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NGC 5139, Omega Centauri
- 별자리 : 센타우루스자리(Centaurus)
- 적경(R.A.) : 13h 26m 48s
- 적위(Dec) : -47° 29' 00"
- 겉보기등급 : 3.68등급
- 겉보기크기 : 36.3' x 36.3'(arc minutes)
- 분류 : 구상성단(Globular Cluster)
- 거리 : 16,000광년

○ 위의 그림은 우리은하(은하수)에서 가장 크고 밝은 구상성단으로 알려진 NGC 5139, 오메가 센타우리(Omega Centauri)이다. 서력기원 130년에 프톨레미(Ptolemy)에 의해 별로 알려진 이후로 베이어(Bayer)가 센타우리 자리의 마지막 별로 이름 지어 약 1600년 동안 별로 인식되어 있었다. 그러나 1677년 에드몬드 핼리(Edmond Halley)에 의해 처음으로 이 천체가 별이 아닌 성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구상성단은 약 -47.5°의 적위를 가지므로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관측되지 않는다.
○ 이 성단의 질량은 태양의 5백만 배의 크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일반적인 구상성단보다 10배 정도 큰 것으로, 작은 소규모 은하의 질량과 비슷하다. 특히 이 성단은 우리나라 천문학자의 뛰어난 업적으로 더 유명하기도 하다.
○ 연세대학교 이영욱 교수팀은 1999년 이 성단을 연구하면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을 발견하였다. 칠레 CTIO 0.9m 망원경으로 이 성단 내의 약 5천개의 별들을 분석하여 보니, 이 성단은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고, 약 20억년에 걸쳐 몇 차례 집중적으로 별들이 생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오메가 센타우리의 별들은 서로 다른 종족들이 한데 어울려 있는 것이다. 이 연구팀이 처음으로 발견한 이러한 사실은 기존의 구상성단 연구에서 보이지 않은 특이한 현상이었다. 더 나아가 이 구상성단은 오래 전에 우리은하와 충돌한 이웃은하이고, 현재의 모습은 충돌 이후 남겨진 그 은하의 중심부라는 것이다.
- 촬영자 : 이준화
- 촬영일시 : 2006년 3월
- 촬영장소 : 호주 멜번
- 망 원 경 : FL80s + 리듀서
- 카 메 라 : SBIG ST-10XME (냉각 CCD 카메라)
- 노출 정보 : L:30분, RGB : 각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