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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하에서 지구 크기 만한 ‘나홀로 행성’ 발견  이미지
우리은하에서 지구 크기 만한 ‘나홀로 행성’ 발견 - 천문연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국제공동 연구 미시중력렌즈 방법으로 발견한 나홀로 행성의 상상도  ⓒ Jan Skowron, 바르샤바대학교 천문대 □ 개요  ㅇ 우리은하에서 지구 크기 만한 나홀로 행성이 발견됐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바르샤바 대학 소속인 므로즈(P. Mroz)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해당 행성의 발견 성과를 ‘미국 천체물리학회지 레터’ 10월 29일자에 발표했다.   ㅇ 이번에 발견한 나홀로 행성은 지구 질량의 약 0.3배이고, 우리은하 원반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까지 발견된 나홀로 행성 중 가장 작은 질량이다. 이번 발견은 미국, 폴란드, 한국천문연구원의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ㅇ 한국천문연구원 외계행성탐색시스템(이하 KMTNet, Korea Microlensing Telescope Network)의 관측 자료가 이번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 나홀로 행성   ㅇ 국제천문연맹(IAU)이 정하는 행성 정의에 따르면, 행성은 1) 태양 주위를 돌아야 하고, 2) 구형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3) 공전궤도에 홀로 존재해야 한다. 이를 만족하는 태양계 행성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모두 8개이다.  ㅇ 태양계 너머 우주 공간에 있는 행성을 외계행성이라고 부른다. 외계행성은 지구로부터의 거리가 멀고 스스로 빚을 낼 수 없는 어두운 천체이기 때문에 직접 관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로 인해 현재까지 발견된 약 4천여 개 외계행성 대부분은 행성의 중심별을 관측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발견됐다(케플러 우주망원경에서 사용했던 ‘별 표면 통과’ 방법 등).  ㅇ 행성계 내의 행성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중심별의 중력권 밖으로 튕겨 나갈 수 있다. 이처럼 중심별의 중력에 속하지 않고 우주 공간을 홀로 떠도는 행성을 나홀로 행성(Free floating planet 또는 rogue planet)이라고 하며, 이러한 천체들은 행성계의 형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 나홀로 행성 발견 방법 (미시중력렌즈 방법)  ㅇ 중심별이 없는 나홀로 행성은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외계행성을 발견한 별 표면 통과 방법과 시선속도 방법은 중심별이 없는 행성을 발견하는데 사용할 수 없다. 나홀로 행성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시중력렌즈 현상을 이용하는 것이다. 미시중력렌즈 현상은 관측자와 배경별 사이에 또 다른 천체(렌즈 역할)가 일직선상에 놓일 때 발생하며, 이 때 관측자는 렌즈천체의 중력으로 인해 배경별의 빛이 왜곡되어 증폭되는 현상을 관측하게 된다. 즉, 렌즈천체의 위치에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행성이 있다 하더라도 배경별빛이 증폭되는 양과 지속 시간을 분석함으로써 나홀로 행성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다. 나홀로 행성의 중력으로 인해 배경 별빛이 증폭되는 현상을 관측했다.  나홀로 행성에 의해 발생한 미시중력렌즈 현상 광도곡선. OGLE 망원경(남색) 및 칠레(적색)와 남아공(녹색)에 설치된 KMTNet 망원경으로 관측한 나홀로 행성의 미시중력렌즈 광도변화를 최적 모델(검은선)과 함께 나타냈다.   □ 외계행성탐색시스템   ㅇ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미시중력렌즈 현상을 이용한 외계행성 탐색연구를 위해 동일한 성능을 가진 1.6m 광시야 망원경 KMTNet을 만들어 칠레, 남아공, 호주에 설치하여 24시간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ㅇ 미시중력렌즈 방법을 이용한 외계행성 발견은 2004년에 처음 이루어졌고, 이 방법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의 총 개수는 최근 100개를 넘었다. 한국천문연구원 이충욱 박사는 “KMTNet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2015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은 65개인데 이 중 이번 연구를 포함한 총 52개의 외계행성 발견에 KMTNet 관측자료가 활용됐다”며 “이러한 성과는 KMTNet이 미시중력렌즈 외계행성 분야를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관측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1.6m광시야망원경 □ 논문 및 영상자료  ㅇ 논문 제목: A terrestrial-mass rogue planet candidate detected in the shortest-timescale microlensing event (ApjL, 미국 천체물리학회지 레터)  ㅇ 연구 성과 관련 영상 및 그림 원본:    http://www.astrouw.edu.pl/~jskowron/ogle/PR/ffp/  ㅇ KMTNet 망원경 및 관측소       https://youtu.be/NzSVC_goRJA      https://youtu.be/nAKjVZKNYnk      https://youtu.be/ler0sIGJ_Go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 변광천체그룹 이충욱 박사 ☎ 042-865-3255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 변광천체그룹 정연길 박사 ☎ 042-865-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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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문연구원은 아래와 같이 인사이동을 실시한다.                                         - 아  래 - 10월 1일자 광학천문본부장 김상철(金相哲), 만 5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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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20년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정보 이미지
한가위 보름달 내달 1일 오후 6시 20분에 뜬다- 2020년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정보 ■ 한국천문연구원은 2020년 한가위(10월 1일, 목요일) 보름달이 서울 기준 18시 20분에 뜬다고 밝혔다. □ 10월 1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18시 20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일 0시 20분이다. □ 하지만 이 때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10월 2일 6시 5분이다. 따라서 2일 달이 지기 직전 서쪽 지평선 가까이서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 보름달*이 항상 완전히 둥글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음력 1일의 합삭 시각이 24시간 중 어느 때인가에 따라 보름날 떠오르는 달의 위상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이어서 태양 방향(합삭)에서 태양 반대(망)까지 가는 데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름달 : 음력 보름날 밤에 뜨는 둥근달(출처 국립국어원)    ※음력 1일은 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을 지나가는(합삭) 시각이 포함된 날이며 이날부터 같은 간격(24시간)으로 음력 날짜가 배정된다. 예를 들어 합삭 시각이 음력 1일의 늦은 밤인 경우엔 음력 15일 뜨는 달이 태양 반대쪽에 오기 전이라 완전히 둥근 달이 아닐 수 있다. 이와 별개로 달의 타원궤도로 인해 태양의 반대쪽을 향하는 때(망)까지 실제 걸리는 시간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둥근달은 음력 15일 이전 또는 이후가 될 수 있다. 이 두 가지 주요한 원인으로 보름달이 완전히 둥글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음력 8월의 합삭 시각은 양력 9월 17일 20시이다.  □ 해발 0m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아래와 같다. 01 지역 10월 1일(추석) 10월 2일 달 뜨는 시각 달 지는 시각 달 뜨는 시각 서울시 18:20 06:27 18:45 인천시 18:21 06:28 18:46 대전시 18:18 06:25 18:43 대구시 18:13 06:20 18:38 광주시 18:20 06:28 18:46 부산시 18:11 06:18 18:37 울산시 18:10 06:17 18:36 세종시 18:18 06:26 18:44    ※다른 지역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 월별 해/달 출몰시각 참고 (https://astro.kasi.re.kr/life/pageView/6)    (보도자료 끝. 참고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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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9월 23일 화구 보도건 관련 참고자료 이미지
9월 23일 화구 보도건 관련 참고자료 □ 개요  ㅇ 2020년 9월 23일 01시 39분(KST 기준) 경기도 및 충청 지역 일대 등 에서 화구(火球, fireball; 평범한 유성보다 밝은 유성)가 목격됨  ㅇ 유성은 대기권에 진입 후 낙하하는 동안 두 차례 폭발했으며 대전 지역 기준 고도 약 30도로 북쪽에서 남쪽을 가로지르며 낙하함  ㅇ 유성의 폭발은 유성체가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온도가 올라 폭발하며 흔히 관측되는 현상임 ㅇ 이번 유성체의 크기 및 폭발 에너지는 추정이 불가하나 흔히 관측되는 형태와 밝기의 화구이며, 지구 위협의 가능성은 전혀 없음 □관련 사진 (그림) 한국천문연구원이 구축 중인 유성체감시네트워크에 포착된 화구 영상으로 한국천문연구원 본원 옥상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영상 ※ 이번 화구 사진은 한국천문연구원이 현재 구축 중인 유성체감시네트워크에 포착되었다. 유성체감시네트워크는 국가우주위험대비기본계획에 따라 2023년까지 전국 25개 장소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한반도지역에 낙하하는 유성체를 감시할 예정이다. 10여 기의 감시카메라가 제작되어 2020년 6월부터 과학영재학교를 중심으로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천문연 본원, 대전과학고, 경기과학고, 대구과학고에 설치되어 시험가동 중에 있고 올해 내에 부산영재고, 서울과학고, 광주과학고, 제주과학고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 유성이란?  ㅇ 유성이란 흔히 별똥별이라고도 하며. 이 유성은 혜성,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 또는 태양계를 떠돌던 먼지 등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 안으로 들어오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는 현상을 말한다. 유성체란 행성 사이의 우주 공간을 떠돌아다니는 소행성보다 많이 작고, 원자나 분자보다는 훨씬 큰 천체를 말한다. 하루 동안 지구 전체에 떨어지는 유성 가운데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수없이 많으며, 유성이 빛을 발하는 시간은 1/수십 초에서 수 초 사이이다.  ㅇ 유성 중 평범한 유성보다 훨씬 밝은 유성을 ‘화구’라고 한다. 동양에서는 천구성(天狗星)이라고 불렀으며, 서양에서는 ‘fireball’이라 한다. 안시등급으로 약 –4등급(금성의 최대 밝기)보다 밝은 유성을 말한다. 국제천문연맹의 정의에 따르면, 화구는 지상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들보다 더 밝은 유성을 말한다.  ㅇ 실제로 빛을 내는 부분은 뜨거워진 유성체 자체가 아니다. 유성체가 그 주위를 둘러싼 대기 속의 원자와 분자를 이온화했다가 그것이 재결합될 때, 또 들뜸 상태가 되었다가 되가라앉음 상태가 될 때, 빛이 나오게 된다. 이 빛들은 원자나 분자의 종류에 따라 특유의 파장을 갖는데 그 때문에 유성의 빛깔이 다른 것이다. 이때 유성체에서 증발한 철, 마그네슘과 같은 원소도 마찬가지로 특유의 색깔을 내게 된다. □ 용어설명 01 용어 설명 유성체 (Meteoroid) 소행성보다는 작은(1m 이하) 크기의 지구 대기권 진입전의 자연우주물체 유성 (Meteor) 태양계의 먼지 등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는 현상으로 별똥별이라고도 함 운석 (Meteorite) 유성체가 대기를 지나며 타고 남아 지표면까지 낙하된 자연우주물체 화구 (Fireball) 금성의 겉보기 등급인 약 –4등급보다 밝게 빛나는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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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올해의 KASI인상’수상자로 안영숙 박사 선정 이미지
2020년‘올해의 KASI인상’수상자로 안영숙 박사 선정 - 천문연 최초의 여성 천문학자 - 고천문 기록 바탕으로 현대 천문학 연구와 대중화에 기여 ■ 한국천문연구원은 ‘2020년 올해의 KASI인상’에 우주과학본부 안영숙 박사를 선정했다. □ 올해의 KASI인상 수상자인 안영숙 박사는 1977년 입사한 천문연 최초의 여성 천문학자로, 지난 40여 년간 한국천문연구원의 고유 임무이자 국민 생활에 필수인 천문 역법* 업무의 현대화 작업과 대국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역법: 천체 운행의 계산을 통해 산출되는 날짜와 천체의 출몰시각 등을 정하는 방법으로, 달력의 기초자료가 된다. □ 또한, 안영숙 박사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사서에 나타난 천문 관측 기록에 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이를 집대성한 10권의 전문 기록집을 발간해왔다. 특히 올해는 을 발간한 해로, 이를 통해 우리나라 천문 기록의 가치를 높이고 현대 천문학 연구와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게 됐다. □ 시상식은 오는 10일 한국천문연구원 은하수홀에서 한국천문연구원 창립 기념일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COVID-19)의 확산 여파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과 병행해 진행한다. (보도자료 끝. 참고 사진 및 자료 있음.) ☎ 042-865-2126 인사팀 한병민 [참고사진] 2020년 KASI인상 수상자인 우주과학본부 안영숙 박사 [참고동영상]  - 바로보기(유튜브): https://youtu.be/R_uf-WqtAl4 - 다운로드 동영상: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wAG7_eTOcP_w~~.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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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무아무아(1I/2017 U1, 'Oumuamua)의 정체는 결국 수소 얼음이 아니다! 이미지
오우무아무아(1I/2017 U1, 'Oumuamua)의 정체는 결국 수소 얼음이 아니다! - 최초의 외계 성간천체, 수소 얼음이라면 태양계까지 오기 힘들어 - 기존 유력 가설 뒤집는 결과 ■ 태양계에서 관측된 최초의 외계 성간천체 1I/2017 U1('Oumuamua, 이하 오우무아무아)*의 기원과 정체에 대해서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티엠 황(Thiem Hoang) 박사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성간천체 오우무아무아가 수소 얼음으로 이루어졌다는 최근 유력 연구결과와 달리 수소 얼음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밝혔다.  * 1I/2017 U1('Oumuamua): 2017년 하와이대학 팬스타즈(Pan-STARRS)팀이 발견한 최초의 태양계 바깥에서 온 성간천체. 오우무아무아는 하와이어로 '먼 곳에서 찾아온 메신저'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소행성과 혜성으로 오인했으나 형태, 궤도, 속도, 가속운동 등의 특징을 통해 외계에서 온 성간천체로 확인되어 '1I/2017 U1'로 명칭이 바뀌었다. 오우무아무아의 상상도(©Joy Pollard, The International Gemini Observatory/NOIRLab/NSF/AURA) □ 2018년 스피처(Spitzer)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관측한 결과 오우무아무아는 예상치 못한 속도로 빨라지며 마치 로켓이 엔진 추력으로 가속되는 것처럼 태양 중력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비중력 가속운동을 보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오우무아무아가 수소 얼음으로 이뤄졌고 표면에서 분출되는 기체가 오우무아무아를 가속 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Seligman & Laughlin, 2020) 수소 얼음은 아직 우주에서 발견된 적이 없지만, 만약 발견된다면 우주에서 온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진 거대분자운(GMC, Giant Molecular Cloud)의 중심부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 한국천문연구원 티엠 황 박사와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연구센터(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아브라함 로브(Abraham Loeb) 교수는 거대분자운의 밀도가 가장 높은 영역에서 수소 얼음덩이가 만들어지는 시나리오를 시험하면서 수소 얼음덩이가 거대분자운과 성간물질(interstellar medium)에서 생존할 수 있는 수명을 계산했다. 그 결과 거대분자운에서는 수소 얼음덩이로 이루어진 성간천체가 만들어질 수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이러한 수소 얼음덩이가 형성됐다 하더라도 거대분자운에서 성간물질로 이동해 태양계에 진입하기까지 기체입자들과 충돌하거나 태양빛을 받아 기화되어 결국 파괴된다고 결론지었다. □ 연구팀은 가장 가까운 거대분자운 중 하나인 GMC W51에서 수소 얼음덩이가 만들어진다고 가정했다. GMC W51은 지구로부터 약 1만 7천 광년 떨어져 있다. 그러나 약 200m 크기의 오우무아무아 수소 얼음덩이가 거대분자운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성간물질을 통과하는 긴 여정 동안 기체입자들과 충돌해 열적 승화가 일어나며 결국 천만년 이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만년은 수소 얼음덩이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분자운에서 태어나더라도 우리 태양계까지 도달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만일, 오우무아무아가 5km보다 큰 수소 얼음덩이라면 승화 과정을 거쳐 태양계로 진입한 뒤, 지금과 같은 크기로 작아져 살아남을 수 있겠으나,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물리이론으로는 그 정도 크기의 수소 얼음덩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이번 연구를 이끈 한국천문연구원 이론천문연구센터의 티엠 황 박사는 “우리는 수소 얼음덩이가 거대분자운에서 형성되는 과정을 규명함과 동시에 만약 분자운에서 수소 얼음덩이가 쉽게 형성된다면 이러한 성간천체는 우주에 흔하게 존재할 것이며, 이는 현대 천문학의 난제인 암흑물질(dark matter)의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이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저자인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연구센터 아브라함 로브 교수는 “오우무아무아는 수소 얼음덩이가 아니라는 것은 알아냈지만 이 성간천체가 어떻게 태어났으며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규명하는 것은 여전히 천문학자들에게 남겨진 숙제다. 이러한 성간천체 연구는 우주의 기원을 밝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천문학자들은 오는 2022년 베라 루빈 천문대(VRO, Vera C. Rubin Observatory)의 세계 최대 8.4m 탐사 망원경이 본격 가동되면 이러한 성간천체를 일 년에 1~2개꼴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의 문홍규 박사는 "2017년 오우무아무아에 이어, 2019년에는 보리소프(2I/Borisov)가 발견돼 태양계 밖 외계천체 발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한국도 이러한 거대 연구시설을 이용해 우리 태양계뿐만 아니라, 외계행성계 기원 천체에 관한 연구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해당 논문은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8월 17일자에 게재됐다.(보도자료 끝. 참고자료 있음.) [문의] ☎ 042-865-3343, 이론천문센터 티엠 황(Thiem Hoang) 선임연구원 [참고 1] 참고 영상 ㅇ 천문학자들이 추정하는 오우무아무아의 형상과 비주축 자전 운동 모습((©Joy Pollard, The International Gemini Observatory/NOIRLab/NSF/AURA) : https://www.gemini.edu/images/pio/News/2017/pr2017_10/exoss_body_1920x1080.mp4 [참고 2]  용어 설명 오우무아무아(1I/2017 U1, ‘Oumuamua) 성간천체 1I/2017 U1(‘Oumuamua)는 지난 2017년 하와이대학 팬스타즈(Pan-STARRS) 팀이 발견한 태양계에서 관측된 최초의 ‘성간천체’다. 1은 처음으로 발견되었다는 의미이며, I는 성간 천체(interstellar object)를 분류하는 기호다. ‘Oumuamua(오우무아무아)는 하와이어 ‘ou와 mua를 2개 연결해서 만든 이름으로 의미는 '먼 곳에서 찾아온 메신저'라는 의미다. 오우무아무아가 발견된 것은 2017년 9월 9일 근일점을 지난 이후 이미 40일이 경과한 뒤였다. 이 천체는 발견됐을 당시 지구로부터 3천4백만km 만큼 떨어져 있었는데, 이것은 지구-달거리의 약 89배에 해당한다. 오우무아무아의 태양계 진입 속도는 초속 26.3km에 달했는데 2017년 9월 9일 근일점에서는 초속 87.7km라는 무서운 속도로 질주했다. 오우무아무아는 2017년 11월엔 화성 궤도를, 2018년 5월엔 목성 궤도, 2019년 1월에는 토성 궤도를 지났으며. 마침내 2022년에는 해왕성 궤도 밖으로 탈출한다.오우무아무아는 너무 작은 데다 지구에서 한참 멀어진 이후에 발견돼 어두웠기 때문에 정확하게 그 형태를 알아내기 어려웠다. 천문학자들이 추적한 밝기 변화를 보면 오우무아무아는 길이 방향으로 약 200m, 폭 방향으로 약 30m의 시가 모양이라고 추정된다. 오우무아무아는 이처럼 장축과 단축의 비가 비정상적으로 크며, 팽이가 쓰러지기 전에 뒤뚱거리는 것과 비슷한 비주축 자전을 한다. 또한 우리 태양계 내의 혜성과 소행성들은 평균 초속 19km/s 정도로 움직이는데 비해 오우무아무아는 태양계에 속한 것으로 생각하기에는 이동 속도가 너무 빠른 등 여러 면에서 특이한 천체다. 이 때문에 오우무아무아가 소행성인가, 혹은 혜성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외계인의 우주선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별 생성과 거대분자운(Giant Molecular Clouds) 우주에는 먼지와 기체, 우리가 사는 지구와 같은 행성, 태양과 같은 별들이 분포한다. 별들 사이에는 먼지와 기체들이 있는데 이들을 성간물질(Interstellar Medium, ISM)이라고 한다. 별은 이러한 성간물질에서 태어나며, 별이 수명을 다하면서 방출하는 물질 역시 성간물질로 되돌아간다. 성간물질은 별이 태어나는 요람인 동시에, 무덤인 셈이다. 그러나 성간물질이 있는 모든 곳에서 별이 탄생하는 것은 아니다. 별은 이 가운데 밀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분자운에서 태어난다. 거대분자운은 주로 수소 분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수십에서 수백 광년에 이른다. 이처럼 거대분자운은 별의 생성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분자구름은 섭씨 영하 270도에 이를 정도로 매우 낮다. 베라 루빈 천문대(VRO, Vera C. Rubin Observatory) 칠레 쎄로 파촌(Cerro Pachon)에 건설 중인 베라 루빈 천문대는 2022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미국국립연구재단(NSF) 주관하에 미국 대학천문학연구연합(AURA), 미국 에너지부(DOE), LSST 연합(LSSTC) 외에 여러 나라의 대학, 연구기관들이 건설과 운영에 참여한다. 현재 한국천문연구원에서도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루빈 천문대의 핵심은 지름 8.4m 의 시모니 탐사 망원경(Simonyi Survey Telescope)과 그에 딸린 32억 화소 카메라다. 망원경 자체의 구경은 현재 건설 중인 거대망원경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천구의 3.5도 범위를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특정 천체가 아닌, 우주의 넓은 지역을 동시에 관측하는 데 특화된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이 관측자료를 이용해서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연구, 초신성 폭발과 같은 일시적 이벤트의 관찰, 소행성 탐색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 3] 논문 ㅇ 게재지: 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8월호 ㅇ 제목: Destruction of Molecular Hydrogen Ice and Implications for 1I/2017 U1 (`Oumuamua) ㅇ 저자   - Thiem Hoang(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   - Abraham Loeb(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연구센터(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및 하버드 대학교 천문학과 교수) ㅇ 게재일자: 2020년 8월 17일 (온라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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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을 위한 온라인 천문학 교실 문 연다 이미지
선생님들을 위한 온라인 천문학 교실 문 연다 - 8월 12일까지 온라인 신청 접수 마감… 25~26일 진행 ■ 한국천문연구원은 8월 25일(화)부터 이틀간 전국 초·중·고등 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천문학 강연을 실시한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1995년부터 매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교원천문연수를 실시해왔으나 올해 하계 교원천문연수는 코로나19(COVID-19)의 확산 여파로 전 과정을 무료 온라인 강연 형태로 변경해 진행한다. □ 이번 온라인 천문학 교실에서는 최신 천문학과 한국천문연구원의 대표 연구 내용들을 소속 연구자들이 직접 강연한다. 과학 교과과정과 연계된 ‘태양계 천체들’, ‘별의 진화’, ‘계절과 달력의 이해’ 주제뿐만 아니라 ‘블랙홀과 전파천문학’, ‘외계행성 탐색’ 등 최신 천문학계 이슈에 대한 해설을 접할 수 있다. □ 본 프로그램은 선착순 80명 접수 가능하며 8월 12일(수)까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과학문화- 교원천문연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도자료 끝. 참고 사진 및 자료 있음.) [문의]  Tel: 042-865-2015 [참고사진] 한국천문연구원 2020 하계 온라인 천문학 교실 포스터 [참고자료]  2020년 온라인 천문학 교실 프로그램   ㅇ 1일차 온라인 강의 1 시간 강의 13:30~14:20  천문학 입문자를 위한 천문학 특강 14:30~15:20  태양계 파헤치기! 태양계 천체들 15:30~16:20  별빛이 보내는 소리를 듣고 보다! 전파천문학이란?     ㅇ 2일차 온라인 강의 2 시간     강의 13:00~13:50  한국천문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한국의 천문학 14:00~14:50  제2의 지구를 찾는 법! 외계행성 탐색 연구 15:00~15:50  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별의 진화 16:00~16:50  계절과 달력 이해하기! 계절과 역법    ※ 세부 프로그램은 기관 사정으로 변동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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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2020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련 참고자료 이미지
2020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련 참고자료 ■ 개요 -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서 방사되어 나오는 듯 보여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로 이름 붙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매년 8월경에 볼 수 있다. - 국제유성기구(IMO, International Meteor Organization)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대략 7월 17일부터 8월 24일 사이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데, 극대시간인 8월 12일 밤에는 시간당 약 110개(ZHR*=110)의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ZHR(Zenithal Hourly Rate)이란 6.5등성의 항성이 보이는 이상적인 관측 환경에서 유성우의 극대기에 복사점이 천정부근에 위치했을 때 시간당 관측 가능한 유성체 숫자이다. 일반적으로는 대도시의 불빛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이보다는 훨씬 적게 보인다.  ■ 언제 보아야 하나? - 국제유성기구(IMO)가 발표한 2020년 유성우 달력에 따르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측 극대시간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8월 12일 22시부터 13일 1시까지 약 3시간 동안인데, 이날 달이 자정에 뜨므로, 12일 22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약 2시간 동안이 달이 뜨지 않아 관측하기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 그러나 극대기가 아니어도 8월 12일을 전후해 주로 새벽 무렵에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쉽게 볼 수 있다. - 지역별 월출몰 시각은 천문우주지식정보포털(https://astro.kasi.re.kr/life/pageView/6) 참고. ■ 어떻게 보아야 하나? - 관측 장소는 도시의 불빛으로부터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으며, 주위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 또한 월령 및 월출몰 시간 등을 확인하여, 가능한 밤하늘이 어두운 시점을 택하여 관측하는 것이 좋다.- 유성우는 복사점이 있지만, 복사점만 본다면 많은 수의 유성을 보기 어렵다. 오히려 복사점에서 30도 가량 떨어진 곳이 길게 떨어지는 유성이 관측될 확률이 높다. 일반적으로는 하늘의 중앙, 머리 꼭대기인 천정을 넓은 시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개를 들고 오래 있기가 어려우니 돗자리나 뒤로 많이 젖혀지는 의자를 활용하는 게 좋다. 그림 1. 페르세우스 유성우 개념도 그림 2. 페르세우스 유성우(2019 천체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윤은준 촬영) 그림 3. 페르세우스 유성우(2016년 8월 12일,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혜성은 근일점을 지나면서 암석·먼지 등의 부스러기를 궤도 주변에 남긴다. 유성우는 지구가 공전하다가 이러한 다수의 유성체 흐름을 관통할 때 유성체가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으로 비처럼 떨어지는 것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109P/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난다. 유성체들이 대기와 충돌할 때 같은 방향의 유성들은 한 지점에서 방사되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점을 복사점이라 한다. 유성우의 이름은 복사점이 위치하는 영역의 별자리 이름을 따서 명명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경우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됐으며, 실제 페르세우스자리의 별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림 4. 지구의 공전궤도면과 혜성의 궤도가 만나는 지점에서 유성우가 관측된다. □ 유성우 복사점유성우는 많은 유성들이 한 점에서 방사되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한 점을 복사점이라 한다. 유성군에 속한 유성체는 지구 대기에 모두 평행으로 돌입해서 발광하고 있으며, 그 모습을 지상에서 바라본다면, 시각효과에 의해 한 점에서 뻗어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그림 5. 유성우 복사점의 원리 그림 6. 유성우 복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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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한국천문연구원이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 NEOWISE) 이미지
[사진자료]한국천문연구원이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 NEOWISE) 사진 1. 2020년 7월 15일 한국시간(KST) 12시 35분 미국 아리조나 레몬산 천문대에 위치한 OWL-Net 4호기로 관측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니오와이즈 혜성은 현재 코마(coma)와 꼬리의 활동성이 활발하게 보이며 이는 전형적인 비주기 혜성의 모습이다. 사진2. 2020년 7월 15일 저녁 9시 14분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사진3. 2020년 7월 15일 저녁9시 43분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사진4. 2020년 7월 15일 저녁9시 24분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 니오와이즈 혜성을 언제 어디서 볼 수 있나? 7월 우리나라 밤하늘에서 ‘C/2020 F3’(NEOWISE, 이하 니오와이즈 혜성)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이 혜성은 7월 중순까지는 일출 전 북동쪽 지평선 근처에서 볼 수 있다. 7월 중순 이후부터는 일출 전(북동쪽 하늘)과 일몰 후(북서쪽 하늘) 모두 볼 수 있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7월 셋째 주 현재 밝기가 약 2등급*이며, 넷째 주부터는 3등급 이상으로 더 어두워지기 때문에 기상 조건이 좋다면 이번 주가 관측의 최적기이다. 7월 중순부터 일출 전 혜성의 고도는 약 5도 이하로 매우 낮아 지평선 주변의 시야가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육안으로는 관측이 쉽지 않다. 그러나 7월 중순 부터 일몰 후 혜성의 고도는 10도 이상이므로 일몰 후 시간대가 일출 전 시간대에 비해 비교적 육안 관측에 유리하다. *천체의 밝기를 나타내는 척도인 (겉보기)등급은 지구에서 눈으로 보았을 때 얼마나 밝은지를 등급으로 나타낸 것이며, 별이 밝을수록 등급의 숫자는 작아진다. □ 니오와이즈 혜성은? 니오와이즈 혜성은 지난 3월 27일 근지구 천체를 탐사하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니오와이즈(NEOWISE)’ 탐사 위성이 발견한 33번째 혜성이다. 태양계 외곽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혜성의 주기는 약 4,500~6,800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 혜성은 지난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근일점을 통과했으며 오는 23일경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 맨눈으로 관측 가능했던 혜성은 1997년 헤일-밥(Hale-Bopp) 혜성 이후 23년 만이다. □ 혜성이란? 혜성은 태양계를 구성하는 천체 중의 하나로 주로 얼음과 먼지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수 km에서 수십 km 이다. 혜성의 기원은 태양계 외곽으로 추정되며 주로 태양계 외곽에서 공전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궤도가 바뀌며 태양 근처에 접근하게 되면서 표면의 얼음과 먼지가 증발하여 꼬리를 갖게 된다. 혜성은 핵, 코마, 꼬리로 구성되어 있다. 혜성의 본체인 핵은 태양과 가까워지면서 태양 복사열에 의해 표면부터 증발하기 시작한다. 증발된 가스와 먼지는 희박한 기체로 변해 핵 주위를 크고 둥글게 감싸게 되는데, 이를 코마라고 한다. 또한 태양의 복사 압력과 태양풍에 의해 태양 반대쪽으로 꼬리가 만들어지는데 이는 이온 꼬리와 먼지 꼬리로 나뉜다. 이온 꼬리는 푸른빛으로 태양 반대 방향을 가리키며, 분자와 전자가 이온화되어 나타난다. 먼지 꼬리는 태양열을 받아 타버린 규산염 먼지들이다.  이온 꼬리는 기체와 먼지보다 태양풍과 태양 자기장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태양반대편에 거의 수직으로 뻗는다. 먼지 꼬리는 대체적으로 흰색을 띠며, 혜성 궤도 방향의 반대로 휘어져서 생긴다. 이는 태양의 복사압에 의해 반대편으로 밀려난 입자들이 혜성의 운동에 의해 휘어지는 것이다.                                                       사진5. 니오와이즈 혜성의 이온꼬리와 먼지꼬리 □ 이번 혜성을 촬영한 OWL-Net(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 OWL-Net(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가 운영하는 관측 시스템으로 인공위성과 소행성, 우주 잔해물 등 지구 주변의 우주물체를 관측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무인 광학 감시 전용 시스템이다. 한국, 미국, 이스라엘, 모로코, 몽골에 각 관측소가 있으며, 한국천문연구원은 총 5개 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모아 총괄 관리, 운영 중이다. 각 시스템은 50cm 광시야 망원경과 CCD카메라, 고속 위성 추적 마운트로 구성되어 있다. OWL-Net으로 인해 그동안 미국에 의존하던 인공위성궤도 자료를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반도 정지위성 및 우주 잔해물 충돌 후보를 감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사진6. 지구 주변의 우주물체를 감시하고 있는 OWL-Net 4호기(미국) [문의] Tel: 042-865-2195 Tel: 042-865-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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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관측 가능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 NEOWISE) 포착 이미지
7월 관측 가능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 NEOWISE) 포착   - 7월 초 일출 전 맨눈으로 혜성 꼬리 관측 가능   - 7월 중순 이후부터는 일몰 후 북서쪽 하늘서 관측 가능 ■ 7월 밤하늘에서는 ‘C/2020 F3’(NEOWISE, 이하 니오와이즈 혜성)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이 혜성은 7월 중순까지 일출 전 북동쪽 지평선 근처에서 볼 수 있으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일몰 후 북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 니오와이즈 혜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일출 무렵 북동쪽 지평선 부근 고도 4~10도에서 관측 가능하다. 7월 중순경에는 비록 혜성의 밝기는 지금보다 어두워지지만 일몰 무렵 북서쪽 하늘에서 고도 10도 이상으로 관측될 것이라 예상된다.                                                                                             사진1. 2020년 7월 8일 4시 24분 강원도 태백시에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선임연구원 촬영 □ 한국천문연구원은 니오와이즈 혜성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일출 전 강원도 태백시 북동쪽 지평선 근처 마차부자리 아래에서 포착된 사진으로, 혜성의 대표적인 모습인 밝은 코마와 기다란 꼬리를 볼 수 있다. □ 이번 사진을 촬영한 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박영식 선임연구원은 “니오와이즈 혜성은 현재 새벽 4시경 발견할 수 있다. 하늘이 밝고 고도가 약 10도 이하로 낮아 일반인들이 혜성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지만 현재 밝기가 약 1~2등급으로 상당히 밝아진 상태이므로 상황에 따라서 혜성의 코마와 꼬리를 맨눈으로 관측하거나 휴대폰 카메라로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니오와이즈 혜성은 지난 3월 27일 근지구 천체를 탐사하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니오와이즈(NEOWISE)’ 탐사 위성이 발견한 33번째 혜성이다. 이 혜성은 지난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근일점을 통과했으며 오는 23일경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혜성은 얼음, 먼지, 암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태양에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급격히 온도가 오르면서 꼬리를 만들기에 혜성의 밝기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의 김명진 선임연구원은 “니오와이즈 혜성은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7월 23일경 지구와의 거리가 약 0.69AU로, 지구에는 안전한 궤도로 접근 중이며, 23일경에는 밝기가 약 3.7등급으로 지금보다 어두워질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사진 2. C/2020 F3 혜성의 공전궤도 및 근일점(2020년 7월 3일)을 통과할 때의 위치, NASA JPL 제공                                                                                                           사진 3. C/2020 F3 혜성의 공전궤도 및 근일점(2020년 7월 3일)을 통과할 때의 위치, NASA JPL 제공 [문의] Tel : 042-865-2195 Tel : 042-865-2186 [참고 설명] □ 혜성 명명법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인류는 혜성을 관측해왔으며, 혜성에 이름을 붙이기 위한 다양한 체계가 존재했다. 따라서 한 혜성에는 여러 이름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현대에는 천문 관측장비의 발달로 혜성의 발견 수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명명체계로 분류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여 1994년에 소행성체 명명법과 비슷한 방법으로 혜성의 명명법이 도입됐다. 기본적으로, 공전주기가 200년 이내의 주기혜성의 경우 ‘P/’를 비주기혜성의 경우에는 ‘C/’를 맨 앞에 붙이고, 그 뒤에 발견 연도, 발견 월, 그리고 일련번호를 붙인다.   · P/은 주기(Periodic) 혜성을 뜻하며, 공전 주기가 200년 이하인 혜성이다.  · C/은 비주기 혜성으로, 주기 혜성이 아닌 혜성 모두가 여기에 속한다.  · X/은 궤도를 계산할 수 없는 혜성을 뜻하며, 보통 역사 기록의 혜성들이 여기에 속한다.  · D/은 주기 혜성이지만 사라졌거나 쪼개진 혜성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슈메이커-레비 9 혜성(D/1993 F2)이 있다. 발견 월의 경우 매월 전반기(1일-15일)와 후반기(16일-말일)로 구분해 A부터 Y까지 24개의 알파벳을 순서대로 사용한다(알파벳 I와 Z는 사용하지 않는다). 즉, 혜성 C/2020 F3은 2020년 3월 후반기에 발견된 3번째 혜성이라는 의미다. 또한 발견한 사람의 이름 혹은 발견한 탐사 관측 프로젝트명을 붙이기도 하는데, 아틀라스 혜성은 ‘아틀라스(ATLAS) 탐사 관측 프로그램’에서 발견한 헤성이고, 니오와이즈 혜성은 ‘니오와이즈(NEOWISE) 탐사 위성’으로 발견한 혜성이라는 의미다. □ 지구근접 천체 광대역 탐사 위성 니오와이즈(NEOWISE, Near-Earth Object Wide-field Survey Explorer) 니오와이즈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가동 중인 탐사 임무로서 소행성과 혜성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하기 위해 광대역 적외선 탐사위성을 이용해  미확인 근지구 천체를 찾고 있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원래 광대역 적외선 탐사 위성인 WISE(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는 2009년 12월에 발사되어 첫 번째 탐사 임무를 마치고 2011년 동면 상태에 들어갔다. 이윽고 2013년 9월에 NEOWISE 라는 근지구 천체의 적외선 관측을 위한 새로운 탐사 임무로 재가동에 들어갔다. 근지구 천체는 원래 크기가 작고 어둡기 때문에 큰 망원경을 사용하더라도 조금만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발견하기가 힘들다. 소행성이나 혜성 같은 천체는 태양에 접근하면 뜨거워지고, 그 결과 적외선 파장 영역에서 빛을 더 내므로 적외선 관측은 크기가 작고 어두운 근지구 천체의 관측에 용이하다. 이런 근지구 천체의 물리적 특성에 착안해 니오와이즈 탐사위성은 광대역 적외선 우주망원경을 사용해 근지구 천체의 적외선 관측을 수행하여 지구위협 천체가 얼마나 되는지 식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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