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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퀴움

남극과운석(in Korean) 2013-10-16

  • Speaker : 이종익박사 (극지연구소)
  • Date : 2013-10-16 16:00 ~ 17:30
  • Location : JYS #331-2
현재까지 인류가 소유한 운석의 약 80% 정도(60,000여개)가 1970년대 중반부터 자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운석탐사대에 의해 남극에서 회수되고 있다. 남극에서 운석탐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나라는 미국, 일본, 이태리, 중국 등 4개국이고,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시작하였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6 차례의 탐사를 통해 남극대륙의 청빙지대에서 달운석 1개를 포함 총 180여개의 운석을 확보하였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는 남극연구 전문기관에서 운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남극운석은 연구용으로만 사용되기 때문에 남극운석을 회수한 기관은 일정기간 내에 정해진 기준에 의해 운석을 분류하고, 적절한 절차를 거쳐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분배하여야 한다. 현재 극지연구소는 남극운석 회수-보관-분류-등록-분배 임무를 총괄하는 큐레이션시스템(koreamet.kopri.re.kr)을 가동 중에 있고, 운석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분석장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2009년부터 새로 건조한 쇄빙연구선 ‘아라온’을 매년 남극 탐사에 투입하고 있고, 2014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제2 남극기지 ‘장보고과학기지‘를 동남극 테라노바만에 건설하고 있다. 2014년 장보고과학기지 준공 원년부터 새로운 융복합 연구를 착수하고자 신규 정부 R&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R&D 사업의 제2 세부과제는 운석학, 행성지질학, 우주생물학, 우주기상 연구의 기반 구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다양한 산-학-연 협력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 세부과제는 남극내륙 고원에서 빙하시추와 천문/우주관측을 목표로 하는 제3 내륙기지 후보지를 탐색하는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상에서와 같이 극지연구소는 현재 2020년 정부주도의 달 탐사 프로젝트 추진 동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관 고유 임무를 남극에서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단계에 있다. 따라서 문을 열고 출연연, 대학 등과 협력을 통해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만족도 조사
콘텐츠 담당부서우주진화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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