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 칭 : 태양의 흑점 (Sun Spot)
[사진 1] 2월 15일~18일 태양흑점사진
○ 위 사진은 2011년 2월 15일~18일 동안 촬영한 태양의 흑점 사진이다. 태양의 표면에서 검게 보이는 것이 흑점이다, 중심에서 우측 하단부에 위치해 있는 흑점이 2011년 2월 15일 폭발한 흑점 1158이다. 2월 15일 오전 10시 44분~56분 사이에 플레어 폭발이 있었으며, 이 날 촬영된 흑점 사진은 12시 24분에 촬영된 사진으로 플레어 폭발 후에 촬영한 사진이다.
○ 태양의 흑점의 수는 약 11년 주기로 변하며, 태양의 활동이 활발하던 지난 2003년 이후로 그 수가 점점 줄어들어 한동안 보이지 않았다. 현재 태양은 새 주기에 접어들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 태양의 흑점이 있는 곳은 다른 곳보다 에너지 전달이 원활하지 못해 어둡게 보인다. 흑점의 온도는 약 4000K로 광구의 온도(6000K)보다 낮아, 광구 밑의 대류층에서 일어나는 열의 흐름이 흑점의 강력한 자기장 때문에 막혀 흑점의 온도가 낮아진 것이다.
○ 위 사진에서도 보여지듯이 태양의 흑점을 지속적으로 관측하면 ‘동->서’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태양의 흑점이 이동을 하는 것은 태양이 자전을 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사진 2] 2월 15일 폭발한 태양흑점(보현산 태양플레어망원경 Hα 관측)
○ 플레어 현상은 태양활동에 따른 강력한 폭발로 빛의 속도로 지구에 도달하게 된다. 이번 2월 15일에 있었던 플레어 폭발로 인해 군에서 사용하는 단파통신(HF)이 일시 두절되었었을 뿐만 아니라, AM라디오의 일부 주파수 및 아마추어무선통신망도 마찬가지로 일시 두절 되었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모니터링하는 전리층 관측자료에도 변화가 있었다. 이는 태양의 흑점에서 발생한 강력한 폭발이 통신망을 교란했기 때문이다.
○ 이번 폭발현상의 특이한 점은 폭발과 동시에 태양대기물질방출(CME)이 함께 발생했다는 점이다. CME(Coronal Mass Ejection)란 태양폭발 시 발생하는 고속의 플라즈마입자로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1~2일 정도 소요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한 우주환경예보모델에 따르면 이 태양 플라즈마는 초속 900km 속도로 지구로 향했으며, 우리 시간으로 17일 밤에서 18일 새벽 사이에 지구로 도착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태양 플라즈마 입자가 지구에 도착하게 되면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쳐 전파교란(통신 잡음 증가)이나 인공위성 운영 장애등이 발생할 수 있다.
- 촬 영 자 : 오성진 선생님 외 동두천고등학교 천문동아리 ButterStar
- 촬영일시 : 2011년 2월 15일~18일
- 촬영장소 : 동두천고등학교 천체관측실(N37°54'08", E127°03'41.3")
- 마 운 트 : Vixen Spinx Equtorial Mount
- 장 비 : SWT-102 Refractor, Baader AstroSolar Density=5 Filter, Pentax XL 28mm Eyepiece
- 카 메 라 : Nikon Coolpix 4500 Camera
- 노출정보 : 15일 ISO100 [1/1000초, f8]
16일 ISO100 [1/500초, f5.0]
17일 ISO100 [1/1000초, f6.4]
18일 ISO100 [1/1000초, f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