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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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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25-06
No. 879
※ 우주항공청 배포 보도자료로 참고용으로 게시합니다. 「2026년 월력요항」 발표 - 24절기와 명절, 공휴일, 기념일 등 달력 제작 기준 발표 - 내년 공휴일은 70일, 주5일제 근무자의 휴일은 118일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2026년도(단기 4359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6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 (월력요항)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우주청이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   2026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70일로,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대체공휴일 등 20일의 공휴일을 더해 72일이 되나 3·1절(3.1)과 부처님오신날(5.24)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 총 공휴일 수는 70일로, 이는 올해(68일)보다 2일이 늘어난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관공서의 공휴일 70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 일수가 122일이나,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4일(현충일(6.6), 광복절(8.15), 추석연휴 마지막 날(9.26), 개천절(10.3)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총 휴일 일수는 118일이며, 이는 올해(2025년, 119일)보다 하루가 적다.    ※ (2025년) 관공서 공휴일 68일, 토요일 52일 등 120일에서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1일(3·1절(3.1))을 제외하면 총 휴일 119일   또한, 주 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연휴는 총 8번으로, 2026년 2월 14~18일(토·일요일 및 설날 연휴, 5일), 2월 28일~3월 2일(토요일, 3·1절 및 3·1절 대체공휴일, 3일), 5월 23~25일(토요일, 부처님오신날 및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3일), 8월 15~17일(광복절, 일요일 및 광복절 대체공휴일, 3일), 9월 24~27일(추석연휴 및 일요일, 4일), 10월 3~5일(개천절, 일요일 및 개천절 대체공휴일, 3일), 10월 9~11일(한글날 및 토·일요일, 3일), 12월 25~27일(기독탄신일 및 토·일요일, 3일)이다.   주요 전통명절은 설날(음 1월 1일)이 2월 17일(화)이고, 정월대보름(음 1월 15일)은 3월 3일(화), 단오(음 5월 5일)는 6월 19일(금), 칠석(음 7월 7일)은 8월 19일(수), 추석(음 8월 15일)은 9월 25일(금)이며, 한식은 4월 6일(월), 초복은 7월 15일(수), 중복은 7월 25일(토), 말복은 8월 14일(금)이다.   기타 2026년 월력요항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6월 30일부터 관보 (https://gwanbo.go.kr) 및 우주항공청(https://kasa.go.kr)과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s://astro.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4 2025-06
세계 최대 남반구 전천 탐사 관측 망원경, 첫 영상(First Look) 공개
No. 878
세계 최대 남반구 전천 탐사 관측 망원경, 첫 영상(First Look) 공개  - LSST 사업 이끄는 루빈천문대, 영상 공개  □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 원장 박장현)은 세계 최대 남반구 전천 탐사 관측 사업인 LSST(Legacy Survey of Space and Time, 차세대 시공간 탐사 관측)을 수행하게 될 베라 C. 루빈천문대(NSF-DOE Vera C. Rubin Observatory, 이하 루빈천문대)가 첫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 LSST는 칠레에 위치한 구경 8.4미터의 탐사 전용 대형망원경인 시모니 서베이 망원경(Simonyi Survey Telescope)을 이용해 남반구 전체 밤하늘을 관측하는 사업이다. 루빈천문대의 시모니 서베이 망원경은 2015년부터 건설을 시작했으며 지난 3월 LSST 카메라까지 설치해 이번 첫 번째 관측 영상을 공개했다.  □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카메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른 LSST 카메라는 3.2기가 픽셀로, 보름달 45개가 들어갈 만큼 넓은 하늘 영역을 한 번에 관측할 수 있다. LSST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남반구 하늘 전체를 6개의 광학 필터로 3~4일마다 한 번씩 스캔하면서 10년 동안 관측할 계획이다. 관측한 대용량 자료는 실시간으로 처리돼 천문학자들은 천체의 밝기와 위치 변화 등 우주의 변화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어두운 천체를 포함한 고해상도 우주 지도를 확보하고, 10년에 걸친 우주의 시계열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모두 4개이며, 사진 1은 우리은하에서 가장 가까운 처녀자리 은하단의 일부를 보여준다. 오른쪽 아래의 두 개의 나선은하가 선명하게 보이고 오른쪽 위에는 병합 중인 세 개의 은하가 한 영상에 보인다. 배경에 처녀자리 은하단보다 더 먼 거리에 있는 은하 그룹도 여러 개 보이며, 우리은하의 별들도 보인다.  □ 영상 2는 새로운 소행성 발견 동영상이다. 루빈천문대는 약 10시간의 관측자료에서 2,104개의 새로운 태양계 소행성을 발견했고 이 중 7개는 위험하지 않은 지구 근접 천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상과 우주의 모든 관측시설을 통하여 매년 약 20,000개의 소행성이 발견되는 상황에서 루빈천문대는 LSST 탐사 관측 시작 후 2년 안에 수백 만개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영상 다운링크 https://noirlab.edu/public/videos/noirlab2521b/ ) □ 영상 3은 별의 밝기가 변하는 변광성 관측 영상이다. 루빈천문대의 가장 뛰어난 특성 중 하나는 대형망원경을 이용한 반복적인 관측으로 모든 천체의 밝기 변화를 포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영상에서는 시험 관측에서 발견된 46개의 맥동 변광성(RR Lyrae) 중 3개의 밝기 변화를 예시로 보여준다. 루빈천문대는 변광성뿐만 아니라 초신성, 활동성 은하핵, 소행성과 같이 시간에 따라 밝기가 변하는 모든 천체들의 위치와 특성에 대하여 거의 실시간으로 연구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동영상 다운 링크 https://noirlab.edu/public/videos/noirlab2521c/ ) □ 사진 4는 석호성운(Lagoon Nebula)과 삼엽성운(Trifid Nebula)을 보여준다. 루빈천문대가 찍은 678장의 이미지를 합쳐서 제작됐으며, 지구로부터 수천 광년 떨어진 성운의 기체와 먼지구름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 한국측 연구책임자인 천문연 신윤경 책임연구원은 “순간 포착하는 데 그치는 단기적인 관측이 아니라 10여 년에 걸쳐 우주에 일어나는 변화를 관측하기에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타임랩스 영화처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인류는 역동적으로 변하는 우주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그 기원을 조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천문연은 LSST 자료접근권을 확보한 국내 유일한 기관으로서 국내 연구자들에게 LSST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천문연은 지난 2011년에 미국으로부터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받은 이후 논의를 진행해왔고, 지난해 11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및 에너지부(DOE)와 천문연의 현물기여(In-kind Contribution)를 통한 자료접근권 확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관측 전문 인력 제공 및 공동 인력 양성, 신속한 후속 관측을 위한 천문연 관측시설인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활용과 LSST 자료 배포 및 분석을 위한 지역거점 데이터센터도 운영한다. □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디렉터인 브라이언 스톤(Brian Stone)은 “루빈천문대는 현재까지 인류가 구한 우주에 대한 모든 광학 관측자료의 총량보다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할 것이며,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망원경을 이용해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를 비롯한 우주의 다양한 비밀을 탐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박장현 천문연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망원경으로 한국 과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라며 “LSST의 어마어마한 관측자료를 통해 새로운 우주를 발견하는 것과 동시에 국내 학계에 인공지능, 기계학습법을 활용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시공간 탐사 관측(LSST) 소개 LSST(Legacy Survey of Space and Time)는 칠레 중부 해발 2647미터에 위치한 쎄로 파촌(Cerro Pachón)에 있는 구경 8.4미터의 탐사 전용 대형망원경 시모니 서베이 망원경을 이용해 남반구의 밤하늘을 관측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LSST 프로젝트에는 미국과 칠레 이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약 30여 개 국가가 현물 기여(In-kind Contribution)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 본격 탐사 관측을 시작해 이후 10년간 남반구 밤하늘을 반복 관측해 천체의 밝기와 위치 변화를 실시간으로 검출 분석할 예정이다. 시모니 서베이 망원경을 이용해 구한 대용량 관측자료는 실시간으로 처리돼 데이터센터를 통해 전 세계 연구자에게 전달되고 필요한 경우 전 세계의 망원경을 이용해 후속 관측을 수행한다. 이 망원경이 하루 관측으로 생성하는 데이터의 분량은 약 20테라바이트에 달해 구글이 빅데이터 기술을 지원한다. 우리나라도 관측 전문 인력 제공, KMTNet 후속 관측 및 지역거점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신속한 빅데이터 처리로 천체의 밝기와 위치 변화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소행성 등 우리와 가까운 천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0년여에 걸친 관측자료를 통합해 매우 어두운 천체의 연구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LSST는 관측 완료 시 슬론 디지털 전천 탐사(SDSS, Sloan Digital Sky Survey)에서 관측한 어두운 천체보다 40배 더 어두운 천체를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이다. 또 암흑물질 서베이(DES, Dark energy survey)에서 변광성을 이용하여 측정한 거리에 대비하여 3~4배 더 먼 거리까지 정밀하게 얻을 수 있다. ※ LSST 참여 국가 : 미국, 칠레, 한국 등 30여 개국(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스페인, 프랑스, 독일, 헝가리,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폴란드,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스위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영국 ) ※ 루빈천문대 홈페이지: https://rubinobservatory.org/   공개 사진 및 동영상 추가  - 사진 및 동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다양한 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MOIRLab 보도자료 링크 우측 images 및 videos 메뉴 선택 https://noirlab.edu/public/news/noirlab2521/ - 루빈천문대 홍보 동영상 (자막삽입본)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KG7HGWuYL-cI~.mp4 (클린본)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KG7HEWu4J-sY~.mp4 - 루빈천문대 첫 관측 동영상 (2025년 4월 15일 밤 루빈천문대 망원경으로 최초의 하늘 데이터를 수집하는 모습)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KG7HHWuAK-8Y~.mp4
14 2025-06
No. 877
천문연,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 - 기록의 날 포상에 기관 수상, 천문우주 기록관리에 공헌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은 6월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5 '기록의 날' 행사에서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한다. □ 이번 표창은 한국천문연구원이 그동안 구축한 천문분야 기록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천문관측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전시 행사를 꾸준히 이어온 노력의 결과이다. □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장은 "한국천문연구원이 대표 우주천문 기관으로서 체계적 기록관리와 심도 있는 아카이빙 개발을 이어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으며 “뉴스페이스 시대에는 우주천문 기록관리체계를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2 2025-06
KVN 서울대 평창 전파천문대 개소식 개최
No. 876
※ 우주항공청 배포 보도자료로 참고용으로 게시합니다. KVN 서울대 평창 전파천문대 개소식 개최 - -한국형우주전파관측망(KVN) 확장으로 천문우주 관측 역량 강화 기대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은 2025.6.12.(목)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개최된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Korea VLBI* Network) 서울대 평창전파천문대 (이하 ‘KVN 평창’) 개소식에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 전파망원경을 분산 배치하여, 망원경 사이의 최대 거리만큼 우수한 분해능(해상도)을 구현하는 우주 전파관측 기법  한국형우주전파관측망(KVN)은 우리나라 최초의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이다. 서울, 울산, 제주에 이어 평창에 신규 설치된 직경 21m급 전파망원경 4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제주에서 평창에 이르는 최대 600km의 거리를 확보, 초대질량 블랙홀 등의 관측에 적합한 고분해능을 구현한다. 또한, KVN에는 세계 최초로 다주파수 우주 신호를 동시에 관측하는 수신기를 갖추어 효율적인 관측 역량을 자랑한다.  이번 KVN 평창 개소는 우리나라의 천문우주 관측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3기로 구성되었던 KVN에 4호기인 KVN 평창이 추가됨으로써, 천체를 세밀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인 분해능(해상도)뿐만 아니라 희미한 신호를 탐지하는 능력인 민감도 또한 한층 향상되었다. 그리고 KVN 평창은 2023년 12월 첫 230GHz 신호를 검출한 이래, 3개 채널을 동시에 관측하는 수신기를 설치했고, 지난해 3월 처음으로 KVN 4기를 모두 연결해서 관측한 신호를 검출했다.   이번 개소식에서 윤 청장은 “KVN 서울대 평창전파천문대와 같은 세계적인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의 젊은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인류의 지식 경계를 넓히는 위대한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형우주전파관측망(KVN) 개요 및 연구 성과 □ 한국형우주전파관측망(KVN) 개요 ○ 서울, 울산, 제주, 평창에 있는 직경 21m 전파망원경 4기로 구성된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로 우리나라 크기의 가상의 망원경을 구현한 망원경      *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 전파망원경을 분산 배치하여, 망원경 사이의 최대 거리만큼 우수한 분해능(해상도)을 구현하는 우주 전파관측 기법 □ KVN 활용 국제 공동 관측 및 대표적 연구개발 성과   ○ 동아시아 초장거리 전파관측망 공동 관측 및 초소형 3채널 수신기 개발
11 2025-06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 코로나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다
No. 875
※ 우주항공청 배포 보도자료로 참고용으로 게시합니다.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 코로나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다 - 세계 최초로 태양 반경 3~8배 코로나에서 온도 변화 포착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 Coronal Diagnostic Experiment)의 관측자료를 분석해 태양으로부터 방출되는 코로나의 온도 및 속도 정보가 담긴 이미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6월 11일(수) 밝혔다. CODEX는 지난해 11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를 통해 발사됐으며, 이후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돼 시험 운영을 거친 뒤 올해 2월 17일부터 본격적인 관측을 진행하고 있다. CODEX는 태양 광구면의 밝은 빛을 차폐 디스크로 가린 뒤, 바깥 대기층인 희미한 코로나를 관측하는 기기이다. 기존의 코로나그래프는 코로나의 밀도 정보만 얻을 수 있었으나, CODEX는 협대역 필터를 활용해 태양 반경의 약 3∼8배 범위의 희미한 코로나에서 온도와 속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로나의 온도·속도 분포와 시간에 따른 변화는 태양풍을 구성하는 물질과 에너지가 유입되는 정보를 제공하여, 코로나와 태양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태양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모델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ODEX에 적용된 ‘픽셀분리형 편광카메라 플랫폼 기술’은 고해상도 영상에서 미세한 편광 정보를 정밀하게 분리·측정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이번 태양 코로나의 온도·속도 영상 획득의 기반이 되었다.  존 리 우주청 임무본부장은 “우주탐사 분야에서 활발해지고 있는 국제협력의 좋은 성과”라며 “태양 연구와 우주 환경 예측 분야에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ODEX 관측 영상 사진 그림1은 2월 23일에 관측된 태양 코로나 영상으로, CODEX가 관측한 밝은 빛줄기 구조인 스트리머(보라색 직사각형)와 NASA의 SOHO 위성에 탑재된 기존 코로나그래프 LASCO(Large Angle and Specrometric COronagraph)의 동일 시점 영상을 합성해 비교한 것이다. 이를 통해 CODEX가 태양 반경의 3∼8배 범위에 이르는 영역을 성공적으로 관측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스트리머는 태양 표면 근처 자기장에 갇혀 있던 고온의 물질이 코로나 자기장을 따라 외부로 방출되며 형성되는 고밀도 영역으로, 비교적 느린 속도의 태양풍을 구성하는 물질의 주요 공급원으로 추정되어 연구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른쪽 아래 삽입된 이미지는 영상에서 표시한 스트리머 영역을 확대한 것으로, CODEX가 서로 다른 두 파장에서 관측한 편광 밝기 비율을 나타낸다. 영상 오른쪽의 색상 그래프에서 보이듯이 붉은색은 온도가 높은 영역, 파란색은 온도가 낮은 영역을 의미하며, 이를 정밀 분석해 코로나의 온도 값을 도출할 수 있다. 그림1. 코로나 스트리머를 관측한 CODEX와 LASCO 이미지 합성 영상. 오른쪽 아래 그림은 CODEX가 관측한 스트리머 주변의 온도 분포(필터비 영상)를 나타냄.   CODEX 상세 소개 □ CODEX 소개와 의의   코로나그래프는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corona)를 관측할 수 있게 제작된 특별한 망원경이다. 태양의 표면인 광구가 매우 밝아 개기일식을 제외하면 지상에서 코로나를 관측하기 어려우며, 인공적으로 태양 면을 가려야만 코로나를 관측할 수 있다. 이번에 한미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CODEX는 태양 코로나의 형상뿐만 아니라 기존에 제한적으로 관측할 수 있었던 온도와 속도를 하나의 기기에서 동시에 관측하여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차세대 코로나그래프다.    □ 운영과 임무   국제우주정거장 설치 후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간 운영하며, 태양 반경의 3∼8배에 이르는 영역을 차지하는 태양 코로나의 온도와 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함으로써 태양 연구의 난제로 꼽히는 코로나 가열*과 태양풍 가속** 문제의 비밀을 풀고자 한다. 이는 우주 날씨의 핵심 문제 중 하나인 코로나 물질 방출 여부를 확인하고 진행 방향을 감시함으로써 우주자산 보호를 할 수 있는 우주 기반 관측 기술이다.    * 태양 표면 밝기보다 백만 배 어두운 코로나의 온도가 태양 표면 온도보다 월등히 높은 현상   ** 태양 표면에서 방출된 입자들(전자, 양성자 등)이 빠르게 가속되는 현상
09 2025-05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할 우주방사선 측정용 큐브위성(K-RadCube) 개발 위해 국내 기업 함께 한다
No. 874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할  우주방사선 측정용 큐브위성(K-RadCube) 개발 위해 국내 기업 함께 한다!  - 7일 업무협약 체결…국내 4개 기업 협력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이 아르테미스 2호 프로그램에 탑재할 우주방사선 측정용 큐브위성(K-RadCube)의 부탑재체 개발을 위해 기업들과의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 천문연은 7일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 아르테미스 2호 탑재 큐브위성 부탑재체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일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의  ‘아르테미스 2호 내 큐브위성 K-RadCube 협력을 위한 이행약정(Implementing Arrangement)’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본 협약은 아르테미스 2호 미션에 활용될 K-RadCube의 부탑재체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기술 개발 및 공동장비 활용 등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 K-RadCube는 저궤도보다 멀리 분포해 있는 지구 주변 방사선 영역인 반앨런대의 우주방사선을 측정하고, 방사선이 우주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큐브위성으로, 천문연이 주탑재체 개발 등 임무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 협약을 통해 천문연은 ▲과학 목표 설정, ▲큐브위성 본체 설계 요구조건 및 설계안 도출, ▲개발 및 운영 일정 수립, ▲국제협력을 통한 발사체 및 통신 계획 수립을 담당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소자 실험 모듈 설계 및 제작, ▲반도체 소자 실험 운영 시나리오 수립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반도체로 실제 우주 고궤도의 고에너지 방사선 환경에서 동작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는 우주방사선 기인 피폭에 대하여 항공운송을 포함한 지상의 모든 고객 대상 환경의 품질을 고려한 메모리 반도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른 참여 기업인 나라스페이스는 위성체의 설계, 제작, 검증, 발사장까지의 이송을 담당한다. KT SAT은 안테나 및 송수신 장비 등 지상국 인프라를 구축하고, 위성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 천문연 박장현 원장은 “유인 우주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2호 미션에서 K-RadCube 핵심기술은 우주방사선에 대한 우주인의 안전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며 “K-RadCube와 부탑재체의 기술 개발은 국내 우주기술 경쟁력 확보와 우주방사선 피폭 연구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1] K-RadCube 개요 및 주요 내용  ○ K-RadCube 제원    ○ K-RadCube 주요 내용   - K-RadCube(케이라드큐브)는 밴앨런복사대의 우주방사선을 고도별로 측정하고 우주인에게 미칠 수 있는 방사선 환경을 분석하기 위한 12U 플랫폼의 큐브위성으로 우주비행사가 탑승하는 NASA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되어 함께 발사되는 위성이다.   - SLS 발사체의 상단에 해당하는 OSA(Orion Stage Adapter)에서 사출되어 자체 추력을 이용하여 궤도를 변경하고, 이후 밴앨런복사대를 가로지르며 입자선량계(PD, Particle Dosimeter)라는 탑재체를 이용 우주방사선 환경을 측정한다.    - (임무 시나리오) K-RadCube는 발사체에서 사출 직후 자동으로 태양전지판을 전개하고 약 2시간 정도 후에 자세제어를 시작한다. 위성이 지구에서 가장 먼 원지점에 도달하며 추력기를 작동하여 지구에 가까이 비행할 때의 고도가 수백 킬로미터가 되도록 조정한다. 정상궤도에서는 약 28시간 동안 과학측정을 우선 수행하고 위성과 탑재체 상태가 좋은 경우 2주 정도 추가로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 우주방사선 측정을 위해 방사선 계측기 K-RAD가 큐브위성에 탑재된다. K-RAD는 선형 에너지 전달(Linear Energy Transfer) 스펙트럼과 우주 방사선에 대한 등가선량을 측정하여, 지구-달 여정(Earth-Moon Trajectory) 동안의 우주방사선 환경을 분석하고 유인 우주비행사의 방사선 방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또한, 국내 기업이 개발한 반도체 소자를 큐브위성에 탑재하여 반도체 소자의 방사선 내성 특성을 우주환경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탑재한 반도체 소자의 단순한 작동 여부 확인을 넘어, K-RAD가 제공하는 정량적 방사선 계측 데이터와 소자의 실시간 반응을 연계 분석함으로써, 방사선 영향에 대한 소자의 반응 특성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 K-RadCube는 아르테미스 2호 탑재체로 매우 짧은 개발 일정 내에 NASA의 유인 비행 관련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개발됐다. NASA의 요구사항은 기계적 안전성, 배터리 위험 분석, 추력기 적합성 등이 있다. 큐브 위성 프로젝트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의 정밀도와 절차가 요구된다.  ○ K-RadCube 개발 참여 국내 기업 및 역할    - K-RadCube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 KT SAT 등이 국내 주요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부탑재체 반도체인 K-RAD-SS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는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반도체를 실제 우주 고궤도의 고에너지 방사선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동작하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 SK하이닉스는 부탑재체 메모리 반도체인 K-RAD-SK를 제공한다. 천문연과 협업하여 우주 진공 환경에서의 평가용 보드의 열설계를 고도화하고, K-RadCube, K-RAD-SK, 메모리 칩 내부에 각각 배치된 온도센서를 통해 태양 복사열과 내부 열전도에 따른 동작 특성을 검증한다.    - 나라스페이스는 위성체의 설계, 제작, 검증부터 발사장까지의 이송 등을 맡고 있다. 큐브위성으로서는 도전적인 자체 추력 이용 궤도 변경과 NASA의 엄격한 유인 안전 요구조건 충족 등을 위한 설계 및 검증을 수행했다.    - KT SAT은 지상국 운영과 위성 자료 전송을 담당하고 있다. 안테나 및 송수신 장비 등 지상국 인프라를 구축하고, 위성과의 통신 및 데이터 송수신 등 위성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그림 1. K-RadCube 탑재체
08 2025-05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본격적인 관측 시작
No. 873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본격적인 관측 시작   - 6개월마다 전천 지도 제작 예정   - 한국 과학 연구진도 본격 연구 시작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과 나사(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5월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했다.      *SPHEREx: Spectro-Photometer for the History of the Universe, Epoch of Reionization, and Ices Explorer  □ 스피어엑스는 지난 3월 12일 발사 후 시험 관측하며 첫 번째 이미지를 공개했고, 총 6주 동안 검교정을 포함한 망원경 시험 가동을 수행했다. □ 스피어엑스는 이달 1일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돌입했으며, 지구 극궤도를 98분 주기로 하루 14.5바퀴 공전하며 600회 이상 촬영해 3,600여 장의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렇게 촬영한 이미지를 디지털 방식으로 합성해 향후 2년 동안 6개월마다 3차원 전천 지도를 제작해나갈 예정이며, 우주의 기원, 은하의 형성과 진화, 생명체 탄생과 관련한 우주얼음   연구와 같은 주요 과학 임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이미지는 초기 운영에서 얻은 대마젤란은하 근방의 성운에 대한 관측자료이다.  그림 1. 스피어엑스가 대마젤란성운 근방의 성운을 관측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영상  그림 2. 해당 성운을 확대한 영상에서 두 개 파장(위: 0.98마이크로미터, 아래: 3.29마이크로미터)에 대한 이미지.  그림 3. 대마젤란은하 근방의 해당 성운을 3색(청색: 0.98마이크로미터, 녹색: 0.96마이크론미터, 적색: 3.29마이크론미터 대역)으로 촬영해 합성한 영상. 녹색 영역은 파란색으로 표시된 어린 별들에 의해 이온화된 영역을 나타내며, 적색 영역에서 보이는 먼지구름을 통해 주요 물질(PAH)을 확인할 수 있다.  □ 그림 1은 스피어엑스가 이 성운을 관측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스피어엑스가 관측하는 적외선 파장은 사람이 볼 수 없어, 이 적외선 파장에 가시광선 영역의 색상을 부여해서 생성한 것이다. 파장이 짧을수록 보라색-파랑색으로 표현됐고, 파장이 길수록 노란색-붉은색으로 나타냈다. 그림 2는 성운만 확대해 0.98마이크로미터와 3.29마이크로미터 파장대의 특정 파장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주황색 이미지에 뚜렷이 보이는 먼지구름은 PAH(다환방향족탄화수소)라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물질은 3.29마이크로미터 같은 특정한 파장에서만 빛을 낸다. 이처럼 여러 파장으로 하늘을 관측하면, 각 파장에서만 보이는 다른 물질이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어 천체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림 3은 이들 파장대역 이미지 3색을 합성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온화된 영역들을 확인할 수 있다.     *PAH(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 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분자로, 여러 개의 벤젠 고리(육각형 탄소 고리)가 서로 연결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 분자들은 지구에서는 석유, 숯, 연기 속에도 존재하지만 우주에서는 성간 공간(interstellar space), 특히 성간 먼지구름이나 별이 태어나는 영역(성운), 은하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적외선으로만 관측가능하다.   □ 한국 측 스피어엑스 총괄 책임자 천문연 정웅섭 책임연구원은 “스피어엑스는 전 하늘을 지도화하는 최초의 망원경은 아니지만, 102개의 다양한 색상으로 지도화를 시도하는 것은 최초이다”고 언급했으며, 한국 측 스피어엑스 과학연구 책임자 천문연 양유진 책임연구원은 “현재까지 확인된 관측 성능으로 스피어엑스는 주요 과학연구 목표들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예기치 못한 새로운 과학적 발견 역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한편, 스피어엑스 한국 연구팀은 한국 천문학계를 대상으로 스피어엑스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 관심 있는 연구자를 재조직하고, 출판할 논문 목록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과학연구를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현재 스피어엑스 과학연구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세계 협업 연구인력은 약 80명인데 이 중 우리나라 천문학자들이 20명으로 전체 구성원의 25%를 차지한다(주로 한국천문연구원, 서울대, 경북대, 세종대 연구팀으로 구성). □ 박장현 천문연 원장은 “본격적인 관측이 시작되면 매일 방대한 관측 데이터들이 쏟아질 것”이라며 “우수한 데이터로 한국 천문학자들이 훌륭한 연구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도자료 끝. 참고자료 있음.) □ 추가 공개 이미지: 별탄생 영역 W51  한국 스피어엑스 연구팀이 선정하고 합성해 새로 공개한 별탄생 영역 W51 이미지. 시험 관측한 모든 자료에서 W51이라는 별 탄생영역을 관측한 부분을 한국 연구팀이 모아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한 것이다. 스피어엑스가 촬영할 총 102개의 색깔 중 약 30개 정도가 관측됐다. 스피어엑스에서 관측되는 적외선 파장에 가시광선 영역의 색상을 부여해서 생성한 것이며, 파장이 짧을수록 보라색-파랑색으로 표현됐고 파장이 길수록 노란색-붉은색으로 나타냈다. 정식 관측이 시작되고 6개월 뒤에는 하늘의 모든 천체들에 대해 이러한 지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스피어엑스가 포착한 활발한 별탄생 영역 중의 하나인 W51의 3색(청색: 2.3마이크로미터, 녹색: 3.6마이크로미터, 적색: 4.9마이크로미터 대역) 합성 영상. 영상에서 수만 개의 어린 별과 그 주변의 가스에서 나오는 적외선이 넓게 퍼진 성운으로 보이며, 차가운 먼지가 있는 부분은 어두운 암흑성운으로 관측되고 있다. W51은 우리은하에서 가장 활발한 별탄생 영역 중 하나로 약 17,000광년 떨어진 궁수자리 방향에 위치한다. 이 거대 분자운은 태양질량의 백만 배보다 무거우며 100광년 정도 크기를 가지고 있다. 관측 영역(달 10개 정도 크기)에서는 4만 개 이상의 어린 별들이 태어나고 있고 그중 600여 개가 높은 밀도의 성간 물질에 묻혀있거나 주변에 원시행성계 원반을 가지고 있어, 태양계와 같은 행성계가 만들어지고 있거나 만들어질 수 있는 곳이다.  □ 스피어엑스 관측방법과 차별점 해설  스피어엑스는 지구 궤도에서 행성과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방향을 바라 보며 하늘의 360도 띠를 따라 이미지를 촬영하는데, 지구가 조금씩 공전하기 때문에 6개월 후에는 모든 방향으로 우주를 관측할 수 있다.  스피어엑스에는 검출기가 6개 있어 하늘을 촬영할 때마다 6개의 고유한 이미지가 생성된다. 이 6개의 이미지 묶음을 노출이라고 하는데, 노출이 완료되면 스피어엑스 망원경 전체를 다른 방향으로 향하게 하여 다음 노출을 얻는다. 스피어엑스의 차별점은 다른 망원경처럼 거울과 검출기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일반적으로 위성의 방향을 바꿀 때 추진기나 화학 추진제를 사용하는데 반해, 스피어엑스는 내부에서 회전하는 ‘반작용 휠(reaction wheel)’ 시스템을 사용해 방향을 제어한다. - 스피어엑스 저궤도에서의 관측 가상 영상:   https://spherex.caltech.edu/video/spherexsurveyanimation - 스피어엑스 현재 궤도 위치 3차원 시뮬레이션:    https://eyes.nasa.gov/apps/solar-system/#/sc_spherex
29 2025-04
우리나라 최초 천문관측위성 통해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분자구름 발견
No. 872
우리나라 최초 천문관측위성 통해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분자구름 발견  - 원자외선 방출선으로 발견된 분자구름 ‘EOS’  - NASA와의 협력 연구 결과…22년 전 관측 데이터의 긴 수명 증명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이 참여한 국제공동 연구진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문관측위성을 통해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분자구름(이하 분자운, dark molecular cloud)을 최초로 발견했다.  □ 연구진은 2003년에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1호의 주탑재채인 원자외선분광기(이하 FIMS; Far-ultraviolet IMaging Spectrograph) 자료를 이용해 새로운 분자운을 발견하고 EOS*라고 명명했다. 이는 원자외선 수소분자 방출선으로 발견된,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분자운이다. 해당 분자운은 지구로부터 약 310광년 떨어져 있으며, 태양을 둘러싸고 있는 뜨거운 국부거품(Local Bubble)의 경계에 위치한다.     ※ EOS: 수소분광 방출선으로 우리은하 분자운을 관측하기 위한 연구프로젝트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이번에 발견한 분자운에 명명한 이름. 그리스 신화 속 새벽의 여신 이름에서 착안했다.  그림 1. 이번에 태양에서 가장 가깝게 발견된 분자운 EOS의 거리. 태양으로부터 약 310광년 떨어져 있다. 그림 2. FIMS 원자외선 수소분자 형광 방출선 전천 지도(왼쪽)와 이번에 새로 발견된 분자운 EOS 부분 확대 영상(오른쪽). □ FIMS는 지난 2003년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1호에 탑재돼 원자외선 파장대의 전천 지도를 만들었다. 우주공간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고온 기체와 차가운 기체의 경계에서는 강한 원자외선이 관측되는데, 이를 통해 물질의 순환을 가장 잘 알 수 있다. 또한 우주에서 가장 흔하게 존재하는 수소분자는 별이 탄생하는 지역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원소이지만, 원자외선을 제외한 다른 파장에서는 관측이 어렵다. 이 연구에서는 전파 등 다른 파장으로는 볼 수 없는 분자운의 존재를 발견했다. □ 해당 연구는 NASA의 소형망원경(SMEX) 미션에 제안된 수소분자 형광방출선 관측을 통해 우리은하의 분자운 관측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EOS 연구팀이 이끌었다. EOS 연구팀은 FIMS의 원자외선 관측자료를 통해 특이한 수소 분자운을 발견했으며 추가로 다파장 관측자료를 활용해 이 분자운의 위치, 질량, 별 탄생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천문연 연구진이 참여한 해당 논문은 천문학 분야 최상위급 학술지인 네이처 아스트로노미(Nature Astronomy Journal) 4월 28일자에 게재됐다.   □ 해당 연구에 참여한 천문연 조영수 책임연구원은 “우주에 있는 다양한 물질의 분포나 상호작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파장 관측이 필요한데 그동안 기술상의 한계로 원자외선 관측 시도가 적었다”며 “지금까지도 희소한 FIMS의 원자외선 분광 자료를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가 우리은하 별 탄생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말했다. □ FIMS 개발을 주도했던 천문연 선광일 책임연구원은 “20년 전에 관측한 데이터가 현재 시점에서도 유용하다는 점에서 뿌듯하고, 전천 탐사 관측 데이터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곧 본격 관측을 시작하는 스피어엑스 및 K-DRIFT 등 전천 관측 우주망원경과 함께 관련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끝. 참고자료 있음.) [참고 1] 그림 및 참고 영상 ○ 원자외선분광기 FIMS 왼쪽 FIMS 실물 사진(출처: 한국천문연구원)과 오른쪽 FIMS가 실린 과학기술위성 1호 모습. 위성체의 위에서 1/4-1/2 구간에 FIMS가 실려있다. (출처:인공위성연구소) ○ EOS 동영상 동영상 다운로드: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KG7vHWuEI_sI~.mp4 영상 설명: 태양을 둘러싼 뜨거운 국부거품(local bubble)의 3차원 형상과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기체 물질들의 형상 그리고 이번에 새로 발견된 분자운 EOS의 위치. 관측을 위해 사용된 자료들을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참고 2] 참고 설명  ○ 원자외선분광기(FIMS; Far-ultraviolet IMaging Spectrograph)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망원경으로 과학위성 1호(STSAT-1)의 주탑재체로 2003년 발사됐다. FIMS는 발사 후 2년간 우주공간에서 활동하면서 세계 최초로 원자외선 영역에서의 전천지도를 작성하고, 우리은하 내부에 산재하는 고온 가스체의 구조와 분포 및 물리적 성질을 규명하는 연구에 활용됐다. FIMS의 대부분은 순수한 국내 기술력이며,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이 개발했고,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NASA는 FIMS 관측 자료가 중요한 가치를 가짐에 따라 천문관측위성 자료를 보존하는 MAST(Milkulski Archive Space Telescopes)에 저장해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FIMS 개발자:  한원용, 남욱원, 박장현, 육인수, 선광일, 진호, 이대희 (KASI), 민경욱, 선종호, 유광선, 이진근 (KAIST), Jerry Edelstein, Eric Korpela, Kaori Nishikida (U.C. Berkeley) 등이다. ○ 분자운  주로 수소분자로 이루어진 성간운이다. 성간운의 밀도가 아주 많이 높아지면 수소는 원자가 아니라, 원자 두 개가 결합한 분자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분자운이 된다. ○ 국부거품(Local Bubble) 대략 300~500광년의 크기를 갖고 태양계를 포함하고 있는 뜨겁고(약 100만도), 희박한(1cm3당 0.05개의 원자) 기체로 구성된 공간을 말한다. 지난 1천만 년 전에서 2천만 년 사이에 발생한 여러 번의 초신성 폭발이 주변의 성간 물질을 밀어내어 밀도가 낮고 온도가 높은 거품을 형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참고 3] 논문 및 연구팀  ○ 게재논문 정보 - 제목: A Nearby Dark Molecular Cloud in the Local Bubble Revealed via H2 Fluorescence - 게재지 : Nature Astronomy Journal - 게재일 : 2025년 4월 28일 ○ 연구팀 - Blackesley Burkhart/미국 럿거스(Rutgers)대학, 조영수, 한원용, 이민영, 선광일/천문연 외 18명
25 2025-04
외계행성탐색시스템으로 슈퍼지구 발견하다
No. 871
※ 우주항공청 배포 보도자료로 참고용으로 게시합니다. 외계행성탐색시스템으로 슈퍼지구 발견하다 - 우리 망원경으로 다수의 장주기 슈퍼지구 발견  - 사이언스지 게재…행성 형성 이론 뒷받침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외계행성탐색시스템(이하 KMTNet: Korea Microlensing Telescope Network) 관측자료를 활용하여 토성보다 먼 궤도로 공전하는 장주기 슈퍼지구 외계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4월 25일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슈퍼지구 :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질량이 지구 질량의 약 1배~10배 사이인 행성   ※외계행성 : 태양이 아닌 다른 별(모성)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   ※장주기 외계행성 : 공전주기가 1년 이상인 외계행성   이번에 발견된 외계행성 ‘OGLE-2016-BLG-0007Lb’은 지구 질량의 1.3배 정도 되는 슈퍼지구 행성이다. 이 행성은 태양 질량의 0.6배에 해당하는 모성으로부터 약 15억km 떨어진 거리(태양-지구 거리의 약 10배)에 위치하며, 지구로부터 약 1만 4천 광년 떨어져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장주기 슈퍼지구 중 가장 작은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모성과 행성 사이의 거리가 가장 먼 행성으로, 공전주기는 약 40년 정도로 추정된다.   공동연구진은 KMTNet을 활용해 기존 관측시스템으로는 발견이 어려웠던 다수의 장주기 슈퍼지구를 발견했으며, 이를 통해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을 아우르는 장주기 외계행성 표본을 구축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발견된 63개의 외계행성 표본을 기반으로 통계적인 빈도수를 계산한 결과, 행성의 빈도수 분포가 슈퍼지구 행성과 목성형 행성에 대응하는 쌍봉 분포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했다. 통계적으로 100개의 별 중 슈퍼지구는 약 35개, 목성형 행성은 약 12개로 계산되었으며, 이는 이론적으로 예측된 대로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이 서로 다른 과정을 거쳐 형성됐음을 보여준다. 또한, 우주에는 장주기 외계행성 중 지구형 행성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성은 일반적으로 지구형(암석형) 행성과 목성형(가스형) 행성으로 분류되며, 이들은 서로 다른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 장주기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이 다른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면, 이들의 빈도수 분포는 이른바 쌍봉 분포를 따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관측적 증거는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기존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주기 외계행성 중 많은 행성이 지구형 행성일 것이라 예측되었으나, 실제로는 대부분 목성형 행성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관측과 이론 간의 불일치는 천문학자들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숙제로 남아 있었다.   현재까지 외계행성 발견을 위해 다양한 관측 방법들이 고안되었으며, 이들 방법은 발견되는 외계행성의 특성이 서로 달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천문연이 개발해 운영 중인 KMTNet은 미시중력렌즈 방법을 이용해 장주기 외계행성을 발견하는 데 특화된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학계에서 미시중력렌즈 방법을 이용해 발견한 외계행성은 약 300여 개에 달하며, 그 중 KMTNet 가동 이후 직접 발견한 외계행성은 총 227개에 이른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천문연 정연길 선임연구원은 “이론의 예측대로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이 다른 형성 과정을 거쳐 형성됐음을 관측적으로 입증하고, 특히 우주에 장주기 슈퍼지구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외계행성은 행성의 형성 및 진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밝혔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리나라가 개발하고 운영 중인 KMTNet의 우수한 성능 덕분에 미시중력렌즈 방법을 통한 외계행성 발견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장비를 활용한 꾸준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KMTNet을 통해 더 많은 외계행성 표본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정밀한 관측과 분석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림 1. 2023년 7월 30일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약 5천여 개에 대한 행성 공전주기에 따른 행성/모성 질량비(q) 분포. 검은색, 청색, 녹색 점은 각각 별표면통과(Transit), 시선속도(Radial Velocity), 직접촬영(Imaging) 방법에 의해 발견된 외계행성을 가리킨다. 자주색 점은 KMTNet이 미시중력렌즈(Microlensing) 방법으로 발견한 외계행성이며, 자주색 빈 원은 KMTNet 이외의 연구팀이 미시중력렌즈 방법으로 발견한 외계행성을 의미한다. 회색 점은 그 외 방법으로 발견된 외계행성이다. 그래프 내 자주색 별은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장주기 슈퍼지구 외계행성 ‘OGLE-2016-BLG-0007Lb’의 위치를 나타낸다. 그림 2. 행성/모성 질량비(q)에 따른 행성의 빈도수 분포. 녹색 히스토그램은 KMTNet에 의해 발견된 외계행성 개수 분포를 나타내며, 파란색 분포는 KMTNet 외계행성을 기반으로 예측한 장주기 외계행성의 빈도수 분포이다. 파란색 분포가 쌍봉 분포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검은색(멱함수) 및 자주색(이중-가우시안 함수) 곡선은 파란색 분포를 설명하기 위한 빈도수 모델이며, 최적 모델은 자주색 곡선이다.  □ 행성의 형성 이론 행성은 일반적으로 지구형(암석형) 행성과 목성형(가스형) 행성으로 분류되며, 이들은 서로 다른 형성 과정을 거친다. 지구형 행성은 원시행성원반 내의 물질들이 뭉치면서 행성의 핵이 형성되고, 이후 중심핵이 주변 물질을 포획하는 핵 강착(core accretion)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 반면 목성형(가스형) 행성은 중심핵이 임계질량(약 10 지구질량)보다 커지면, 주변의 가스들이 폭발적으로 포획되는 추가적인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만약 중심핵 주변의 가스가 충분히 풍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해왕성과 같은 거대 얼음 행성이 형성된다. 또 다른 이론에 따르면, 원시행성원반이 무거울 경우 자체 중력으로 불안정해진 원반이 쪼개지고 축소되는 과정에서 목성형 행성이 탄생한다고 설명된다.  □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Korea Microlensing Telescope Network) KMTNet은 2009년 한국천문연구원의 주요사업으로 개발이 시작된 외계행성탐색 전용 망원경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는 외계행성을 찾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지난 2015년 5월에 남반구의 칠레 CTIO(Cerro Tololo Inter-American Observatory), 남아공 SAAO(South African Astronomical Observatory), 호주 SSO(Siding Spring Observatory) 천문대에 구축되었다. KMTNet은 미시중력렌즈 현상을 이용한 외계행성 탐색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수개월 간의 시험 관측을 거쳐 2015년 10월 2일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남반구에 위치한 3개 천문대는 경도상으로 약 120도(또는 각 지역 표준시로 8시간) 정도 차이가 나므로, 칠레 관측소에서 관측이 끝날 즈음에는 호주에서 관측이 시작되고, 호주 관측이 끝날 즈음에는 남아공 관측소에서 이어서 관측이 진행된다. 이로 인해 KMTNet은 24시간 연속 관측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외계행성 탐색시스템으로, 시간대 차이를 활용한 효율적인 관측이 가능하다. ※ 외계행성 탐색시스템 홈페이지    http://kmtnet.kasi.re.kr/kmtnet/ ※ 외계행성 탐색시스템 관련 미디어(영상) 파일  https://drive.google.com/file/d/1s3h32bbP_FH-uooQJk35ZZ7MPPwsUEdz/view?usp=sharing □ 미시중력렌즈 현상  어떤 별을 관측하고 있을 때, 별과 관측자 사이에 보이지 않는 천체(별 또는 행성)가 지나가게 되면, 그 천체의 중력에 의해 빛이 휘어져 관측하고 있던 별의 밝기가 원래보다 밝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 만약 중간에 놓인 별이 행성을 가지고 있다면, 별의 밝기가 밝아졌다가 다시 어두워지는 매끄러운 밝기 변화와 함께 행성에 의한 추가적인 밝기 변형이 발생한다. 이를 통해 외계행성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중력렌즈 방법은 다른 관측 방법들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지상관측을 통해 지구와 같은 작은 질량을 가진 행성들을 검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 논문 및 연구팀  - 논문 : Microlensing events indicate that super-Earth exoplanets are common in Jupiter-like orbits / 사이언스지 / 4월 25일  - 연구팀 : Weicheng Zang(칭화대학교), 정연길, 이충욱(한국천문연구원) 등 68명
22 2025-04
[천문연 참고자료] 천문연 박종욱 책임연구원, 우주과학 발전 기여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수상
No. 870
천문연 박종욱 책임연구원,  우주과학 발전 기여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수상   - 과학의날 유공포상 수상, 우주과학 국제협력 역량 강화에 공헌 □ 한국천문연구원 박종욱 책임연구원이 과학의 날을 맞아 21일 마련된 ‘2025년 과학기술진흥 유공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 □ 박종욱 책임연구원은 제21대 한국우주과학회장이며, 지난 1993년 한국천문연구원에 입사해 30여 년 이상 국내외 우주과학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특히 지난해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학술총회의 조직위원장을 수행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 우주과학 분야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밖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및 우주개발실무위원회 위원 활동 등을 통해 우주분야 연구개발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 박종욱 책임연구원은 "국가의 권위 있는 과학기술훈장을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시도하고 강화해나가는 등 우주과학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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