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반영월식

○ 위 사진은 2009년 2월 9일에 있었던 반영월식이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영(本影)과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영(半影)으로 나뉘게 된다. 달이 지구의 본영에 완전히 가려지면 개기월식, 일부분만 가려지면 부분월식이다.
○ 월식은 달이 붉어지는 반영에 들어선 뒤 지구 본영에 들어가면서 식이 시작된다. 이번 반영월식은 9일 21시 37분에 달이 붉어지기 시작하여 식에 들어가지 않고 10일 01시 40분에 종료하였다. 반영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달의 광량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이를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위 사진은 9일 22시 45분부터 10일 0시 30분까지 15분 간격마다 촬영한 것을 합성하여 어두워진 부분을 확일 할 수 있다.
○ 2009년에는 2월, 7월 및 8월에 반영월식이 있다. 이중 우리나라에서는 2월의 반영월식만 관측이 가능하다.
- 촬 영 자 : 임 재 식
- 촬영장소 :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 촬영일시 : 2009년 2월 9일
- 망 원 경 : PENTAX 105SDHF(D:105, FL:700)
- 마 운 트 : MANFROTTO 141RC, MANFROTTO 190PROB
- 카 메 라 : CANON EOS 300D
- 노출정보 : ISO100[1/1600초, 15분 간격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