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으로부터의 거리 : 1.524AU (227,940,000km)
- 질량 : 지구의 1/10
- 적도반경 : 지구의 1/2 (3,397 km)
- 공전 주기 : 686.98일 (=1.88년)
- 반지름 : 3397Km
- 평균 밀도 : 3.94 g/cm3
- 자전 주기 : 24시간 37분 23초
- 궤도이심률 : 0.0934
- 표면 중력 : 지구의 0.38배
- 탈출 속도 : 5.0 km/sec
- 표면온도 (최소, 평균, 최대) -140°C, -63°C, 20°C
- 대기화학조성 : 이산화탄소(95.32%), 질소(2.7%), 아르곤(1.6%), 산소, 탄소, 물 등

○ 화성에 대한 관심은 인류의 시작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고대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화성을 불의 행성(형혹 ; 熒惑)으로, 바빌로니아에서는 죽음과 질병의 상징으로, 그리스와 로마인에게는 전쟁의 신으로 여겨져 왔다.
○ 이러한 화성에 대한 지구인의 관심은 지구와 화성이 가까워지는 2년 2개월마다 더욱 증폭되어져 왔다. 화성과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화성과 지구가 태양에 대해 같은 방향에 있느냐, 혹은 서로 다른 방향에 있느냐에 따라 두 행성간의 거리가 많이 차이 나게 되고, 화성의 밝기나 크기 또한 많이 달라지게 된다.
- 촬영자 : 박정용
- 촬영일자 : 2005년 10월 16일
- 촬영장소 : 경기도 안산 일대학
- 망원경 : C14+ 2배 파워메이트+2.5배 파워메이트
- 적도의 : GEMINI 40
- 카메라 : 필립스 투유캠 프로
- 노출정보: 1/20초, 1000장
- 이미지처리 : 레지스텍스, 포토샵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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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접근
태양에서 가까운 행성일수록 공전속도가 빠르고, 태양에서 멀어질수록 공전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지구는 365일을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고, 화성은 687일을 주기로 공전한다. 그래서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돌고 제자리로 돌아오면, 그 사이에 화성도 이동을 하게 되므로, 지구가 1년 이상을 더 돌아야만 화성과 다시 만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지구와 화성이 2년 2개월을 주기로 가까워지게 된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6,942만 km까지 가까워졌다.
* 화성 관측
화성은 지금부터 내년 여름까지는 계속 볼 수는 있지만, 점차 화성이 뜨는 시간이 빨라지고, 천천히 어두워지면서 내년 여름이 지나면 태양 뒤로 숨어, 밤하늘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 후, 태양 뒤쪽을 돌아 다시 나타난 화성은 빛을 잃은 어두운 모습으로 나타났다가 2년 2개월 후인 2007년 12월 18일에 다시 가까워진다. 그러나 이때는 -1.4등급으로 지금보다는 많이 어둡다. 이후에도 밝기와 시직경은 작아지면서 2010년에는 지구-화성 접근 때의 최대밝기가 -1.0등급까지 떨어질 것이다. 그 후 화성은 2018년 7월이 되면 -2.6등급(5,759만km까지 접근)까지 밝아져 올해보다 훨씬 크고 밝은 모습을 뽐낼 것이다.
* 화성의 표면
화성 표면에 대한 관측은 망원경이 개발된 이후인 1610년부터 가능하게 되어, 갈릴레이는 화성이 차고 이우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그 후 1877년 화성이 지구에 5,635만km까지 다가왔을 때, 이탈리아의 밀라노 천문대장이었던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는 21cm 굴절망원경을 이용하여 화성을 관측한 결과 직선의 줄이 가로질러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이 직선들을 카날리(canali;이탈리아어로 ‘줄“)라 불렀는데, 프랑스어로 카날르(줄, 운하)로 번역되었다가 다시 이 말이 영어로 번역되면서 운하라는 뜻을 가진 커낼(canal)로 전해지면서 화성에는 인공적으로 파놓은 운하가 있고, 화성인도 살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 화성의 극관
일반적으로 화성을 망원경으로 관측할 때, 가장 눈에 띄이는 형태는 밝고 흰 극관으로, 얼어있는 이산화탄소(드라이아이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카시니(Cassini)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화성의 계절변화에 따라 그 면적이 달라지는데, 화성의 겨울철에 발달하여 위도 50도까지 팽창한다.
* 화성의 달
화성에는 2개의 달이 있다. 화성이 대접근 하였을 때인 1877년, 미국의 홀은 워싱턴의 해군천문대에 설치된 구경 66cm의 망원경을 이용하여 특이한 모양을 가진 2개의 작은 위성, 포보스(Phobos)와 데이모스(Deimos)를 발견하였다. 이 두 위성은 소행성이 화성의 인력에 잡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포보스 (지름, 질량, 궤도반경, 궤도주기, 밝기) :
22.2km (27×21.6×18.8), 1.08×1016kg, 9378 km, 7시간 40분, 11등급
- 데이모스(지름, 질량, 궤도반경, 궤도주기, 밝기) :
12.6km (10×12×16), 2×1015kg ,23,400km, 30시간 20분, 12등급
* 참고
http://www.kasi.re.kr/html/monthimg/index.html?f=3&idx=60&p=1&t_word=&s_k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