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별의 일주운동(diurnal motion)

○ 위의 사진은 경남 의령 한우산에서 촬영한 별의 일주운동사진이다. 위 사진에는 지평선 부근에 있는 별이 용골자리(Carina)에서 가장 밝은 별인 ‘노인성(Canopus)’이다. 노인성은 겉보기 등급이 -0.72등급으로 밤하늘에서 시리우스 다음으로 밝은 별이다. 이 별은 제주도 혹은 남부지방의 고도가 높은 산이나 시야가 트인 바닷가에서나 겨우 볼 수 있는 별로 워낙 보기 어렵다. 그래서인지 노인성을 보면 오래 살 수 있으리라 믿고 목숨별이란 뜻으로 수성(壽星)이라고도 불렀다.
○ 별들의 일주운동(diurnal motion)은 지구가 매일 한 바퀴씩 회전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하늘의 극축(지구자전축)을 중심으로 별들이 동심원을 그리며 운동하게 된다. 별들은 시간당 15°(또는 분당 15’)씩 동에서 서로 운행하며, 약 1시간정도 촬영한 위 사진의 별들도 약 15° 정도 움직인 것을 알 수 있다. 위 사진처럼 우리나라에서 동쪽하늘을 보면, 별들이 좌측 하단의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촬 영 자 : 권 한 조
- 촬영일시 : 2011년 03월 07일
- 촬영장소 : 경상남도 의령 한우산
- 망 원 경 : Canon EF [28-135mm, f/3.5-5.6 IS USIM]
- 카 메 라 : Canon EOS 350D
- 노출정보 : 2분 x 70장 (총 1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