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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사진] M77, 고래자리 A 2006-11-27

- 명칭 : M77(NGC 1068), 고래자리 A(Cetus A)
- 별자리 : 고래자리(Cetus)
- 적경(R.A.) : 02h 42m 40.8s
- 적위(Dec) : -00° 00' 48".4
- 겉보기등급 : 8.91
- 겉보기크기 : 7’ x 6’ (arc min)
- 분류 : 나선은하(Sb)
- 거리 : 6000만 광년



○ 위 사진은 고래자리에 있는 M77(NGC 1068)이다. 1780년 10월말 피에르 메생(Pierre Mechain)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약 3개월 뒤 샤를 메시에(Charles Messier)가 그의 목록에 이 천체를 77번째로 등록하였다. 메생은 이 천체를 성운이라고 설명하였지만, 메시에는 성단을 가진 성운체라라고 분류하였다. 그렇지만 M77은 1850년 아일랜드의 로세 백작 3세(Lord Rosse, William Parsons)에 의해 성운이 아닌 나선형성운(당시에는 외부은하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으로 알려져 위 사진처럼 나선은하로 인식되었다.

○ 이 화려한 은하는 메시에 목록에서도 큰 은하 중의 하나로서, 두드러진 은하중심의 팽대부와 아름다운 나선팔을 보이고 있다. 원반형을 가진 나선은하는 그 주변에 구형의 헤일로가 있는데, 위 사진에서도 밝은 영역(은하원반)의 2배 정도 크기를 가진 희미한 은하의 주변부인 헤일로(Halo)를 관찰할 수 있다. 나선팔에는 젊은 별들에 의한 푸른색의 보석들이 많은 반면, 헤일로에는 늙은 별들의 집단이 흐릿하게 분포하고 있다.

○ M77은 1100km/s를 가질 정도로 후퇴속도가 매우 크며, 그 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천체이다. 이 정도 멀리 떨어져 있는 천체는 처녀자리은하단(Virgo Cluster)이지만, M77은 처녀자리은하단과 반대방향으로 우리와 멀어지고 있다.

○ M77의 질량은 태양의 약 2백 7십억 배로이며, 헤일로를 포함하면 약 1조 배 정도 된다고 한다. 이러한 초거대은하의 중심부는 주변의 가스물질들을 흡입하고 있는데, 우리가 보는 위치나 공급받는 물질의 내용에 따라 세이퍼트 은하, 강한 전파은하, 퀘이사, BL 라세르타 천체(BL Lac) 등 서로 다른 이름의 활동은하핵(AGN, Active Galactic Nuclei)을 형성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M77도 대표적인 세이퍼트 은하이면서, ‘고래자리 A’라고 불릴 만큼 강한 전파은하이기도 하다.

○ M77은 작은 은하군을 이루고 있는데, 이에 속한 은하들은 NGC 1055(Sb형), NGC 1073(SABc형), UGC 2161(DDO 27, Im형), UGC 2275(DDO 28, Sm형, 나선은하와 불규칙은하의 중간형), UGC 2302(DDO 29, Sm형), UGCA 44(Irr형), Markarian 600(SBc형)이 있다. 이웃한 배경은하로서 NGC 1087(Sc형), NGC 1090(S형), NGC 1094(SABb형)이 있다.

- 촬 영 자 : 박 정 용
- 촬영일시 : 2006년 11월 11일
- 촬영장소 :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대남초교
- 망 원 경 : SMC 12"(300mm Newtonian, f4)
- 마 운 트 : EQ1200 GTO (독일식 적도의)
- 카 메 라 : SBIG 2000XM (냉각CCD카메라)
- 노출정보 : L필터[5분x12(1x1)], RGB필터[각 5분 x6, x5, x5(2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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