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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태양계 밖 천체 2018-04-10

(화면 자막)

본 동영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태양계 밖의 천체들

광활한 우주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 말고도 많은 천체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별, 성운, 성단, 은하라 불리는 신비한 천체들이 그 주인공이죠. 이 넓은 우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천체는 바로 별입니다. 별은 또 다른 이름으로 항성이라 불립니다. 그럼 우리가 이야기하는 별, 항성이라고 불리는 이 천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질문: 별이 왜 반짝일까요?

학생1. 별은 태양의 빛을 받아서 반짝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생2. 모르겠어요.

학생3. 태양빛에 반사해서요. 

학생4. 태양빛에 반사해서 반짝이는 것 같아요. 


별은 한마디로 정의하면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별들은 어떻게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걸까요? 그 해답은 별 중심부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핵융합 반응은 두 개의 원자핵이 모여서 하나의 무거운 원자핵을 이루는 것을 말하는 데 젊은 별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은 4개의 수소가 1개의 헬륨 원자로 변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질량이 손실되며 그 손실된 질량이 에너지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핵융합 반응을 통해 만들어진 별들중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별은 바로 태양입니다. 태양이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다고 해서 아주 특별한 천체 처럼 보이지만 거대한 우주에서 보면 평범한 별들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태양은 수많은 별들 중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 걸까요? 


(인터뷰)

천무영 박사 - 한국천문연구원 

: hr도라고 보통 저희가 부르는데요. Hertzung Russel Diagram이라고 해서 저희가 이야기하는 다이어그램이 천문학에서 굉장히 중요한 도표 중의 하나입니다. 사람에따라서 hr도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또는 색등급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사람들이 관측하는 것은 별의 분광이라고 해서 우리가 무지개 퍼뜨리듯이 터뜨려 가지고 거기에 나오는 선들을 보고 어떤 선이 가장 크구나, 진하구나, 그 선이 가장 진한 것부터 가장 약한 것까지 a 부터 차례대로 b 이런식으로 번호를 붙였어요. 그래서 알고봤더니 이게 온도에 상관관계가 있고 또 색에 상관계가 있게 되는거죠. 그래서 우리가 거리를 알고 있는 별들 아주 가까이 있어가지고, 삼각시차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거리를 아는 별을 이쪽을 분광형이라고 하면 이쪽을 밝기, 이때 밝기라고 할때, 우리가 눈으로 보는 밝기가 아니라 거리를 보정한 절대 밝기를 이야기 하며 이런 점들을 찍을 수가 있겠죠. 분광형대, 그래서 이러한 점들을 찍었어요. 이 별은 여기 가고 저 별은 어디 가고, 그래서 각각의 별들의 거리를 재고, 그래서 밝기를 알고 그 별의 분광 스펙트럼을 얻어서 분광형을 알고, 그래서 찍어봤더니 대충 별들이 뭐 이렇게 분포를 하더라는 거죠 그래서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 이것을 영어로는 main sequence 우리말로는 주 계열이라 부르는 거죠. 이렇게 주계열이 있고 별들이 주변에 흩어져 있는 다른별들도 있고요. 이것을 좀 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이 분광형이 바로 온도에 또는 색지수에 색깔이 달라지고 이쪽으로 갈수록 색깔이 좀더 푸르더라. 그래서 굉장히 온도가 높은 별이더라. 온도가 이 쪽이 높고 이쪽으로 갈수록 온도는 낮고 그리고 색깔은 아주 붉은 그런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것들을 알게 됨으로써 각각의 별에 대해서 분광형 또는, 색지수, 온도를 알게 되면 그 밝기가 어느정도 될 거라는 걸 알게 될 거구요. 또 하나는 이제 이렇게 주계열에 있지 않은 별들 이런 별들은 무슨 이야기냐? 같은 온도인데 비해 밝기는 엄청 밝은거죠. 즉 다른 얘기로 하면 온도는 같은데 밝기가 훨씬 더 밝으려면 덩치 자체가 굉장히 커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광도라고 하는 표현을 씁니다만 광도는 반경의 제곱, 온도의 4승에 비례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대충 같은 온도라고 하면 어쨋든 덩치가 더 커야 우리 눈에 좀 더 밝게 절대등급이 밝아지겠죠. 그래서 이런쪽에 있는 별들을 우리가 거성이라고 부릅니다. 덩치가 굉장히 크다는 뜻이죠. 그래서 우리가 태양은 그럼 어디에 속하느냐 어떤 분광형이냐 이런 것을 다른 별들하고 비교를 해가지고 여기서 말하는 abcd, 이 abcd라고 이야기할때는 수소 h선의 h알파 6563이라고 불리는 옹스트롱이라고 불리는 그 파장에 있는 별의 흡수선을 보고 이야기하는데 거기에 대략 한 g2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다른 많은 별들과 같이 주계열이라고 속해있는 것이죠. 여기로부터 별의 탄생에서부터 죽음까지를 다 여기에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만은 처음에 별이 성간구름 형태로 있다가 점점 뭉쳐가지고 올때는 하야시트랙이라고 해서 이런 쪽에서 내려오다가 다시 응축을 하면서 이렇게 주계열에 가깝게 이렇게 접근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 주계열에 오게 되면 굉장히 안정된 형태를 유지하면서 속에서 핵융합이 일어나면서 태양 같은 경우에는 그 약 백 년 가까이 그렇게 살 수가 있게 되었구요. 지금 우리가 대략 45억 년에서 50억년 정도 태양 또는 태양계의 나이가 그 정도라고 보죠. 앞으로도 별일 없이 한 40억년 50억년 살것입니다. 근데 이 쪽에 있는 상대적으로 밝은 것들 온도도 높고, 밝은 것들은 태양에 비해서 훨씬 짧고 굵게 삽니다. 굉장히 밝기도 밝을 뿐만 아니라 덩치로 무겁기도 하고 그리고 수명도 굉장히 짧아서 아주 많은 빛을 태양에 비해서 단 시간당 훨씬 많은 빛을 내기도 하고 훨씬 더 무겁고 훨씬 더 수명도 짧아서 심지어는 한 수백만년 수천만년정도 여기에 살다가 다른데로 떠나 버리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런 hr 도 또는 색등급도라 부르는게 별의 일생 전체를 이해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 성단 - 구상성단, 산개성단

이렇게 우주에는 스스로 빛을 내는 수없이 많은 별들이 있습니다. 별들의 무리 지어 모여 있는 천체를 우리는 성단이라고 부릅니다. 별들이 모여 성단을 이루는 이유는 별들이 하나의 성운에서 동시에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별들은 각각 질량의 차이는 있으나 한 장소에서 만들어져 성단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단의 모양은 제각기 다르죠. 성단은 그 모양에 따라서 크게 구상성단과 산개성단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구상성단은 그 모양이 둥근 공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구상성단에는 수 만 또는 수백만 개의 별들이 보시는 것처럼 둥근 모양도 빽빽 하게 모여있습니다. 구상성단은 주로 종족 2형 별 이라고 불리는 늙은 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들은 보통 크기가 크고 표면 온도가 낮으며 대류층이 깊은 적색거성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붉은색 별들이 둥근 모양으로 모여 있는 것이 보이나요? 이것이 바로 구상성단 입니다. 그럼 더 재미있는 구상성단을 만나 볼까요? 이 성단은 북반구에서 가장 유명한 헤라클레스 구상성단 입니다. 참 많은 별들이 모여 있죠? 약 10만개의 별들로 이루어졌으며 헤라클레스 별자리 가까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헤라클레스 구상성단 이라 붙여진 거죠. 약 140억 년 전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헤라클레스 구상성단은 외계 생명체 탐색이 가능한 천체로 선택되어 알레시오 망원경에 의해 지속 관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m5는 뱀자리에 있는 구상성단으로 1762년 프랑스 천문학자 메시에가 독립적으로 재발견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130억년 정도 된 m5는 우리 은하 내에서 가장 오래된 천체 둘 중 하나로 보시는 것처럼 찌그러진 타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m5와 같이 m 과 숫자로 이루어진 천체를 천문학자들은 메시에 목록의 수록된 천체를 말합니다. 메시에 목록이란 프랑스의 천문학자 메시에가 해성 관측 때 혼동하기 쉬운 천체인 성운과 성단 등을 가려내기 위하여 만든 목록으로 1781년 103개에서 현재 110개의 천체 들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 밝은 구상 성당이 보이는군요. 바로 오메가 센타우리입니다. 이 성단은 북반구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은하에서 가장 크고 밝습니다. 오메가 센타우리의 질량은 태양의 500만 배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죠? 이는 구상성단의 평균 질량 보다 10배 정도 큰 것으로 이 정도면 하나의 소규모 은하와 비슷한 질량입니다. 이처럼 대형 구상성단 오메가 센타우리를 두고 국내 연구팀은 오래 전 우리 은하와 충돌한 유은하의 중심부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또 하나의 은하 형성 이런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은하에는 수많은 별들이 빼곡하게 모여있는 구상성단 외에도 구상성단에 비해 조금 더 퍼져서 모여있는 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별들의 집단을 우리는 산개성단이라고 부릅니다. 수십 개에서 수천 개의 별들이 서로 약한 중력으로 연결되어 있죠. 산개성단은 종족 1형 별이라고 불리는 젊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별들은 표면 온도가 높으며 푸른 색을 띄고 있죠. 


(인터뷰)

천무영 박사 - 한국천문연구원 

: 구상성단과 산개성단의 가장 큰 차이는 이름에서 나와있는 것처럼 모양입니다. 구상성단이라고 붙인건 동그랗게 모여있다고 해서 구상성단이라고 했고, 산개성단이라고 하는 것은 '구상성단에 비해서 별들이 흩어져 있따', 우리가 산개해 있다란 표현을 쓰지요? 흩어져 있다는 표현으로 산개성단을 씁니다. 그렇지만 물리적으로 좀 더 따져보면 구상성단은 별들이 훨씬 많구요. 백만개, 수십만개에서 백만게 넘게까지 그정도 구성원을 가지고 있고, 산개성단도 물론 많은건 수만개 까지 있습니다만 작게는 수천개, 수백개 정도 되는 그런 성단들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상성단은 많은 별들이 밀집해 있으니까 중력적으로 아주 묶여있어서 우리가 볼때 공처럼 이렇게 별들이 다 뭉쳐 있는 거구요. 산개성단은 그에 비해서 중력적으로 약하니까 별들이 막 사방에 흩어져 있는 것처럼 그렇게 보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이런 것들을 성단 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동시에 같은 화학적 성분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성단 이라고 부르는 거죠. 그러니까 같은 단체로 보입니다. 구상성단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우리은하의 헤일로 헤일로라고 하면 우리은하 외곽부분에 150개 정도가 있는걸로 알려져 있고요. 또한 수십 개 정도가 우리은하의 중심부 근처에 벌지(bulge)라고 부릅니다만은 우리은하 중심부 근처에 수십개 정도가 모여있습니다. 그래서 두 개의 특성 완전히 다른 데도 불구하고 그 모양 같기 때문에 부르구요. 헤일로에 있는 구상성단은 거의 우리은하 초기에 태어난 천체입니다. 그래서 우리은하랑 거의 같은 나이를 가지고 있구요. 그에 비해서 벌지에 있는 구상성단은 훨씬 더 젋고 그렇습니다. 산개성단은 다들 최근에 태어난 것이고요. 왜냐하면 훨씬 더 옛날에도 태어났겠지만, 중력적으로 묶여있지 않기 때문에 흩어져서 이제는 성단으로 안보이는 거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젊은 별들이 많으니까 훨씬 젊은 성단에는 무게가 무거운 별들이 있기 때문에 푸른 별들이 많은 거죠. 나이가 많아지면 그런 별들은 진화해서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질량이 작은 별 들만 남아있게 되고 따라서 우리가 보기엔 좀 더 붉게 보이는 별들만 남아있게 됩니다. 넓은 우리은하, 저기 푸른 색을 띠고 있는 별들의 무리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산개성단 입니다. 그럼 밝은 빛을 내고 있는 산개성단을 만나 볼까요? 이 성단의 이름은 플레이아데스 성단입니다. 우리의 밤 하늘을 지키는 대표적인 산개성단을 황소자리 등 부분에서 볼 수 있습니다. 500개가 넘는 어두운 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별들을 나이는 약 10억 년 태양의 나이 5분의 1 정도 라고 하니 아주 젊은 별이죠?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일곱 개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좀생이 별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보시는 산개성단은 북반구에 위치한 마차부 자리에서 볼 수 있는 m37 입니다. 약 3억년 전에 형성되었으며 500개 이상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m47은 50여 개의 별로 이루어진 산개성단으로 하늘의 남반구에서 볼 수 있습니다. 1억 3천만 년 전에 탄생 되었으며 1762년 m37 과 함께 천문학자 메시에가 독립적으로 재발견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태양계 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는 성단입니다. 


2. 성운 - 반사성운, 방출성운, 암흑성운 

우주 공간에는 이렇게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도 많지만 별 외에도 많은 양의 가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스들도 무리 지어 모여 있는 별들 처럼 높은 밀도를 보이며 한 곳에 밀집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성운 이라고 부릅니다. 성운은 그 특성에 따라서 반사 성운, 방출성운, 암흑성운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반사성운은 주변의 별빛을 반사하여 빛을 내는 성운을 말합니다. 반사성운은 주변에 먼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푸른 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부분의 반사성운이 푸른 색을 띠는 이유는 먼지에 의해 산란이 파장이 긴 붉은색 빛의 비해 파장이 짧은 푸른 빛에서 잘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광활한 우주를 떠도는 가스와 먼지들이 만들어내는 신비한 반사성운들을 만나 볼까요? 오리온자리에 푸른색 1등급 별인 리켈의 빛을 반사해 나타나는 이 성운은 마귀할멈 성운 이라는 아주 재미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퀭한 눈과 메부리 코, 주걱턱 모양이 마치 동화 속 마귀 할멈의 옆모습 처럼 보이지 않나요? 이 성운은 페르세우스 자리에 있는 반사 성운입니다. 태어난 지 100만 년도 안 된 젊은 별들이 수백개가 있으며 먼지와 가스의 밀도가 높아 별탄생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성운의 푸른 부분은 별 빛을 반사하고 있는 영역이며 우측의 검붉은 지역은 탄생하는 별에서 나오는 붉은 제트와 가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성운은 오리온 자리의 있는 반사 성운 m78입니다. 먼지 구름이 별빛이 푸른색을 반사해 마치 가스 구름이 빛을 발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또한 m78에는 45개의 황소자리 t 형 변광성이 발견되었습니다. 황소자리 t 형 변광성은 매우 젊어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밝기가 변하는 별로써 시간이 지나면 주계열성이 될 것입니다. 성운 중에는 반사 성운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내는 방출 성운도 있습니다. 방출 성운은 성운 가운데 매우 뜨겁고 밝은 별이 있어서 이 별에서 나온 강렬한 자외선이 주변의 기체를 자극해 스스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무영 박사 - 한국천문연구원 

: 방출성운과 반사성운이 있는데요. 이게 우리가 형태적으로 크게 구분가지 않습니다. 물론 이제 저희가 약간 더 반사성운이 좀 더 푸른 빛을 띤다 이런 느낌은 있지만 뭐 그렇다고 해서 방출 성운 중에 푸른색 방출성운은 없느냐? 그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형태, 색깔이나 형태 같은데서 구분할 수가 없지만 그 성운이 내는 빛의 기작, 그 메카니즘을 보면 우리가 뚜렷하게 구분이 갑니다. 즉 방출성운은 주위에 있는 밝은 천체로부터 빛을 스스로 흡수를 해서 자기가 다시 내놓는 것이구요. 물론 어딘가에 열원이 있어서 또는 무엇이 있어야 빛을 내니까 저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을 내려면 그만한 에너지원이 있어야 되니까 그게 성운 자체가 될 수 없고 주변에 다른 굉장히 밝은 별인 에너지원으로 부터 얻어 가지고 스스로 그걸 소화한 다음에 빛을 내놓는 거고요. 반사성운은 우리가 낮에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처럼 그 주변에 있는 그런 광원을 산란시켜서 소화하지 않고 약간의 산란을 통해서 우리 눈에 들어오도록하는 그런 차이 입니다. 그렇다면 방출성운, 그들의 화려한 모습을 감상해 볼까요? 나비가 날개를 펼친 듯한 모습의 이 성운은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방출 성운 오리온 대성운입니다. 별 탄생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성운으로 현재도 별이 계속 탄생 하고 있습니다. 이 방출 성운은 석호성운으로 여름철에 가장 큰 성운 입니다. 공수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쉽게 관측할 수 있습니다. 이 성운의 이름은 북아메리카 성운 입니다. 북미 대륙의 모습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여러분의 눈에도 닮아 보이나요? 여름철 백조자리 의 알파별 데네브의 동북쪽에서 만날 수 있으며 밤 하늘의 어두운 지역에서는 망원경 없이 맨 눈으로도 볼 수 있을 만큼 밝은 빛을 띠고 있습니다. 앞서 만나본 성운들은 빛을 반사 하거나 스스로 빛을 내는 성격을 띠고 있다면 암흑 성운은 주변에 밝은 성운이나 별빛이 가려서 어둡게 보이는성운입니다. 암흑 성운은 그 자체는 빛을 내지 않지만 배후의 별이나 발광 성운의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검은 덩어리 또는 띠 모양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암흑 성운 중 가장 잘 알려진 성운은 말머리 성운 입니다. 멀리 말 머리 모양으로 솟아 있는 암흑 성운이 보이나요? 이 독특한 말머리 성운의 모습은 방출 성운 앞에 빛을 내지 못하는 성운이 있어서 주로 성운을 구성하는 성간 먼지에 의해 빛이 가려진 모습이 마치 말 머리 모양 처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암흑성운은 모습이 흡사 담배 대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처럼 생겼군요? 그래서 이름도 담뱃대 암흑 성운 이라고 불립니다. 성간 티끌이 주변에 별 빛을 차단하면서 이런 신비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은하 - 타원은하, 나선은하, 불규칙은하 

우리가 앞서 살펴본 행성, 별, 성운, 성단, 먼지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곳을 우리는 은하라고 부릅니다. 우주 공간에는 이런 거대한 은하들이 아주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은하들 속에는 수없이 많은 별들이 살고 있죠. 우주 안에 수없이 많은 은하들 그 광대한 수만큼 생김새도 다양합니다. 천문학에서는 모양에 따라 나선 은하, 타원은하, 불규칙은하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타원은하는 모양이 원형 또는 타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타원은하는 모양이 얼마나 찌그러 졌나에 따라서 다시 이 자료에서 이 제로에서 이 세븐까지 분류할 수 있습니다.이 제로는 거의 원형 은하 이며 이 세븐 으로 갈수록 관측된 타원의 정도가 평평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원은하는 은하의 마지막 진화 단계이며 별의 생성이 활발하지 않고 늙고 오래된 은하 로 알려져 있었으나, 관측 기술이 발달하면서 중심부를 관측한 결과 몇몇 타원은하에는 중심에서 많은 별들이 탄생하고 있다는 것을 관측했고 이런 새로운 관측 결과에 의해 많은 이론들이 바뀌고 있습니다. 타원은하 외에 우리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은하가 바로 나선은하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를 포함하는 우리 은하도 이 나선 은하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수많은 은하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나선은하는 모두 나선 팔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나선팔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느냐에 따라서 정상 나선 은하와 막대 나선은하로 분류할 수 있죠. 정상나선은하는 보시는 것 처럼 은하의 핵에서부터 나선 팔이 시작되는 은하를 가리킵니다. 이와 반대로 막대 나선은하는 중심을 가로지르는 막대 물질의 끝 부분에서부터 나선팔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불규칙 은하는 앞서 만나본 타원은하와 나선은하처럼 일정한 모양을 갖추고 있는 은하가 아니라 불규칙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은하를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불규칙 은하 에는 유명한 소마젤란과 대마젤란 은하가 있습니다. 


4. 은하단 - 타원은하, 나선은하, 불규칙은하

다양한 은하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우리는 은하 군 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은하군에는 수십 개의 은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은하들은 약하거나 또는 강한 중력으로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거대한 은하단이 있습니다. 은하단에는 백 수천개의 은하들이 모여 있죠.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은하가 속해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우리가 사는 우리 은하는 국부은하군이라고 부르는 은하군 안에 속해 있습니다. 국부은하군에는 안드로메다 은하, 대마젤란은하, 소마젤란은하 등의 대량 20여 개 정도의 천체 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백개 이상의 은하들이 모여있는 은하단은 규모가 크지만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은하단 주위에 있는 별자리의 이름을 따서 명칭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처녀자리 은하단은 은하계에서 가상 가까운 은하단으로, 대략 3000개 정도의 은하가 모여 있습니다. 머리칼 자리 은하단는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은하단으로만 1000여개의 은하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밖에도 센타우루스 자리, 헤라클레스 자리 은하단 등이 광활한 우주에서 우리에게 자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알리고 있습니다 . 태양계가 우주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망원경이 등장하고. 천문학이 발전해 가면서 우리는 점점 우주의 광활함과 위대함에 놀라게 됐습니다. 태양계가 우주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됐죠. 별, 성운, 성단, 은하. 우리가 태양계 이외의 천체들과 만나게 된 것은 학문적으로 우주의 범위를 넓혀 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더 큰 우주를 품을 수 있게 되어 준 최고의 행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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