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M64 (NGC 4826), Blackeye Galaxy, Sleeping Beauty Galaxy
- 별자리 : 머리털자리(Coma Berenices)
- 적경(R.A.) : 12h 56m 42s
- 적위(Dec) : 21° 41' 00"
- 겉보기등급 : 8.5등급
- 겉보기크기 : 9.3' x 5.4' (arc minutes)
- 분류 : 나선은하(Spiral Galaxy)
- 거리 : 1천9백 광년

○ 위의 사진은 머리털자리에 있는 M64로서, “검은눈은하”라고 불린다. M64는 에드워드 피곳(Edward Pigott)이 1979년 3월에 발견하였다. 피곳의 발견 12일 후 엘버트 보데(Johann Elert Bode)가 독립적으로 이 천체를 발견하였고, 1년 뒤에 사를 메시에가 직접 관측하여 M64로 자신의 목록에 등재하였다. 그러나 피곳의 발견은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기 때문에, 2002년에 비로소 M64의 첫 발견자로 인정받게 되었다.
○ M64는 밝은 중심부에 넓은 먼지의 암흑구조가 눈썹처럼 드리워져 있어 마치 우주의 눈이 지구를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특징은 1985년, 1989년 두차례 관측했던 윌리엄 허셀이 발견하였고, 이미 이 모습을 보고 “검은눈”에 비교하고 있었다. M64는 나선은하이지만, 아직 나선팔이 명확하게 형성되지 못한 모습을 하고 있다.
○ M64는 은하 생성의 초기모습으로, 은하 내부에 활발하게 별이 생성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선팔의 나이를 살펴보면, 안으로 들어갈수로 젊은 나이의 항성종족들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위 사진에서 은하 중심의 먼지띠(암흑구조)나 나선팔 사이의 많은 성간물질(그래서 나선팔이 불분명하게 보인다)을 볼 때, 많은 별들을 탄생시킬 수 있는 충분한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은하 탄생 이후로 별들이 많이 탄생하는 2차 별탄생 시기로 생각하고 있다. 참고로 이 은하의 전파관측 결과를 살펴보면, 변광전파원으로써 활동은하핵(Active Galactic Nuclei)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 촬영자 : 이건호
- 촬영일시 : 2006년 2월 4일
- 촬영장소 : 덕초현 천문인 마을(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 망 원 경 : GS Optic 12inch F5 뉴튼식 반사망원경
- 마 운 트 : EQ1200 GTO
- 카 메 라 : ST10XME 냉각CCD 카메라
- 노출정보 : L:50분 (5분 10장), RGB:각 5분씩 1장
- 영상처리 : Dark & Flat 처리, DDP, 중앙부 Curve조정, 중앙부 crop & 750% res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