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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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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2024-08
[우주청 보도자료] 한미 공동개발 태양 코로나그래프 발사 전 최종 기능 점검 완료
No. 839
한미 공동개발 태양 코로나그래프 발사 전 최종 기능 점검 완료 - 10월경 스페이스X 팰컨9으로 발사돼 국제우주정거장 설치 예정 - 태양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 이하 ‘천문연’)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이하 CODEX, Coronal Diagnostic Experiment)의 발사 전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진은 지난 7월 29일(월)부터 8월 2일(금)까지 미국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이뤄진 CODEX의 통신 및 제어 기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0월경 미국 NASA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가 개발한 화물선(Cargo Dragon)에 실려 팰컨 9(Falcon 9) 로켓으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CODEX는 약 3~4주간 국제우주정거장 설치와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6개월에서 최대 2년간 운영될 계획이다.   코로나그래프란 태양 표면에 비해 백만 배 이상 어두운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corona)를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망원경이다. 태양의 표면인 광구가 상대적으로 매우 밝아 개기일식을 제외하면 지상에서 코로나 관측이 불가능하며, 인공적으로 태양 면을 가려야만 코로나를 관측할 수 있다. 이번에 한미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CODEX는 태양 코로나의 형상만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제한적으로만 관측할 수 있었던 온도와 속도를 하나의 기기에서 동시에 관측하여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세계 최초의 코로나그래프다.   태양에 대해 우리가 아직 잘 모르는 중요한 두 가지 현상은 코로나라는 태양의 바깥층이 어떻게 그렇게 뜨거운지와 태양풍이 어떻게 그렇게 빨라지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첫째, 태양의 온도는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나아갈수록 낮아지지만,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에서 수백만 도까지 가열된다. 둘째, 코로나에서 방출된 초속 수십 km의 태양풍은 태양 근처를 벗어나면서 초속 수백 km로 가속되며 우주 날씨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CODEX를 통해 태양 반경의 세 배에서 열 배에 이르는 영역의 코로나 온도와 속도를 측정할 계획이며, 이 연구는 우리가 우주 날씨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천문연은 CODEX의 핵심기술인 편광카메라, 필터휠, 구동 제어기 등 하드웨어와 코로나그래프 비행 및 지상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NASA는 코로나그래프의 광학계와 광기계부, 태양 추적 장치를 개발했으며, 국제우주정거장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 측 연구책임자인 천문연 김연한 박사는 “CODEX가 성공적으로 코로나를 관측한다면 국내 태양우주환경 연구자들이 더욱 주도적으로 태양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 측 기술개발을 총괄하고 이번 최종 점검을 현지에서 수행한 천문연 최성환 박사는 “CODEX는 한국과 NASA의 기술력이 합쳐져 만들어진 합작품”이라며 “코로나그래프를 개발하면서 확보된 기술들은 우주, 국방, 반도체 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NASA 측 연구책임자인 제프리 뉴마크(Jeffrey Newmark) 박사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NASA의 광학계 및 태양 추적장치 기술이 잘 접목된 상생 기술”이라며 “CODEX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경우, 보다 장기적으로 운영할 유사 관측기기 개발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청과 천문연은 이번 CODEX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긴밀한 한미 공조 체계를 구축했으며 태양 연구 분야 기술력을 쌓아왔다. 2016년 한국 천문연은 NASA와 태양권물리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워킹그룹을 조직했으며, 2017년 8월 미국 개기일식 시 지상에서 공동 관측을 통해 코로나그래프의 핵심 과학이론인 ‘온도·속도 동시 측정’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 2019년 9월에는 대형 벌룬에 코로나그래프를 탑재해 고도 약 40km 성층권 상공에서 코로나의 온도·속도 동시 관측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10월 CODEX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4월 CODEX 통합 조립을 완료, 지난주 발사 전 최종 기능 점검을 완료했다.    우주청 윤영빈 청장은 “CODEX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태양의 코로나 및 태양풍 등 태양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태양 연구와 우주 날씨 예측 분야에서 우주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 간의 지식과 기술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1. CODEX 상세 소개      2. CODEX 추진 경과      3. CODEX 발사 개요 [붙임 1] CODEX 상세 소개 ● (중량) 총 220kg(코로나그래프 및 태양추척장치 포함)   - 코로나그래프 40kg  ● (크기) W×L×H(m) 1.5x1.5x1.3 ● (관측시간) 90분 주기 궤도당 평균최대 55분 관측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재될 CODEX 위치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 참고 사진 □ CODEX의 독자적인 기술 및 특징  ㅇ 세계 최초로 코로나의 온도, 속도 동시 측정   일반적인 코로나그래프는 코로나의 전자 밀도 측정만 가능하다. CODEX에는 협대역 필터와 천문연에서 개발한 픽셀 분리형 편광 카메라를 적용하여 태양반경의 3~10배에 이르는 영역의 코로나 밀도, 온도 및 속도 값을 동시에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편광 카메라에는 편광 이미지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네 개의 다른 각도(0도, 45도, 90도, 135도)에 대한 편광 성분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이 경우 별도의 편광 필터나 휠을 사용할 때보다 시스템이 간단해져 기기 운영의 안정성이 향상된다.  □ CODEX 개발을 위한 천문연-NASA 역할 상세 설명 ISS용 CODEX 개발을 위한 천문연-NASA 역할 분담 구분 연구개발 천문연 시스템 엔지니어링 참여 구동부(덮개, 필터휠) 카메라 전자부 인터페이스(메인 전자부, 편광 카메라) 차폐기 설게 지원 및 시험 참여 광학계 조립 및 시험 참여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및 성능시험 지원 기구 시험 지원, 데이터센터 공동 운영 NASA 시스템 엔지니어링 주관 품질관리 시슽엠 요구조건, 인터페이스 조정 광학 및 구조 설계 제공 차폐기, 렌즈, 인클로저 시스템 조립 및 성능 분석 환경시험 및 검보정 태양추적장치 개발 태양추적장치 개발 □ CODEX 개발 관련 사진 및 영상 자료  ㅇ CODEX 언론 브리핑 PPT   - 2024년 8월 CODEX 최종 기능 점검 관련 언론 브리핑 PPT: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vJWucP-ME~.pptx   ㅇ CODEX 관련 사진   - 2024년 8월 CODEX 최종 점검 이미지: (출처: NASA)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vIWu8O_cY~.egg   - 2024년 1월 CODEX 전체 테스트 이미지: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vAWuYP_8Y~.zip   - 2023년 5월 CODEX 교정(Calibration) 테스트 이미지: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vBWuAK_8Y~.zip   - 2023년 4월 CODEX 진동 테스트 이미지: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jIWuEL_8Y~.zip   - 2022년 8월 CODEX 편광 카메라 및 이미지 센서 진동 테스트 이미지: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jJWuUO_sY~.zip ㅇ CODEX 관련 동영상   - 2024년 8월 CODEX 최종 점검 영상: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vGWuAK9sA~.MP4   - 2024년 1월 CODEX NASA 현지 테스트 및 관계자 인터뷰 영상: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jFWuAL-MI~.mp4   - 2024년 1월 대형 챔버에 장착된 CODEX 영상: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jEWuUJ_cM~.MP4   - 2022년 8월 NASA 월롭스 비행장 실험실에서 진행한 진동 실험 영상: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jGWuQJ_8E~.MOV ㅇ CODEX 이전 동영상   - 2019년 발사한 BITSE 영상: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jHWuII_cA~.mp4   - 2017년 미국 개기일식 및 코로나 영상: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vDWuEP_cA~.wmv   - 태양 폭발 및 태양 활동 관련 영상:(출처 NASA SDO)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vEWuQJ_MI~.zip [붙임 2] CODEX 추진 경과 □ 사업 소개  ㅇ (사업명) 국제우주정거장용 태양코로나그래프 개발  ㅇ (사업 기간/예산) ’17년.1월~’23.12월(7년) / 200억 원 □ 추진경과  ㅇ (‘16년) 천문연-NASA 태양권물리분야 워킹그룹 운영 시작  ㅇ (’17년) 미대륙 통과 개기일식 관측 프로젝트 DICE*(DIagnostic Coronagraph Experiment) 실시, 코로나그래프 필터시스템 성능 시험 수행      ※ 코로나그래프 개발을 위한 KASI와 NASA 협력의 초기 단계에서 개기일식 관측을 통해 CODEX의 기본 개념을 검증하기 위해, 천문연은 일식관측 시스템인 DICE를 개발함. (DICE 링크: https://codex.kasi.re.kr/kor/dice/mission.php)  ㅇ (’18년) 벌룬실험용 코로나그래프(BITSE) 개발을 위한 설계 완료 및 코로나그래프 편광카메라, 필터휠 어셈블리, 메인 전자부, 비행 및 지상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ㅇ (’19년) BITSE* 벌룬실험 성공(‘19.09), 국제우주정거장용 태양코로나그래프(CODEX) 개발 계획 승인 및 개발 착수(’19.10)       ※ BITSE 관련 보도자료: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12011  ㅇ (’20년) CODEX 요구사항검토(‘20.02) 및 예비설계검토(’20.07), CODEX KASI 서브시스템* 공학모형(EM) 개발      ※ CODEX KASI 서브시스템: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을 담당하는 CODEX용 편광카메라, 메인 전자부, 필터 및 필터휠 어셈블리, 비행 및 지상 소프트웨어   ㅇ (’21년) CODEX 상세설계 검토(‘21.10)  ㅇ (’22년) CODEX KASI 서브시스템 비행모델(FM) 개발 완료(‘22.07) 및 NASA 배송(’22.08) CODEX 코로나그래프 통합조립 착수(‘22.09~)  ㅇ (’23년) CODEX 코로나그래프 통합조립 완료(‘23.04), CODEX 코로나그래프 광학성능시험(‘23.05), CODEX 시스템(코로나그래프+태양추적장치) 통합조립 완료(’23.11)  ㅇ (’24년) CODEX 시스템 우주환경시험(진동시험, EMI/EMC, 열진공시험) 완료(‘24.02), CODEX* 발사체 통합조립(’24.08), CODEX 발사 및 설치(‘24.10)       ※ CODEX 관련 보도자료: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29992 [붙임 3] CODEX 발사 개요 □ 발사 개요  ㅇ (발사예정일) 2024. 10월경  ㅇ (발사장소)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스페이스센터 Launch Complex 39A 발사대                                                            케네디스페이스센터 이미지 ㅇ (발사체) 팔콘9 v1.2 블록 5(Falcon 9 v1.2 block 5) 
23 2024-07
COSPAR 2024 성황리에 마무리, 총 3000여 명 참석
No. 838
COSPAR 2024 성황리에 마무리, 총 3000여 명 참석 - 국제우주연구위원회 총회 폐막…다음 개최지는 이탈리아 피렌체 ■ 국제우주연구위원회(이하 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한국위원회는 제45회 COSPAR 총회가 7월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 이번 COSPAR 총회에서는 전 세계 55개국 3,070명이 참석했다. 약 2,756개의 학술 발표가 이어졌으며, 학제간 강연,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의 연석회의 등 우주개발과 국제협력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 COSPAR 학술 발표는 크게 8개의 주제로 ▲ 지구 표면과 지구의 기상학 및 기후 ▲ 지구-달 시스템, 행성 및 태양계 소천체 ▲ 지구 및 행성의 대기층 연구 ▲ 행성 자기권을 포함한 태양계의 우주 플라즈마 연구 ▲ 천체물리학 ▲ 우주 생명과학 ▲ 우주 재료과학 ▲우주 기초 물리학과 관련한 발표들이 진행됐다. ■ 각국의 우주청 주요 수장들이 모인 연석회의에서는 우주탐사 정책 방향과 주요 미션을 제시했으며 우주과학 분야 인력 양성 및 민간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 14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COSPAR에 참여한 국내외 우주과학 분야 기관 및 산업체 약 40여 곳에서 최신 연구성과 및 우주탐사 기기를 선보였다. 다누리와 민간 달 탑재체 서비스(CLPS, 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 계획 관련 탑재체, 발사체 메탄 엔진, 무인탐사용 로버, 큐브위성 등을 공개했다. 각 참여기관별로 협력을 진행하기도 했다. ■  한편, 이번 총회 기간 중에는 우주과학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중 행사들도 함께 개최됐다. 14일에는 대중 강연 행사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 1천 여명을 대상으로 나사의 프로젝트와 노벨상 수상자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16일부터 18일까지는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교사 30여 명이 모여 우주과학 주제 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 교원연수가 진행됐다. ■ 박종욱 위원장(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우주과학 분야 최대 국제학술 행사인데 참석자 수나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라는 질적 측면에서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총회 개최를 계기로 한국 우주과학  분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COSPAR 총회는 격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데 다음 2026년 개최지는 이탈리아 피렌체이다. (보도자료 끝. 참고사진 있음.) [참고 1] 참고 사진 사진 1. COSPAR 폐막식 현장 사진 2. COSPAR 폐막식 발표 현장 그림 3. COSPAR 2024 주요 현장 사진 ※ 다운로드 링크: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LnCWu4P-MA~.zip
08 2024-07
[국가유산청 보도자료] 경주 첨성대에서 보고, 듣고, 탐구하는 우주 이야기
No. 837
경주 첨성대에서 보고, 듣고, 탐구하는 우주 이야기 - 세계 고(古)천문학 연구성과 발표하는 ‘2024 국제고천문국제심포지엄’ 개최(7.10.~7.11.)… 첨성대 밤하늘 관측행사도 운영 국가유산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단장 김창권)은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센터장 양홍진)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경주 황리단길생활문화센터에서 「2024 국제고천문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와 함께, 10일 오후 7시에는 경주 첨성대 주변에서 이야기 콘서트와 천체관측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심포지엄)는 경주 첨성대 일원을 중심으로 신라왕경 고천문 자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여 앞으로의 활용기반 및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보 「경주 첨성대(慶州 瞻星臺)」는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년) 때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알려져 있는 문화유산이다.   행사 첫날인 10일 오전에 진행되는 1분과에서는 ▲ 한국 천문학의 역사(박창범, 한국고등과학원), ▲ 중국 고대의 도샤 천문 유적지와 중국 고고천문학의 최신 연구(리 젱, 중국국가천문대), ▲ 메이지 시대 일본 공식 달력의 일출 및 일몰 시간(미츠루 소마, 일본 국립천문대), ▲ 태국 불교 사원의 방향 정렬 기준별(오라핀 리야프라오, 태국 국립천문대), ▲ 전통 마오리 달력과 기후변화(폴린 해리스, 뉴질랜드 매시 대학)까지 5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일본·중국·태국·뉴질랜드 연구자들이 자국의 고천문학 연구 현황을 소개한다. 오후에 진행되는 2분과에서는 ▲ 첨성대의 가치와 인식의 변화(차순철, 서라벌문화유산연구원), ▲ 신라 천문과 첨성대(양홍진, 한국천문연구원), ▲ 천문 컨텐츠 활용을 위한 첨성대의 역할(박임관, 경주문화원)까지 3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신라의 천문학 관점에서 바라본 경주 첨성대의 국내 연구현황을 살펴본다.   둘째날인 11일 오전에 진행되는 3분과에서는 ▲ 조선 왕실의 18세기 혜성 관측기록(양홍진, 한국천문연구원), ▲ 역사 기록을 활용한 태양의 장주기 (히사시 하야카와, 일본 나고야대학교), ▲ 반테이 스레이(Banteay Srei) 비문에 적힌 역일 검토(처드삭 새리,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 중수대명력에서 일식과 월식에 사용된 4가지 계산법(최고은, 충북대학교), ▲ 1세기 중엽 지구자전속도 변화 값(키요타카 타니카와, 일본 국립천문대), ▲ 숭정역서에 기록된 달의 운동 계산(최승언, 서울대학교)까지 한국·태국·일본 각국의 천문역법과 관측 연구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6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오후에 진행되는 4분과에서는 ‘한국의 고대 구면천문학’을 주제로 한 이용복 소남천문학사연구소장의 강연과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자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고천문학의 역사와 가치 등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 반테이 스레이: 캄보디아에 소재한 힌두 사원 - 붉은색 내용들(발표자 이름 한글 표기, 주석 등) 최종 확인요망   학술대회 첫째날인 1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첨성대 주변에서 ‘경주의 달밤, 첨성대에서 보고 듣는 우주’를 주제로 한 이야기 콘서트와 천체관측 행사도 진행된다. 과학 관련 강연과 방송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지구’의 사회로 진행되며, 현재와 과거의 별자리에 대한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고천문센터장의 재미있는 강연과 함께, 첨성대의 밤하늘 아래에서 소형망원경으로 달과 별을 관측하며 별자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 우천시 연기, 변경 일자 별도 공지   국가유산청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첨성대 보존·활용에 반영하여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신라왕경 중요 유적들에 대한 국내외 관계 전문가들 간 학술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참고자료 1 행사 일정 및 포스터]   첨성대 심포지움 & 토크콘서트 / 천문관측행사 신라의 천문과 첨성대 첨성대 심포지움 일시 : 7.10(수) 14:00~17:30 장소 :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내용 : 신라 천문과 첨성대 과학문화콘텐츠 활용 토크콘서트 & 천문관측행사 일시 : 7:10(수) 19:00~20:00 장소 : 첨성대 인근 내용 : 천문학자의 첨성대 이야기, 천체망원경 달과 별 관측, 별자리 설명 국가유산청, 경주시, 한국천문연구원, □ 행사 일정 [7.10/수] 7월 10일 수요일의 행사 일정을 설명하는 표 시간 내용 비고 [세션 1] 국제 고천문학 연구 (사회 : 양홍진/한국천문연구원) 09:00 - 09:20 등록 09:20 - 09:30 국제학술대회 안내 이용복(소남천문학사연구소장/서울교대) 09:30 - 10:00 한국 천문학의 역사 박창범(한국/한국고등과학원) 10:00 - 10:30 중국 고대의 도샤 천문 유적지와 중국 고고천문학의 최신 연구 현황 Li Geng(중국/중국국가천문대) 10:30 - 11:00 메이지 시대 일본 공식 달력의 일출 및 일몰 시간 Misuru Soma(일본/국립천문대) 휴식 11:20 - 11:50 태국 불교 사원의 방향 정렬에 사용된 세 개의 기준별에 대하여 Orapin Riyapro(태국/국립천문대) 11:50 - 12:20 전통 마오리 달력과 기후변화 Pauline Harris(뉴질랜드/Massey 대학) 오찬 [세션 2] 신라 천문 경주 첨성대 (사회 : 박성진/신라왕경추진단) 14:00 - 14:25 개회식 개회사(국가유산청), 환영사(경주시), 축사(천문연구원) 휴식 14:30 - 15:00 문화유산으로서 첨성대의 가치와 인식의 변화 차순철(한국/서라벌문화유산연구원) 15:00 - 15:30 신라천문과 첨성대 : 과학문화콘텐츠 활용 양홍진(한국/한국천문연구원) 15:30 - 16:00 신라왕경 천문 컨텐츠 활용을 위한 첨성대의 역할 박임관(한국/경주문화원장) 16:00 - 17:30 종합토론 : 신라왕경과 고천문, 첨성대의 가치와 활용방안 모색 / 좌장: 박창범(한국고등과학원) / 토론 : 주보돈(경북대 명예교수), 박명구(경북대), 이용복(소남연구소), 이형목 (전 한국천문연구원장), 발표자 만찬 [토크콘서트/천문관측행사] 19:00 - 19:10 오프닝, 행사안내, 퀴즈안내 [사회] 지구(과학커뮤니케이터) 19:10 - 19:20 참석내빈 인사말씀 19:20 - 19:30 고천문 미니강연 '첨성대와 우주' [강연] 양홍진(한국천문연구원) 19:30 - 19:40 스마트폰 퀴즈이벤트 [진행] 지구(과학커뮤니케이터) 19:40 - 21:00 천체관측 체험(여름 별자리 해설/달 관측) 소형망원경 활용 [7.11/목] 7월 11일 목요일의 행사 일정을 설명하는 표 시간 내용 비고 [세션 3] 천문역법과 관측(사회:Mitsuru Soma/일본 국립천문대) 09:00 - 09:30 조선 왕실의 18세기 혜성 관측기록 : 성변측후단자 양홍진(한국/한국천문연구원) 09:30 - 10:00 역사 기록을 활용한 태양의 장주기 활동 연구 Hisashi Hayakawa(일본/나고야대학교) 10:00 - 10:30 Banteay Srei 비문에 적힌 역일 검토 및 천문학적 활용 연구 Cherdsak Saelee(태국/치앙마이대학교) 휴식 10:50 - 11:20 중수대명력에서 일식과 월식에 사용된 4가지 계산법에 대하여 최고은(한국/충북대학교) 11:20 - 11:50 일식 기록으로 계산한 1세기 중역 지구자전속도(△T) 변화 값에 대하여 Kiyotaka Tanikawa(일본/국립천문대) 11:50 - 12:20 숭정역서에 기록된 달의 운동 계산에 대하여 최승언(한국/서울대학교) 오찬 [세션 4] 한국의 고천문학 13:40 - 14:10 [초청] 한국의 고대 구면천문학 이용복(소남천문학사연구소장/서울교대) 14:10 - 16:50 한국 고천문 신규 연구자 발표 한국천문연구원 16:50 - 17:00 폐회사 서호성 회장(해시계연구회/표준연) 09:20 - 09:30 국제학술대회 안내 이용복(소남천문학사연구소장/서울교대) 09:20 - 09:30 국제학술대회 안내 이용복(소남천문학사연구소장/서울교대)
24 2024-06
[우주청 보도자료] 세계 우주과학자들의 올림픽, 부산에서 열린다
No. 836
세계 우주과학자들의 올림픽, 부산에서 열린다 -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과학 학술대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총회 개최 - 7월 14일 노벨상 수상자·NASA 화성 토양회수 연구자 대중 강연도 펼쳐져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이하 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총회가 올 7월 부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COSPAR 2024로 불리는 이번 학술 총회는 전 세계 우주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7월 13일(토)부터 21일(일)까지 9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COSPAR 2024는 격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열리는데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45회 COSPAR에는 약 60개국에서 총 3,000여 명의 우주과학자들이 부산에 모일 예정이며, 우리나라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청(NASA), 유럽우주청(ESA) 등 각국의 우주개발 기관이 참석해 우주개발 방향과 국제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아울러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 주요 우주 선진국들의 우주과학 분야 연구개발(R&D) 현황과 계획 발표, 다누리호 등 최신 우주탐사 임무의 결과 발표와 리더급 우주과학 연구자들의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반인 대상으로 개최되는 대중 강연으로는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팅(Samuel Ting) 교수의 현대 물리학 강연, 그리고 NASA 화성 토양회수(Mars Sample Return)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하(Meenakshi Wadhwa) 박사의 강연,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달 과학 토크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 항공우주청(NASA)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해 우리나라 우주 분야 중소기업인 컨텍, 이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우주 산업체들의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만큼 한국의 우주 분야 위상이 높아졌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주항공청 출범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국제 우주협력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제협력 활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행사를 총괄하는 박종욱(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겸 한국우주과학회장)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에 첫 번째로 이뤄지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다누리호 등 우리나라 우주과학 수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전 총회는 2022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됐으며, 다음 총회는 2026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다. [참고자료 1 COSPAR 소개 및 포스터]   □ 행사 개요   ㅇ (명칭) 45th COSPAR Scientific Assembly(COSPAR 2024)  ㅇ (일시/장소) ’24.7.13.(토)~7.21.(일), 9일간 / 부산 BEXCO  ㅇ (참가자) 주요국 우주청 수장 포함 60여개국 3,000여명 예상     ※ NASA, ESA, 한·중·일 우주분야 리더 및 2,800여명의 학술총회 참가자, 200여명의 연계행사 참석자 등 (대중강연 참석자 포함시 약 4,000명)   ㅇ (주최) 우주항공청, COSPAR 한국위원회  ㅇ (주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우주과학회  ㅇ (주요 내용) 개회식, Space Agency Roundtable, 초청 및 대중강연, 연계 행사, 교사 연수, 전시회 및 약 3,150편의 학술발표  ㅇ (의의) 우주연구분야의 국제적 위상제고 및 국제협력 활성화 기반 구축을 통해 우주연구개발 선도국 그룹으로의 진입 계기 마련    - ‘24년은 한국형 달탐사사업 등 우수 성과 도출을 통해 우주연구 분야 선진국 진입 시기이며, 우주청 개청을 포함하여 천문(연) 창립 50주년 및 한국우주과학회 창립 40주년 등 우리나라 우주과학 연구의 상징적인 해임  □ COSPAR(우주연구위원회) 개요    ㅇ (명칭) 우주연구위원회(COmmittee on SPAce Research, COSPAR)  ㅇ (설립) 1958년 국제학술연합회(International Council of Scientific Union) 산하에 설립  ㅇ (목적) 우주과학 전 분야에 대한 폭넓은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연구자 간 정보 교류(국제협력)를 지원  ㅇ (회원) 국제천문연맹(IAU) 등 13개 국제학술기구 및 45개 국가 참여, 개인 회원 9,000명 이상(한국 연구자 200여명 포함) [참고자료 2 대중강연 소개 및 포스터]   □ COSPAR 2024 대중강연   ㅇ 시간 : 2024년 7월 14일(일) 15:30~18:30   ㅇ 장소 :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 그랜드볼룸 301호   ㅇ 신청 기간: 2024년 6월 12일 13:00 ~ 18일 23:30   ㅇ 신청 방법: 하단 포스터의 QR코드로 선착순 예약    COSPAR 2024 The 45th COSPAR SCIENTIFIC ASSEMBLY 행성연구 리더 미나 X 노벨상 수상자 팅의 우주이야기 / 대중강연 1부 Meenakshi Wadhwa NISA Mars Sample Return Program 책임자 아리조나 주립대학교 우주 탐사 교수 NASA 자문 위원회의 과학 위원회 전 의장 제네시스 미션 공동 연구원, 화성 과학 실험실 및 Mars 2020 임무 참가자 Samuel C.C. Ting NASA 공로 메달 수상 197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 중성 메손의 발견 - AMS-02 발사 및 국제 우주정거장에 AMS 설치 DeGaspari 과학상 및 이탈리아 Brescia 황금 메달 수상 과학 유투버 궤도 X 달연구 전문가 심박사의 달 이야기 / 대중강연 2부 과학 유튜버 궤도 [궤도의 과학 허세]의 저자 tvN [유퀴즈 온더 블록] 출연 KBS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특보 출연 100만 구독자 보유 [안될 과학] 과학 유튜버 천문학자 심채경 경희대학교 우주 탐사학과 박사 [런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의 저자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선임연구원 일시 및 장소 일시 : 2024년 7우러 14일(일요일) 15:00 - 18:30 장소 :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볼룸(301) 신청 방법 및 기간 신청방법 : 이벤터스를 통해 선착순 예약 진행 (하단 QR스캔) 신청기간 : 2024년 6월 12일 13:00 - 6월 18일 23:30 대중강연 참가 (QR) COSPAR 2024 홈페이지 (QR) 강연일정 COSPAR 2024 강연 일정을 나타내는 표 시간 강연 내용 연자 15:30-16:15 나사 샘플 귀한 프로그램 미낙시 와드하 교수 16:15-17:00 현대 물리학과의 만남 사무엘 팅 교수 17:00-17:30 휴식시간 17:30-18:30 달 토크 콘서트 유튜버궤도X심채경 박사 대상 : 우주과학에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공지사항 및 문의 : 대중강연에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은 강연 직후 전시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문의 : info@cospar2024.org
20 2024-06
No. 835
2025년도 월력요항 발표 - 내년 공휴일은 68일, 주5일제 근무자의 휴일은 119일… 24절기와 명절, 공휴일, 기념일 등 달력 제작 기준 발표 - □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2025년도(단기 4358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5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 (월력요항)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우주청이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   2025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68일로,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8일의 공휴일을 더해 70일이 되나 어린이날(5.5.)과 부처님오신날(5.5.)이 서로 겹치고, 추석 연휴 첫날(10.5.)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 총 공휴일 수는 68일로, 이는 올해(68일)와 동일하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총 휴일 일수가 119일로,   관공서의 공휴일 68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 일수가 120일이나, 공휴일 중 토요일과 겹치는 1일(3·1절(3.1))을 제외하면 실질적 총 휴일 일수는 119일이며, 이는 올해(2024년, 119일)와 같다.    ※ (2024년) 관공서 공휴일 68일, 토요일 52일 등 120일에서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1일(설날 연휴 둘째 날(2.10.)을 제외하면 총 119일   또한, 주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연휴는 총 6번으로,  2025년 1월 28~30일(설날 연휴, 3일), 3월 1~3일(3·1절, 3·1절 대체공휴일 및 일요일, 3일), 5월 3~6일(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및 토·일요일, 4일), 6월 6~8일(현충일 및 토·일요일, 3일), 8월 15~17일(광복절 및 토·일요일, 3일), 10월 3~9일(개천절, 추석, 추석 대체공휴일, 한글날 및 토·일요일, 7일)이다.   주요 전통명절은 설날(음 1월 1일)이 1월 29일(수)이고, 정월대보름(음 1월 15일)은 2월 12일(수), 단오(음 5월 5일)는 5월 31일(토), 칠석(음 7월 7일)은 8월 29일(금), 추석(음 8월 15일)은 10월 6일(월)이며,   한식은 4월 5일(토), 초복은 7월 20일(일), 중복은 7월 30일(수), 말복은 8월 9일(토)이다.    또한, 우주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의 월력요항에「대한민국국기법」에 의해 지정되어있는 국기 게양일(총 7일*)을 신규로 표기했으며, 향후「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이 기념일로 지정되면, 동 기념일을 추가한 2025년 월력요항을 다시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라 밝혔다.    * 3·1절, 제헌절, 광복절 등 국경일과 현충일 및 국군의 날   기타 2025년 월력요항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6월 20일부터 관보 (https://gwanbo.go.kr) 및 우주항공청(https://kasa.go.kr)과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s://astro.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붙임: 2025년 월력요항
13 2024-05
[천문연 참고자료] 천문연 망원경 및 한국에서 촬영한 오로라 사진
No. 834
천문연 망원경 및 한국에서 촬영한 오로라 사진 □ 한국천문연구원 관측기기로 포착한 오로라    그림 1. (좌측) 미국 레몬산에 위치한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OWL-Net) 4호기로 관측한 오로라. (우측) 몽골에 위치한 OWL-Net 1호기로 관측한 오로라. 붉은 빛 오로라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OWL-Net 4호기 동영상 다운로드 링크: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r7JWucJ98M~.mp4 OWL-Net 1호기 동영상 다운로드 링크: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rHAWuEJ_sI~.mp4  ㅇ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운영하는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이하 OWL-Net, Optical Wide-field patroL Network)으로 오로라를 포착했다. 해당 사진 및 동영상은 각각 미국 레몬산에 위치한 OWL-Net 4호기로 5월 10일 밤(현지 시각), 몽골에 위치한 OWL-Net 1호기로 5월 11일 밤(현지 시각) 사이에 관측했다.    그림 2. (좌측) OWL-Net 4호기, (우측) OWL-Net 1호기 사진   ㅇ 천문연 보현산천문대에 설치한 전리권/고층대기 관측 시스템(이하 TIMOS, Thermosphere-Ionosphere-Mesosphere Observing System)의 대기광 관측용 전천카메라로 북쪽 고위도 방향에서 적색 오로라를 포착했다. TIMOS는 적색광(OI630.0nm) 필터로 대기광을 관측해 적색 오로라가 발생할 경우 밝게 나타난다.  그림 3. (좌측) 자기폭풍 하루 전 조용한 시기에 촬영한 이미지 (중간) G5급 슈퍼자기폭풍 기간 중 촬영한 이미지로 북쪽에서 적색광이 밝게 나타난다. (우측) 약한 자기폭풍 기간으로 적색광이 약하게 관측된다. 그림 4. 보현산천문대에 위치한 TIMOS 사진 ㅇ 천문연은 5월 10일 새벽 감악산에 위치한 중성자모니터로 우주선(cosmic ray)의 수치가 급감한 모습을 확인했다. 중성자모니터는 지구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우주선을 지상에서 관측하는 장비로, 태양활동이 강할수록 우주선의 유입이 감소한다. □ 한국에서 아마추어 천문가가 촬영한 오로라 ㅇ 5월 12일 강원도 화천에서 용인어린이천문대 소속 박정하, 심형섭 씨가 촬영한 오로라    그림 5. (좌측) 강원도 화천에서 용인어린이천문대 소속 박정하 씨가 촬영한 오로라. (우측) 강원도 화천에서 용인어린이천문대 소속 심형섭 씨가 촬영한 오로라 오로라 영상 링크(© 용인어린이천문대 박정하):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r7IWuYJ_MY~.avi 오로라 영상 링크(© 용인어린이천문대 심형섭):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HrHBWu8J_MY~.avi ※ 사진 및 동영상 활용 시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오로라와 태양활동   ㅇ 오로라는 태양 표면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쏟아지는 고에너지 입자들이 지구의 자기장에 잡혀 이끌려 양 극지방으로 내려오면서 지구 대기와 반응하여 내는 빛이다. 초록색과 붉은색 오로라는 산소 원자가, 그리고 가끔 오로라의 맨 아래 보이는 보라색 오로라는 질소 분자가 내뿜는 빛이다.   ㅇ 오로라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지구 자기장의 남북극을 중심으로 고리 모양으로 일어나며 이를 오로라 타원체(auroral oval)라고 부른다. 이 오로라 타원체의 위치는 태양활동이 활발하여 지자기폭풍이 강화될 때는 남북방향으로 확장한다.  ㅇ 참고로, 최근에는 한국 강원도 화천에서 5월 12일 새벽 아마추어천문가들이 오로라를 촬영했으며, 이전에는 강력한 태양 폭발이 지구를 덮쳤던 2003년 10월 30일, 우리나라 보현산 천문대 전천 카메라에서도 붉은색 오로라를 포착했다. ㅇ 오로라가 많이 관측되는 이유 중 하나는 태양활동이다. 태양의 활동은 평균 11년 주기로 강약을 반복하는데 2025년 태양활동이 정점에 이를 것(극대기)으로 예측된다.  ㅇ 태양활동 관련 예보는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http://spaceweather.kasa.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관련 참고 영상 및 연구자 ㅇ 2024년 5월 6일~12일에 태양 활동 관측 위성(SDO)로 포착한 태양 영상. 붉은 사각형 내부에 흑점을 확인할 수 있다.  ㅇ 연구자 문의: ☎ 042-865-2039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곽영실 책임연구원 ☎ 042-865-2145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이우경 책임연구원
07 2024-05
다누리 편광카메라는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No. 833
다누리 편광카메라는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1. 주요 보도내용(‘24. 5. 6. JTBC)  ○ ‘다누리 편광카메라 두 대 중 한 대가 작동이 안되며, 이에 대해 정부가 천문연에 해당 내용을 발표하지 말아 달라고 입단속을 시켰다’고 보도 2. 설명 내용  ○ 다누리의 탑재체 중 광시야 편광카메라는 현재 두 대(주 카메라와 보조 카메라) 모두 작동하고 있으며, 연구 계획서의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두 대 중 성능이 좋은 한 대의 카메라를 중심으로 임무 수행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한 대의 카메라도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 붙임(주 카메라와 보조 카메라의 ’23.3월 및 ’24.3월 달 관측 사진) 참조    - 다만, 천문연구원에서는 보조 카메라가 주 카메라에 비해 성능이 낮은 것은 발사과정에서 생긴 진동 등의 원인으로 광학계의 광정렬 등이 틀어졌을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현재 다누리 편광카메라의 임무 목표인 6개 채널의 월면 영상 획득(원시 자료)을 99.8% 이상 완료했으며, ’23년 관측자료는 과학자료 제공 시스템인 KPDS(https://www.kari.re.kr/kpds/search_view/levelproduct)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 아울러, 작년 다누리 편광카메라에 대한 언론보도(매경, ’23.12.20.) 관련 상세한 기술적 내용에 대해 천문연구원에서 설명자료를 배포한 바 있으며    - 정부는 “천문연에 다누리 장비 문제를 발표하지 말아 달라는 언급을 한 적이 없음”을 다시 확인합니다. 붙임: 다누리 편광카메라 관측 영상 비교 사진 위 영상은 2023년 3월 1일과 2024년 3월 31일 양쪽 카메라 동시 관측한 자료의 원본 영상의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양쪽 카메라 모두 정상적으로 달 표면 영상을 획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상의 일부만 발췌한 이유는 광시야 편광 카메라의 궤도 영상은 세로로 긴 형태(512 x 21,000)이기 때문임)
22 2024-04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No. 832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 대상에 김규섭의 ‘붉은 태양의 모든 것’ 선정 ■ 한국천문연구원이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7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김규섭 씨의 ‘붉은 태양의 모든 것’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 붉은 태양의 모든 것, 김규섭 ■ 천체사진공모전은 사진 부문과 동영상 부문을 심사하며, 주제는 심우주(Deep sky)·지구와 우주·태양계 분야로 나누어진다. 심사는 기술성, 예술성, 시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전체 응모작 중 2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피사체를 찍은 양질의 사진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최근 대상 수상작이 심우주 부문에서 많이 배출되었는데 올해는 태양계 부문에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다른 부문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하며, 특별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천문연구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전달한다. 한국천문연구원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신설된 50주년 특별 부문의 경우 한국천문연구원이 운영하는 소백산천문대 숙박권을 제공한다. ■ 한편,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 및 그림,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수상 작품들은 향후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 및 국내외 전시행사, 천문력 등 다양한 천문우주 과학문화 확산의 콘텐츠로  확인할 수 있다.  ■ 공모전 수상작들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www.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보도자료 끝. 참고자료 있음.) [참고자료 – 수상작]   ※ 천문연 홈페이지 수상작 게시 링크 : https://www.kasi.re.kr/kor/education/post/astronomy-contest/29927
15 2024-04
[천문연 참고자료] 암흑에너지 관측 프로젝트(DESI) 1주년,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 3차원 지도 공개
No. 831
암흑에너지 관측 프로젝트(DESI) 1주년,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 3차원 지도 공개 □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 프로젝트 개요  ㅇ 암흑에너지분광장비(이하 DESI, The 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는 우주 전체 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흑 에너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분광기로 우주 3차원 지도를 만드는 대규모 국제공동 프로젝트다. 한국을 비롯한 11개 국가, 70개 기관의 연구자 약 9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 키트피크(Kitt Peak) 산꼭대기에 위치한 5,000개의 작은 광섬유 로봇들로 구성된 다채널분광기를 장착한 망원경으로 먼 은하에서 나온 빛의 스펙트럼을 정밀하게 관측하고 암흑에너지를 연구한다. □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 프로젝트 성과 공개   ㅇ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 연구진은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 프로젝트 첫 성과로 사상 최대 규모의 3차원 우주 지도를 공개했다.  그림 1. DESI 연구진이 만든 약 600만 개의 은하와 퀘이사의 거리와 방향이 찍혀 있는 우주의 3차원 지도. 적경 190도, 적위 14도에 이르는 하늘의 좁은 부채꼴 모양의 관측 자료로서 우리은하가 중심에 있다. 중심으로부터의 거리는 DESI가 관측한 적색이동에 해당한다. 이 중 적색이동된 약 27억 광년 안쪽의 모습을 확대한 큰 지도에는 중입자음향진동의 패턴인 여러 개의 공 모양이 선명히 보인다. (출처: DESI) ㅇ 연구진은 DESI를 활용해 지난 1년간 지구로부터 최대 110억 년 떨어진 은하와 퀘이사의 빛을 관측했으며, 이로부터 우주가 얼마나 빨리 팽창했는지 측정했다.   - 연구진은 전체 우주의 팽창 역사를 오차 범위 0.5%로 측정했으며, 특히, 지금부터 80억 ~ 110억 년 전 사이의 초기 우주의 역사를 1% 오차 이내로 정확하게 측정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DESI의 지난 1년간 관측 데이터 규모는 지금껏 관측한 모든 3차원 분광 지도를 합한 것보다 크다. 영상 1. 5,000개의 작은 광섬유 로봇들로 구성된 다채널분광기초점면 관련 영상 DESI 설명 천체투영관용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isIH9ut8cuY 관련 보도자료 링크: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29461 □ 3차원 지도 관측 방법 ㅇ 우주 초기에 퍼진 중입자들은 연못에 돌을 던지면 파동이 생기는 것처럼 우주 초기 플라즈마의 음향파가 공모양의 표면을 따라 고밀도 영역을 만드는 BAO(중입자 음향 진동)라 하는데, 이러한 패턴이 우주와 함께 팽창 해 나간다는 사실을 이용해 BAO 반지름이 변화하는 모습을 7개 서로 다른 시기에 대해 측정함으로서 우주 진화의 역사를 재구성하였다.    - 이를 위해 가까운 우주에 대해서는 주로 은하의 분포를 사용하였고 먼 우주에 대해서는 은하보다 밝은 퀘이사* 데이터가 주로 사용되었다.      ※ 퀘이사: 준항성전파천체(Quasar Stellar Radio Source)를 지칭하는 용어이며, 중심에 존재하는 거대질량 블랙홀에 의해 막대한 에너지를 전파 영역에서 발생시키는 천체다. 가시광선이나 X-선으로도 매우 밝게 보여 아주 멀리 있어도 관측이 가능하다.  그림 2. 퀘이사의 빛을 활용해 관측하는 이미지 상상도. (출처: DESI) ㅇ 지금까지의 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우주의 진화 양상은 현대 우주론의 표준 이론인 LCDM*으로 설명할 수 있다.    ※ LCDM(람다 차가운 암흑물질 이론) : 우주상수에 해당하는 암흑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물질은 차가운 암흑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모형을 뜻하며 현대 우주론의 표준 이론으로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다.  - 연구진은 DESI 관측 자료, 플랑크 위성의 마이크로파 우주배경복사 자료, 제 Ia형 초신성 자료 등을 결합해 암흑에너지가 고정되지 않고 시간에 따라 변할 가능성이 95% 이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 이번 DESI 데이터 분석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샤피엘루 알만(Shafieloo Arman) 박사, 로드리고 칼데론(Rodrigo Calderon) 박사후연구원, 그리고 쿠샬 로드하(Kushal Lodha) 박사과정 학생을 포함한 200명 정도의 국제공동 연구진들이 참여했다. □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 프로젝트 향후 계획  ㅇ DESI 연구진은 총 300만 개의 퀘이사와 3,700만 개의 은하를 포함하는 우주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 이형목 중력파우주연구단의 단장(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은 “DESI의 이번 결과는 초기 우주의 역사를 사상 최대 규모의 우주를 3차원으로 가장 정확하게 분석한 결과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허블 갈등*은 여전히 중력파 활용 등 다른 방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 허블갈등: 측정 방법에 따라 허블상수가 일치하지 않는 것을 허블갈등이라 부른다.   - 한국천문연구원 샤피엘루알만 박사(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중력파우주연구단 핵심연구원)는 “DESI 프로젝트를 통해 시간에 따라 암흑에너지의 특성이 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번 관측 데이터로 우주의 팽창 과정과 중력에 관한 다양한 이론들을 검증하고 암흑에너지 본질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 2] 참고 설명 및 용어  암흑에너지 암흑에너지는 현재 우주 전체 에너지의 약 70%를 차지하는 요소로, 우주의 팽창 속도를 점점 더 빠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암흑에너지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성질을 갖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암흑에너지가 무엇인지 알아내려면, 우주에 있는 물질의 분포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관측해야 한다. 이를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 은하의 위치를 최대한 많이 관측해, 먼 과거까지 이어지는 우주의 넓은 3차원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멀리 있는 은하의 거리를 알기 위해서는 은하에서 온 빛의 스펙트럼 파장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재면 된다. 따라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의 스펙트럼을 측정하는 분광 탐사가 암흑에너지 연구에 필요하다. 현재까지 암흑에너지를 연구하기 위해, 여러 분광 탐사가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2000년부터 시작된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loan Digital Sky Survey)는 2.5m급 망원경을 이용해 2백만 개 이상의 은하 위치를 측정해, 현재로부터 110억 년 전까지 도달하는 우주의 3차원 지도를 작성했다. 하지만 암흑에너지의 정체를 더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더 먼 우주까지 더 많은 은하를 관측하여, 더 넓고 구체적인 우주의 3차원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 DESI 프로젝트  DESI는 약 3,700만 개의 은하를 분광하여, 지구에서 110억 년 떨어진 곳의 우주공간의 은하들의 거대 분포를 관측하는 세계 최대 분광 광시야 관측 프로젝트이다. 이렇게 얻어진 은하의 분포를 우주의 3차원 지도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주 은하의 분포와 거리를 파악하고 우주 초기 급팽창, 우주 가속 팽창의 원인 그리고 가상의 원동력인 암흑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DESI 프로젝트는 키트피크국립천문대(Kitt Peak National Observatory)에 있는 4m급 메이올(Mayall) 망원경에서 수행한다. DESI 프로젝트 홈페이지: https://www.desi.lbl.gov/ 적색이동 적색이동은 별이 멀어질 때 나오는 빛의 파장이 도플러 효과에 의해 실제 빛의 스펙트럼보다 붉은색 쪽으로 치우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가 외부 은하를 관측할 때 적색 이동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외부 은하가 우리로부터 멀어져 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며, 이를 통해 우주가 팽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외부 은하가 우리로부터 멀어질수록 적색이동은 더 커지고, 그로 인해 추정된 이동속도 값도 더 크다.
09 2024-04
[천문연 참고자료] 2024년 4월 8일 개기일식 현장 관련 참고자료
No. 830
2024년 4월 8일 개기일식 현장 관련 참고자료 □ 2024년 개기일식 개요  ㅇ 4월 9일(현지시각: 4월 8일) 북미 전역을 가로지르는 개기일식이 진행됐다. 텍사스주 람파사스시(Lampasas, Texas) 기준으로 8일 12시 18분부터 14시 58분까지 2시간 40분간 진행됐으며 태양이 완전히 가리는 개기식 기간은 4분 26초였다.  ㅇ 한국천문연구원은 텍사스주에 두 팀의 관측단을 파견해 개기일식을 관측하고, NASA와 공동으로 개발한 국제우주정거장용 코로나그래프(CODEX) 핵심 연구를 위한 지상 관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ㅇ 한국천문연구원 조경석 책임연구원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문연-NASA팀은 코로나 온도와 속도를 결정할 수 있는 4개 필터를 통해 편광 영상과 비편광 영상을 모두 확보했다. 향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낮은 코로나의 편광 특성과 지구대기의 편광 영향을 자세히 분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9월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될 CODEX의 관측 결과와 함께 코로나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 1 . 2024년 개기일식 다이아 반지의 순간. 지난 4월 8일 미국 아칸소주 말번(Malvern) 오후 1시 53분(한국시간 4월 9일 오전 3시 53분)에 촬영. 촬영자: 한국천문연구원 김명진 책임연구원 사진 2. 한국천문연구원과 NASA 공동 연구팀이 개기일식시 관측한 4234 옴스트롱 파장대 데이터 사진. 가운데 부분이 달이고 파란색과 연두색 부분이 코로나영역이다. 이와 같은 여러 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의 온도와 속도를 유추할 수 있다. 출처: KASI-NASA 공동연구팀  사진 3.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한 태양코로나멀티슬릿편분광기(SOMSPECT))를 사용해 촬영한 태양 코로나의 분광자료. 가로축 방향이 슬릿(파동 또는 빛의 일부만이 통과하게 만든 작은 틈), 세로축 방향이 분광방향이다. 약 60도 기울어진 네 개의 밝은 선은 개기일식 중 태양의 경계면에서 보이는 채층의 분광 스펙트럼이다. 좌측 상단의 선 안에 위치한 밝은 두 개의 작은 점은 홍염에서 방출되는 채층선이다. 가로 방향으로 늘어선 두 개의 밝은 선은 코로나 이온의 방출선이다. 전자와 이온의 온도와 속도, 먼지의 분광정보를 측정한다. 출처표기: KASI-NASA 공동연구팀  사진 4. NASA-KASI 개기일식 관측단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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