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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다누리 3년간의 관측 성과 공개 2025-08-06

※ 우주항공청 배포 보도자료입니다.


다누리 3년간의 관측 성과 공개

- 착륙 후보지 등의 관측 영상 및 자료 분석 성과 공개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8월 5일(화),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 3주년을 맞이하여 우주항공청에서 그간의 관측 성과를 발표하였다. 


 이날 행사는 다누리 및 과학 탑재체를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경희대학교 연구자가 참여하여, 다누리 운영을 통한 관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2022년 8월 5일 발사되어 올해 3주년을 맞이한 다누리는 성공적인 초기 임무 수행에 이어 두 차례의 임무 연장을 통해, 2027년까지 더욱 활발한 관측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2월 19일에는 고도를 60km까지 낮추어 달 표면에 더욱 근접한 관측을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24일에는 별도 연료 소비 없이 장기간 궤도 유지가 가능한 '동결궤도'로의 전이를 통해 관측 임무를 지속할 예정이다.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는 2032년에 발사될 우리나라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 지역들에 대한 영상을 확보하고 있으며(라이너감마(Reiner Gamma) 지역, 섀클턴 크레이터(Shackleton Crater) 인근 지역 등), 향후 착륙지 선정 시 관측 자료가 활용될 예정이다. 광시야 편광카메라(PolCam)는 달 전체 지도를 완성하였으며 달 표면의 편광지도를 제작 중에 있다.

  

 감마선 분광기(KGRS)는 달 표면 전체에 대한 자연방사성원소(우라늄, 토륨, 칼륨) 지도와 중성자 지도, 그리고 극지방의 물 추정 지도를 작성하였으며, 달 표면 주요 구성성분인 산소, 철, 알루미늄, 칼슘 등 주요 원소 지도들을 제작 중에 있다. 


 자기장측정기(KMAG)는 달 표면 자기장이 강하게 나타나는 특이지역인 라이너감마 지역 등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정밀 자기장 지도를 완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장 관측자료를 활용하여 우주환경, 다이나모* 형성과 진화, 달 내부구조 연구를 수행 중이다.

  * 과거 달 내부에서 액체 철이 움직여 자기장이 생성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론  


 NASA의 섀도캠(ShadowCam)은 국제적 관심지역이자 얼음 존재 가능성이 높은 달 남·북극의 영구음영지역에 대한 이미지 관측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였다.


 이러한 다누리 관측 자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학데이터 관리 및 공개시스템인 KPDS(KARI Planetary Data System)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국내외 달 관련 연구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다누리의 임무 연장을 통한 3년간의 관측 자료는 달 지형 및 환경, 자원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0편 이상의 국내외 학술 논문이 게재되는 등 다누리 데이터를 활용한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주도적인 연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강경인 우주항공청 우주탐사부문장은 “다누리를 통해 확보한 관측 데이터를 활용하여 달 착륙선의 착륙지 선정, 달 환경에 대한 이해, 그리고 국제 공동 연구 기반 마련 등 국내 연구자들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다누리의 임무 연장을 통해 확보한 과학적 성과를 활용하여 우주탐사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 2> 다누리 탑재체 개요 및 주요 결과

□ 고해상도카메라(LUTI)

○ (개요) 달 궤도선 고해상도카메라는 ˊ32년 달 착륙선의 착륙지 후보에 대해, 3차원 지형 및 달 중위도* 지역 영상 획득 등 달 표면의 정밀 지형 관측 수행

    * 달 위도 +60° ~ -60°

○ 고해상도카메라 관측 결과

다누리 탑재체 고해상도카메라 관측 결과 / (왼) 자기이상지역 라이너감마(Reiner Gamma) 촬영(2023년 관측) 영상 (촬영 영역 크기 65x90km) / (오) 달 표면 특이 지형(Ina)촬영 영상 (上) 고도 100km (해상도 2.2m/px) (下) 고도 60km (해상도 1.7m/px) (촬영 영역 크기 : 4.0x3.1km)


□ 광시야편광카메라(PolCam)

○ (개요) 달 궤도선 광시야 편광카메라의 파장별* 관측영상으로 40미터급 달 표면 전면 및 편광 지도와 티타늄 분포지도, 토양의 입자크기 지도를 작성

    * 320nm, 430nm, 750nm


○ 광시야편광카메라(PolCam) 관측 결과

광시야편광카메라(PolCam) 관측 결과 / 자기이상지역인 라이너 감마 스윌*(Reiner Gamma Swirl)의 (좌) 측광 (우) 편광 관측 이미지. 측광/편광 특성이 다름이 확인되며, 이는 해당 지역의 자기장 특성으로 인해 토양의 밀도가 주변에 비해 높고, 토양의 미세구조가 다를 수 있음을 의미. *달 표면의 강한 자기장으로 인해 나성형 패턴을 보이는 특이 지역

광시야편광카메라(PolCam) 관측 결과 / 광시야 편광 카메라(PolCam) 관측 영상(2023-2024년 관측)으로 작성한 달 전면지도. 가시광에서의 달 전면지도 작성은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재 완성 지도.


□ 자기장측정기(KMAG)

○ (개요) 달 궤도선 자기장측정기를 통한 달 표면 자기장을 측정하여, 달 표면 자기장 지도 및 달 내부구조·형상 연구결과를 도출

자기장측정기(KMAG) / 다누리 자기장 측정기, 다누리 편광카메라 / 달 고도 60km 운영에서 관측한 라이너감마(Reiner Gamma) 지역의 자기장 세기 분포 그림. 라이너감마 지역에서 자기장 세기가 주변보다 강한 약 8nT 정도의 자기장이 관측됨. 아래 사진은 다누리 편광 카메라(PolCam) 이미지이며, 자기장 세기에 따라 우주풍화의 영향을 다르게 받는 표면 특성을 보여준다.


□ 감마선분광기(KGRS)

○ (개요) 달 궤도선 감마선분광기의 감마선 분광 관측을 통해 달 방사선 환경지도 및 달 표면 원소·자원 지도 작성

○ 감마선분광기(KGRS) 관측 결과

감마선분광기(KGRS) 관측 결과 / KGRS 자료(2023년 관측)을 수집해 얻은 달 표면의 토륨(Th) 원소 분포 지도. 토륨 함량은 폭풍 KREEP* 지형(Procellarum KREEP Terrane)과 남극 에이트켄분지(South Pole-Aitken Basin)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양상을 보인다. *KREEP : K(칼륨), REE(희 토류원소), P(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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