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은 우리 역사에 깊이 관여돼 있다. 그 중요성은 라대일 박사와 박창범 박사가 『단군세기』에서 ‘戊辰五十年五星聚婁’ 기록을 발굴하고 이를 천문학적으로 증명하면서 크게 부각됐다. 이것은 ‘BC 1733년 오성이 루 주위에 모였다’ 같이 해석되는 단군조선시대의 천문기록이다. 이런 사실이 우리 역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또한 지금까지 우주의 역사는 대부분 서양의 관점에서 기술됐다는 점도 짚고 넘어가기로 한다. 가장 좋은 예가 교육과정에서 서양의 아리스토텔레스 4원소는 가르치면서 동양의 태호복희 5원소는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결과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학창시절 태극기의 원리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최소한의 태극기에 대한 지식도 알아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