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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사항

[일반] 사자자리 유성우에 대하여 2006-11-10

□ 최근 언론에 발표된 사자자리 유성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유성우는 평소와 달리 유성이 단시간에 많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유성우의 이름은 하늘에서 유성이 출발하는 별자리의 이름을 따서 붙입니다. 따라서 사자자리 유성우는 사자자리에서 유성들이 출발해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사자자리 유성우


 

○ 사자자리 유성우는 33년 주기를 갖는 템펠-터틀 혜성(55P/Tempel-Tuttle)이 태양 가까이 지나가면서 궤도상에 많은 잔해를 남겼고, 그 잔해 속을 지구가 지나면서 지구 중력에 끌려 지구 표면으로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 최근의 사자자리 유성우는 2001년 11월, 템펠-터틀 혜성이 1998년 태양 근처를 지나가면서 남긴 잔해 속을 지구가 공전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시간당 5,000개 이상의 많은 유성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최근의 사자자리 유성우 


 

 ○ 그러나 이번 사자자리 유성우는 템펠-터틀 혜성이 1932년에 태양 근처를 지나며 남겨 놓았던 잔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단기간에 수백 개 정도의 유성이 떨어지며, 잔해 대부분의 크기가 매우 작아 밝은 유성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매우 어두운 장소에서 관측해야 짧은 시간에 평소보다 훨씬 많은 유성이 관측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성우
 유성우

 ○ 다만 우리나라에서에서 유성우를 관측할 경우, 유성우의 극대시각이 오후 1시 45분(한국시각)으로 낮 시간 동안에 진행되며, 이번 유성이 짧은 시간동안에 많은 양의 유성을 떨어뜨리는 특징을 갖기 때문에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올해의 유성우는 미국 동부와 서유럽의 관측자들에게 일시적인 유성우를 볼 수 있는 기회만 제공되며, 우리나라에서는 11월 18일에서 19일 사이에 시간당 몇 개 정도만 볼 수 있는 미미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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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사업팀 이동주 (042-865-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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