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A(Square Kilometre Array), LSST(Large Synoptic Survey Telescope), LHC(Large Hadron Collider) 등
대규모의 과학 프로젝트에서는 폭발적인 규모로 대량의 데이터가 생산되어 이를 중심으로
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용량 데이터의 관리 및 전송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전이 수반되어야 하며, 대규모 데이터의 분석을 위한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컴퓨팅 시스템이 또한 필요하게 된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IT 자원 및 소프트웨어 등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게 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가상화 기술을 활용하여 자원의 유연성을 제공하고 활용성을
높이며 사용자 환경의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은 산업체의
IT 서비스를 넘어서 과학 계산 응용을 위한 서비스에도 적용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존의 고정된
시스템에서 지원하기 힘든 다양한 요구의 과학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 등의 특징으로 인해
이미 여러 분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을 살려 과학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과학 응용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하려는 활동에 대한 최근 동향에 대해서 소개하고
현재 KISTI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이언스 클라우드 연구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