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889 RSS
25 2009-02
소행성 이름은
No. 339
□ 국제천문연맹(The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소천체명명위윈회(Working Group on Small Bodies Nomenclature)는 한국시간으로 2월 19일(현지시간 2월 18일), 1997 YA1이라는 임시번호가 붙은 소행성에 “2009 세계 천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Astronomy 2009, IYA2009)라는 공식 이름을 헌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제천문연맹은 2009 세계 천문의 해에 참여하는 전 세계 137개국의 IYA2009 조직위원회에 이 사실을 공지했다. ○ 이 소행성의 이름은 ‘(58664) IYAMMIX’으로 공식 명명되었으며, 국제천문연맹의 태양계 소천체 명명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아라비아 숫자 '2009'를 로마 숫자 'MMIX'로 표기했다. ○ 소행성 IYAMMIX는 지난 1997년 12월 21일, 체코 클렛 천문대(Klet Observatory, http://www.klet.org/)의 야나 티카 박사(Jana Ticha)와 밀로스 티키 박사(Milos Tichy)가 처음 발견했으며, 최근까지 1997 YA1이라는 임시번호로 불렸다. 이 천체는 타원궤도를 따라 태양을 3.65년 만에 공전한다. ○ IYAMMIX는 크기가 2km에서 4km 정도라는 사실과, 궤도정보만 공개되어 있을 뿐, 그 밖에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천체다. 따라서 “우주, 당신을 기다립니다”(The Universe, Yours to Discover)라는 2009 세계 천문의 해의 모토에 걸맞게 후속연구가 필요한 소행성이라 할 수 있다. ○ 첨부 사진은 지난 1997년 12월 30일, 체코 남 보헤미아 소재 클렛 천문대의 0.57m 반사망원경과 CCD 카메라를 이용해 60초간 촬영한 것이며, 저작권은 야나 티카 박사와 밀로스 티키 박사에게 있다.  [그림 1] 소행성 (58664) IYAMMIX의 발견 직후 사진. 매우 어둡기 때문에 사진에서 위치를 겨우 확인할 수 있다. (클렛 천문대 제공) [그림 2] 소행성 (58664) IYAMMIX의 궤도와 2009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계산한 위치(클렛 천문대 제공) ※ 문의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문홍규 박사(042-865-3251)
23 2009-02
NASA,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기념, 천체사진 공개
No. 338
□ 미 항공우주국(NASA)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생일인 2월 16일(한국시간 기준, 현지시간 2월 15일), 허블우주망원경(HST, Hubble Space Telescope), 스피처우주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 등 3개의 대형 우주망원경(Great Observatories)을 가동해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다. ○ 1609년,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통해서 처음 천체를 관측했으며, 이것은 근대 천문학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사건으로 기록된다. 이러한 취지에서 UN은 지난 2007년 12월, 천체망원경 400주년을 기념, 2009년을 세계 천문의 해로 선포했다. ○ NASA가 공개하는 사진은 나선은하 M101을 3대의 우주망원경으로 촬영, 합성한 것이며, 허블우주망원경의 가시광 영상, 스피처우주망원경의 적외선 영상,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의 X-선 영상이 사용되었다. ○ 워싱턴 소재 NASA 본부 ‘2009 세계 천문의 해’ 주임 과학자인 하시마 하산(Hashima Hasan)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마치, 우리의 눈과 야간투시경, X-선 영상으로 M101 은하를 동시에 본 것과 같습니다.” ○ NASA는 가시광, 적외선, X-선 합성사진과 개별 사진들을 선보이는 한편, 과학자들은 이들 영상을 활용해서 각기 다른 목적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는 이 사진을 통해서 갈릴레이 이후 400년간 천문학이 얼마나 큰 발전을 이룩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M101은 큰곰자리 방향으로 약 22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우리 은하보다 크지만, 그 특성은 우리 은하와 상당히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가시광 영상에는 나선팔을 따라 밝은 별과 뜨거운 가스성운들이 드러나 있으며, “풍차은하”(The Pinwheel Galaxy)라는 별명이 잘 어울린다. ○ 반면에, 스피처 적외선 영상을 통해서 우리는 은하 나선팔을 따라 분포하는 먼지성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먼지성운은 고밀도 성간구름이 수축해 어린 별들이 태어나는 곳이다. ○ 마지막으로, 우리는 X-선 이미지를 통해서 이 은하에 있는 고에너지 천체의 분포를 조사할 수 있다. 이러한 천체의 예로는, 폭발한 별의 잔해, 블랙홀 주변 천체 등이 있다. 이러한 영상을 통해 일반시민들은 물론, 천문학자들도 다양한 천체들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 볼티모어 소재 우주망원경 연구소(STScI, Space Telescope Science Institute)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데니스 스미스(Denise Smith)는 “갈릴레이가 이룩한 천문학적 발견은 400년이 지난 오늘도 NASA 우주망원경들을 통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대형 사진으로 인쇄, 배포되며, 일반시민들에게 우주의 아름다움과 경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2009 세계 천문의 해와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생일을 기념해 NASA가 공개한 나선은하 M101의 합성사진. 오른쪽 패널에는 스피처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적외선 영상,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가시광 영상,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X-선 영상을 나타냈으며, 왼쪽 패널은 세 가지 영상을 합성한 것이다.   천체이름 : M101, NGC 4547, 풍차은하(The Pinwheel Galaxy)저작권 : NASA, ESA, CXC, SSC, STScI ※ 문의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문홍규 박사 (042-865-3251)
16 2009-02
선생님을 위한 ‘갈릴레오 교원연수 프로그램’ 시행
No. 337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009 세계 천문의 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갈릴레오 교원연수 프로그램(GTTP; Galileo Teacher Training Program)’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공동으로 진행된다. ○ ‘갈릴레오 교원연수 프로그램’은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기념하여 전 세계 교사들과 학생들이 천문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교육현장에서 제대로 된 천문학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는 교육현장에서 천문학을 통한 발견의 기쁨을 느끼도록 하는 한편,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과학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 이와 관련하여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1월 기존에 시행하던 ‘2009 동계 교원천문연수’를 ‘갈릴레오 교원연수 프로그램’에 맞춰 진행하였고 수강자의 반응을 조사하였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그 동안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내용이 다소 어려웠다는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천문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강좌를 구성하였다. ○ 연수 결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94.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는 이전까지 진행하였던 연수의 91.7% 만족도에서 2.8%가 증가한 것으로 참가한 선생님들 대부분이 연수 내용이나 진행 부분에 크게 만족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표 1. 2009년 동계 선생님천문연수 만족도 결과 표2. 2009년 동계 선생님천문연수 주요 설문 결과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양홍진 (042-865-3226)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   김지혜 (042-865-2004)
09 2009-02
한국, 세계 최대급 광학망원경 건설에 공식 참가-한국천문연구원 25m GMT 건설을 위한 조인식 거행-
No. 336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월 7일 GMT (Giant Magellan Telescope) 국제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에 조인하였다. 이 조인식은 미국 LA의 Pasadena시 소재의 카네기 천문대에서 2월 6일 오후 2시 (한국시간 7일 오전 7시)에 카네기 천문 대장이자 GMT Board 의장인 Wendy Freedman 박사 등이 참가하였다. ○ GMT 거대망원경은 구경 25m의 세계 최대급 지상용 광학망원경으로써, 2019년경에 완성될 예정이다. 미국, 호주와 함께 한국이 참여하는 이 거대과학 프로젝트는 과거 5m 대형망원경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현재 6.5m 마젤란 망원경 2기를 칠레에 설치·운영하는 카네기천문대가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우수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미국의 하바드대학, 스미소니언 국립천문대, 아리조나대학, 텍사스 Austin 대학, 텍사스 A&M 대학과, 호주의 호주국립대와 호주 내 13개 대학과 천문대가 연합하여 설립한 호주천문재단 (AAL,  Astronomy Australia Limited)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망원경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관측지 중의 한 곳인 칠레에 설치될 예정이다. ○ 한국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주축이 되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관련 산학연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은 GMT 망원경 건설비의 10% 지분으로 참여하여 망원경의 관측시간 중 10%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 한국천문연구원의 박병곤 광학적외선천문연구부장은 “GMT 거대 망원경을 확보함에 따라 우리나라 천문학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대 망원경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최첨단의 광기계 및 정밀가공기술 확보 등 국내 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Wendy Freedman GMT 의장과 아리조나 Steward 천문대장인 Peter Strittmatter 박사 등 천문학자와 주 LA 총영사관의 류정섭 영사 등이 참석하였다. 그림 1.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카네기천문대(대장 Wendy Freedman) : GMT 거대망원경 국제공동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 2.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카네기천문대(대장 Wendy Free dman) : GMT 거대망원경 국제공동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적외선천문연구부 부장 박병곤 박사 (042-865-3207)한국천문연구원 광학적외선천문연구부 대형망원경사업 그룹장 김영수 박사 (042-865-3247)
05 2009-02
두 개의 태양을 가진 외계행성계 발견- 영화 “스타워즈”속 타투인(Tatooine) 행성 발견 -
No. 335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두 개의 별로 이루어진 쌍성 주위를 공전하는 외계행성계를 최초로 발견하여, 그 결과가 천문학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미국 천문학회지(Astronomical Journal) 2월 판에 게재되었다고 밝힌다. ○ 외계행성 찾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적외선천문연구부의 이재우, 김승리 박사와 충북대학교 김천휘 교수 등 국내외 학자 7명으로 이루어진 연구팀은 두 별로 이루어진 쌍성 주위에서 생성된 후, 이 두 별의 격렬한 진화과정 속에서도 살아남은 2개의 외계행성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였다. 그림 1. 두 별로 이루어진 쌍성 주위를 공전하는 외계행성계 모식도 ○ 현대 천문학의 주요한 이슈 중의 하나인 외계행성은 다양한 탐색방법에 의해 약 330개가 발견되었다. 식쌍성의 극심시각 분석방법으로 쌍성 주위를 궤도 운동하는 천체의 광시간 효과를 계산하여 외계행성을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 방법에 의해 식쌍성 주위를 공전하는 외계행성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 영화 “스타워즈”에는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의 고향 행성인 타투인(Tatooine)에서 두 개의 태양이 동시에 지는 광경이 나온다. 이번 발견은 이런 광경이 허구가 아니고, 2개의 별로 이루어진 쌍성에서도 홑별(single star)에서와 같이 행성이 생성되고 살아남을 수 있음을 밝히는 중요한 관측적 증거를 제시하고 있어서 행성의 기원과 진화 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림 2. 스타워즈의 한 장면. 타투인 행성에서 2개의 태양이 지고 있다. ○ 이번에 발견한 2개의 외계행성은 처녀자리 방향으로 약 59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식쌍성 HW Vir에 속한 외계행성계로, 9.1년과 15.8년의 주기로 쌍성계의 질량중심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또한 행성들의 질량은 각각 목성의 8.5배와 19.2배이고, 표면온도는 각각 -3도와 -43도로 추정된다. ○ 이재우 박사 등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소백산천문대의 61cm 망원경과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의 35cm 망원경을 이용하여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약 9년여 간의 영상관측을 분석함으로써 외계행성을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번 발견은 앞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지구형 외계행성을 찾기 위해 건설 예정인 2미터급 탐색전용 망원경 등을 활용하여 연구하게 될 수많은 후속과제를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번에 발견한 2개의 외계행성은 처녀자리 방향으로 약 59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식쌍성 HW Vir에 속한 외계행성계로, 9.1년과 15.8년의 주기로 쌍성계의 질량중심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또한 행성들의 질량은 각각 목성의 8.5배와 19.2배이고, 표면온도는 각각 -3도와 -43도로 추정된다. ○ 이재우 박사 등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소백산천문대의 61cm 망원경과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의 35cm 망원경을 이용하여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약 9년여 간의 영상관측을 분석함으로써 외계행성을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번 발견은 앞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지구형 외계행성을 찾기 위해 건설 예정인 2미터급 탐색전용 망원경 등을 활용하여 연구하게 될 수많은 후속과제를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보충자료 ★ 식쌍성(eclipsing binary) 서로의 중력에 의해 묶여져 회전하는 쌍성에서 두 별이 우리의 시선방향과 거의 일치하여 상호 질량중심을 공전하는 경우에 두 별이 서로 식(食)을 일으키며 밝기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쌍성을 식쌍성이라고 한다(일식 및 월식 현상과 유사). 두 별이 쌍성계의 질량중심 주위로 각각 자신의 궤도를 공전하는 동안 두 번의 식이 일어나는데, 식이 일어날 때와 끝날 때까지의 밝기 변화가 짧은 시간동안에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이 순간들을 극심시각(#2, #4, #6)이라고 한다. 그림 3. 식쌍성에 의한 밝기 변화 ★ HW Vir의 특성 HW Vir 변광성은 처녀자리에 위치하며, 나이는 약 120억년이고 공전주기가 약 2.8시간인 식쌍성이다. 주성(뜨거운 별)은 현재 약 29,000도의 온도와 태양의 0.5배정도 되는 질량을 가진 분광형이 B형인 준왜성 (subdwarf B)이고, 동반성(차가운 별)은 약 3,100도의 온도와 태양의 0.14배의 질량을 가졌으며, 두 별 모두 반경이 태양의 0.18배 정도로 작은 별들이다. HW Vir의 주성은 처음에 태양과 같은 질량을 가진 상태로 만들어졌지만, 별의 진화 단계에 따라 거대한 별(적색거성)과 준왜성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그 질량의 50% 정도를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약 14억년의 시간이 지나면 HW Vir의 주성은 진화 마지막 단계인 백색왜성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 시기에는 동반성에서 백색왜성인 주성으로의 물질 유입이 일어나 격렬한 폭발 현상을 보이는 격변 변광성이 될 것이다. 그림 5. 격변변광성의 개념도 Credit : ESA and Justyn R. Maund (University of Cambridge) ★ 광시간 효과와 외계행성계 탐색 지구가 태양주위를 1년에 한 번씩 타원궤도로 공전하면서,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조금씩 달라지고, 태양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시간도 변하게 되는데(최대 507초, 최소 490초), 이런 현상을 광시간 효과라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식쌍성 주위에 또 다른 제3의 천체가 있어서 상호 인력에 의하여 궤도운동을 한다면, 쌍성계의 질량중심은 다시 삼중성계의 질량중심 주위로 궤도 운동을 하게 된다. 따라서 쌍성으로부터 나온 빛이 관측자에게 도달하는 시간이 주기적으로 변하게 되고 관측한 극심시각도 같은 형태로 변하는데, 이로부터 쌍성 주위에 있는 제3의 천체에 대한 질량 등과 같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약 5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식쌍성의 극심 시각을 수초(0.0001일)의 정밀도로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경우에 목성형 질량의 10배 정도 되는 외계행성을 검출할 수 있다. 그림 6. 광시간 효과. 쌍성계가 제3의 천체와의 상호인력에 의해 궤도운동을 하면서, A의 위치에 있을 때 본 쌍성계의 빛과 궤도운동에 의해 B의 위치로 이동 했을 때 쌍성계의 빛이 관측자에게 도달하는 시간에는 미세한 차이가 발생한다. 이러한 시간의 차이를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제3천체(행성 혹은 별)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04 2009-02
No. 334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국가천문연구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경인년(庚寅年)의 월력요항을 발표한다.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은 호랑이의 해로 단기로는 4343년이다. ○ 2010년은 52일의 일요일과 14일의 법정공휴일(설날, 추석 연휴 포함)을 합하여 총 공휴일 수가 66일이 되나, 설날(2월 14일)과 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이 일요일과 겹치므로 실제 공휴일 수는 62일이다. 이것은 2009년의 실제 공휴일 수와 동일하다. ○ 2일이 계속되는 연휴는 2회로 삼일절인 3월 1일(월)과 기독탄신일(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토)이 일요일과 연결되어 있다. 국경일이지만 공휴일이 아닌 제헌절(7월 17일)과 한글날(10월 9일)은 각각 토요일이다. 또한 3일 연휴는 2회로, 설날 연휴인 2월 13일∼15일(토, 일, 월)과 추석 연휴인 9월 21일∼23일(화, 수, 목)이 있다. ○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기관인 경우,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총 휴일 수는 118일이고,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6일이므로, 실제 휴일 수는 112일이 된다. 그리고 이 경우에 3일 연휴는 5회로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가 있고, 신정(1월 1일, 금), 삼일절(3월 1일, 월), 석가탄신일(5월 21일, 금)이 토, 일요일과 연결되어 있다. ○ 월력요항이란 달력제작 등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된 자료로서, 24절기에 해당하는 날짜, 음력·양력 대조, 음력·양력 매월 1일의 일진, 연간 휴일 수 등의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붙임] 2010년 월력요항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그룹장 안영숙 (042-865-3220)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그룹   민병희 (042-865-2044)
16 2009-01
‘한국천문연구원 방문의 날’ 실시- 학생 및 일반인 무료 공개 행사 -
No. 333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학생 및 일반인들의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천문연구원 내 은하수홀에서 20일(화)과 21일(수) 양일간 ‘한국천문연구원 방문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 연구원 방문의 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연구원 소개 및 동영상 상영, 천문 강연, 연구시설 탐방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 행사는 사전등록이나 예약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행사 시간표 행사 시간표에 대한 오전 시간과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시간 (오전) 내용 09:30 ~ 10:00 연구원 소개, 영상물 상영 10:00 ~ 10:50 천문 강연 11:00 ~ 12:00 고천문 의기, 태양흑점 관측, 전파천문대 관람 그림 1. 방문의 날 행사 중 고천문 의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동주 (042-865-3226)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   안해도 (042-865-2106)
08 2009-01
No. 332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www.astronomy2009.kr)는 오는 1월 15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UN이 정한 2009 세계 천문의 해(www.astronomy2009.org)(International Year of Astronomy 2009, IYA2009) 공식 선포식을 개최한다. 한국조직위원회는 강영운 한국천문학회장(세종대 교수), 양종만 한국우주과학회장(이화여대 교수), 박석재 박사(한국천문연구원 원장) 3인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 2009년은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 ~ 1642)가 처음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한지 400년 되는 해로서 세계 각국에서는 이를 기념해 연초에 공식 선포식을 개최하며, UNESCO와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은 1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파리 UNESCO 본부에서 IYA2009 공식 개막식을 갖는다. ○ IYA2009 한국조직위원회는 UNESCO 본부에서 현지시각 1월 15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공식 개막식보다 1시간 빠른 17시에 국내 선포식을 갖는다. 이 행사에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한 학계, 정·관계 인사는 물론 언론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 이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영상 메시지 전달, IYA2009 선포, 기념우표 증정과 축하공연, 만찬으로 이어진다. 축하공연은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원장이 단장으로 있는 5인조 밴드 가 맡을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는 현재 한국천문연구원 예비 대학원생으로 있는 송유근 군도 드럼 실력을 뽐낼 계획으로 있다. ○ 한편, UNESCO 본부에서 같은 날 개최되는 2009 세계 천문의 해 공식 개막식에는 한국 대표로 민영기 교수(경희대, 초대 국립천문대장)와 고현지(경북대, 학생), 홍승수(연세대, 학생) 3인이 참여한다. ○ IYA2009 한국조직위원회는 이와 함께 2009 세계 천문의 해 선포식에 맞춰 공식 웹 진을 오픈한다. ‘이야진(iyazine)’(‘IYA2009 웹 진’의 약칭)(http://www.astronomy2009.kr)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이 인터넷 소식지에는 각종 천문 관련 정보와 인터뷰 기사, 행사 소개, 만화, 동영상 등 다채로운 내용이 제공된다. ○ 이날,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서는 2009 세계 천문의 해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담당자 연락처 : 한국천문연구원 이서구 대국민사업실장 (sglee@kasi.re.kr, 042-865-2005)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IYA 사무국장 (fullmoon@kasi.re.kr, 042-865-3251)
08 2009-01
No. 331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지난 2008년 12월 말에 실시한 천문학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 서울 및 6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인식도 조사 결과, 천문학은 국가 발전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인식(78.7%)하는 반면, 천문학에 대한 관심(35.8%)과 인지도(15.1%)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한국 국민들은 사회발전 측면에서 천문학의 중요성(78.7%)에 대해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천문학 관련 사실을 접하는 주요 정보원은 인터넷과 TV, 라디오가 가장 높고, 이어 신문, 잡지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우리 국민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관련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전체 응답자 가운데 라는 시설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 응답자 비율은 65.3%이며, 처음 듣거나, 방문하고 싶은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80.7%였다. 따라서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천문대와 관련 시설에 대한 방문 기회를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2009년이 UN이 선포한 ‘세계 천문의 해’라는 사실을 들어본 적이 있는 응답자는 12.5%로 전체 응답자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인식하고 있으며, 관련 여러 프로그램들이 천문학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3.9%로 상당히 긍정적인인 평가를 내렸다. ○ 한편, 현재 국내에서 준비 중인 2009 세계 천문의 해 행사 가운데 천체관측 체험(42.4%)과 우주를 주제로 한 영화상영 이벤트(23.9%)에 대한 참여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은 직접 체험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선호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천문학 얼마나 중요합니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실시한 이번 인식조사는 일반 국민들의 천문학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는 물론, 천문학 관련 경험과 정보 습득, 정보 취득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서 수행했다. ○ 조사는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근거,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에 의해 서울과 6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08년 12월 18일에서 12월 20일 사이에 전화면접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3.1%의 오차를 포함한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대국민사업실장 이서구 (042-865-2005, sglee@kasi.re.kr)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 문홍규 박사 (042-865-3251, fullmoon@kasi.re.kr)
30 2008-12
No. 330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는 1월 1일, 세계 각국에서 현지 시각 (지방시, local time) 기준으로 정오에 시작되는 국제 태양관측 캠페인(http://www.astro.up.pt/caup/eventos/dawn2009/index.php) (Global Solar Observation Campaign)에 참여한다.   □ 조직위원회는 이 날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어린이와 일반 시민들이 천체망원경으로 태양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강연, 스탬프 찍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서 태양이 어떤 ‘별’인지, 실제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조직위원회는 이 날 해운대 현지에서 촬영한 태양 영상과 한국천문연구원 산하 보현산천문대 (boao.kasi.re.kr)의 태양 플레어망원경 (SOFT, Solar Flare Telescope) 영상을 웹 사이트 (www.astronomy2009.kr)를 통해 생중계 한다.   □ 이 행사에는 한국천문연구원과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충북대학교 천문대, 충남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등이 참여하며, 국민은행의 KB 스타 카 (Star Car)에 탑재된 2대의 천체망원경을 포함, 20여 대의 천체관측 장비를 이용해서 태양을 관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국제 태양관측 캠페인에는 한국 이외에 그리스, 니카라과, 남아공, 네팔, 뉴질랜드,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미국, 바베이도스, 방글라데시, 브라질, 스리랑카, 스웨덴, 스페인, 아르헨티나, 영국, 이라크, 이란, 이태리,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잠비아, 캐나다, 콜롬비아, 타지키스탄, 터키, 포르투갈, 호주 등 31개국이 참여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박영득 박사 (ydpark@kasi.re.kr, 011-518-1033) 한국천문연구원 조경석 박사 (kscho@kasi.re.kr, 010-9150-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