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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천체사진] 궁수자리 은하수 2005-08-08



○ 달이 없고 맑은 날 시골 밤하늘에 나가면 한 쪽 지평선에서 다른 쪽 끝으로 하늘을 가로지르는 뿌연 빛의 띠를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은하수(Milky Way), 즉 우리은하(The Galaxy)의 모습이다.
우리은하는 약 2천억 개(최근에는 4000억 개로 추정)의 별과 그들의 행성, 수 천 개의 성단, 성운들로 구성되며,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셀 수 없이 많은 천체들을 포함하고 있다.

○ 은하수는 겨울하늘로부터 여름하늘로 걸쳐 오리온자리 → 마차부자리 → 페르세우스자리 → 카시오페이아자리 → 백조자리 → 독수리자리 → 궁수자리 → 전갈자리로 이어진다.
은하의 폭은 마차부자리에서 최소가 되고, 궁수자리와 전갈자리 부근에서 최대가 된다.

○ 숲속에서 숲 전체의 모습을 보기 어려운 것처럼 우리은하의 내부에 위치한 우리가 은하의 윤곽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않다. 우리 태양계는 중심에서 약 3만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므로 은하 중심을 볼 경우, 은하원반 부분이 띠로 관측된다.

○ 사진의 아래 부분이 궁수자리로 이부분이 우리은하의 중심 방향이며, 은하수의 중간에 검은 영역은 은하면에 존재하는 먼지티끌에 의해 중심에서 오는 빛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 갈릴레이는 1610년에 망원경을 이용하여 은하수가 무수한 별들의 모임임을 처음으로 확인한 사람이지만, 은하의 원반구조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1700년대 말 윌리암 허셀(William Hershell)이다. 그는 자신이 만든 망원경을 이용하여 은하수에 분포된 별을 관측하고, 은하의 두께가 지름의 1/5가량 되는 볼록 렌즈모양이라고 발표하였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계 안에 속해 있고 태양계는 또 우리 은하 안에 속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은하의 모습을 정확하게 볼 수가 없다. 그래서 20세기까지도 우리는 은하의 중심에 태양이 존재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지 못하다가 1920년에 이르러서야 미국의 천문학자 샤플리가 구상성단의 분포를 조사하여 태양이 은하계 가장자리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 우리은하는 안드로메다은하와 비슷한 나선형태(SBbc)의 전형적인 예로서, 전파로 본 우리 은하는 지름이 10만광년이고, 벌지의 두께는 3000광년, 두께가 1000광년인 납작한 원반 모양이다.

○ 태양은 은하 중심에 대해 초속 약 250km의 속도로 회전하고 있으며, 1회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억년이 걸린다.

- 촬영자: 박영식
- 촬영장소: 충북 제천시 수산면 야산
- 촬영일시 : 2005년 6월 5일 01:58 ~
- 가대 : Takahashi EM-10b
- 카메라 : Canon 20D
- 렌즈 : Canon EF 50mm(f/1.4) @f/2.8
- 노출 : 224s @iso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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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중심 (Galactic Center)
적경 (R.A.) 17 : 45.6 (h : m)
적위 (Dec.) -28 : 56 (deg : m)
거리 (Distance) 27,700광년

* 은하 북극 (Galactic North Pole)
적경 (R.A.) 12 : 51.4 (h : m)
적위 (Dec.) +27 : 07 (deg :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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