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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사진] 해파리성운, IC 443 2007-04-02

- 명칭 : 해파리성운(Jellyfish nebula), IC 443
- 별자리 : 쌍둥이자리(Gemini)
- 적경(R.A.) : 6h 18m 02.7s
- 적위(Dec) : +22° 39' 36"
- 겉보기등급 : 12등급(사진등급)
- 겉보기크기 : 50‘ X 40'(arc minutes)
- 분류 : 초신성잔해 (Supernova Remnant)
- 거리 : 5,000광년



○ 위 사진은 IC 443, 해파리성운(Jellyfish Nebula)이다. 생긴 모습이 해파리와 흡사하여 이런 이름으로 불린다. 해파리성운은 약 8,000년 전에 폭발한 초신성 잔해로, 현재도 초신성폭발에 의한 가스가 우주 공간으로 퍼지고 있다. 이 성운은 육안 관측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카메라를 이용하여 노출사진을 찍으면 해파리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성운 내부에는 중성자별이 자리 잡고 있다.

○ 해파리성운은 쌍둥이 별자리 중에 형인 카스토르(Castor)의 발목에 해당하는 에타별(η Gem; Propus)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위 그림에서 녹색의 밝은 별이 쌍둥이자리 에타별이며, 약 200광년 떨어져 있는 3.2등급의 이 별은 ‘앞에 나와 있는 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초신성 폭발은 무거운 별의 마지막 단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별의 외곽층을 우주 밖으로 날려 보낸다. 거의 광속에 가깝게 퍼지는 초신성 가스에 의해 주변의 성간분자운이 충격을 받아 고온으로 달구어져 위의 그림처럼 붉은색의 필라멘트 구조를 보이며 발광하고 있다. IC 443은 적외선과 X선 파장영역에서도 빛을 방출하고 있다.

○ 초신성 폭발은 성간분자운에 중금속(수소보다 무거운 원자들)함량을 증가시키며 동시에 재분배하는 ‘은하 생태계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위 그림과 같이 IC 443의 초신성도 전형적인 ‘은하의 그루갈이’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초신성폭발에 의해 충격을 받아 밀도가 높아진 분자운 영역은 새로운 별탄생 영역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 찬드라-X 우주망원경은 IC 443의 X선이 강하게 발생하는 영역에서 이 초신성폭발의 모성인 중성자별(CXOU J061705.3+222127, 줄여서 J0617)을 발견하였다. 일반적으로 중성자별은 초신성잔해의 중심에서 발견되는데 비해, IC 443의 중성자별은 중심에서 멀리 벗어나(위 그림의 해파리성운에서 좌하단 경계부분, 가로로는 중간 위치이고, 세로로는 아래서 1/4되는 부분) 있었다.


- 촬영자 : 이 건 호
- 촬영일시 : 2007년 2월 16일
- 촬영장소 : 강원도 횡성군 덕초현 천문인마을 원격천문대
- 망원경 : KASTRON 12.5"DS F4.5
- 마운트 : EQ1200GTO
- 카메라 : STL-11000M / Astrodon filter
- 노출시간 : L[10분x10], Ha[20분x20], RGB[각 5분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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