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883 RSS
23 2012-10
별빛 반짝이는 빛고을의 별밤축제 - ‘2012 대한민국 별 축제’ 개최 -
No. 483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10월 20일(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2012 대한민국 별 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의 대표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이번 행사는 천문우주과학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 교육, 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천문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 별 축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천체망원경이라는 과학 도구를 이용하여 우주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과학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과학체험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 이번 별 축제는 최신 천문학 연구 성과 소개,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별 관측 등 과학, 교육, 문화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태양계 중력 저울 체험’, ‘국내 최대 망원경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제17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가 열리는 광주시에서 열리는 이번 별 축제는 시민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악천후로 행사의 진행이 어려울 경우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www.kasi.re.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문의는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 042-865-2104~5 으로 할 수 있다.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서구 042-865-2005 홍보팀   설아침 042-865-3393 [첨부1] 행사 프로그램 소개 행사 프로그램 소개로 시간과 세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목 시간 프로그램 세부내용 전시행사 16:00 ~ 21:00 체험부스 운영 천문우주 체험부스 운영 식전 행사 18:30 ~ 19:00 식전행사 별과 우주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개막식 19:00 ~ 19:30 대한민국 별 축제 개회식 초청인사 소개, 개회사, 축사 식후 행사 19:30 ~ 19:50 천문우주 강연 I 천문을 주제로 한 강연 19:50 ~ 20:20 천문우주 강연 II 천문프로그램을 활용한 강연 [그림 1] 2010 대한민국 별 축제
12 2012-09
한·중·일 3개국, 천문학 연구 협력체계 구축 - 동아시아VLBI연구센터 개소 -
No. 482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이주호)는, 우주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초장기선전파간섭계(VLBI&sup*)가 설치된 ?동아시아VLBI연구센터?를 준공함으로써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이 천문학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 수십억 광년 떨어진 은하(Quasar, 준성)에는 일반적으로 블랙홀이 존재하는데, 이 블랙홀에서 방출되는 물질에서 나오는 전파를 관측하여 은하의 형성과 진화 등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며, 우주의 기원을 밝히는 관측방법이다. 은하의 별 주위에서 나타나는 현상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 □ 동 센터는 우리나라가 최근 구축한 우주전파관측망인 KVN&sup*과 일본이 운영 중인 VERA&sup**, 그리고 중국의 CVN&sup***의 관측 자료를 한데 모아서 직경 5,000km에 이르는 거대 우주전파관측망을 구현하는 것으로써, 이를 통해 3개국이 초장기선전파간섭계(VLBI)분야에서 협력하여 연구하게 된다. [사진 1] East Asian VLBI Network * (한국우주전파관측망, Korean VLBI Network) 서울, 울산, 제주에 관측국 설치 ** (일본우주전파관측망, VLBI Exploration of Radio Astrometry) 미즈사와, 이리키, 오가사와라, 이시가키지마에 관측국 설치 *** (중국우주전파관측망, Chinese VLBI Network) 베이징, 상하이, 쿤밍, 우루무치에 관측국 설치 □ 오늘(13일) 한국천문연구원(원장:박필호)은 한?중?일 3국 간 협력의 일환으로 “동아시아VLBI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 한국천문연구원에 구축된 연구센터는 한?중?일에 각각 설치되어 있는 VLBI를 연계하여 관측하는 한편, 관측된 우주전파신호를 융합하는 핵심 장비인 상관기(우주전파신호합성장치, correlator)를 운영하는 중심센터로서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여기에서 생산된 자료는 한국, 일본, 중국과의 공동연구에 활용되어 천문기초과학연구와 우주의 기원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지난 8월 북경에서 열렸던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총회에서도 3개국 천문학자들은 우주전파관측 자료의 상호 공유와 협력을 통해 은하 및 별 탄생 과정, 블랙홀, 성간물질 연구 등 전 세계 천문학자가 주목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을 재확인한 바 있다. □ 박필호 원장은 “거대한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 것은 인류가 가진 무한한 호기심을 풀어가는 일이며 이번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한국의 과학자가 인류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천문연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를 지난 2009년 구축하였고, 2010년 대전에 상관기 설치를 완성하였으며, 2011년에는 전 세계 최초로 동시에 4개의 채널을 통해 우주전파를 관측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교육과학기술부 우주기술과 송기출 서기관(☎ 02-2100-6723) 또는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조성기 실장(☎ 042-865-3236, 217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참고1]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Korean VLBI Network)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은 서울, 울산, 서귀포의 세 곳에 각각 21m 크기의 전파망원경을 설치하여, VLBI 기술로 천체를 관측하는 500km 규모의 최첨단 관측 시스템이다. 이는 세계에서 독보적인 4주파수 동시관측 수신시스템으로 초정밀 mm파 VLBI관측을 지향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천체 정밀위치 측정, 항성진화와 메이저 방출원리 조사 이외에 중력렌즈, 활동성 은하핵 등 우주 초미세 구조 연구는 물론, 한반도의 미세 지각변동을 검출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우주전파관측망은 한국 최초의 천문, 측지연구 겸용 인프라로서 향후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국제경쟁력 있는 연구 성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http://kvn-web.kasi.re.kr/) [그림2] 한국우주전파관측망 안테나 [그림3] 한국우주전파관측망 개념도 [참고2]  우주전파 초장기선 간섭계(VLBI,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두 대의 전파망원경에서 동시에 수신한 신호를 함께 분석(상관처리)하면, 사용한 전파망원경의 구경이 아니라 두 전파망원경 간의 거리(기선)에 반비례하여 세밀한 분해능을 얻을 수 있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만든 전파망원경을 전파간섭계라고 부르며, 1초(1/360°) 정도의 분해능을 얻을 수 있다. 전파간섭계에서는 기선의 개수가 많을수록, 기선의 길이가 짧은 것에서 긴 것까지 골고루 있을수록 좋은 관측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초정밀 시계와 고속데이터기록기를 활용하여, 전기적으로 연결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먼 두 전파망원경 사이에도 이러한 전파간섭을 이루어낼 수 있는데, 기선의 규모에 따라 수천에서 수만 분의 1초의 분해능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전파망원경을 초장기선전파간섭계(VLBI,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라고 한다. [참고3]    대전 상관기(우주전파신호합성장치, Correlator) 초장기선전파간섭계를 이루는 여러 관측국의 우주전파신호를 모아 분석하는 상관처리시스템을 말한다. 대전에 설치한 상관기는 동아시아VLBI연구센터에서 운용하고 있는 VLBI상관기로서, 관측국당 8Gbps라는 세계 최고속의 데이터속도를 자랑하며 최대 16관측국까지 동시처리가 가능한 현존 세계 최대 성능을 가졌다. 또, 초정밀 시계와 고속데이터기록기를 활용하여, 전기적으로 연결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먼 두 전파망원경 사이에도 이러한 전파간섭을 이루어낼 수 있는데, 기선의 규모에 따라 수천에서 수만 분의 1초의 분해능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전파망원경을 초장기선전파간섭계(VLBI,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라고 한다. [사진 4] 우주전파신호합성장치
01 2012-08
No. 481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천문우주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을 위해 8월 7일(화)과 8일(수) 양일간 대전에 위치한 연구원에서 ‘방문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 ‘연구원 방문의 날’은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천문관련 기념품이 제공된다. ○ 이날 방문객들은 천문 강연을 통해 들으며 평소 궁금했던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할 기회를 갖는다. 또한 평소 개인 견학이 어려웠던 대덕전파천문대와 흑점관측용 태양망원경 등의 연구시설을 살펴볼 예정이다. ○ 방문의 날 세부 프로그램 방문의 날 세부 프로그램의 시간과 내용을 담았습니다. 시간 내용 비고 09:30 ~ 10:00 • 방문의 날 안내 • 한국천문연구원 소개   10:00 ~ 10:50 • 알기 쉬운 천문학 이야기   11:00 ~ 12:00 • 태양 관측 및 연구시설 견학 - 대덕전파천문대 - 태양흑점 망원경 - 고천문 관측기기 12:00 ~ 12:10 • 설문지 작성 및 해산   ○ 천문연의 ‘연구원 방문의 날’은 매년 방학 기간 중에 개최된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서구 042-865-2005홍보팀   이주희 042-865-2064
04 2012-07
금성은 왜 태양 앞을 지나갔을까? - 2012 하계 교원천문연수 시행
No. 480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 이하 천문연)은 오는 7월 23일(월)부터 7월 28일(토)까지 대전에 위치한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서 전국의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원천문연수를 실시한다. ○ 천문연의 대표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교원천문연수는 ‘외계행성 탐색’, ‘태양계 천문학’ 등 최신 천문학 강의를 전문 연구자로부터 듣게 된다. 연수는 ‘천체망원경 활용’, ‘기초 천문관측법’ 등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진행되며 ‘고 천문기기’,‘대형 천체망원경’, ‘천체투영관’ 견학이 포함되어 있다. ○ 교원천문연수는 1995년부터 특수분야 연수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약 6,000명의 교사가 연수를 수료하였다. 천문연은 “교원천문연수의 시행으로 일선 학교의 천체관측장비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소식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 연수신청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www.kasi.re.kr)에서 양식을 작성 후 전자메일, fax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42-865-3332, 3393)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설아침 042-865-3393 [첨 부] ● 주요 연수 내용     외계행성 탐색 전문가 김승리 박사에게 듣는 ‘한국의 외계행성 탐색 연구의 성과와 미래’     한국천문연구원장 박석재 전 원장에게 듣는 ‘한국천문학의 현주소’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 정규성 건양대 교수의 ‘천체 망원경 활용’     금세기 마지막 ‘금성 태양면 통과’ 의 원인 등에 대해서 배우는 ‘기초 천문 관측법’  ● 연수 시간표  연수 시간표을 나타내었습니다. 교시 시간 제1일 제2일 제3일 1 10:00~11:20   태양계 천문학 한국의 전통천문학 2 11:30~12:50   항성천문학 외계행성   12:50~14:00   중  식 3 14:00~15:20 개 강 식 [연구원견학] 대덕전파천문대/ 태양흑점망원경/ 우주환경감시실/ 고천문기기 은하와 우주   한국천문학의 현주소   4 15:30~16:50 수 료 식   5 17:00~18:20 생활천문학 천 문 실 험     18:20~19:30 석 식 6 19:30~20:50 기초천문관측법 천체망원경 사용법 7 21:00~22:20 천 문 관 측Ⅰ 천 문 관 측Ⅱ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설아침 042-865-3393 [사진 1] 태양 우주환경감시실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선생님들 교원연수사진1.JPG [사진 2] 망원경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선생님들 교원연수사진2.jpg [사진 3] 천상열차분야지도 견학 교원연수사진3.jpg
01 2012-07
2012년 윤초 실시 - 1초가 늘어났어요 -
No. 479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이주호)는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의 통보에 따라 오는 2012년 7월 1일 한국표준시(KST) 오전 9시를 기해 양(+)의 윤초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 이번 윤초는 한국표준시(KST)로 2012년 7월 1일 8시 59분 59초와 9시 0분 0초 사이에 8시 59분 60초를 삽입한다(그림 1 참조). 전세계가 동시에 윤초를 실시하기 때문에, 세계협정시(UTC)로는 2012년 06월 30일 23시 59분 59초 다음에 윤초를 삽입한다(표 1 참조) [그림 1] 윤초 실시 전후의 시각 비교 [표 1] 한국표준시가 세계협정시보다 9시간 빠르다. 한국표준시가 세계협정시보다 9시간 빠른 내용을 나타내었습니다. 한국표준시 (KST) 세계협정시 (UTC) 비고 2012년 7월 1일 08시 59분 59초 2012년 06월 30일 23시 59분 59초 2012년 7월 1일 08시 59분 60초 2012년 06월 30일 23시 59분 60초 윤초 2012년 7월 1일 09시 00분 00초 2012년 06월 30일 00시 00분 00초 ○ 따라서 우리나라의 2012년 7월 1일 9시 정각이 윤초 실시 이전의 9시 00분 01초와 같다. 또한 08시 59분 정각과 09시 정각 사이의 시간길이는 61초가 되어 이전보다 1초가 길어진다. ○ 휴대폰에 내장된 시계기능처럼 표준시를 수신하여 표시하는 전자시계는 윤초가 자동 적용이 되지만, 그 밖의 시계는 1초 늦도록 조작해야 한다. 특히 정확한 시각을 필요로 하는 곳(금융기관, 정보통신 관련 기업 등)에서는 윤초 조정에 주의하여야 한다. ○ 인류가 발견한 시간은 지구 자전과 공전에서 기초한 천문시이다. 반면 오늘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시간은 일정한 시간간격을 알려주는 원자시계에 의한 원자시로써, 천문시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구 자전속도가 서서히 변하여 원자시와 천문시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윤초를 시행한다. 천문학자들은 기존에 축적된 별들의 위치자료와 초장기선전파간섭계(VLBI;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er)로 관측된 자료를 사용하여 지구 자전의 미세한 변화를 알아낸다. ○ 이번 윤초는 한국시간으로 2009년 1월 1일 이후 3.5년 만에 실시하는 것이다. 윤초는 1972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 International Earth Rotation and Reference Systems Service)에 의해서 처음 실시되었으며, 이번까지 25차례 윤초가 실시되었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홍보팀장     이서구         042-865-2005 담당 창의선도과학본부      안영숙 박사 042-865-3220 ■ 첨부 1. 세계협정시와 윤초 ○ 1960년 이전에는 평균태양일을 기준으로 한 ‘평균태양초’ (1일=24시간, 1시간=60분, 1분=60초→1일=86400초)가 쓰이다가 1967년까지는 좀 더 정밀한 ‘역표초’(Ephemeris Second)가 사용되었다. 그 이후 국제천문연맹 (IAU)은 1967년, 세슘 원자시계에 기본을 둔 ‘원자초’를 새로운 시간단위로 채택했으며, 이때부터 "원자시"(TAI; International Atomic Time)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원자시"는 세슘-133 원자의 진동수를 기준으로 정했기 때문에 지구자전에 기본을 둔,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과 차이를 보인다. ○ 이에 따라 천문학자들은 각국 천문대의 망원경을 이용하여 별의 위치측정 자료를 바탕으로 지구자전주기를 정밀하게 측정, 그 차이를 보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결정한 시간을 ‘세계시’(UT1; Universal Time)라고 부르며,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에서 각국 천문대의 관측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세계시를 결정한다. ○ 현재 국제적으로 사용 중인 ‘세계협정시’(UTC; Coordinated Universal Time)는 ‘세계시’(UT1) 1972년 1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사용한다. 곧 이 날 0시를 기준으로 ‘원자시’와 ‘원자초’를 적용, 시각 및 시간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세계협정시’(UTC)는 항상 ‘원자시’와 정수 배만큼 차이가 나고, ‘세계시’(UT1)와의 차이는 0.9초 이내가 되도록 유지된다. 그리고 이 시간은 각국의 세슘원자시계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 국제도량형국(BIPM; Bureau International des Poids et Mesures)에서 유지하고 있다. ○ 만약 ‘세계시’(UT1)과 ‘세계협정시’(UTC)의 차가 0.9초 이상이 되면,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은 ‘세계협정시’(UTC)의 정의에 따라 ‘세계협정시’(UTC)에 1초를 더하거나 빼주는 윤초를 발표한다. 또한 59초 이후 60초를 삽입하는 것을 ‘양(+)의 윤초’라고 하고, 58초 이후 59초를 삭제하고 0초를 만드는 것을 ‘음 (-)의 윤초’라고 한다. 윤초를 실시하는 달은 한국표준시 기준으로 1월 첫날과 7월 첫날을 우선적으로 채택한다. ○ 현재까지의 윤초 실시현황을 보면, 1972년 7월에 처음 윤초가 실시된 이후로 1973년부터 1980년까지 매년 1월에 윤초를 삽입했다. 그 후에도 1981년, 1982년, 1983년, 1985년, 1992년, 1993년, 1994년, 1997년에는 7월에, 1988년, 1990년, 1991년, 1996년, 1999년, 2006년, 2009년에는 1월에 윤초를 실시했다.
19 2012-06
KASI-ADD, 천문·국방기술 융합 MOU - 정보교환 및 연구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추진
No. 478
한국천문연구원(KASI, 원장 박필호)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백홍열)가 18일 국방과학연구소 대전 본소에서 국방과학기술분야와 천문우주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통해 천문기술과 국방기술의 융합을 통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의 정보교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기타 상호 공동 관심분야 등 천문·국방 분야의 상호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여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필호 KASI 원장은 "국과연과의 교류협력을 통하여 천문연의 우수한 천문우주과학기술을 국방과학기술과 융합하여 국가방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조적인 발전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백홍열 ADD 소장도 인사말에서 "현대 전장공간은 육?해?공에서 사이버, 우주와 같은 5차원환경으로 확대되어 천문우주분야에 대한 미래기술개발이 요구 된다"며 "이번 교류 협력식은 천문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전장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되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 임홍서 선임연구원 042-865-3202  [MOU 체결 사진 - 1]
30 2012-05
지구 크기 금성의 태양 가리기 - 금성의 태양면 통과 현상 -
No. 477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6월 6일(수) 오전 7시 9분 38초부터 오후 1시 49분 35초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금성이 태양을 통과하는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금성은 태양계의 행성 중에서 지구와 그 크기가 가장 비슷한 행성이지만(지구 크기의 0.95), 태양과 비교한다면 작은 점에 불과하다. 이런 금성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드믄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이전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1882년 12월 6일과 2004년 6월 8일이었고, 다음 통과는 2117년 12월 11일과 2125년 12월 8일이다. 더욱이 이번 현상은 우리나라가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중 하나이다. (유럽과 북미 지역은 일부 진행시간만 관측 가능. 2004년 6월 8일은 전국적으로 비가오거나 흐려서 관측이 거의 불가능했음) ○ 금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보다 안쪽을 공전하는 행성이다. 따라서 종종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거라 생각되지만 금성의 공전궤도와 지구의 공전궤도는 약 3.4도 기울어져 있다. (태양의 크기는 0.5도) 따라서 지구-금성- 태양이 같은 방향에 있다고 하더라고 매번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 금성의 태양면 통과 현상은 천문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금성이 태양 표면을 통과하는 과정을 연구하면 멀리 있는 별 주변을 공전하는 외계행성 탐색 연구에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별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이 별 앞쪽을 지나갈 때 생기는 별빛의 미세한 밝기 변화를 포착하는 방식은 외계행성탐색의 중요한 방법이다. 2009년 천문연이 발표한 ‘두 개의 태양을 가진 외계행성 발견‘ 논문은 지난 2년간 미국 천문학회지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5편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 이번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태양빛을 줄여주는 태양필터를 사용해야한다. 특히 쌍안경이나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태양을 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용접용 마스크 유리나, 여러 겹의 셀로판지를 CD에 겹쳐서 보는 방법도 가능하다. 은박지 등에 바늘구멍을 내고 적당한 거리로 초점을 맞춰 흰 종이에 투영해서 보는 방법도 있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과 함께 6일 과천과학관에서 금성의 태양면 통과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 관련 사이트 : 2012년 금성 태양면통과 (http://www.kasi.re.kr) [첨부 1] 관련사진 [그림 1] 금성의 태양면 통과 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나라. 한국을 비롯해서 인도네시아일부, 중국 동부, 러시아 일부, 일본, 알라스카 등 일부 나라에서 만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그림 2] 금성의 통과 주요 시각 [그림 3] 자세한 통과시각과 금성, 태양의 좌표. 우측 아래의 시간표가 주요한 시각이다. 중심 아래의 ‘각거리 자’는 지구에서 보았을 때의 하늘에 서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스케일이다. 태양의 지름은 약 30분각이다. (1도는 60분. 시간의 분, 초와 구분하기 위해 분각, 초각을 사용한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대외협력실   이서구 홍보팀장 042-865-2005
23 2012-05
천문연, 미 항공우주국 NASA와 우주환경 공동연구 - 29일 NASA 위성 수신국 개소
No. 476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 이하 천문연)은 미 항공우주국 NASA와의 우주환경분야 공동 연구의 일환으로 RBSP (Radiation Belt Storm Probes) 위성의 수신국 준공식을 5월 29일 오후 4시 개최한다.   ○ RBSP 위성은 오는 9월 NASA에서 발사하는 지구 방사선대(Radiation Belt, 반 알렌대라고도 함.) 관측 위성으로서, 두 개로 구성된 이 위성은 고도 600km에서 30,000km 사이의 지구 궤도를 돌면서 실시간으로 태양 활동에 의한 지구 주변 우주환경을 감시하게 된다.   ○ 천문연은 RBSP 위성자료를 수신하여 NASA와 공유하며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천문연 이재진 박사는 ‘RBSP 관측 자료는 2013년 태양활동 극대기를 대비하여 국내 위성보호를 위한 우주환경 감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지구 주변에 존재하는 방사선대는, 지구 자기장에 의해 고에너지 입자들이 포획되어 있는 우주공간으로 방사선이 강한 지역이다. 태양 활동에 영향을 받는 이 지역의 고에너지 입자들은 인공위성의 오동작을 유발하기도 하는 등 피해를 주기도 한다.   ○ 천문연은 2010년 NASA와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NASA의 우주환경 관측 위성인 RBSP(Radiation Belt Storm Probes) 위성의 수신 안테나 구축 등에 합의 한 바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NASA 연구센터와의 협력연구는 종종 있었지만, NASA 본부(Headquarters)와 협력을 통해 도출된 성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 이번 준공식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노경원 전략기술개발관과 NASA 본부 태양권물리분과의 최고책임자인 바바라 자일스(Barbara Giles)박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다.   ○ 이번 준공식 직후 한국과 미국의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를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대전 Interciti 호텔에서 개최한다. □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이재진 박사: 042-865-3248/김연한 박사 042-865-3209 [그림 1] 지구 방사선대는 자기장에 방사선 입자가 포획된 공간으로 내 방사선대 (Inner Belt)와 외 방사선대 (Outer Belt)로 구성되며, 태양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 [그림 2] RBSP 위성의 활동 예상도 [그림 3] RBSP 안테나 사진
15 2012-05
21일 부분일식 예고 - 출근길에 보는 해품달 -
No. 475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5월 21일(월) 오전 6시 23분부터 8시 48분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 5월 21일 아침에는 달이 해를 가려 해의 일부분만 볼 수 있는 부분일식 현상이 일어난다. 이번 일식은 우리나라에 전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출근길 또는 등굣길에 눈썹 모양으로 보이는 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가장 많이 가려지는 최대 부분식 시각은 서울기준 7시 32분이며, 최대식분이 약 80%로 해의 대부분이 가려진다. 이후 8시 48분까지 약 2시간 25분 동안 일식이 진행된다. 이 날 해는 5시 18분(서울기준)에 뜬다.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었던 일식은 지난 2010년 1월15일 부분일식이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가능한 다음 일식은 4년 후인 2016년 3월 9일이다.   ○ 이번 부분일식은 달이 해의 약 80% 정도가 가리는 일식으로 일본 남부지역과 북태평양, 그리고 미 서부 지역 일부 등지에서는 금환일식으로 관측될 예정이다. ○ 일식현상은 해가 가려지는 정도를 기준으로 부분일식, 개기일식, 금환일식으로 구분한다. 부분일식은 해의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 개기일식은 해의 전부가 가려지는 경우이다. 금환일식은 달의 공전 궤도상 지구와의 거리에 의해 해의 전부가 가려지지 않고 테두리가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 일식 관측을 위해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이용하여 보아야 한다. 특히,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림 1] 시간별 일식 진행 [그림 2] 부분일식 (약 80%) 모습. 필터를 사용하여 배경이 검게 보이며 해가 밝게 보인다.
14 2012-05
No. 474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5월 17일(목) 부터 5월 18일(금) 오후 6시까지 2일간 고등과학원에서 소남천문학사연구소(소장 홍승수), 고등과학원(원장 김두철) 과 공동으로 “2012 국제 고천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 홍능에 위치한 고등과학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천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위한 두 번의 대중 강연도 진행된다. 우선 17일(목) 오전 9시50분에는 충북대학교 이용삼 교수가 ‘세종 시대의 천문의기와 복원’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18일(금) 오전 10시에는 서울대학교 문중양 교수가 ‘조선시대 제작된 네 쌍의 천문도와 천하도’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고천문 관련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세 나라의 고천문 기록과 천문의기 및 천문학사 관련 여러 연구를 발표하고 논의할 목적으로 개최된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천문연구센터 양홍진 박사 042-865-2001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천문연구센터 김상혁 박사 042-865-2046 [별첨] “2012 국제 고천문 심포지움” 프로그램 Place : KIAS Seminar room 5F  2012년 5월 17일 목요일의 국제 고천문 심포지움의 프로그램에 대한 시간과 내용을 나타내었습니다. 5월 17일(목) (English Session) 09:00-09:30 등록 09:30-09:50 개회사/축사 召南 / 天文硏 / KIAS 09:50-11:10 일반 강연 1. 세종시대의 천문의기와 복원 (충북대/소남 이용삼 교수) 11:10-11:45 The Japanese astronomy in the 7th and 8th centuries (NAOJ Prof. K. Tanikawa) 11:45-12:20 A New Approach to the Reconstruction of Su Song's Astronomical Clock Tower of Eleventh-Century China (IHNS, CAS. Prof. Sun Xiaochun) 12:20-01:30 기념 사진 촬영 및 식사 01:30-02:05 Night time in Nuju-tongui during Early Joseon Dynasty (SNUE/召南 Prof. Lee, Yong Bok) 02:05-02:40 Islamic Astronomy in the Service of Chinese Monarchs (USTC Prof. Shi Yunli) 02:40-03:00 휴식 및 다과 03:00-03:35 Self-support of Japanese Astronomy in Edo-period-Seki Takakazu and Shinukawa Harum (Japan Dr. Y. Ohashi) 03:35-04:10 Solar Variations Derived from the Historical and Proxy Data (Konkuk Univ. Dr. Lee, Eun Hee) 04:10-04:30 휴식 및 다과 04:30-05:05 Comparison of Korean and Japanese Scholars’ Attitudes Toward Newtonian Celestial Mechanics (Kyujanggak/召南 Prof. Jun, Yong-hoon) 05:05-05:40 (TBD) (USTC Mr. Feng Yaohui) 05:40-06:15 A study of stone star charts in Korea and China (KASI/召南 Dr. Yang, Hong-Jin) 2012년 5월 18일 금요일의 국제 고천문 심포지움의 프로그램에 대한 시간과 내용을 나타내었습니다. 5월 17일(목) (English Session) 09:30-10:00 등록 10:00-11:00 일반 강연 2. 조선시대 제작된 4쌍의 천문도와 천하도 (서울대/소남 문중양 교수) 11:00-12:30 세종대왕기념관 (홍릉) 전시관 관람 12:30-01:30 점심식사 01:30-02:00 Video 시청 (천상열차분야지도, 장영실) 02:00-02:30 세종시대 천문시계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 (한국천문연구원/소남연구소 김상혁 박사) 02:30-02:50 휴식 및 다과 02:50-03:10 남병철의 천문의기 연구 (국립과학관/소남연구소 남경욱) 03:10-03:30 세종대 대간의대 복원의 중요성과 필요성 (충북대학교 이민수) 03:30-03:50 조선시대 대규표 관측기록에 대한 분석 (한국천문연구원 민병희) 03:50-04:10 휴식 및 다과 04:10-04:30 19c-20c 한국의 역서 연구: 수록 내용과 천문현상을 중심으로 (한국천문연구원 최고은) 04:30-04:50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월능범현상의 분석 (소남연구소/충북대 김슬기) 04:50-05:10 한의학과 고천문학 (대한의혁단/충북대 한의학 박사 김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