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개기월식

○ 위 사진은 2010년 12월 21일에 있었던 개기월식이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 때, 지구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영과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영으로 나뉘게 된다. 달이 지구의 본영에 완전히 가려질 때를 개기월식, 본영에 일부분만 가려질 때를 부분월식이라 한다.
○ 월식은 달이 붉어지는 반영에 들어선 후 지구 본영에 들어가면서 식이 진행된다. 이번 개기 월식은 달이 뜨기 전인 14시 27분부터 시작되어, 개기식이 시작되는 시간이 16시 40분으로 개기식인 상태의 달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기식이 최대 시간인 17시 17분에는 달이 지평선 부근에 있는데다 구름도 많이 낀 상태여서 잘 볼 수는 없었지만, 후에 구름이 조금씩 걷히면서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과정을 잘 볼 수 있었다.
○ 내년(2011년)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월식으로는 2011년 6월 16일에 일어나는 부분월식과 2011년 12월 10일에 일어나는 개기월식이 있다.

- 촬 영 자 : 김 철 중
- 촬영일시 : 2010.12.21 18:00~20:00
- 촬영장소 : 춘천시 동면
- 망 원 경 : vixen DED-108 4인치 굴절망원경
- 마 운 트 : EQ-5 적도의식 가대
- 카 메 라 : canon 400D
- 노출정보 : 월식진행에 따라 다양함.[0.6초, 1/10, 1/20초, iso100, 400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