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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사진] 카시오페이아자리 2005-06-05

-명 칭: 카시오페이아자리(Cassiopeia)
-약자 : Cas
-중심부 적경 : 1h 00m
-중심부 적위 : +60°



○ 우리에게 W자 혹은 M자 모양으로 잘 알려진 카시오페이아자리는 전 하늘의 88개의 별자리 중 25번째 큰 별자리로 북극성 주위를 돌고 있다. 북두칠성처럼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별자리이지만 자정에 자오선을 통과하는 시기는 9월로서, 가을에는 M자 모양이고 봄에는 W자 모양을 한다.

○ 북두칠성의 지극성을 따르는 가상의 선을 따라가면 북극성이 나오듯이 카시오페이아의 W자의 바깥 두변과 가운데 감마별을 연장하여 다섯 배 만큼 가면 북극성을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북두칠성이 지평선 근처에 있을 때는 카시오페이아의 북극을 알려주는 기준별자리가 된다.

○ 카시오페이아자리의 별들은 모두 2등급보다 어둡다. 가장 밝은 알파(α)별 Schedar는 연한 장밋빛으로 2.2~2.8등급으로 변광하며, 베타별(β)인 Caph는 2.4등급의 하얀 별이다. 가운데 별인 감마 별은 2.2~1.6등급으로 변광하는 쌍성이다.

○ 위 사진에서 위쪽의 밝은 별로부터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5개의 밝은 별을 볼 수 있는데, W자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옆으로 세워 놓은 모습이다. 위에서부터 베타(β), 알파(α), 감마(γ), 델타(δ), 입실론(ε) 별이다.

○ 알파(α)별의 아래쪽에 보면 밝고 작은 크기의 발광성운이 있다. 이 성운은 한때 유행했던 컴퓨터 오락게임인 팩맨(Pack Man)과 닮았다하여 팩맨성운 (NGC 281)이라 불리며 우리에게서 1만광년 떨어져 있다. 또한 사진의 맨 아래쪽에는 하트모양의 성운인 하트 성운(IC 1805)이 보이고, 거기서 오른쪽으로 5도 정도 떨어진 곳에는 페르세우스 이중성단(NGC 869 & NGC 884)이 보인다.

○ 이 사진은 천체사진가인 이윤씨가 카시오페이아자리를 28장 촬영하여 모자이크한 것이다.

- 촬영자 : 이윤
- 촬영일시 : 2004년 10월15일 새벽
- 촬영장소 : 경남 거창군 고제면 신풍령휴게소
- 촬영장비 : 200mm F1.8 L 망원렌즈
- 가대 : 다카하시 EM200 적도의 위에 XY축 미동용 경위대 마운트
- 카메라 : 캐논 EOS 10D
- 노출 : 감도1600, 조리개F2.0, 3분
- 이미지처리 : Adobe Photoshop7.0 에서 28(4x7)장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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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오페아자리 주요 별
α Cas(Schedar; 가슴) : 2.2등성, 연한 장밋빛, 150광년
β Cas(Caph; 손) : 2.3등성, 하얀색,45광년
γ Cas(Navi; 채찍) : 2.0등성, 하얀색, 96광년
δ Cas(Ruchbar; 무릎) : 2.7등성, 43광년
ε Cas : 3.4등성, 520광년

* 카시오페이아 별자리 신화
카시오페이아는 고대 에티오피아의 여왕으로 아름답지만 허영심이 많은 여자였다. 그녀는 자신과 딸인 안드로메다가 바다의 요정보다 아름답다고 자랑하여 바다 요정들의 미움을 사게 되었고, 요정들의 부탁을 받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괴물 고래를 보내 에티오피아의 해안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에티오피아의 왕 세페우스는 이것을 막기 위해 딸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쳤지만, 당대의 영웅인 페르세우스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났다. 그 후 포세이돈은 허영심 많은 사람들을 일깨우기 위해 카시오페이아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어 하루의 반은 하늘에 거꾸로 매달리도록 하는 벌을 주었다.

* 별자리 (Constellations)
하늘의 별들을 찾아내기 쉽게 몇 개씩 이어서, 그 형태에 동물, 물건, 신화 속 인물 등의 이름을 붙여 놓은 것을 말한다.

* 별자리의 기원
별자리를 처음 만든 사람은 약 5000년 전 바빌로니아 지역에 사는 유목민들로, 양떼를 지키면서 밤하늘 별들을 서로 이어서 여러 가지 동물의 이름을 붙인 것이 그 시초이다. 그 후 그리스로 전해져 별자리 이름에 그리스 신화 속에 나오는 신과 영웅, 동물, 도구 등이 별자리의 이름으로 붙여지게 되었다. 1922년에 국제천문연맹(IAU)에서는 하늘 전체를 88개의 별자리로 나누고, 황도를 따라서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의 별자리를 각각 확정하였는데, 이것이 현재 쓰이고 있는 별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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