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안타레스 주변부
- 별자리 : 전갈자리(Scorpius)
- 적경 : 16h 29m 24s
- 적위 : - 26° 25′ 55″
- 겉보기 등급 : +1.09
- 분류 : 나선은하
- 거리 : 600 광년

○ 전갈자리는 한여름 남쪽하늘을 장식하는 별자리로 거대한 S자 혹은 낚시 바늘을 연상시킨다. 위의 사진에 나타난 영역은 전갈자리의 심장에 해당하는 안타레스, 구상성단 M4등이 위치하는 영역으로 푸른색의 반사성운과 붉은 색의 방출성운, 그리고 배경의 빛을 차단하는 검은 암흑성운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하늘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빛나는 영역이다.
○ 안타레스는 전갈의 심장부에 위치한 1등성으로, 하늘에서 16번째로 밝은 별이다. 그리스어로 "화성의 라이벌(anti-Aries, rival of Mars)"을 뜻하는데, 이는 안타레스의 붉은 빛이 화성과 닮은 데다 황도에 가깝기 때문에 가끔 화성이 다가와 그 붉은 기를 빼앗아 가는 것처럼 보여서 이렇게 불린다. 안타레스가 붉게 빛나는 것은 그 표면 온도가 태양의 절반인 3000℃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기가 큰 초거성이기 때문에 매우 밝게 보인다. 중국에서는 안타레스를 '화'라거나 '대화'라 부르고, 가을이 되면 안타레스가 서쪽으로 낮아지므로 가을이 왔다는 것을 '대화가 서쪽으로 물렀다.'고 표현하였다. 안타레스는 불규칙 변광성이며 망원경으로 보면 바로 옆에 반성을 가진 이중성이기도 하다.

○ 사진에서 한 시 방향에 위치해 있는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별이 전갈자리 안타레스이다. 그리고 안타레스의 오른쪽 위의 별 집단이 구상성단 M4이다. 안타레스 주변에는 M4이외에 기타 성운, 성단들이 많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8시 방향에는 또 다른 구상성단인 M80이 위치해 있다. M4의 반대편에 위치해 있는, 세 개의 별로 이루어진 것이 뱀주인자리 ρ별로, 푸른색의 반사성운 IC 4604에 파묻혀있다. 이 외에도 IC 4603~6와 구상성단 NGC 6144까지 다양한 성운, 성단들이 위치해 있다.
-촬 영 자 : 류 호 열
-촬영일시 : 2011년 4월 12일 01시 ~ 04시 30분
-촬영장소 : 강원도 홍천
-망 원 경 : Pentax 67 렌즈 300mm F4 ED
-마 운 트 : EM400temma2
-카 메 라 : FLI ML16803
-노출정보 : L : 600초x6장[1x1Binning], R,G,B : 각 400초x5장[2x2Bin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