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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Total 879 RSS
12 2023-04
[과기부 보도자료] 다누리, 달에서 임무 수행 이상無!
No. 789
다누리, 달에서 임무 수행 이상無! - 광시야편광카메라가 관측한 크레이터 영상 공개 ※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작성한 "다누리" 관련 보도자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배포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붙임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 이하 ‘천문연’)은  광시야편광카메라 촬영 영상도 공개했다. 광시야편광카메라는 달 표면 토양의 입자크기와 조성에 따라 빛을 반사하는 특징이 달라지는 것을 이용, 달 표면 편광영상으로 표토입자 크기 및 조성을 알아내기 위해 개발한 탑재체이다. 이번 촬영 영상에서는 파장, 편광 필터의 종류에 따라 밝기가 뚜렷하게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향후 달 표면의 입자, 조성 분포 연구를 위한 충분한 역량을 확보했음을 알 수 있다. 광시야편광카메라의 관측자료로 만든 세계 최초의 달 전면 편광지도는 ‘24.1월에 공개할 계획이다.   320mm 파장, 편광 필터 없이 촬영한 영상 430mm 파장, 60도 방향 편광 필터로 촬영한 영상 430mm 파장, 120도 방향 편광 필터로 촬영한 영상 430mm, 0도 방향 편광 필터로 촬영한 영상 750mm, 0도 방향 편광 필터로 촬영한 영상 750mm, 90도 방향 편광 필터로 촬영한 영상 □  한편 다누리 홈페이지(www.kari.re.kr/kplo)를 통해 다누리가 정상임무를 수행하면서 촬영한 영상 등 관측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4월 12일부터 달 궤도 상 다누리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 또한 탑재체를 개발한 각 기관에서도 향후 자체 보도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달 과학연구 성과를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  과기정통부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다누리가 달에서 순조롭게 관측 영상과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다. 올해 관측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달 과학연구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니, 다누리의 임무 종료까지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광시야편광카메라 - 비흐만 크레이터* 영상 ※ 비흐만 크레이터: 작은 원형 그릇 모양의 달 충돌 분화로 최대 직경 약 62km로서 독일 천문학자 모리츠 비흐만의 이름을 따서 명명함. 광시야편광카메라가 관측한 비흐만 크레이터의 6개 채널 편광 영상을 촬영한 내용의 표입니다. 촬영 시작시간 2023-01-12 01:22:10(KST)2023-01-11 16:22:10(UTC) 달표면 좌표 남위 7.536°, 서경 38.130° 촬영 소요시간 54초 달표면 명칭 비흐만 크레이터 지역(Wichmann crater region) 촬영환경 달의 남극→북극 이동 중 촬영 광시야편광카메라가 관측한 비흐만 크레이터의 6개 채널 편광 영상 320mm 파장, 편광필터 없이 촬영한 영상 430mm 파장, 60도 방향 편광 필터로 촬영한 영상 430mm 파장, 120도 방향 편광 필터로 촬영한 영상 430mm, 0도 방향 편광필터로 촬영한 영상 750mm, 0도 방향 편광 필터로 촬영한 영상 750mm, 90도 방향 편광 필터로 촬영한 영상
11 2023-04
암흑에너지 주제 영상, 천체투영관서 볼 수 있다!
No. 788
암흑에너지 주제 영상, 천체투영관서 볼 수 있다! - 천문연, 암흑에너지 관측 프로젝트 관련 천체투영관용 영상 배포  - 국립과천과학관서 첫 상영…11일 접수 시작  ■  한국천문연구원이 암흑에너지분광장비(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 이하 DESI)를 주제로 한 천체투영관 전용 영상을 공개한다. 천문연은 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으로 4월 22일(토)에 DESI 영상의 첫 상영회를 개최한다. □ DESI는 우주의 암흑에너지를 분광기기로 관측해 우주의 3차원 지도를 만드는 대규모 국제공동 프로젝트다. 한국을 비롯한 11개 국가, 약 200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 키트피크(Kitt Peak) 산꼭대기에 위치한 5,000개의 작은 광섬유 로봇들로 구성된 망원경으로 먼 은하에서 나온 빛의 스펙트럼을 정밀하게 관측하고 암흑에너지를 연구한다. □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영상은 암흑에너지를 비롯해 이를 연구하기 위한 과정과 연구팀의 이야기가 담긴 천체투영관 전용 영상이다. DESI 국제공동 연구팀이 제작한 영상에 한국어 더빙을 입혀 국내 관객을 위한 버전으로 제작됐다.  □ 국내 최대 사양의 천체투영관 시설을 갖춘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우주아카데미 강연회’행사로 이번 영상을 상영하고, DESI의 한국 연구자들의 강연을 펼친다. 해당 행사 신청은 4월 11일(화) 오전 10시부터 21일(금) 오후 6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국립과천과학관을 시작으로 천체투영관을 보유한 전국의 천문대 및 과학관에 영상을 배포 지원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상영 및 강연 프로그램을 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및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 끝. 참고자료 있음.) [참고자료 1] 그림 및 참고 영상 그림 1. '암흑에너지 탐사: 5,000개의 눈, DESI' 영상 포스터 이미지 2023년 과학의 날 기념 우주아카데미 강연회 2023.4.22.(초) 오후 3:30~5:20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우주지도 제작 전문가 은하 친구 황호성 교수 /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 한국 차세대 과학기술한림원 회원 유니베어 홍성욱 박사 / 한국천문연구원(KASI) 이론천문센터 선임연구원 '암흑에너지 탐사: 5,000개의 눈, DESI' 영상 포스터(우주의 가장 거대한 구조를 관통하는 시간 여행 암흑에너지 탐사 : 5,000개의 눈 DESI 세계 최대 암흑 에너지 분광 관측 연구팀, DESI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 FISKE, 한국천문연구원 / 종류 : 플라네테리움 전용 영화, 제작: DESI&FISKE PLANETRIUM) 문의 02-3677-1561 (화~일요일 09:30~17:30)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천문연구원 그림 2. 4월 22일(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우주아카데미 강연회 포스터 이미지  참고영상 ‘암흑에너지 탐사: 5,000개의 눈, DESI’ 티저 영상 원본 티저 영상 : https://youtu.be/GeggpUt4Dec DESI 프로젝트 홈페이지 갤러리 링크: https://www.desi.lbl.gov/photos/ DESI 프로젝트 홈페이지 영상 링크: https://www.desi.lbl.gov/videos/ [참고 자료 2] 참고 설명 및 용어  암흑에너지 암흑에너지는 현재 우주 전체 에너지의 약 70%를 차지하는 요소로, 우주의 팽창 속도를 점점 더 빠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암흑에너지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성질을 갖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암흑에너지가 무엇인지 알아내려면, 우주에 있는 물질의 분포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관측해야 한다. 이를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 은하의 위치를 최대한 많이 관측하여, 먼 과거까지 이어지는 우주의 넓은 3차원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멀리 있는 은하의 거리를 알기 위해서는 은하에서 온 빛의 스펙트럼 파장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재면 된다. 따라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의 스펙트럼을 측정하는 분광 탐사가 암흑에너지 연구에 필요하다. 현재까지 암흑에너지를 연구하기 위해, 여러 분광 탐사가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2000년부터 시작된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 (Sloan Digital Sky Survey)는 2.5m급 망원경을 이용해 2백만 개 이상의 은하 위치를 측정하여, 현재로부터 110억 년 전까지 도달하는 우주의 3차원 지도를 작성하였다. 하지만 암흑에너지의 정체를 더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더 먼 우주까지 더 많은 은하를 관측하여, 더 넓고 구체적인 우주의 3차원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 DESI 프로젝트  DESI는 약 4천만 개의 은하를 분광하여, 지구에서 110억 년 떨어진 곳의 우주공간의 은하들의 거대 분포를 관측하는 세계 최대 분광 광시야 관측 프로젝트이다. 이렇게 얻어진 은하의 분포를 우주의 3차원 지도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주 은하의 분포와 거리를 파악하고 우주 초기 급팽창, 우주 가속 팽창의 원인 그리고 가상의 원동력인 암흑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DESI 프로젝트는 키트피크국립천문대 (Kitt Peak National Observatory)에 있는 4m급 마얄 망원경에서 수행한다. 그림 3. 키트피크국립천문대 (Kitt Peak National Observatory)에 있는 4m급 마얄 망원경 이미지 © 2018 The Regents of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그림 4, 키트피크국립천문대 이미지 © 2018 The Regents of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그림 5. DESI 프로젝트가 가동 시작 7개월째인 2022년 1월 작성한 우주 3차원 지도. 750만 개 이상의 은하를 관측하여, 이미 DESI 이전에 관측한 어떤 우주 3차원 지도보다 많은 은하의 위치 정보를 알게 되었다. DESI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26년에는 약 4천만 개 이상의 은하의 위치 정보를 알게 되리라 예상한다. © D. Schlegel/Berkeley Lab using data from DESI 그림 6. DESI의 초점면 이미지. DESI의 초점면은 광섬유로 연결된 5,000개의 작은 로봇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로봇들은 은하의 빛을 포착할 수 있어 한 번에 5,000개의 은하를 관측할 수 있다. © DESI  한국의 참여 연구자 목록 (기관명/인명 가나다순) 교수급: 박창범 (고등과학원), Cristiano Sabiu (서울시립대학교), Benjamin L'Huillier, Graziano Rossi (세종대학교), 샤피엘루알만, 송용선, 신윤경, David Parkinson (한국천문연구원) 박사후연구원: 이재현, Fuyu Dong (고등과학원), 문정인 (세종대학교), 오민지 (조선대학교), Satadru Bag, Benedict Bahr-Kalus, Rodrigo Calderon, Miguel Icaza Lizaola, Fei Qin, Christoph Saulder (한국천문연구원) 대학원생: 김수미 (서울시립대학교), 유호균(세종대학교), 구한울, 박상우, William Davison, Kushal Rodha (한국천문연구원) [참고 3] 관련 사이트  DESI 프로젝트 소개 사이트(DESI 공식 홈페이지): https://www.desi.lbl.gov/ 상영 행사 신청 사이트(국립과천과학관): https://www.sciencecenter.go.kr/scipia/ 영상 배포 지원 안내 사이트(한국천문연구원):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otice
30 2023-03
기계학습법으로 4,500여 개 소행성 구성성분 파헤친다
No. 787
기계학습법으로 4,500여 개 소행성 구성 성분 파헤친다! - 천문연-연세대 공동연구팀, 기계학습법으로 소행성 분류 방법 검증 ■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 문홍규 박사와 연세대학교 손영종 교수 공동연구팀은 천문연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관측자료와 자체 개발한 기계학습법을 통해 4,528개 소행성 표면의 구성 성분을 분류해 미국의 행성과학저널(Planetary Science Journal)에 발표했다. □ 소행성은 대부분 크기가 작아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봐도 점으로밖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소행성 표면에 빛이 반사돼 드러나는 반사 스펙트럼을 통해 그 성분을 추정한다. 과학자들은 과거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 임의로 2차원 변수평면 상에서 구획을 나누어 왔으며, 성분이 다른 소행성들이 이 위에 겹쳐 나타나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연구팀은 기계학습법을 활용한 분석 방법을 도입했다. 과거에 사용해오던 변수인 가시광 스펙트럼 기울기와 흡수 스펙트럼 깊이 이외에 스펙트럼의 넓이를 추가, 3차원 색 공간에 나타냈다. 그리고 이러한 세 가지 변수(색)를 기계학습법으로 훈련시켜 소행성들의 개략적인 표면 성분을 새롭게 분류했다. □ 천문연-연세대 공동연구팀은 명확하게 그 경계를 구분할 수 있는 기존 9개의 분류형(A, B, C, K, L&D, O, S, V, X)*을 확인했으며, 특히 2차원 색 평면에서 구별하기 어려운 K형과 X형을 3차원 공간에서 뚜렷하게 구분 지었다.    * C형 소행성은 탄소질로 이뤄져 물 같은 휘발성 물질이 있으며, D형은 유기물이 풍부한 규소질과 탄소질 성분, K형 소행성은 탄소질 운석과 비슷하다고 추정된다. 또한 L형은 K형과 유사한 스펙트럼을 보이는데 구체적인 성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S형은 규소질 소행성이며, V형은 소행성 베스타와 같은 성분을 갖는다고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X형은 E형, M형, P형 같은 성분이 전혀 다른 소행성들로 이뤄졌고 E는 완화휘석이 주성분이며, M은 금속질, P는 혜성과 비슷한 성분을 갖는다고 추정된다. □ 2022년 논문 1저자로 관측과 자료분석을 주도한 천문연 노동구 박사는 “소행성 성분 분류 연구에서 우리가 만든 방법을 우리가 자체 생산한 데이터에 적용해 거둔 성과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 이 연구에 맞춰 기계학습법을 적용하고 분석을 주도한 천문연 신민수 박사는 “이 방법을 2024년부터 2034년까지 향후 10년 동안 베라 루빈 천문대(Vera C. Rubin Observatory)에서 수행할 ‘시공간 기록 탐사’( LSST, Large Synoptic Survey Telescope)의 빅데이터에 적용하면 태양계 소천체의 비밀을 파헤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 이 연구를 주도한 천문연 문홍규 박사는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기계학습법은 우주자원 탐사에 당장 적용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100만 개 넘는 소행성과 32,000개에 달하는 근지구소행성의 색 정보를 빠르게 수집, 한눈에 파악하는 강력한 도구”라며, “해외 연구자들이 제시한 기준에서 탈피, 앞으로 독자적인 분류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끝. 참고자료 있음.) [참고자료 1] 그림 및 참고 영상 그림 1. 새로운 방식으로 분류한 결과 KMTNet 관측자료를 활용해 기계학습법으로 분류한 소행성의 3차원 색 분포. 스펙트럼 기울기(g-i 색)와 스펙트럼 흡수선의 깊이(i-z 색), 스펙트럼의 넓이(griz 색) 등 3차원 변수(색) 공간에서 소행성들의 분포를 나타냈다. 위와 같이 C형(남색), K형(노랑색), L&D형(오렌지색), S형(빨강색), V(연두색) 외에 X형(보라색)을 표시했다. 준지도 학습을 적용했으며, 회색으로 나타낸 점들은 분석 오류가 커, 2023년 논문에서 분류형을 지정하지 않은 유형이다.  준지도학습(semi-supervised learning)을 이용한 소행성 표면물질 분류법(asteroid taxonmy)의 분류 결과를 보인 3차원 가시화 도구(3-dimensional viewer). 확대 및 축소 기능(zoom-in, zoom-out)과 그림의 방향을 돌려보는 기능(panning)을 제공한다. 링크: https://astromsshin.github.io/research/asteroid_RMS/index.html 그림 2. 이전 방식으로 분류한 결과 KMTNet 관측자료를 활용해 스펙트럼 기울기(g-i 색)와 스펙트럼 흡수선 깊이(i-z 색)와 같은 두 가지의 변수(색)를 기준으로 나타낸 소행성 분류 결과. B형(파랑색), C형(남색), L&D형(노랑색), S형(빨강색), V(연두색)과 X형(보라색)으로 표시했다. 2차원 색 평면을 구획하는 경계선은 모두 과거에 연구자들이 채택한 방식을 따랐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경계선은 그들이 경험에 의존해 인위적으로 그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3. 망원경 관측자료를 이용해 소행성을 분류하는 방법 KMTNet 망원경으로 관측한 소행성 자료를 활용해 실제로 소행성의 표면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을 나타낸 그림  그림 4. 소행성의 반사 스펙트럼 규소질(S), 탄소질(C), 베스타형(V), 기타 유형(X)의 소행성 가시광 반사 스펙트럼. 버스-드미오(Bus-DeMeo)의 분류방식에 따라 네 가지 반사 스펙트럼의 유형을 나타냈으며, KMTNet 망원경에 장착된 4개의 SDSS 필터(g, r, i, z)의 투과도 곡선을 동시에 보였다. 반사 스펙트럼은 노랑색에 해당하는 550나노미터(nm)를 기준으로 맞췄다. [참고자료 2] 공동연구자 인터뷰 □ 공동연구자인 연세대학교의 손영종 교수는 “천체의 스펙트럼을 찍는 분광 관측은 상대적으로 정밀한 연구성과를 보장하지만, 대형 망원경과 긴 관측 시간, 많은 비용이 든다. 반면에 측광 관측은 상대적으로 정밀도는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망원경, 짧은 관측 시간에 가성비가 탁월하다. 소행성 연구 분야에서 앞으로 대형 성과가 기대되는 방법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 2023년 논문 1저자인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의 최상호 연구원은 “많은 변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인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 이를테면 새로운 변수(색)를 도입하거나, 추가 관측과 운석 자료는 물론, 해외 소행성 탐사임무 데이터베이스에 적용하는 것이 좋은 예다”고 전망했다. [참고자료 3] 참고 설명 및 용어 소행성 표면 구성물질 분류법 과학자들은 소행성 표면의 구성성분을 알기 위해 반사 스펙트럼(reflectance spectrum)이나 색(color), 또는 반사율(albedo)을 측정해 분석한다. 소행성이 500km보다 크면 그 내부가 완전하게 용융되어 지구처럼 지각과 맨틀, 핵으로 분화(differentiation)되지만, 그보다 작으면 분화가 일어나지 않아 표면과 내부의 구성 물질이 비슷하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세레스(Ceres), 베스타 (Vesta)처럼 큰 소행성은 지각과 그 안쪽 성분이 다르다고 알려졌다. 소행성 표면 구성 물질을 알아내기 위해 과학자들은 1970년대부터 반사 스펙트럼과 색(color)을 활용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분류 방법(taxonomy)은 여러 차례 진화를 거듭했다. 그러나 여기서 많은 문제점이 발견돼 모든 연구자가 동의하는 방법은 아직 찾지 못했다. 버스-드미오 방법(Bus-DeMeo system) 버스-드미오(Bus-DeMeo) 분류방식은 천문연이 발표한 2022년 논문 작성에 참여했던 프란체스카 드미오(Francesca DeMeo) 박사, 셸트 버스(Schelte Bus) 박사, 스테픈 실반(Stephen Slivan) 박사가 만든 소행성 분류 시스템이다. 이것은 가시광에서 근적외선에 해당하는 0.45~2.45마이크론의 파장영역에서 측정한 371개의 소행성 반사 스펙트럼을 기초로 한다. 이 방법은 소행성 반사 스펙트럼을 24개 유형으로 구별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경험에 의존해 작위적으로 경계를 구분하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천문연 연구팀은 2022년 논문에서 버스-드미오의 분류 유형을 준지도 학습에 적용했다.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Korea Microlensing Telescope Network)  천문연이 칠레와 남아공, 호주에 설치, 운영하는 24시간 ‘별이 지지 않는’남반구의 천문대 네트워크다. 1.6m 반사망원경과 보름달 16개에 해당하는 넓은 하늘을 한꺼번에 촬영하는 CCD 카메라를 탑재해 외계행성 탐색은 물론, 은하와 변광성, 초신성 연구, 그리고 소행성 탐사관측에 최적화돼 있다.    천문연은 지구형 외계행성을 찾기 위해 2014년 5월부터 2015년 5월 사이에 칠레 CTIO(Cerro Tololo Inter-American Observatory)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SAAO(South African Astronomical Observatory), 호주의 SSO(Siding Spring Observatory)와 같은 3개 남반구 관측소에 동일한 KMTNet(Korea Microlensing Telescope Network) 망원경 3대를 설치했다. 이들 관측소는 경도상으로 약 8시간 떨어져 칠레관측소에서 관측이 끝나는 즈음에 호주관측소에서 관측이 시작되며, 호주관측소 관측이 끝나면 남아공관측소에서 이어받는다. 그래서 24시간 하늘을 감시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지상관측 네트워크다. KMTNet에 실린 CCD(Charge-Coupled Device) 카메라는 8천백만 화소급 CCD 칩 4개를 가로, 세로 2개씩 배열해 3억2천4백만 화소를 제공하며, 2015년 건설 당시에 세계에서 5번째에 드는 천체 관측용 카메라였다.  슬로언 디지털 탐사(SDSS, Sloan Digital Sky Survey) 미국 뉴 멕시코주의 아파치 포인트 천문대(Apache Point Observatory)에서 2.5m 광시야 망원경을 이용해 수행했던 다중 스펙트럼 영상촬영 및 스펙트럼 관측 프로젝트다. 2000년 시작했으며 연구 자금을 지원한 알프레드 P. 슬로언 재단(Alfred P. Sloan Foundation)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특히 은하들의 거리를 정밀 측정, ‘은하지도’를 만드는 것이 연구목적의 하나였고 적색편이(redshift) 연구를 위해 미국 워싱턴대학과 프린스턴대학 컨소시엄이 설립됐다. 이를 총괄관리하기 위해 ARC(Astrophysical Research Consortium)에 뉴멕시코주립대학(New Mexico State University)과 위싱턴주립대학(Washington State University)이 참여했다. 연구 목표는 은하지도 작성이었지만 부산물로 방대한 자료를 축적, 행성천문학 분야에서도 큰 업적을 남겼다. 천문연에서는 SDSS의 소행성 자료를 활용해 표면 구성성분 분류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시공간 기록탐사(LSST, Legacy Survey of Space and Time) LSST는 칠레에 건설중인 베라 루빈 천문대(Vera C. Rubin Observatory)를 이용해 진행하는 관측연구 프로젝트다. 이 천문대는 은하의 회전속도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미국 천문학자 베라 루빈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LSST는 8.4m의 주 거울로 이뤄진 대형 광시야 반사망원경을 채택해 1주일에 약 2회에 걸쳐 칠레에서 볼 수 있는 하늘 전체를 관측하며, 현존하는 디지털카메라들 가운데 가장 큰 3.2 기가픽셀 카메라를 자랑한다. 소행성과 혜성을 망라하는 태양계 소천체 중 근지구소행성과 카이퍼띠 천체의 지도를 작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의 하나로, 지금까지 알려진 태양계 소천체의 수를 약 10년 동안 10배에서 100배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   [참고자료 4] 게재 논문 4-1. 2022년 논문 제목: A New Approach to Feature-based Asteroid Taxonomy in 3D Color Space: 1. SDSS Photometric System 저자: Dong-Goo Roh, Hong-Kyu Moon, Min-Su Shin, and Francesca E. DeMeo 출판년도: 2022년 게재논문(권, 호): Astronomy and Astrophysics, 664, A5 링크: https://arxiv.org/abs/2110.07870 4-2. 2023년 논문 제목: Taxonomic Classification of Asteroids Using the KMTNet Multiband Photometry Data Set 저자: Sangho Choi, Hong-Kyu Moon, Dong-Goo Roh, Min-Su Shin, Myung-Jin Kim and Young-Jong Sohn 출판년도: 2023년 게재논문(권, 호): The Planetary Science Journal, 4, 3 링크: 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3847/PSJ/aca7c8
29 2023-03
[천문연 참고자료] 대한민국 국방우주 주역을 위한  군 대상 핵심 우주과학 교육 개최
No. 786
대한민국 국방우주 주역을 위한 군 대상 핵심 우주과학 교육 개최 - 우주과학 주요 5개 분야 강연, 29~31일 천문연서 진행 지난해부터 육해공 3군 장교 대상 교육 시행 ■ 한국천문연구원은 3월 29일(수)부터 사흘간 육해공 3군 장교를 대상으로 2023년도 핵심 우주과학 교육을 본원 은하수홀 소극장에서 시행한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그동안 각 군과 우주과학 학술교류 및 협력의 일환으로 우주과학 실무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우주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짐과 더불어 군의 우주과학 교육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해 6월 처음으로 각 군의 개별 교육을 하나로 통합해 전군 통합 우주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에 43명의 장교가 참석해 교육을 수료했고, 올해는 두 번째로 전군 통합 우주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 이번 군 대상 우주과학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천문연 소속 연구자들이 최신 우주과학 동향과 기술을 직접 강의하며 참석자들은 강연뿐 아니라 기관의 주요 우주과학 시설을 견학할 수 있다. 주요 강연 내용으로는 군사우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우주환경’, ‘우주위험감시’, ‘위성항법시스템’ 뿐만 아니라 ‘달탐사’, ‘큐브위성’ 등 최신 우주과학 이슈에 대한 주제까지 다루고 있다. (참고자료 끝. 참고 사진 및 자료 있음.) [참고 사진]                                                                              2022년도에 진행한 군 대상 핵심 우주과학 교육 이미지 2023년도 군 대상 핵심 우주과학 교육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 주요 5개 분야 강의 및 견학(우주환경, 우주감시, 우주탐사, 위성항법, 과학 탑재체) 2023년 3월 29일(수)~31일(금) 한국천문연구원 본원 은하수홀 소극장 교육시간표 1일차/3월 29일(수) 2023년도 군 대상 핵심 우주과학 교육 1일차 시간표 시간 교육명 09:00~09:05(5분) 교육안내 09:05~09:55(50분) 환영사 및 특강 09:55~10:00(5분) 휴식 10:00~12:30(2시간 30분) 우주환경과 군 작전, 태양과 우주환경 12:30~13:40(1시간 10분) 중식 13:40~15:10(1시간 30분) 우주환경 해석 및 예·경보 15:10~15:20(10분) 휴식 15:20~15:40(20분) 시설 견학 15:40~15:50(10분) 휴식 15:50~17:20(1시간 30분) 큐브위성을 활용한 감시정찰 위성 2일차/3월 30일(목) 2023년도 군 대상 핵심 우주과학 교육 2일차 시간표 시간 교육명 09:20~10:50(1시간 30분) 레이저 추적 우주감시 체계 10:50~11:00(10분) 휴식 11:00~12:30(1시간 30분) 우주영역인식 개론 12:30~13:40(1시간 10분) 중식 13:40~15:10(1시간 30분) 위성항법시스템 15:10~15:20(10분) 휴식 15:20~15:40(20분) 시설 견학 15:40~15:50(10분) 휴식 15:50~17:20(1시간 30분) 천문연 우주물체 감시체계: OWL-Net 3일차/3월 31일(금) 2023년도 군 대상 핵심 우주과학 교육 3일차 시간표 시간 교육명 09:20~10:50(1시간 30분) 달탐사 개요 10:50~11:00(10분) 휴식 11:00~12:30(1시간 30분) 천문영상 관측 기술 12:30~13:40(1시간 10분) 중식 13:40~15:10(1시간 30분) 우주환경 실험 15:10~15:20(10분) 휴식 15:20~15:40(20분) 시설 견학 15:40~15:50(10분) 휴식 15:50~16:20(30분) 설문 및 교육 종료 ※ 추진과정에서 일부 변동 가능                                                          한국천문연구원 2023년도 군 대상 핵심 우주과학 교육 포스터 [참고자료]                                    2023년도 군 대상 핵심 우주과학 프로그램 2023년도 군 대상 핵심 우주과학 프로그램 일정을 설명하는 표입니다. 1일차 / 3월 29일(수) 시간 교육명 10:00 ~ 12:30 우주환경과 군 작전, 태양과 우주환경 13:40 ~ 15:10 우주환경 해석 및 예·경보 15:20 ~ 15:40 시설 견학 15:50 ~ 17:20 큐브위성을 활용한 감시정찰 위성 2일차 / 3월 30일(목) 시간 교육명 09:20 ~ 10:50 레이저추적 우주감시체계 11:00 ~ 12:30 우주영역인식 개론 13:40 ~ 15:10 위성항법시스템 15:20 ~ 15:40 시설 견학 15:50 ~ 17:20 천문연 우주물체 감시체계: OWL-Net 3일차 / 3월 31일(금) 시간 교육명 09:20 ~ 10:50 달 탐사 개요 11:00 ~ 12:30 천문영상 관측 기술 13:40 ~ 15:10 우주환경 실험 15:20 ~ 15:40 시설 견학
22 2023-03
조선시대 혜성 관측 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No. 785
조선시대 혜성 관측 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 한국 천문학계, 성변측후단자 등재 위한 첫 시동 걸어 ■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조선시대에 기록된 핼리혜성을 포함한 3건의 혜성 관측 사료의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천문학계, 연세대학교와 힘을 합쳤다.   □ 천문연은 3월 23일 오전 10시에 대한민국 천문자산인 성변측후단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비전 선포식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성변측후단자 : 성변측후단자는 조선시대 관상감이 작성한 천문관측 국가 공공 기록물이다. 혜성과 같이 천체의 위치나 밝기가 변하는 것을 성변(星變)이라 하며 성변측후단자는 이러한 천체의 변화를 매일 관측한 기록물이다.  □ 이날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는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이형목 추진위원장, 김귀배 한국 유네스코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비전 선포식 체결에 이어 성변측후단자 관련 학술 발표가 진행됐다. □ 공동 주관 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 한국천문학회(회장 박명구), 한국우주과학회(회장 이유),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성변측후단자 등재를 위해 협업 활동 결연을 맺어 조선 왕실의 혜성 기록물 자산의 과학적·역사적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유네스코 등재 관련 국내외 상황을 점검하고 기존 등재 사례를 분석해 성변측후단자 등재를 위한 방향성을 논의한다. □ 추진위가 주목하고 있는 성변측후단자의 내용은 1759년의 헬리혜성 관측 기록으로, 왕실 산하 관청이 관측한 자료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다. 총 35명의 천문 관료가 25일간 핼리혜성을 관측해 핼리혜성의 이동경로, 위치, 밝기 등을 세세하게 기록했으며, 조선의 천문학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귀중한 기록유산으로 평가받는다. □ 국가천문대 역할을 수행 중인 천문연은 성변측후단자를 보관하고 있는 연세대학교와 관련 학회인 한국천문학회, 한국우주과학회와 함께 2025년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목표로 학술대회와 세미나 그리고 대국민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이형목 추진위원장은 “성변측후단자의 상세한 기록과 그림은 조선시대 밤 하늘을 관측한 생생한 현장 기록으로 오늘날에도 연구 가치가 높은 학술자원이자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료다”라고 말했다.  □ 천문연 박영득 원장은 “성변측후단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국가적, 과학사적으로 중요한 과업이며, 추진위원회의 등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끝. 참고자료 있음.)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 양홍진 센터장/책임연구원 (Tel: 042-865-2001) [참고자료 1] 그림 및 참고 설명 그림 1. 성변측후단자에 실린 1759년 핼리혜성 관측 기록 세부 내용: 3월 11일 신묘 밤 5경(~5시) 파루 이후에 혜성이 허수(虛宿) 별자리 영역에 보였다. 혜성이 이유(離瑜) 별자리 위에 있었는데 북극에서의 각거리는 116도였다. 혜성의 형태나 색깔은 어제와 같았다. 꼬리의 길이는 1척 5촌이 넘었다. 관측자: 전직장 신: 김종부, 전정 신: 이 담, 겸교수 신: 박재소, 전검사 신: 김태서, 측후관부사과 신: 정상순 - 성변측후단자(星變測候單子) :   성변측후단자는 한반도의 2천 년 이상의 천문 기록사에 남아 있는 유일한 현장 관측기록으로 조선시대 관상감에서 언제 누가 무엇을 어떻게 관측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천문관측 원천 자료다. 1759년 4월의 성변등록은 35명이 25일 동안 핼리혜성을 관측한 것으로 위치와 크기 색깔 등의 변화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천문학자 핼리(Halley)가 주기를 예측한 이후 첫 번째 지구 방문을 기록한 것으로 핼리혜성의 정확한 궤도 자료를 담고 있다. 성변측후단자는 천체의 특별한 현상을 십 수일~몇 달간 장기간에 걸쳐 전 과정을 기록한 중요한 사료이며, 특히 동시대 다른 나라에는 없는 기록물로서 연세대에서 소장하고 있는 3건의 18세기 혜성 관측 기록은 세계 과학사에서 매우 소중한 자료다.
08 2023-02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 개최
No. 784
“카메라 속 담긴 우주의 신비” -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 안내 시작…접수는 3월 2일부터 3월 17일까지 ■ 한국천문연구원은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3월 2일부터 17일까지 천체사진 및 콘텐츠를 공모한다.  □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통해 인류의 유산이라 할 수 있는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심우주(Deep sky)·태양계·지구와 우주 분야로 나뉜다. 공모 작품은 다른 공모전에 당선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총 1천여 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은 다양한 홍보물과 2024년 천문력 등에 활용된다. □ 접수 요령은 3월 17일까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 후 4월 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 공모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과학문화-천체사진공모전 코너, https://www.kasi.re.kr/kor/education/post/astronomy-contest/29406)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 끝. 참고사진 있음.) [참고] 제30회(지난해) 천체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
06 2023-02
한국천문연구원-에티오피아 아다마 과학기술대학교 합의각서 체결
No. 783
한국천문연구원-에티오피아 아다마 과학기술대학교 합의각서 체결 - 도요샛 운용을 위한 부관제소 설치 합의 - 사진 설명: 한국시간 2월 3일 20시(현지시각 2월 3일 14시) 에티오피아 아다마과학기술대학교에서 진행된 합의각서 체결식. 우측 한국천문연구원 박영득 원장, 좌측 에티오피아 아다마과학기술대학교 레미 구타 총장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과 에티오피아 아다마과학기술대학교(총장 레미 구타, Lemi Guta)가 지난 3일 20시(현지시각 2월 3일 14시) 에티오피아 아다마과학기술대학교에서 나노위성 도요샛(SNIPE, Small Scale magNetospheric and Ionospheric Plasma Experiment)에 대한 우주과학 임무 협력을 위한 약정서에 서명했다. □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아다마과학기술대학교(이하 ASTU)는 이번 약정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도요샛 운영에 필요한 위성 관제소(이하 ASGCS, ASTU Satelite Ground Control Station)를 설치하고, 도요샛 관측자료 수신 및 운용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 도요샛은 550 km 궤도를 갖는 저궤도 위성으로 관제소 상공을 지나가는 동안만 통신이 가능하며, 하루 2-3회 약 6분 정도의 시간 안에 데이터 수신 및 명령 전달이 이루어져야 한다. 도요샛은 4기 위성으로 구성된 위성군으로, 4기 위성을 동시에 운용하기 위한 해외 관제소가 필요하며, ASTU 측에서 부관제소 설치를 제안하여 본 약정서 체결에 이르게 되었다.  □ 에티오피아는 저비용으로 개발이 가능한 나노급 위성부터 우주개발을 시작하고자 하며, 이번 도요샛 운용 참여를 통해 관련 기술 습득 및 인력 양성을 희망하고 있다. 천문연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향후 ASTU와 우주과학 임무를 위한 큐브위성 공동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 도요샛은 중량 10kg 이하의 나노급 위성 4기로 구성되며, 올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에 탑재,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후 전리권 상층부 소규모 플라즈마 구조의 공간적 시간적 변화를 관측할 계획이다. 
01 2023-02
[천문연 참고자료] ZTF 혜성 2월 2일 새벽 근지점 통과
No. 782
ZTF 혜성 2월 2일 새벽 근지점 통과 ■ 2월 2일 새벽 3시경 ‘C/2022 E3 ZTF 혜성’(Zwicky Transient Facility 혜성, 이하 ZTF 혜성)이 지구 가장 가까운 곳(근지점)을 지나간다. 이때 ZTF 혜성의 근지점 거리는 약 4,250만km(0.28AU)이다. 근지점 무렵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통해서 관측할 수 있다.  □ 근지점에서의 예상 밝기는 5등급이다. 새벽 중에 북극성 서쪽 기린자리 부근에서 고도 약40도 정도의 혜성을 소형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조건이 좋으면 광해가 적은 곳에서는 쌍안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근지점 이후에는 달빛이 밝아 관측 조건이 좋지 않으며 달이 없는 2월 10일 전부터 2월 중순 정도까지 새벽 시간대 6등급 정도의 밝기로 혜성을 관측할 수 있다. □ ZTF 혜성은 2022년 3월 미국 샌디에이고 팔로마 천문대의 광시야 천문 탐사 장비 츠비키 망원경(ZTF, Zwicky Transient Facility)을 통해 발견됐으며, 장주기 혜성으로 주기는 5만 년으로 추정된다. 2023년 1월 12일 태양 가장 가까운 곳(근일점)을 지나갔다.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의 김명진 선임연구원은 “혜성은 주로 얼음과 먼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ZTF 혜성은 태양계 끝의 오르트구름에서 왔으며 혜성 핵 주위의 가스층인 코마에 탄소 이원자 분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돼 녹색 빛을 띤다. 지난 1월 초부터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OWL-Net)로 주시하고 있다 ”고 밝혔다. (참고자료 끝. 붙임자료 및 이미지 있음.) [참고 사진] 사진 1. 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의 ZTF 혜성의 경로 사진 2. 2023년 1월 25일 미국 레몬산에서 천문연 OWL-4호기로 촬영한 ZTF 혜성 사진 3. 2023년 1월 28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촬영한 ZTF 혜성 ©이시우 사진 4. 2023년 1월 19일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촬영된 ZTF 혜성 ©염범석 사진 5. 2022년 12월 24일 촬영된 ZTF 혜성 ©NASA JPL, Dan Bartlett
01 2023-02
No. 781
■ 한국천문연구원은 아래와 같이 인사이동을 실시한다.                                                  - 아  래 - 2월 1일자  광학천문본부장   양유진(梁裕??), 만 45세.
10 2023-01
[참고자료]미국 지구관측위성 알래스카 서남쪽 베링해 부근에 최종 추락 확인
No. 780
미국 지구관측위성 알래스카 서남쪽 베링해 부근에 최종 추락 확인 ※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작성한 "미국 지구관측위성"관련 보도자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배포하였습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미국 지구관측위성 추락상황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 과기정통부는 미 우주군의 발표를 통해 미국 지구관측위성 추락상황이 1월 9일 오후 13시 4분경 알래스카 서남쪽 베링해부근(위도 56.9도, 경도 193.8도)에 최종 추락하였으며, 이 지점은 우주환경감시기관인 한국 천문연구원이 예측한 경로상에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 과기정통부는 위성잔해물 지상 추락 위험에 대비하여, 추락 직전까지 추락상황을 감시하고 경보발령, 안전 안내문자 발송, 범부처 우주위험대책 본부 운영 등 위험 상황에 대비하였다.  
만족도 조사
콘텐츠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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