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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사진] 전갈자리 안타레스 2005-10-10

- 적경(RA) : 16h 29m 24.4s
- 적위(Dec) : -26° 25‘ 55"
- 안시등급 : 0.96 등급
- 절대등급 : -5.28
- 색지수(B-V) : +1.83
- 표면온도 : 3,400 K (주성)
- 광도 : 태양의 40,000배
- 분광형 : M1Ib + B4V
- 분류 : 초거성(Super Giant)
- 거리 : 604광년
- 다른 이름 : Cor Scorpii, Kalb al Akrab, Vespertilio, HR 6134, HD 148478



○ 전갈자리는 한여름 남쪽하늘을 장식하는 별자리로 거대한 S자 혹은 낚시 바늘을 연상시킨다. 아래 사진에 나타난 영역은 뱀주인자리의 남쪽 끝에 위치한 ρ별과 전갈자리의 심장에 해당하는 안타레스, 구상성단 M4가 위치하는 영역으로 푸른색의 반사성운과 붉은 색의 방출성운, 그리고 배경의 빛을 차단하는 검은 암흑성운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하늘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빛나는 영역이다.

○ 사진 위쪽의 세 개의 별로 이루어진 것은 뱀주인자리 ρ별로, 푸른색의 반사성운 IC 4604에 파묻혀있고, 사진 맨 아래쪽의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별은 전갈자리 안타레스이다. 그리고 안타레스의 오른쪽 위의 별 집단이 구상성단 M4이다.

○ 안타레스는 전갈의 심장부에 위치한 1등성으로, 하늘에서 16번째로 밝은 별이다. 그리스어로 "화성의 라이벌(anti-Aries, rival of Mars)"을 뜻하는데, 이는 안타레스의 붉은 빛이 화성과 닮은 데다 황도에 가깝기 때문에 가끔 화성이 다가와 그 붉은 기를 빼앗아 가는 것처럼 보여서 이렇게 불린다. 안타레스가 붉게 빛나는 것은 그 표면 온도가 태양의 절반인 3000℃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기가 큰 초거성이기 때문에 매우 밝게 보인다. 중국에서는 안타레스를 '화'라거나 '대화'라 부르고, 가을이 되면 안타레스가 서쪽으로 낮아지므로 가을이 왔다는 것을 '대화가 서쪽으로 물렀다.'고 표현하였다. 안타레스는 불규칙 변광성이며 망원경으로 보면 바로 옆에 반성을 가진 이중성이기도 하다.

○ 전갈자리는 가을이 깊어짐에 따라 일몰 후인 저녁 7시 직후에 남서쪽 하늘로 지므로, 내년 봄이 되어야 새벽하늘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촬영자 : 이윤
- 촬영일시 : 2005년 6월 4일 새벽
- 촬영장소: 전북 장수
- 카메라 : 캐논 EOS 300d(IR필터제거) + 200mm망원렌즈(F2.5)
- 가 대 : EM 200
- 노 출 : ASA 1600, 4분 x 18매
- 이미지처리 : 포토샵, 스텔라이미지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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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성단 M4 (NGC6121)
- 적경(R.A.) : 16h 23.6m
- 적위(Dec) : -26° 32‘
- 안시등급 : 5.6 등급
- 거리 : 7,200 광년
- 시직경 : 36분각

○ 하늘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작은 구상성단 중 하나로 최근 관측에 따르면, 거리는 7,200광년 떨어져 있다. 안타레스의 서쪽으로 1.3° 떨어져 있으며, 쌍안경이나 작은 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이 구상성단은 매우 느슨한 형태로 150mm 망원경으로 보면 중심의 별을 구별할 수 있다. 1746년 필립 로이스(Philippe Loys de Cheseaux)가 발견하였고, 1764년에 샤를 메시에가 1764년에 작은 별의 집단으로 분류하여 목록화 하였다. 현재 초속 70.4 km의 속도로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으며, 적어도 43개의 변광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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