 않는 비차폐 자유곡면 3반사 광학계를 세계 최초로 0.5미터급에 적용했다. 산란광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루빈 천문대보다 2배 이상 넓은 시야로 은하단 전체를 한 번에 담으며, 초극미광 탐사 효율은 기존 대비 약 20배 높다. 이는 단일 장비의 성능을 넘어 설계·제작·정렬·검증·운영·데이터 처리로 축적된 기술자산이다. 1세대(G1)는 2025년 11월 칠레 엘 사우스(El Sauce) 천문대에 설치되어 2026년 하반기부터 남반구 초극미광 탐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과학관측로켓을 통한 우주환경 검증을 거쳐 우주망원경으로 나아가는 단계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논문 - 제목 : Intracluster Light as a Probe for Dark Matter: Exploring Self-interacting Dark Matter and Cold Dark Matter with C-EAGLE Sims - 게재지 : 미국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 게재 일자 : 2026년 9월 3일  ○ 연구팀  1. 유재원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2. 고종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K-DRIFT 연구책임자, UST 교수) 3. 박창범 (고등과학원) 4. Cristiano G. Sabiu (서울시립대학교) 5. 김주한 (고등과학원) 6. 이재현 (한국천문연구원) 7. Ellen L. Sirks (Universidad Aut´onoma de Madrid)  8. Ankit Singh (University of Nottingham)
10 2026-09
2026년 ‘올해의 KASI인상’ 수상자로 박병곤 책임연구원 선정
No. 934
2026년‘올해의 KASI인상’수상자로  박병곤 책임연구원 선정 - 거대마젤란망원경 사업 등 국제 공동연구 선도 공로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 은 ‘2026년 올해의 KASI인상’에 대형망원경센터 박병곤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  올해의 KASI인상 수상자인 박병곤 책임연구원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거대마젤란망원경(이하 GMT) 참여,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건설, 루빈천문대(Rubin Observatory) 참여 등 국가 핵심 천문연구 사업을 기획·추진하며 광학 천문학의 연구 기반을 구축해왔다. 2009년부터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에서 천문연 대표 및 이사로 활동하며, 국제공동 건설사업의 전략 수립과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해왔다. 더불어 협상을 통해 G-CLEF와 GMTNIRS 등 GMT의 핵심 관측기기 국제 공동개발 참여의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의 국제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GMTO 이사회 및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총괄해 한국 천문학계와 천문연의 위상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GMT는 구경 25.4m의 차세대 초거대망원경으로, 2030년대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 최종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건설을 개시할 예정이며, 전 세계 6개국의 총 16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의 KASI인상’ 시상은 10일 한국천문연구원 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보도자료 끝. 참고 사진 있음.) 박병곤 책임연구원
09 2026-09
우주에서 역대 가장 먼 원시 초은하단 발견
No. 933
※ 본 보도자료는 천문연, NOIRLab, 퍼듀대학교의 공동 보도자료입니다. 우주에서 역대 가장 먼 원시 초은하단 발견 - 우리은하 질량의 약 5,000배 - 천문연 연구진 후속 분광관측 주도…정밀 3D 지도 구현 - 은하단 성장과 ‘우주 거미줄’ 연결 확인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무거운 원시 초은하단(proto-supercluster)*을 발견했다.  ※  원시초은하단(proto-supercluster): 은하단은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은하가 중력으로 묶여 있는 우주 최대 규모의 중력 결합 구조다. 원시 초은하단은 여러 은하단이 모인 초은하단(supercluster)으로 성장하기 전 단계의 거대구조다. 오늘날 가까운 우주에서 관측되는 성숙한 은하단은 초기 우주의 원시은하단(proto-cluster)에서 시작해 작은 구조들이 서로 합쳐지면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 우주의 원시은하단을 관측하면 이러한 은하단의 형성과 진화 과정을 거슬러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발견한 우리은하 질량의 약 5,000배에 달하는 원시 초은하단 ‘COSMOS-z3.1-A’는 우주의 나이가 약 20억 년일 때 형성된 초기 우주의 거대구조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원시 초은하단 중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대 규모의 질량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는 천문연과 한국고등과학원, 미국 퍼듀대학교 및 럿거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대규모 탐사 프로젝트 ‘ODIN(One-hundred-deg² DECam Imaging in Narrowbands)’의 관측자료가 활용됐다. ODIN은 칠레 세로톨로로  천문대(CTIO)의 빅터 M. 블랑코 4m 망원경에 장착된 암흑에너지카메라(DECam)를 이용해 지난 3년간 100일 이상 관측을 수행하며 먼 우주의 은하와 거대 구조를 탐사해왔다. 지금까지 연구진은 ODIN 탐사를 통해 약 100억~120억 광년 떨어진 150개의 원시은하단을 찾아냈다. 이 가운데 은하가 특히 높은 밀도로 모여 있는 두 구조 ‘COSMOS-z3.1-A’와 ‘COSMOS-z3.1-C’를 선정해 집중 분석했다. ODIN 탐사관측을 통해서는 이들 원시은하단을 구성하는 은하가 하늘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2차원 좌표를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실제 우주 공간에서 어떻게 분포하고 서로 연결돼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는 각 은하까지의 거리 정보가 필요하다. 이에 연구진은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 제미니 망원경의 다천체분광기(GMOS), 켁Ⅱ 망원경의 다천체분광기(DEIMOS) 등을 이용해 후속 분광관측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각 은하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고, ODIN의 2차원 위치 정보와 결합해 은하들의 실제 공간 분포를 3차원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천문연 문병하, 전은수 연구원은 원시은하단 내에 존재하는 거대한 가스 구름인 '라이만 알파 성운'을 탐색하고 후속 분광 관측을 주도하여 이들과 원시은하단 간의 물리적 관계를 규명했다. 뿐만 아니라, 천문연은 국제 제미니천문대(International Gemini Observatory)의 파트너 기관으로, 이번 연구에서도 제미니 망원경의 다천체분광기를 활용해 원시은하단의 3차원 구조를 밝히기 위한 관측을 수행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먼 우주에 있는 다수의 원시은하단에 대한 정밀한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먼 우주에 존재하는 여러 원시은하단을 상세한 3차원 구조로 구현한 것은 이번 연구가 최초 사례 중 하나다. 3차원 지도를 분석한 결과, COSMOS-z3.1-A와 COSMOS-z3.1-C는 모두 시간이 흐르면 가까운 우주에서 가장 거대한 은하단 중 하나인 머리털자리 은하단(Coma Cluster)보다 더 무거운 은하단으로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OSMOS-z3.1-A는 단일 원시은하단을 넘어, 여러 은하단이 모인 초은하단으로 성장할 ‘원시 초은하단’인 것으로 밝혀졌다. COSMOS-z3.1-A는 기존에 알려진 원시 초은하단인 ‘하이페리온(Hyperion)’보다도 더 이른 시기에 형성된 구조다. 연구진은 이처럼 극단적으로 무겁고 밀도가 높은 구조가 은하단 1만 개당 하나 미만으로 존재할 정도로 매우 희귀할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연구진 또한 3차원 지도를 통해 이들 원시은하단이 하나의 매끄러운 구조가 아니라 여러 개의 작은 덩어리가 모인 불규칙한 형태를 띠며, 여러 우주 거미줄 필라멘트(cosmic web filament)가 교차하는 지점에 자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작은 구조가 먼저 형성되고 이후 서로 병합하면서 더 큰 구조를 이룬다는 기존의 ‘상향식(bottom-up) 우주 구조 형성 모델’을 관측적으로 뒷받침하는 결과다. 현재 이들 원시은하단을 구성하는 여러 작은 구조는 시간이 흐르면서 중력에 의해 서로 합쳐지고, 결국 오늘날 가까운 우주에서 관측되는 크고 안정적인 은하단으로 진화할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본 논문의 제3저자이자 ODIN 탐사관측팀에서 핵심 역할을 한 문병하 박사(8월 UST 졸업)는 “이번 연구는 우주 나이가 20억 년에 불과하던 시기에 이미 거대한 우주 구조의 골격이 형성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며, “막연히 이론으로만 예측하던 초기 우주의 거대구조 형성 현장을 실제 3차원 관측 데이터로 직접 규명했다는 점에서 우주 진화 연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미니 국제천문대의 한국측 운영 책임자인 천문연 석지연 책임연구원은 “제미니 망원경을 이용한 다천체 분광 관측은 원시은하단 후보 은하들의 적색편이를 확인해 3차원 구조를 재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천문연이 국제공동 운영을 통해 확보한 제미니 망원경의 관측자료가 이번 세계적인 발견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3차원 구조 재구성 방법론은 향후 원시은하단의 중심과 외곽을 구분하고 이들과 연결된 우주 필라멘트의 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향후 베라 루빈천문대(Vera C. Rubin Observatory)가 수행하는 대규모 탐사 관측자료와 ODIN 자료를 결합해 초기 우주부터 현재까지 은하와 은하단이 어떻게 성장하고 진화해왔는지를 보다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됐다. (보도자료 끝. 추가자료 있음.) * 대표 이미지  그림 1. 새로 발견된 원시 초은하단 (COSMOS-z3.1-A) 영역을 포착한 컬러 이미지. ODIN 탐사관측의 협대역 필터 데이터를 합성해 제작했다. 원시 초은하단은 훗날 중력에 의해 결합하여 거대한 초은하단으로 성장할 구조다. COSMOS-z3.1-A는 지구로부터 약 120억 광년 떨어져 있으며, 우리은하 질량의 약 5,000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멀고 무거운 원시 초은하단이다. 다만, 이 이미지에서는 구조 앞뒤로 빼곡히 자리한 수많은 배경 및 전경 은하들 때문에 원시 초은하단을 구성하는 은하들만 시각적으로 구분해 내기는 매우 어렵다. 그림 2. 새로 발견된 원시 초은하단(COSMOS-z3.1-A)에 속한 은하들을 표시한 이미지. 후속 분광 관측을 통해 측정한 정확한 거리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원시 초은하단에 포함되는 은하들을 하늘색 원으로 표시했다 하나의 매끄러운 구조가 아니라 여러 개의 작은 덩어리가 모인 불규칙한 형태를 띠며, 이는 작은 구조들이 먼저 형성된 후 서로 병합해 더 큰 구조를 이루는 우주의 ‘상향식(bottom-up)’ 구조 형성 과정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준다. ※  NOIRLab 공동 보도자료 및 사진자료 원본: https://noirlab.edu/public/news/noirlab2622/  ※ 방송용 고해상도 영상 및 Blender 3D 모형:  https://noirlab.edu/public/videos/ODIN_Protoclusters_3D/  * 논문 및 연구팀 ○ 논문 - 제목 : ODIN: Characterizing the Three-dimensional Structure of Two Protocluster Complexes at z=3.1 - 게재지 : 미국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 게재 일자 : 2026년 9월 9일 ○ 연구팀  반다나 라마크리슈난(Vandana Ramakrishnan, 퍼듀 대학) 포함 총 55명 ※ 한국인 연구자  - 문병하(천문연, UST 졸업): 제3저자  - 전은수(천문연, UST 학생): 제4저자  - 양유진(천문연, ODIN 프로그램 천문연 책임자)  - 정웅섭(천문연, UST 교수)  - 홍성용(천문연)  - 이재현(천문연)  - 송현미(충남대)  - 황호성(서울대)  - 이성국(서울대)  - 임상혁(서울대, 고등과학원)  - 박창범(고등과학원)
08 2026-09
큐브위성 도요샛, 슈퍼 태양폭풍 속 ‘대기 저항’ 정량적으로 밝혔다
No. 932
큐브위성 도요샛, 슈퍼 태양폭풍 속 ‘대기 저항’ 정량적으로 밝혔다 - 축적된 데이터 활용… NASA 위성과의 비교 검증 통해 국제학술지 게재 - 국산 초소형위성 활용한 초제궤도 우주환경 감시 가능성 제시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도요샛(SNIPE) 연구진이 초강력 태양폭풍이 지구 저궤도 위성에 미치는 대기 저항(항력)* 증가 효과를 정량적으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 대기 항력: 대기권에서 물체가 이동할 때 공기와의 마찰·압력 차이로 생기는 저항력 연구진은 2024년 5월 발생한 슈퍼 태양폭풍 기간(2024년 5월 10일 20시~12일 4시, 32시간) 동안 도요샛 위성들의 고도가 약 300m 낮아지는 현상을 포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태양폭풍으로 인해 지구 저궤도의 대기 밀도와 위성이 받는 대기 저항이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태양폭풍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위성 주변의 대기 밀도는 평상시보다 2배 이상 급증한 뒤 점차 폭풍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 운용 고도인 500km 부근에서 태양폭풍 기간 중 대기 저항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대기가 매우 희박해 그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정량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비슷한 고도에서 편대비행 중인 도요샛 위성 3기의 궤도 변화를 정밀 분석함으로써 대기 저항 변화를 정량적으로 유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대형 위성 그레이스-팔로우온(GRACE-FO) 관측자료와 도요샛을 통해 산출한 결과를 비교한 결과, 두 자료가 상당히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도요샛이 3년 넘게 임무를 수행해 축적된 관측 데이터를 수퍼 태양 폭풍 기간 자료와 비교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도요샛은 2023년 5월 25일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고도 약 550km 태양동기궤도에 투입된 이후, 현재까지도 건강한 상태로 우주환경 감시 임무를 이어가고 있다. 10kg급 초소형 큐브위성임에도 불구하고 2024년 5월, 2024년 10월, 2025년 11월, 2026년 1월 발생한 4차례의 초강력 태양폭풍을 모두 견뎌내며 지구 전리권* 및 자기권 플라즈마**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측해왔다.    * 전리권: 지표로부터 약 60~1,000km까지의 공간으로 지구와 가장 가까운 우주 영역   ** 플라즈마: 이온과 전자가 분리된 물질의 상태, 전리권은 중성인 공기 입자, 음의 전기를 띠는 전자 그리고 양전기의 이온이 혼재된 독특한 공간이다. 연구진은 특히 거의 같은 고도에서 운용되는 동일한 형태의 도요샛-나래와 도요샛-라온이 자세제어 상태에 따라 서로 다른 대기 저항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자세가 안정적으로 제어된 도요샛-나래의 궤도정보로부터 계산한 대기 밀도는 NASA 그레이스-팔로우온 위성의 관측값과 상당히 일치했다. 이는 고가의 정밀 측정 장비를 탑재하지 않더라도 위성의 궤도와 자세 정보만으로 저궤도 대기 밀도의 변화를 저비용으로 감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단일 위성이 아닌 여러 위성이 함께 비행하는 군집위성을 활용하면 각 위성의 데이터를 서로 비교해 저궤도 대기 밀도의 시간적·공간적 변화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도 확인했다. 태양폭풍에 따른 대기 저항 증가는 저궤도, 특히 초저궤도 위성의 안정적인 운용과 직결되는 문제다. 실제로 2022년 2월에는 발사 직후 저궤도에 있던 스타링크 위성들이 태양폭풍으로 증가한 대기 저항의 영향을 받아 다수가 궤도에 안착하지 못하고 대기권으로 재진입한 사례가 있다. 최근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초저궤도 위성은 지구와 가까운 궤도에서 운용돼 영상 해상도와 통신 성능, 발사 비용 등의 측면에서 국방·통신 분야에 강점을 갖는다. 반면 일반적인 저궤도보다 대기 저항의 영향을 크게 받아 궤도 수명이 짧고 안정적인 운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태양활동에 따라 초저궤도 대기 밀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위성의 최적 설계와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관련 우주환경 자료와 예측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연구 논문의 제1 저자인 천문연 송호섭 박사는 “저궤도에서의 대기 저항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큐브위성을 이용해 분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초저궤도 위성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대기 밀도를 여러 지점에서 정확히 예측하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번 연구가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선행연구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요샛 프로젝트 연구책임자인 천문연 이재진 책임연구원은 “우리 기술로 제작하고 발사된, 설계 수명 1년의 국산 꼬마 위성이 지난 3년여간 꾸준히 건강을 유지하며 우주환경 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산 초소형 위성들이 우주과학 연구뿐 아니라 국방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비용, 고효율로 활약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초저궤도 우주환경 감시를 위한 후속 위성 ‘도요샛 2(SNIPE-2)’를 기획하고 관련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본 연구는 국제 학술지 Space Weather에 게재됐다. (보도자료 끝. 추가자료 있음.) 그림 1. 슈퍼 태양폭풍 당시 도요샛 운용 가상도   그림 2. 그림 1의 상세 설명. 슈퍼 태양폭풍으로 증가한 대기 저항과 도요샛의 궤도 변화를 설명해 준다.  그림 3. 자세에 따른 대기 저항의 차이(도요샛-나래 vs 도요샛-라온). 같은 모양과 크기의 큐브위성이라도 자세에 따라 받는 대기 저항이 다를 수 있다.  그림 4. 슈퍼 태양폭풍 기간인 2024년 5월 11일 오전 6시 53분, 도요샛-나래가 우주공간에서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었는지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TK)로 재현한 모습이다.  그림 5. 2024년 5월 초강력 태양폭풍(회색 음영 구간) 전후로 도요샛-가람(A, 파랑), 도요샛-나래(B, 주황), 도요샛-라온(D, 초록) 세 위성의 궤도 고도(위 2개 그래프), 대기 저항에 의한 궤도 에너지 손실률, 위성 궤도 자료(TLE)에서 얻은 대기 저항 계수, 대기모델(MSIS)이 예측한 대기밀도 변화(아래)를 함께 나타낸 그래프다. 태양폭풍이 절정에 이른 시점에 세 위성 모두 고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대기저항 계수와 대기밀도가 동시에 치솟았다가, 폭풍이 잦아들며 점차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태양폭풍으로 인한 대기 팽창과 위성 궤도 감쇠가 서로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 참고사항 ○ 논문 - 제목 : Orbital decay of the three SNIPE CubeSats during the Super Geomagnetic Storm in May 2024 - 게재지 : Space Weather지* 2026년 8월 12일자 (https://agupubs.onlinelibrary.wiley.com/doi/10.1029/2026SW005089)   *우주환경 관련 연구성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학술지로 미국 지구물리학회(American Geophysical Union: AGU) 에서 출판하는 영향력 있는 학술지 ○ 연구진(국내 저자 8명 + NASA 저자 1명)   • 제1 저자: 송호섭 박사후연구원 (천문연)  • 공동저자: 금기환(천문연), 박재흥(천문연), 양태용(천문연), 손종대(천문연), 송영범(천문연), Yihua Zheng(NASA), 이대희(천문연), 이재진(천문연)
27 2026-08
천문연 박종욱 책임연구원, COSPAR 집행위원 선출
No. 931
천문연 박종욱 책임연구원, COSPAR 집행위원 선출 - 세계 최대 규모 우주과학 국제학술기구 집행위원으로 한국인 최초 활동 - 국제 우주과학계서 한국의 위상 및 국제협력 강화 기대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 박종욱 책임연구원이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기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이하 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COSPAR는 우주과학 분야의 국제협력과 학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학술기구로, 전 세계 우주과학자와 관련 기관이 참여해 우주 연구의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열리는 COSPAR Scientific Assembly는 세계 각국의 우주과학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꼽힌다. COSPAR는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제46차 COSPAR 이사회에서 향후 4년 동안 활동할 COSPAR의 새로운 집행위원 6인을 선출해 발표했다.  COSPAR 집행위원으로 한국인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OSPAR 집행위원회는 COSPAR의 주요 정책과 운영 방향을 논의·결정하는 핵심 의사결정기구다. 박종욱 책임연구원은 집행위원으로서 올 8월부터 향후 4년간 COSPAR의 주요 사업과 국제협력 활동, 학술 교류 등에 참여하며 국제 우주과학계와의 협력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종욱 책임연구원은 “COSPAR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제 우주과학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나라 우주과학의 연구 역량을 알리고, 국내 연구자들이 국제무대에서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011년 COSPAR에 가입했으며,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2024년에  부산에서 COSPAR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 관련 보도자료: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30176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30080 (보도자료 끝. 첨부파일 있음.) 박종욱 책임연구원
29 2026-07
“우주+AI 기술로 지구 도달 태양풍의 속도를 예측하라!”
No. 930
“우주+AI 기술로 지구 도달 태양풍의 속도를 예측하라!” 천문연-KAIST, 제3회 천문우주 AI 경진대회 개최        한국천문연구원과 KAIST가 우주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AI 전문가 인력을 양성하고 우주 AI 데이터 활용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제3회 천문우주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주과학 기술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SpaceA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AIST 소프트웨어 교육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응모 대상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다.    ※ SpaceAI 프로그램: 인공지능을 연구에 활용하고자 할 때 제약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여러 기관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https://spaceai.kasi.re.kr)   이번 경진대회의 주제는 태양 관측 영상을 활용한 지구 도달 태양풍의 속도 예측이다. 29일 오후 2시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참가팀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8월 3일부터 7일까지 예선을 실시하며, 천문지식 퀴즈와 AI 퀴즈 점수를 합산해 본선 진출자 상위 30팀을 선별한다. 본선의 경우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GPU 환경에서의 천문 AI 알고리즘 성능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수상은 총 5팀으로 오는 9월 4일 있을 시상식에서 한국천문연구원장상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경진대회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천문우주 AI 경진대회 홈페이지(https://kasiai.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 끝. 사진 있음.)
10 2026-07
천문연-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우주감시 및 우주안보 분야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No. 929
천문연-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우주감시 및 우주안보 분야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우주감시 및 우주안보 분야 협력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과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원장 정헌주, 이하‘ASTI’)이 우주탐사와 우주과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문연은 10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ASTI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우주감시 및 우주안보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협약 이후 천문연과 ASTI는 ▲우주감시, 우주상황인식 및 우주안보 분야의 연구·기술·정보 교류 ▲우주감시 및 우주안보 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력 교류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천문연은 2015년 1월 우주환경감시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우주물체의 추락, 충돌과 같은 우주위험을 감시하고, 국가 차원의 종합 대응체계 구축과 운영을 지원해오고 있다. 아울러 관련 위험에 대한 국민 행동 매뉴얼을 제정하는 등 국민 생활 안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ASTI는 항공우주분야 정책 및 전략 수립,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1년 연세대학교 교책연구원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다양한 정부과제 수행과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 주최 등 항공우주력 발전과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있다.   천문연 박장현 원장은 “천문연이 보유하고 있는 천문우주과학 연구개발 역량을 국가의 우주개발과 우주 안보를 위해 적극 활용하고 이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천문우주과학 전공 분야의 대학들과 학-연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07 2026-07
2026년 여름 천문연수 실시
No. 928
2026년 여름 천문연수 실시 - 최신 천문우주과학 주제로 온라인 강연 프로그램 진행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 원장 박장현)은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초․중․고등 교원 및 천문관련시설 종사자 대상으로 여름 온라인 천문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여름 천문연수는 ‘뉴스 읽어주는 과학자’ 콘셉트로 천문우주 관련 시의성 있는 뉴스를 바탕으로 배경지식 및 최신 연구성과를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의 일생’, ‘중력파’ 등 기초과학 주제뿐 아니라 ‘태양폭풍과 레오도스’, ‘우주망원경과 스피어엑스’등의 우주탐사, ‘천문학에 쓰이는 빅데이터 기술’주제 강연도 펼쳐진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줌(ZOOM)으로 진행되며, 7일 오후 2시부터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천문연은 오는 31일과 8월 1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천문우주 교원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