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M3(NGC 5272)
- 별자리 : 사냥개자리(Canes Venatici)
- 적경(R.A.) : 13h 42m 11.2s
- 적위(Dec) : 28° 22' 31.6"
- 겉보기등급 : 6.2 (등급)
- 겉보기크기 : 18'
- 분류 : 구상성단(Globular Cluster)
- 거리 : 3만 3,900 광년

○ 위의 사진은 M3 구상성단이다. 샤를 메시에(Charles Messier)가 1764년에 처음 발견하였다. 메시에의 목록 중 M1와 M2는 우연한 발견에 기인했다면 M3은 메시에가 본격적으로 혜성을 닮은 천체를 찾는 작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격 천체이기도 하다. M3이 별들의 모임인 성단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784년 윌리엄 허셀(William Herschel)에 의해서이다.
○ M3 구상성단은 약 5만개의 별이 구형으로 모여 있으며, 우리은하에 있는 200여개의 구상성단 중에서 비교적 밝고 큰 천체이다. 이 성단의 겉보기 크기는 18‘(180광년)이지만 중력이 미치는 범위는 약 76’(760광년)정도 이다. 이 구상성단의 절대등급은 약 -8.93이며 태양보다 3십만 배 밝다. 구상성단은 중심으로 갈수록 별의 밀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데, M3의 경우, 중심 약 2‘(22광년)안의 질량이 전체 성단의 질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 일반적으로 구상성단은 늙은 별들의 집합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알려진 M3의 나이는 수 십 억년 정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M3 구상성단은 변광성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현재 212개의 변광성을 발견하였고, 그 중 186개의 변광주기가 알려져 있다. 또한 170여개의 거문고자리RR 변광성(RR Lyrae Variable)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표준광도(standard candle)로서 이 구상성단의 거리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거문고자리RR 변광성이 거리결정의 표준광도가 될 수 있는 이유는 항성 진화 이론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태양보다 약 2.25배 이상 무거운 별은 주계열성에서 적색거성으로 진화하였다가 수평계열로 떨어져 잠시 안정된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점근거성으로 진화한다. 거문고자리RR 변광성은 수평계열에서 점근거성으로 진화하는 순간의 별들이 가지는 특성이며, 주로 태양보다 절대등급이 약 40배 밝다. 따라서 구상성단의 거문고자리RR 변광성의 겉보기 등급을 알게 되면, ‘거리가 멀어지면 밝기가 어두워지는 원리’에 따라 이 천체의 거리를 계산할 수 있다.
○ M3은 청색낙오성(Blue Stragglers)이 처음 발견된 천체이기도 하다. 청색낙오성은 구상성단의 늙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밝고 푸른 주계열성이다.
- 촬 영 자 : 김 일 순
- 촬영일시 : 2007년 2월 23일
- 촬영장소 :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NADA 제1천문대
- 망 원 경 : 12인치(F/4) 뉴토니언
- 마 운 트 : NJP Temma2
- 카 메 라 : ST-10XME w/CFW-8A(-40)
- 노출정보 : L [100초X15장(1X1)], RGB[각 200초X3장씩(1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