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북아메리카성운과 펠리칸성운(North America + Pelican Nebula)
- 별자리 : 백조자리
- 적경 : 20h 58.8m
- 적위 : +44° 20' - +44° 00'
- 거리 : 1,600광년
- 겉보기등급 : 6.0등급(북아메리카성운) 8.0등급(펠리칸성운)
- 겉보기크기 : 120'x100' (북아메리카성운), 60'x50' (펠리칸성운)
- 실제크기 : 총 50광년(펠리칸성운 15광년)

○ 북아메리카 성운(NGC 7000)과 펠리칸성운(IC 5070)은 백조자리의 데네브(α Cygni)로부터 2~3° 동쪽에 위치한 발광성운이다. 사진 왼편의 북아메리카성운은 그 크기가 120'X100'로 보름달의 15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의 큰 면적을 차지한다. 윌리암허셸에 의해 1786년에 발견되었으나, 1890년에 이르러서야 막스 울프(Max Wolf)에 의해 처음으로 포착되었다. 북아메리카성운은 이름이 말해주듯, 북미대륙과 아주 흡사하게 생겼다.
○ 아래쪽에 멕시코만과 어울리는 부분까지도 비슷한데, 이것은 주변의 암흑성운에 의해 검게 보이는 것으로, 이 암흑성운은 어두운 먼지로 채워진 분자구름으로, 북아메리카성운의 동부해안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펠리칸성운과 구분 짓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 성운을 발광시키는 주요 원천은 뜨거운 청색별(hot blue star) HR 8023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 북아메리카성운에 서쪽에 인접한 펠리칸성운은 북아메리카 성운보다는 어둡고 크기(약 80분각)가 작다. 성운의 모양이 펠리칸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사진에서 보면 가장 밝게 빛나는 부분인 몸과 좌측하단을 향해 뻗쳐진 부리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하의 오리온 팔(Orion Arm)이라 불리는 곳에 위치한다. 8인치 이상의 큰 망원경을 이용하여야 관측이 가능하며, 성운의 복잡한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진관측을 해야만 한다.
○ 이 두 성운은 이온화된 수소기체가 내는 빛에 의해 붉게 보이며, 여름과 늦가을 동안에 북반구의 중위도지역에서는 머리위에서 볼 수 있다.
- 촬영자 : 이건호
- 촬영일시 : 2005년 11월 19일
- 촬영장소 : 덕초현천문인마을
- 렌즈 : 다카하시 FSQ106
- 가대 : 다카하시 EM200
- 카메라 : SBIG STL 11K;
- 노출 : R+rGB 100m,20m,20m + TOKAI LPS-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