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사진은 강원도에서 찍은 은하수와 궁수자리이다. 은하수(Milky way, 헤라여신의 젖)의 옛말은 “미리내”라고 한다. 은하수는 우리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의 모습으로, 궁수자리에는 우리 은하의 중심이 있어 지구에서 볼 때에 은하수가 가장 짙게 보인다.
○ 궁수자리는 황도 12궁의 하나로, 태양은 12월 하순에서 1월 하순까지 이 별자리를 지난다. 여름밤의 남쪽하늘에서 주전자 모양으로 볼 수 있으며, 전갈자리의 동쪽, 독수리자리의 남쪽에 위치한다.
○ 궁수자리에는 작은 국자를 엎어놓은 거처럼 보이는 남두육성이 있다. 고구려 때부터 남두육성은 북두칠성에 대조되는 남쪽하늘의 별자리로 두수(斗宿)라고도 하여 장수(長壽)를 다스리는 별로 여겼다. 또한 남두육성의 국자머리 부분이 만드는 사각형을 기수(箕宿)라고 하였다.

[참고]
- 촬 영 자 : 장 승 혁
- 촬영일시 : 2009년 5월 24일
- 촬영장소 : 강원도 화천군 수피령
- 망 원 경 : 미놀타 MD 50mm F1.2 (조리개:4)
- 마 운 트 : 다카하시 EM-10B
- 카 메 라 : 미놀타 XD5
- 노출정보 : 30분 노출, 코닥 E-200(2단계 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