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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3-12
새해 일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 천문연, 2014년 1월 1일 일출 시각 예보
No. 526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2014년 1월 1일 주요 지역의 해 뜨는 시각을 발표했다. ○ 2014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 23초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7시 31분 23초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 한편, 2013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시 40분 14초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가학리로 17시 35분 14초까지 볼 수 있다. ※ 이 시각은 해발 고도를 기준으로 하는 시각으로, 주변지형이나 고도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 겨울철에는 일반적으로, 서남쪽으로 갈수록 늦게까지 해를 볼 수 있으며 일출은 동남쪽으로 갈수록 먼저 볼 수 있다. 또한 높은 곳일수록 늦게까지, 또는 일찍 해를 볼 수 있다. □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 이번 예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013년 12월 31일 우리나라 밤의 길이는 서울 기준 14시간 23분 22초이다 ○ 기타 지역의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http://astro.kasi.re.kr/) [첨부 1] 2013년 12월 31일 일몰 시각 및 2014년 1월 1일 일출 시각 다음은 주요지역의 2013년 12월 31일 일몰시각과 2014년 1월 1일 일출시각 자료로, 해발고도 0m를 기준(수평선과 일치)으로 산출한 계산 값이다. 따라서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실제로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료문의 042-865-2005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이서구 
26 2013-12
천문연, 2014년도 주목할 천문현상 발표 - 9월 달 뒤로 숨는 토성, 10월 개기월식
No. 525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2014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9월에는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토성엄폐가 발생하고,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 □ 9월 28일 낮 12시 경 달과 토성이 한 방향에 위치해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엄폐 현상이 벌어진다. ○ 이날은 음력 5일로 달은 초생달 모양이다. 낮이라 맨눈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면 관측이 가능하다. 12시 00분 토성이 달 뒤로 숨기 시작해 1분 뒤에는 달 뒤로 완전히 사라진다. 이후 13시 07분부터 토성이 달 뒤에서 나오기 시작해 13시 08분에는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다. □ 10월에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10월 8일에 일어나는 개기월식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의 동부, 호주, 태평양,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서부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식이 시작되기 직전부터 진행과정의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 8일 월출 시각은 17시 57분이고, 18시 14분부터 부분식이 시작 된다. 개기식의 시작 시각은 19시 24분, 종료시각은 20시 24분이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 기간에는 달 옆에 천왕성도 가까이 다가오니, 이 두 가지를 함께 관측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문의042-865-2005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혁력실 이서구 
12 2013-12
천문연, 교육기부 대상 수상 - 체계적 교육기부 프로그램, 내실 있는 운영 인정 받아
No. 524
□ 한국천문연구원(원장:박필호)이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스타-카 천문교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원천문연수’,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별축제’, 직업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등 체계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 한국천문연구원의 박필호 원장은 “기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자발적인 교육 기부자가 더욱 늘어나게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기부를 통해 기관의 임무 중 하나인 사회적 기여를 꾸준히 실현시켜 나가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시상식은 12월 16일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올해 공공기관 부문 수상기관은 총 17개 기관이다. ※ 대한민국 교육기부대회는 한 해 동안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의 사기를 북돋고,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자료문의042-865-3393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설아침 
05 2013-12
No. 523
□ 한국천문연구원(원장:박필호)은 12월 2일 천문연 장영실홀에서 제7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중등부 대상인 부림중학교 ‘마카리안’팀, 고등부 대상 우신고등학교 ‘Altitude’팀 등 수상 5개 팀은 시상식 직후 소백산천문대에서 개최되는 1박 2일의 수상자 워크숍에도 참석했다. □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하고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주관하는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는 청소년들의 별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각 학교에서 보유한 과학 기자재의 활용으로 학생들의 천체관측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 올해 관측대회는 특히 대회 본선 전 지도교사 워크숍을 처음으로 실시해 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향상 시키고, 수상식 개최 후 소백산 천문대에서 1박 2일의 수상자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의 변화된 모습이 눈에 띄었다. □ 한편 지난 11월 2일 개최된 관측대회 본선에서는 전국 중·고등학교 32개 팀이 참석하여 천체관측에 관련한 지필 평가, 천체망원경 조작능력 평가, 천체관측관련 발표능력 및 시연 평가 등의 방법으로 실력을 겨룬바 있다.  1. 중등부 수상팀 중등부 수상팀에 대한 학교, 팀명, 상명과 내역을 나타내었습니다. 학교 팀명 상명 내역 부림중학교 마카리안 대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범일중학교 큐리오시티 금상 국립중앙과학관장상 대전동산중학교 오거성 금상 국립중앙과학관장상 영선중학교 Antares 은상 한국천문연구원장상 대전버드내중학교 To the sky 은상 한국천문연구원장상 명현중학교 GM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우신중학교 미리내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천안백석중학교 다비흐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인천신정중학교 나유타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대전내동중학교 판도라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2. 고등부 수상팀 중등부 수상팀에 대한 학교, 팀명, 상명과 내역을 나타내었습니다. 학교 팀명 상명 내역 부림중학교 마카리안 대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범일중학교 큐리오시티 금상 국립중앙과학관장상 대전동산중학교 오거성 금상 국립중앙과학관장상 영선중학교 Antares 은상 한국천문연구원장상 대전버드내중학교 To the sky 은상 한국천문연구원장상 명현중학교 GM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우신중학교 미리내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천안백석중학교 다비흐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인천신정중학교 나유타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대전내동중학교 판도라 동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 3. 지도교사상 수상자 지도교사상 수상자에 대한 학교, 팀명과 성명을 나타내었습니다. 학교 팀명 상명 부림중학교 마카리안 박정화 범일중학교 큐리오시티 이동부 대전동산중학교 오거성 진병훈 영선중학교 Antares 박홍제 대전버드내중학교 To the sky 심현영 명현중학교 GM 김진희 우신중학교 미리내 김진혁 천안백석중학교 다비흐 임태순 인천신정중학교 나유타 박선영 대전내동중학교 판도라 류영주 우신고등학교 Altitude 한경아 남대전고등학교 COMA 류재환 울산강남고등학교 미리내 안정훈 남원고등학교 감성관 하유림 부산장안고등학교 NOVA 정주연 강원사대부고등학교 아스트로 최원규 대전송촌고등학교 폴라리스 이도희 천안중앙고등학교 별바라기 유성재 오산고등학교 어린왕자 강지석 충주고등학교 제니스 안영균 자료문의 042-865-2005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서구 042-865-5909 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박병주 
02 2013-12
No. 522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지난 2013년 11월 29일(한국시간 기준) 아이손혜성(C/2012 S1)이 근일점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태양열과 태양 중력을 이기지 못해 파괴되었다고 밝혔다. □ 아이손은 근일점 통과 직전에 분열의 징후를 나타내며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태양 최접근 직전에 이미 핵을 잃어버린 상태였던 것으로 최종 분석됐다. ○ 아이손은 근일점을 통과한 직후 부채꼴 모양의 꼬리를 남기며 태양 너머로 모습을 나타냈지만, 핵은 이미 소실된 이후였다. - 11월 29일 오후(한국시각) SOHO의 LASCO C3라는 관측기기의 영상에 나타난 것은 아이손이 파괴되고 남은 먼지와 잔해라고 생각된다. ※ SOHO : 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 미항공우주국 NASA와 유럽우주청 ESA가 공동으로 개발, 운영 중인 태양관측 인공위성 ○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앞서 아이손의 근일점통과 직후 상황에 대해 소멸, 분열, 생존과 같이 세 가지 시나리오로 요약했는데, 이 혜성은 ‘소멸’된 것으로 판단된다. □ 일반적으로 혜성은 얼음과 먼지, 암석으로 이뤄졌으며 ‘지저분한 눈덩어리’(dirty snowball)라고 불린다. 이들은 태양계 형성초기에 충돌하고 깨졌다가 합체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빈틈 많고(공극률이 크고) 쉽게 부서지는(결합력이 약한) 취약한 구조를 갖게 됐다. ○ 이러한 물리적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아이손은 오르트구름에서 튕겨져 나와 처음 내태양계로 들어온 뒤, 29일 새벽 태양 부근을 통과하면서 이전까지 혜성이 경험하지 못한 고온(약 2800℃)과 강한 중력(지구 표면중력의 28배)으로 인해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 그 결과 핵의 벌어진 틈 같은 취약한 곳을 통해 기체와 먼지가 분출되는 과정에서 핵의 조각들이 떨어져 나간 뒤 결국 핵 전체가 부서지는 종말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문의 042-865-3251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 문홍규 박사 
27 2013-11
아이손 혜성, 태양과 스치듯 통과한다 - 29일 새벽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 통과
No. 521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한국시간으로 2013년 11월 29일 오전 3시 48분경 아이손 혜성(C/2012 S1, Comet ISON)이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근일점)을 통과한다고 발표한다. ※ 이 때 태양 표면으로부터 혜성까지의 거리는 약 1,168,000km로 태양의 지름(1,391,000km)보다 가까우며 지구-달거리(38만km)의 3배에 해당한다. ※ 이처럼 태양을 스치듯이 지나가는 혜성을 ‘태양최접근 혜성’(sungrazing comets)이라고 부른다. 아이손 혜성이 근일점을 통과할 때의 운동속도는 초속 393km에 달한다. o 천문학자들의 예측에 따르면 29일 아이손은 3에서 7등급까지 밝아지지만, 햇빛에 가려 사람이 맨눈으로 보기는 어렵다. 한편, 최신 관측결과에 따르면 혜성 핵이 부서지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나타났다. 따라서 당초 예상 밝기보다 어두워질 수 있지만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 천체의 등급은 숫자가 작을수록 밝다. 겨울철 시리우스는 1등급, 여름직녀성은 1등급, 북극성은 2등급이며, 태양과 보름달은 ?26, ?13등급에 해당한다. 그리고 금성은 최대 ?5, 목성과 화성은 최대 ?3등급까지 밝아진다. ※ 혜성의 밝기는 혜성 머리에 해당하는 코마의 전체등급으로 정의되며, 3등급이더라도 같은 등급의 별보다는 더 어둡다. o 아이손 혜성은 근일점을 지나는 11월 29일, 햇빛에 가려 보이지 않다가 12월 1일에는 일출직전 동쪽 지평선 낮게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일출 직전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다. ● 아이손은 혜성의 고향으로 알려진 오르트구름(Oort cloud)에서 탈출해 내태양계로 ‘처녀비행’을 하는 보기 드문 천체다. o 이 혜성은 45억 년 전, 태양계 형성 직후부터 얼어붙은 채 남아 원시물질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태양계의 기원과 진화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 비슷한 예로는 1996년 지구에 접근한 햐쿠타케(Hyakutake, C/1996 B2) 혜성과 1997년 근지점을 지난 일-밥(Hale-Bopp, C/1995 O1) 혜성을 들 수 있다. o 아이손은 쌍곡선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비주기혜성이다. 태양계 안쪽으로 들어오는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며, 앞으로 성간 공간으로 튕겨져 나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운명을 맞게 된다. ● 전 세계 아마추어천문가들과 연구자들은 휴대용 쌍안경으로부터 지름 10미터 급 관측시설과 허블우주망원경에 이르는, 역사상 가장 많은 연구시설을 동원해 아이손을 집중감시하고 있다. o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보현산천문대 1.8m 망원경, 소백산천문대 0.6m 망원경과 레몬산천문대 1m 망원경, 한국우주전파관측망 등 산하 지상관측 시설과 과학기술위성 3호에 탑재된 다목적적외선영상시스템을 이용해 아이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천문(연)은 이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서브밀리미터천문대 10m 전파망원경을 관측에 활용한다 (부록 8 참조_첨부문서). 자료문의 042-865-3266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 최영준 박사042-865-3251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 문홍규 박사  2013년 12월 1일 아이손 혜성의 별자리 사이의 위치. 새벽 동쪽 지평선 위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WICEAN)
18 2013-11
No. 520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의 황정아 박사가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가 주관하는 2013년 WISET 멘토링 표창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인 ‘올해의 멘토상’을 수상했다. □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2013 WISET 멘토링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WISET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기술인 멘토와 우수 멘토를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 황정아 박사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천문연 내에서 WISET의 경력관리 멘토링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또한 온라인 멘토링 레터의 정기적 기고, 전국 초?중?고등학교생 대상 과학대중강연의 지속적 수행 등 온 ? 오프라인에 걸쳐 활발한 멘토링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여성과학기술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훌륭한 모범을 보인 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 황 박사는 “WISET 멘토링을 통해 연구실 바깥의 더 큰 세상과 여성과학기술자의 미래를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멘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물론 겸손하게, 주어진 일에 감사하면서 살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자료문의☎ 042-865-2061 한국천문연구원 창의선도과학본부 황정아 박사 
06 2013-11
미숙아 별의 새로운 탄생 과정을 발견하다 - 일반 별보다 가벼운 갈색왜성 탄생 과정 관측
No. 519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 이하 천문연) 연구진이 지구로부터 약 600광년 떨어진 가스 덩어리에서 이제 막 일반별처럼 생성되고 있는 미숙아별, 아기갈색왜성 천체를 발견했다. ○ L328-IRS 로 알려진 이 천체는 2009년 NASA의 스피처 적외선우주망원경의 적외선 관측연구를 통해 발견되어 가장 어두운 아기별로 알려졌었다. 천문연 이창원 박사팀 (김미량, 김관정 연구원)은 KVN 등 국내외 전파망원경을 이용한 도플러관측 연구를 통해 이 천체가 행성보다는 무겁지만 별로 진화하기에는 가벼워 내부에 핵융합반응이 일어 날 수 없는 어두운 아기갈색왜성임을 알아냈다. 특히, 연구진은 이 천체 주변 가스의 수축현상을 발견함으로써 이 천체가 아기별과 비슷한 탄생과정을 거치는 아기갈색왜성임을 최초로 밝히게 되었다. ○ 기존 이론에 따르면 태양정도 무게의 별은 큰 가스덩어리가 중력 수축을 통해 작은 가스덩어리로 나눠지고, 여기서 만들어진 태양정도 무게 규모의 조그마한 가스덩어리들의 중력수축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갈색왜성은 이미 생성된 무거운 별들의 중력이나 복사의 영향으로 인해 주변으로부터 물질을 얻지 못하는 환경가운데 주로 만들어져 미숙아 별로 남게 되는 것으로 믿어져왔었다. ○ 연구진은 아기별로 알려진 이 천체는 이를 둘러싸고 있는 가스덩어리의 무게가 태양무게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이 천제로 유입되는 가스의 양 역시 일반적인 별에 유입되는 양의 10%에 지나지 않아서 일반적인 별로 성장할 가능성이 없는 아기갈색왜성임을 밝혔다. ○ 연구진은 또한 이 천체를 둘러싸고 있는 가스덩어리에서 일반적인 별들의 생성과정에서 나타나는 가스수축 현상을 관측하였다. 이는 아기갈색왜성이 지금까지의 생각과는 달리 일반적인 별의 생성과정과 유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짐 의미하는 것으로 갈색왜성 생성 이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 이번 연구에 중요한 부분인 가스의 도플러 운동 구조는 국내의 한국우주전파관측망 (KVN) 전파망원경과 서울대의 전파천문대(SRAO) 및 일본의 칠레전파망원경 (ASTE)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 이번 연구에 중요한 부분인 가스의 도플러 운동 구조는 국내의 한국우주전파관측망 (KVN) 전파망원경과 서울대의 전파천문대(SRAO) 및 일본의 칠레전파망원경 (ASTE)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자료문의☎ 042-865-3276 한국천문연구원 창의선도과학본부 이창원 박사  [그림 1] 배경의 나비모양의 검은 가시영상은 크기가 1광년 정도인 가스덩어리이다. 전파로 관측된 (등고선으로 표시된) 세 개의 가스덩어리는 중력수축에 의해 쪼개어지고 있으며, 이중 아래쪽의 가스덩어리에서 아기갈색왜성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아기갈색왜성에서 양방향의 가스분출 현상이 보이는데, 파란색은 우리에게 다가오는 부분이고 빨간색은 우리에게서 멀어져가는 부분이다. 
06 2013-11
유럽우주청 위성 지구추락상황, 알림서비스 실시 - 10~12일경 대기권 진입예상
No. 518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우리시간으로 11월 10일에서 12일 사이 유럽우주청 ‘GOCE* 인공위성’이 지구상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월 6일(수)부터 한국천문연구원 내 위성추락상황실에서 추락상황 분석 및 대국민 알림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Gravity Field and Steady-State Ocean Circulation Explorer (지구중력장?해양순환 탐사위성) o GOCE 위성은 11월 4일 현재 200km 상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중력 등에 의해 매일 약 10 ~ 20km씩 고도가 낮아져 11월 10일과 12일 사이에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o 유럽우주청은 위성이 대기권으로 진입하며 공기와의 마찰로 대부분이 연소되고, 약 40~50조각의 파편(총 중량 250kg이하)이 지표면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공군)는 위성추락으로 인한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하여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11월 6일(수)부터 한국천문연 내에 상황실을 설치하여 위성추락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o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군은 국제협력채널을 활용하여 관련정보를 수집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GOCE위성의 궤도와 한반도 통과시각, 추락예정시각 및 장소 등을 종합 분석하여 11월6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에 전파하고 인터넷과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웹사이트 : http://reentry.kasi.re.kr ※ 트위터 : @kasi_news(천문연) □ 미래창조과학부는 유사시에 대비하여 재난?재해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위성이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것으로 예측될 경우 뉴스, 주요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 민방위본부 전파체계 등을 활용하여 추락 상황 등을 전파할 예정이다. o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위성이 한반도 인근에 낙하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정확한 낙하시각과 장소가 추락 1~2시간 전에야 분석 가능하므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언론 등을 통해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첨부 1. GOCE 위성 개요 및 일자별 고도변화 2. 위성 추락에 관한 일반 Q&A 이 자료는「창조경제 실현계획-창의성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창업이 쉽게 되는 생태계 조성」‘융자가 아닌 투자로 손쉽게 창업?재도전할 수 있는 여건 조성’관련 자료입니다.    자료문의 02-2110-2440  미래창조과학부 우주기술과 박경수과장 02-2110-2449  미래창조과학부 우주기술과 윤희봉사무관 02-2110-2448  미래창조과학부 우주기술과 오종해사무관 042-865-5638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 박장현센터장 [붙임 1] GOCE 위성 개요 및 일자별 고도변화 ◇ 유럽우주청의 고정밀 지구중력장 및 해양순환 탐사선 ◇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음파를 우주에서 검출함 □ 탐사선 개요  탐사선 개요에 대한 표로서 탐사선명, 주관기관, 개발비용, 임수수명, 총중량, 발사일, 발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탐사선명 GOCE (지구중력장 및 해양순환 탐사선) 주관기관 유럽우주청 개발비용 약 4.5억 불 임 무 / 수 명 3차원 정밀 중력장 및 해양순환 탐사 / 4.5년 총중량 연료포함 1,077kg 발사일 2009년 3월 17일 발 사 로콧(사) 브리즈(Breeze-KM) 발사체 / 플레체스크 우주발사장 □ 위성형상(유럽우주청, http://www.esa.int/Our_Activities/Observing_the_Earth/GOCE) □ GOCE위성 일자별 고도변화 위성추락에 관한 일반 Q&A ○ 인공위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자동차나 비행기처럼 인공위성이나 우주잔해물도 공기저항을 경험한다. 우주물체가 궤도상에서 받는 저항은 우리가 지상에서 겪는 것보다 훨씬 작지만 오랜 시간 누적되면 큰 영향이 된다. 대기권에 진입한 잔해물은 공기저항 때문에 추락하는데, 잔해물의 자체 특성과 그 고도에 따라 수 주에서 수 년까지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고궤도 위성은 수 백에서 수 천 년 동안 궤도에 머문다. 물론, 위성이나 잔해물 가운데 일부는 추진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통제 가능한 상태로 추락시킬 수도 있다. ○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부서지는 이유는?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우주잔해물은 고속으로 운동하면서 고온으로 가열된다. 특히 재진입 시점에는 총알보다 열 배에서 스무 배나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이 때 잔해물은 한계점에 도달에 부서지기 시작한다. 그것은 폐기위성을 이루는 주요 구조체가 녹는점보다 높아져 작동을 멈추거나 극단적인 경우 탱크에 있는 연료나 고압가스가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든지, 우주잔해물이 부서지기 시작하는 고도는 일반적으로 74~83km 사이라고 알려져 있다. 우주잔해물은 공기저항과 고열에 의해 몇 개의 조각으로 해체된 뒤, 이어 더 작은 파편으로 부서진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에서도 불타거나 부서지지 않은 파편은 낙하속도가 떨어지면서 열이 식기 시작해 땅에 떨어진다. ○ 인공위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자동차나 비행기처럼 인공위성이나 우주잔해물도 공기저항을 경험한다. 우주물체가 궤도상에서 받는 저항은 우리가 지상에서 겪는 것보다 훨씬 작지만 오랜 시간 누적되면 큰 영향이 된다. 대기권에 진입한 잔해물은 공기저항 때문에 추락하는데, 잔해물의 자체 특성과 그 고도에 따라 수 주에서 수 년까지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고궤도 위성은 수 백에서 수 천 년 동안 궤도에 머문다. 물론, 위성이나 잔해물 가운데 일부는 추진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통제 가능한 상태로 추락시킬 수도 있다. ○ 실제로 땅에 떨어진 것이 있나? 현재까지 50개가 넘은 우주잔해물이 수거되었으며 한 예가 1997년 델타 로켓의 2단이 낙하해서 남은 네 개의 잔해물이다. 250kg의 금속 탱크와 30kg의 고압구, 45kg의 추진실, 그리고 작은 부품조각이 땅에 떨어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 얼마나 많은 파편이 살아남을까? 일반적으로 전체 위성 무게의 10-40% 정도가 땅에 떨어지지만 그것은 위성의 재료와 구조, 모양, 크기, 그리고 무게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면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빈 연료탱크는 녹는점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 살아남는다. 반대로 알루미늄과 같은 녹는점이 낮은 부품은 땅에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 ○ 어디에 떨어질지 알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우주잔해물의 대기권에 재진입 시각을 예측할 때 ±10%의 오차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하 중인 잔해물의 운동속도가 초속 7km보다 빠르고 마지막 궤도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 90분 내외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예측시간에 관한 오차는 ±9분, 거리로 환산하면 7,000km에 해당한다. ○ 땅에 떨어질 때 속도는? 일반적으로 폐기위성이나 로켓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파편은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로 땅에 떨어진다. 마치 공기 저항 때문에 종이가 납덩어리보다 천천히 떨어지는 것처럼 저항을 많이 받는 파편이 일체로 있는 위성보다 더 천천히 땅에 충돌한다. 충돌속도는 저항이 큰 파편의 경우 시속 30km, 저항이 작은 경우 시속 300km까지 나간다. 국지적으로 바람이 불 경우 가벼운 조각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으며 떨어지는 파편을 더 멀리까지 퍼뜨려 수거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 낙하에 의한 피해는? 우주잔해물이 떨어져 생길 수 있는 인명 피해는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위험에 비해서 극히 낮다. 이를테면 한 사람이 잔해물에 맞아 다칠 확률은 1조 분의 1에 해당한다. 지난 40년 동안 총 5,400톤이 넘는 물질이 대기권 재진입 이후에도 소멸되지 않고 땅에 떨어졌지만 현재까지는 이러한 추락사건에 의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28 2013-10
No. 517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이 오는 30일(수) 오후 4시에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하늘과 별 국민천문포럼’ 확대 발족식을 개최한다. □ ‘하늘과 별 국민천문포럼’은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의 공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과학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교류의 장이다. 이날 포럼에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민병주 의원과 이상민 의원,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 발족식에서는 연세대 이석영 교수와 서울대 임명신 교수가 각각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이고, 어디로 가는가?’, ‘천문우주과학과 노벨상’ 으로 주제 발표를 하게 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민철구 STEPI 선임연구원, 유병규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사무국장, 조성복 한남대학교 교수 등 100여명의 산·학·연 및 언론계 전문가와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한국천문연구원 박필호 원장은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천문학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가지고, 국가적 지원에 대한 이해를 높여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을 수행함으로서 가까운 미래에 노벨상을 수상하는 과학자가 천문학에서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자료문의 042-865-3381 한국천문연구원 정책전략실 실장 홍정유042-865-2111 한국천문연구원 정책전략실 정헌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