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보도자료

Total 879 RSS
19 2023-07
선생님과 천문 종사자를 위한 천문우주 교실 실시
No. 799
선생님과 천문 종사자 위한 천문우주 연수 실시 - 최신 이슈 주제로 온오프라인 진행 - 장애·비장애학생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 도입 ■ 한국천문연구원은 8월 7일(월)부터 전국 초·중·고등 교원과 천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천문우주 교육을 실시한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1995년부터 매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천문연수를 운영해왔는데, 올해 여름 천문연수는 최초로 온오프라인 병행 진행한다. 온라인 천문연수는 8월 7일(월), 오프라인 천문연수의 경우 8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진행된다. □ 교원 및 천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온라인 천문연수는 최신 천문학 지식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우주탐사 내용을 연구자들이 직접 강연한다. 최신 천문학 이슈인 ‘우주망원경으로 본 우주’를 비롯해 생활 천문학 상식인 ‘달력 이야기’ 그리고 ‘대항해와 뉴스페이스 시대’, ‘달 탐사와 아르테미스’, ‘도요샛과 누리호’ 등 우주탐사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줌(Zoom)으로 접할 수 있다. □ 오프라인 천문연수는 교원 및 특수교육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오프라인 천문연수의 경우 국제천문연맹(IAU) 교육위원회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편적 학습 설계*(Universal Design for Learning, UDL) 형식으로 진행한다. 태양과 태양계, 별과 우주환경을 주제로 일반학급을 비롯해 특수학급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천문우주 교육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보편적 학습 설계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습자에게 동등한 교육 접근성을 부여하고 교육적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유연한 자료와 방법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 여름 천문연수는 7월 26일(수)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오프라인 교육의 경우 신청 인원이 초과할 경우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 https://forms.gle/UBKHcBHVRA7xTYbW6, 오프라인 신청: https://forms.gle/v7avyboHCJtStntA8) (보도자료 끝. 참고 사진 및 자료 있음.) [참고자료]  2023년 여름 천문연수 프로그램 ㅇ 8월 7일 온라인 강의(일반 교원 및 천문시설 종사자 대상, 인원 100명) 2023년 여름 천문연수 프로그램의 8월 7일 온라인 강의 일정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날짜 시간 강연 내용 강연자   8/7 (월) 10:00~10:05 (5‘) 교원천문연수 안내 및 연구원 소개 진행자 10:05~10:15 (10‘) 인사말   10:20~10:50 (30‘) 우주망원경으로 본 우주 김상철 10:50~11:00 (10‘) 질의 응답 및 휴식 11:00~11:30 (30‘) 달력 이야기 박한얼 11:30~11:40 (10‘) 질의 응답 및 휴식 11:40~13:10 (100‘) 점심 식사 13:10~14:00 (50‘) 대항해와 뉴스페이스 시대 김성수 (경희대) 14:10~14:20 (10‘) 질의 응답 및 휴식 14:20~14:50 (30‘) 달 탐사와 아르테미스계획 심채경 14:50~15:00 (10‘) 질의 응답 및 휴식 15:00~15:30 (30‘) 도요샛과 누리호 이재진 14:10~14:40 (30‘) 질의응답 및 마무리 진행자 ※ 세부 프로그램은 기관 사정으로 변동가능 ㅇ 8월 9일~11일 오프라인 강의(일반 교원 및 특수교육 종사자 대상, 인원 15명) 2023년 여름 천문연수 프로그램의 8월 9일~11일 오프라인 강의 일정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날짜 시간 과정 세부내용 1일차 (8/9) 13:30~14:00 등록 오리엔테이션 및 조편성 14:00~14:50 UDL 기초 보편적학습설계(UDL) 소개 15:00~16:30 천문 관측(이론) 관측법 및 망원경 사용법 16:40~17:30 NASE 프로그램 개요 NASE 프로그램 소개 - 지구-달-태양 시스템: 위상 및 식현상 - 해시계 만들기 17:30~18:30 저녁식사 18:30~20:00 천문 관측(실습) 천체 관측 2일차 (8/10) 09:00~10:50 천문학 1 1) 태양 : 태양의 특징과 항성으로서의 태양에 대하여 알아본다. 2) 태양계 : 태양계의 구성원에 대하여 알아본다. 11:00~12:00 천문학 2 태양 흑점 관측 실습 12:00~13:00 점심식사 13:00~13:50 천문학 3 3) 태양과 우주환경: 태양에 의한 우주환경의 특징에 대하여 알아본다. 14:00~18:00 그룹토의 보편적학습설계를 적용한 프로그램 개발 - NASE 프로그램 기반 업그레이드 - 천문학1~3 수업 관련 교수 학습 지도안 개발 3일차 (8/11) 09:00~09:50 천문학 4 초중등 교과에서의 천문학 10:00~12:00 발표 모둠별 결과물 발표 12:00~12:30 수료식 및 기념촬영 ※ 세부 프로그램은 기관 사정으로 변동가능 [참고사진] 한국천문연구원 2023 여름 천문연수 포스터(온라인) 2023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연수 온라인 천문우주교실 2023.08.07.(월) 김상철 / 우주망원경으로 본 우주 박한얼 / 달력 이야기 김성수 / 대항해와 뉴스페이스 시대 심채경 / 달 탐사와 아르테미스 이재진 / 도요샛과 누리호 모집기간 : 2023년 7월 26일(수) 까지 모집대상 : 전국 초·중등 교사 100명 모집인원 :100명(선착순) 이수 : 이수자에게 천문연수 수료증 발급 (교육청 인가 교육학점 없음) 문의 : 042-865-2084 / young@kasi.re.kr 점수 : 아래 링크에 신청서 작성 / https://form.gle/jrYh1eQxkouMQXRW7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2023 여름 천문연수 포스터(오프라인) 보편적 학습설계가 반영된 천문, 우주 교육컨텐츠 개발 2023 여름 천문연수 Teacher Training Program(TTP) @KASI & KAS 일정: 2023.08.09.(수) 13:20 ~ 11.(금) 12:00 장소: 한국천문연구원 본원(대전) 세부주제: 태양과 태양계, 별과 우주환경 참가비: 무료(대전, 세종 외 지역참가자 소정의 숙박비, 교통비 지원) 접수: ~2023.07.26.(수) 18:00까지 우측 QR코드를 통해 신청서 작성(신청인원이 초과할 경우 심사를 통해 선발 예정) 문의: 042-865-2084 young@kasi.re.kr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학회
22 2023-06
No. 798
2024년도 월력요항 발표 - 내년은 366일, 공휴일은 68일, 주5일제 근무자의 휴일은 119일… 24절기와 명절, 공휴일, 기념일 등 달력 제작 기준 발표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4년도(단기 4357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4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하고, 내년도는 2월이 올해보다 하루가 많은 29일로 1년이 366일(윤년)이 된다고 밝혔다.    ※ (월력요항)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 □ 2024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68일로,  ○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8일의 공휴일을 더해 70일이 되나 설날(2.11.)과 어린이날(5.5.)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 총 공휴일 수는 68일로, 이는 올해(68일)와 동일하다.  ○ 이 공휴일에는 내년도 전국에서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4.10.)을 포함하고 있다. □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총 휴일일수가 119일로,  ○ 관공서의 공휴일 68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수가 120일이나, 공휴일 중 토요일과 겹치는 1일(설날 연휴 둘째 날(2.10.))을 제외하면 실질적 총 휴일 수는 119일이며, 이는 올해(2023년, 117일)보다 2일 늘어난 것이다.    ※ (2023년) 관공서 공휴일 68일, 토요일 52일 등 120일에서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3일(설날 연휴 첫째 날(1.21.), 부처님오신날(5.27.), 추석 연휴 셋째 날(9.30.)을 제외하면 총 117일  ○ 또한, 주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연휴는 총 5번으로, 2023년 12월 30일~2024년 1월 1일(토·일요일 및 1월 1일, 3일), 2월 9일~12일(설날 연휴 및 대체공휴일, 4일), 3월 1일~3일(3·1절 및 토·일요일, 3일), 5월 4일~6일(어린이날 대체공휴일 및 토·일요일, 3일), 9월 14일~18일 (추석 연휴 및 일요일, 5일)이다. □ 주요 전통명절은 설날(음 1월 1일)이 2월 10일(토)이고, 정월대보름(음 1월 15일)은 2월 24일(토), 단오(음 5월 5일)는 6월 10일(월), 칠석(음 7월 7일)은 8월 10일(토), 추석(음 8월 15일)은 9월 17일(화)이다.  ○ 또한, 한식은 4월 5일(금), 초복은 7월 15일(월), 중복은 7월 25일(목), 말복은 8월 14일(수)이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 월력요항에도 지방공휴일을 포함했다. 지방공휴일은 「지방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여 지정하며, 지방자치단체의 관공서가 특별히 휴무하는 날이다.  ○ 월력요항에 수록된 지방공휴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 추념일(4.3),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5.18), 전라북도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11)이 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기념일을 주관 부처의 장과 협의하여 조례로 지정한다. □ 기타 2024년 월력요항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6월 23일부터 관보 (https://gwanbo.go.kr)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www.msit.go.kr)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s://astro.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붙임  2024년 월력요항
08 2023-06
웹 망원경이 관측할 외계행성 이름에 한국어‘마루-아라’선정
No. 797
웹 망원경이 관측할 외계행성 이름에 한국어 ‘마루-아라’ 선정 - 국제천문연맹(IAU), 외계행성 이름 짓기 공모전 결과 발표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관측할 항성 WD 0806-661과 외계행성 WD 0806-661 b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이 제안한 마루(Maru)와 아라(Ahra)가 선정됐다. 앞으로 마루와 아라는 과학적인 명칭과 함께 고유명사로서 영구적으로 사용된다. 국제천문연맹(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이하 IAU)은 ‘외계행성* 이름 짓기 공모전’의 결과를 6월 8일 00시(현지 시각 6월 7일 15시)에 발표했다.     * 외계행성 : 태양계 밖 우주에 있는 다른 별(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 NameExoWorlds 2022 CHARACTERISTICS OF SYSTEM Constellation: Volans Star Identification: WD 0806-661 Host Star Type: White, dwarf Star Coordinates: RA 8h6m54.62s DEC -66d18m21.18s Explanet Identification: WD 0806-661 B Discoverer: Kevin Lugman et al. RESULTS Name of Star: Maru Name of Expolanet: Ahra Brief Explanation Name Star:'Maru'(마루) is Korean word reminiscent of the sky. Brief Explanation Name of Exoplanet: 'Ahra'(아라) is a Korean word reminiscent of the ocean. Theme: Korean words reminiscent of the sky, sea, and environment. Country: Republic of Korea Language: Korea Team: Chung-Uk Lee, Dongjoo Lee, Doyeon Kim, Eun-ji Yi, Haeim Jeong, Jiwo Lee, Jiyoo Lee, Seung-lee Kim, Soomin Kim, and yeon-ho Choi. NameExoWorlds 2022 www.nameexoworlds.iau.org 그림 1. IAU에서 최종 선정한 마루와 아라 포스터 이미지 □ IAU는 산하 천문화 대중화 사무국인 IAU OAO(Office for Astronomy Outreach)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2년 10월 외계행성 이름 짓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본 공모전은 총 91개국, 603건의 이름이 제안됐다. IAU 최종선정위원회는 각국이 제안한 후보를 검토해 최종 20개의 외계행성계 이름을 발표했다. □ 한국에서는 지난 10월부터 한 달여 간 예선심사를 통해 총 32건의 이름을 접수했으며, 천문학자 멘토와 팀을 이뤄 진행한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대표 한 팀과 예비후보 두 팀을 선정했다. □ WD 외계행성계는 지구로부터 약 63광년 떨어져 있으며 남쪽 하늘의 별자리인 날치자리에 위치해 있다. 태양 질량의 약 0.6배인 항성 WD 0806-661과 목성보다 약 8배 무거운 외계행성 WD 0806-661 b로 이루어져 있으며, 항성과 행성과의 거리는 약 2,500AU*다.      *1AU: 태양과 지구 간의 평균 거리로, 약 1억 5천만 km □ 본 이름의 제안자인 이지우, 김수민, 김도연(17, 동덕여고) 학생은“항성과 외계행성 이름으로 하늘이 연상되는 단어인 마루와 바다가 연상되는 단어인 아라로 지어, 천문학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함께 생각해보고 싶어 제안했다”고 밝혔다.   □ 어미별과 외계행성의 이름을 짓는 IAU 공모전은 2015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됐으며, 한국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다. 지난 공모전에는 한국이 제출한 백두(Baekdu)와 한라(Halla)가 외계행성계 이름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외계행성 이름 짓기 공모전 운영위원회 의장인 에릭 마마젝(Eric Mamajek)은 “전 세계인들의 창의력이 모여 외계행성에 뜻깊은 이름들이 명명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IAU의 회장인 데브라 엘메그린(Debra Elmegreen)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과 교사, 천문학을 좋아하는 일반인 그리고 천문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협력하고 참여해 모두의 밤하늘이라는 IAU의 임무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IAU 국제 공동 보도자료 원문:  https://www.iau.org/news/pressreleases/detail/iau2304/ (보도자료 끝. 참고자료 있음.)  그림 2. IAU에서 최종 선정, 발표한 이름 마루-아라의 그래픽 이미지 관련 홈페이지: https://exoplanets.nasa.gov/exoplanet-catalog/7151/wd-0806-661-b/ 그림 3. 지난 2022년 11월 실시한 외계행성 이름짓기 국내 공모전 이미지 2022 외계행성 이름짓기 공모전 외계행성계 특징 별자리: 날치자리 항성 명칭: WD 0806-661 항성 종류: 백색 왜성 천체좌표: 적경: 8시 6분 54초 적위: -66도 18분 21초 행성 명칭: WD 0806-661 B 최초 발견자: Kevin Luhman 등 결과 항성이름: 마루 외계행성이름: 아라 항성 이름 설명: 하늘이 연상되는 단어 외계행성 이름 설명: 바다가 연상되는 단어 제안한 이유: 천문학을 통해 호나경문제를 함께 생각해보고 싶어 제안 국가: 대한민국 언어: 한국어 팀: 이지우, 김도연, 김수민, 김승리, 이동주, 이은지, 이지유, 이충욱, 정해임, 최연호 NameExoWorlds 2022 www.nameexoworlds.iau.org 그림 4. 그림 1의 한글 번역본 이미지 [참고 링크]  - NameExoWorld 공식 웹사이트: http://nameexoworlds.iau.org/ - IAU OAO 공식 웹사이트: https://www.iau.org/public/oao/ - 외계행성이란 무엇일까?(What is an Exoplanet?):  https://exoplanets.nasa.gov/what-is-an-exoplanet/about-exoplanets/ - NASA 외계행성 자료보관소: https://exoplanetarchive.ipac.caltech.edu/index.html - 2019년 실시한 외계행성 이름짓기 보도자료 링크: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12399 [참고 용어]  - 외계행성: 태양계 밖 우주에 있는 다른 별(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 태양을 도는 행성인 지구처럼, 태양계 밖에도 WD 0806-661이라는 별 주위를 도는 행성 WD 0806-661 b가 있는 것이다. 본 캠페인(NameExoWorlds) 운영위원회의 의장인 에릭 마마제크(Eric Mamajeck)는 “통계적으로 봤을 때 하늘에 있는 대부분의 별들은 그 별을 돌고 있는 행성계를 가지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마치 전화번호와 같은 식의 행성 목록표를 사용하고 있는데 발견되는 행성의 수가 늘어나면서 우리 태양계 행성들과 같은 이름의 필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 IAU: IAU는 약 100개국 13,500명 이상의 천문학자 회원으로 구성된 천문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로, 천체의 이름을 지정할 수 있는 공식적인 권한을 지니고 있다.
08 2023-06
[천문연 참고자료] 누리호에 실려 올라간 차세대소형위성 2호 속 우주방사선 측정장비 ‘레오도스'
No. 796
누리호에 실려 올라간 차세대소형위성 2호 속 우주방사선 측정장비 ‘레오도스’ ■ 지구 대기권을 벗어난 우주공간에는 우주방사선이 빗발친다. 우주방사선은 인공위성과 탐사선, 우주인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이를 측정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지난 5월 25일(수) 발사된 ‘누리호’에 실린 8개 위성 중에 차세대소형위성 2호(NEXTSat 2)에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근지구 우주방사선 측정장비(이하 레오도스, LEO-DOS: Low-Earth Oribt Space Radiation Dosimeter)가 실렸다.  □ 레오도스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윗면에 부착된 무게 1.7kg 장비로, 길이 19cm, 폭 8.5cm, 높이 14.4cm의 크기이다(그림 1). 여기에는 우주방사선이라 할 수 있는 하전입자*와 중성자를 측정하는 장치가 각각 달려 있다.      *하전입자: 전기적으로 양성이나 음성 전하를 가진 이온입자 □ 레오도스는 지구 주변 중성자와 하전입자들의 에너지 분포와 시간에 따른 변화량을 측정한다. 특히 사람의 피부와 똑같이 반응하는 검출 장치가 포함돼 있어 우주정거장 바깥에서 우주인이 활동할 때 우주방사선으로부터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받는지 정밀하게 측정해 중성자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밝힐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태양 활동 주기에 따른 우주방사선의 변화와 지구 주변 우주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찾는다. □ 레오도스 개발 책임자인 한국천문연구원의 남욱원 박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도 이와 비슷한 장치가 실려 있는데 ISS는 400km 고도의 지구 적도 상공에서 동서 방향으로,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500km 고도에서 지구 극궤도를 돌며 남북 방향으로 우주방사선을 측정한다. 따라서 이 두 장비는 차별화된 동시에 서로 보완하는 측정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레오도스 관측 결과는 근지구궤도의 우주방사선 영향 뿐만 아니라 태양 활동에 따른 항공기 고도의 우주방사선 피폭연구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또한 한국천문연구원은 NASA의 민간달착륙선사업(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 CLPS)에 채택된 월면로버방사선측정장치(Lunar Vehicle Radiation Dosimeter, LVRAD)를 개발하고 있다. LVRAD는 레오도스와 유사한 설계로 제작된 장비로, 달 표면에서 우주인이 경험하게 될 우주방사선 영향을 측정·평가하고 대비한다. LVRAD는 앞으로 NASA가 제공하는 미국 민간 달 착륙선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참고자료 끝. 참고 사진 및 자료 있음.) [참고 사진]                                                                                                                            그림 1. 차세대소형위성 2호에 부착될 레오도스 위치                                                            그림 2. 레오도스 도면 이미지                                                                                                                                        그림 3. 레오도스 실물 이미지 [참고 표] 표 . 근지구우주방사선 측정장비 규격 근지구우주방사선 측정장비 규격을 항목(성능, 제원) 별로 설명하는 표입니다. 항목 하전입자 선량계 중성자 선량계 성능 측정범위 하전입자 선에너지: 0.5~ 1000 keV/μm 고속중성자: 2 ~ 10 MeV 측정주기 120 분 제원 부피 190 (W) x 85 (D) x 144 (H) mm3 질량 1.7 kg 소비전력 5.5 W 레오도스 관련 영상 링크: https://youtu.be/49U875FQlWI
05 2023-06
No. 795
■ 한국천문연구원은 아래와 같이 인사이동을 실시한다.                                                  - 아  래 - 6월 5일자  정책부장 이경숙(李璟叔), 만 43세. 기획부장 설아침(薛아침), 만 44세.
23 2023-05
[천문연 참고자료] 나노위성 도요샛 관련 개요 및 참고 영상
No. 794
나노위성 도요샛 관련 개요 및 참고 영상 □ 도요샛(SNIPE, Small scale magNetospheric and Ionospheric Plasma) 프로젝트 개요  ㅇ 4기 나노위성으로 구성된 근지구 우주환경 관측위성을 개발해, 지상에서 관측할 수 없는 우주 플라즈마 분포의 미세 구조를 연구  ㅇ 개발 및 발사에 적은 비용이 소요되는 나노위성 여러 대를 동시에 발사해 우주환경을 입체적으로 관측    - 미국, 일본, 유렵 등 우주 선진국에서도 도요샛과 비슷한 임무를 가진 근지구 우주환경 관측 위성들을 발사했으나, 이들은 지구 규모의 거시적 관측만을 수행한 반면,    - 도요샛은 위성간 거리와 비행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편대비행 기능을 추가하여 저궤도에서의 우주환경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 가능  ㅇ 도요샛의 비행모델 개발은 모두 완료됐으며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2023년 5월 24일 나로우주센터 발사장에서 4기의 나노위성이 동시에 발사될 예정 도요샛(SNIPE) 상세 사양을 설명하는 표입니다. ■ 임무 고도: 500km 태양동기궤도*   * 궤도면과 태양이 이루는 각도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궤도    - 위성 개수: 4기(가람, 나래, 다솔, 라온)    - 무게: 각 10kg 이하   - 임무 수명: 1년   - 소비 전력: 12W   - 통신: UHF-대역, S-대역   - 과학탑재체: 고에너지 입자 검출기, 전리권 플라즈마 측정센서(랑뮈어 탐침), 정밀 지구 자기장 측정기 [붙임1] 도요샛 관련 동영상 및 사진 ㅇ 도요샛(SNIPE) 프로젝트 히스토리 유튜브: 도요샛 개발 주역들이 직접 소개하는 도요샛 히스토리     - 1편 : https://youtu.be/rAmr4DwxR8Q     - 2편 : https://youtu.be/ZwVZb6T-UNY     - 3편 : https://youtu.be/AnWEJP8aaC8     - 4편: https://youtu.be/10qFBpFz9Fg     - 무자막본 : http://naver.me/xevdGfwN (“클린본” 폴더)     - 도요샛 궤도: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IHLDHWuIO_sc~.egg 그림 1. 도요샛(SNIPE) 가상도 그림 2. 도요샛(SNIPE) 가상도 그림 3. 도요샛(SNIPE) 가상도 그림 4. 도요샛(SNIPE) 기술검증모델 [붙임2] 도요샛 프로젝트 관련 홈페이지 ㅇ 도요샛 홈페이지 링크: http://kswrc.kasi.re.kr/snipe/main.php
08 2023-05
전 세계 26개국 우주날씨 연구자들 대전 천문연서 워크숍 개최
No. 793
전 세계 26개국 우주날씨 연구자들 대전 천문연서 워크숍 개최 - 8~19일, COSPAR 전리권 모델 국제 워크숍 개최 - 우주환경 분야 신진연구자 연수와 최신 연구 결과 공유 ■ 전 세계 26개국 우주날씨 연구자 120여 명이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 본원에 모인다. 천문연은 8일부터 19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국제우주과학위원회(이하 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와 공동으로 ‘COSPAR 전리권 모델 (IRI, International Reference Ionosphere)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 COSPAR: 유네스코(UNESCO) 산하 국제과학연합회(ISC, Int’l Science Council) 소속 연구위원회로, 우주 인프라를 갖추고 우주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44개 회원국, 약 9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운영 중임   ○ 이 워크숍은 대표적인 우주날씨(전리권)  모델인 IRI 활용과 예측 성능 개선을 위해 2년마다 개최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천문연에서 개발해 5월 24일 발사를 앞둔 도요샛(SNIPE, Small-scale Magnetospheric and Ionospheric Plasma Experiments)과 우리나라 위성항법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관측망에서 수집한 관측자료를 사용한 연구 성과와 활용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주날씨는 태양에서 지구까지 이르는 우주 공간의 변화를 얘기하며, 이중 지구와 가까운 전리권은 위성 운영과 통신·위성항법시스템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상태 예측이 중요하다. IRI 모델은 전리권 예측의 표준모델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중이다.   ○ 이 워크숍은 총 2주간 진행하며, 첫째 주인 8일부터 12일까지는 우주날씨 분야 학생과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둘째 주는 IRI 모델과 전리권 최신 연구 발표로 구성한 워크숍을 운영한다. 특히 첫째 주에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태국, 말레이시아, 케냐, 우간다 등 신흥우주개발국에서 선발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주날씨와 전리권을 소개하고 IRI 모델 활용 실습으로 구성한다.  ○ 이번 워크숍의 위원장 역할을 맡은 곽영실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우주날씨 분야 대표적인 워크숍인 IRI 워크숍을 한국에서 진행하는 것은 우주날씨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연구 역량과 국제적 위상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우주탐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우주날씨에 관한 최신 연구 동향을 확인하고, 우리의 연구 인프라와 연구 결과를 전 세계 과학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한편, 천문연은 국내 최초로 COSPAR 총회 유치에 성공해 내년 8월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COSPAR 총회는 60여 개국 3,500명이 참가하는 우주연구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1958년부터 2년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보도자료 끝. 참고자료 있음.) [참고자료 - 그림 및 참고 자료]                                                                                                                                  COSPAR 워크숍 현장 이미지                                                                                                                                  COSPAR 워크숍 현장 이미지 [워크숍 관련 자료]  워크숍 홈페이지: https://iri2023.kasi.re.kr
08 2023-05
우주과학 발전 위해 학·연 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No. 792
우주과학 발전 위해 학·연 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 10일, 미래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우주과학 발전 방향 토론회 개최 - 천문연·우주과학회·천문학회 등 모여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 이하 천문연)이 5월 10일(수) 대전 본원에서 국가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 학·연 전문가의 의견 수렴 및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우주과학회 회장 이유, 한국천문학회 前 회장 이명균,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김관혁 교수, 경북대 천문대기과학과 김민진 교수, 천문연 주요 보직자 및 연구자 등 천문우주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 천문연의 우주과학자와 천문학자가 생각하는 발전 방향 제언을 비롯해 내·외부 학·연 전문가가 생각하는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발전 방향과 천문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주요 논의 내용은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에 따른 ▲대한민국 우주탐사 선도를 위한 천문연의 우주과학 연구 방향, ▲우주개발 2.0 시대, 천문학의 역할 및 중요성, ▲학·연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발전 방향과 천문연의 역할 등이다. □ 천문연 박영득 원장은 “천문연은 우리나라 천문우주학계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대표 기관으로서 우주탐사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 내외부 전문가들과 천문우주과학 발전 방향성과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우주과학과 천문학이 상호 연계 보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국가 우주기술 역량 발전과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끝. 참고 자료 있음.) [참고자료 - 그림 및 참고 자료]    한국천문연구원 미래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발전방향 토론회 우주경제 강국실현과 화성탐사를 목표로 하는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우주항공청 설립 또한 본격화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우주과학과 우주탐사 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974년 발족한 이래 우리나라 천문우주과학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대표 기관으로서, 대한민국 우주과학과 우주탐사의 발전 방안에 대해 제언하고 여러 정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미래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발전 방향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좋은 의견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2023년 5월 10일(수) 14:00~16:00 / 한국천문연구원 은하수홀 소극장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발전방향 토론회 일정을 설명하는 표입니다. 시간 내용 비고 14:00~14:05 5분 개회 이서구 한국천문연구원 정책부장 14:05~14:10 5분 인사말씀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14:10~14:40 30분 발제1_대한민국 우주탐사 선도를 위한 KASI의 우주과학연구방향 발제2_우주개발2.0 시대, 천문학의 역할 및 중요성 이재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박병곤 한국천문연구원 대형망원경 사업단장 14:40~15:35 55분 패널토론 우주과학과 우주탐사의 발전방향 및 KASI 역할 논의 좌장)조경석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패널)이유 한국우주과학회 現 회장, 이명균 한국천문학회 前 회장, 김관혁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김민진 경북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 교수, 양유진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장, 김기태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본부장,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15:35~15:55 20분 플로어토론 참석자 전원 15:55~16:00 5분 폐회 문의_한국천문연구원 정책혁신팀 팀장 최윤정(cyj@kasi.re.kr) www.kasi.re.kr □ 토론회 프로그램 토론회 프로그램 일정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시간 일정 비고 14:00~14:05(05') 개회 및 진행 순서 안내 이서구(천문연 정책부장) 14:05~14:10(05') 인사말씀 박영득(천문연 원장) 14:10~14:40(30') 발제 대한민국 우주탐사 선도를 위한 KASI의 우주과학 연구방향 이재진(천문연 우주과학본부장) 우주개발 2.0 시대, 천문학의 역할 및 중요성 박병곤(천문연 대형망원경사업단장) 14:40~15:35(55') 패널 소개 이서구(천문연 정책부장) 패널 토론 (주제 1) 지난 50여 년의 천문학과 우주과학의 가장 큰 성과와 아쉬운 점 조경석(천문연 우주과학본부) 외 패널 7명 (주제 2) 발제 내용에 대한 의견 (주제 3) 우주개발2.0 시대에 대비한 제안 사항 15:35~15:55(20') 플로어 토론 이서구(천문연 정책부장) 15:55~16:00(05') 마무리 말씀 및 폐회 이서구(천문연 정책부장) □ 토론회 패널 구성(안) 토론회 패널 구성을 내부, 외부로 설명하는 표입니다. 연번 구분 1 구분 2 소속기관 소속부서 연구분야 성명 1 내부 우주 천문연 우주과학본부 우주과학 조경석 2 천문연 우주과학본부 우주과학 최영준 3 천문 천문연 광학천문본부 광학천문 양유진 4 천문연 전파천문본부 전파천문 김기태 5 외부 우주 우주과학회(現 회장)/충남대 천문우주과학과 천체물리 이유 6 경희대 우주과학과 행성과학, 우주환경 김관혁 7 천문 천문학회(前 회장)/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은화의 형성과 진화과정 이명균 8 경북대 천문대기과학과 외부 은화, 활동성 은하 김민진
27 2023-04
이번엔 M87 블랙홀의 그림자와 제트 최초로 동시 포착
No. 791
이번엔 M87 블랙홀의 그림자와 제트 최초로 동시 포착 -  사상 최초로‘부착원반’도 관측 - 기존 EHT 블랙홀 영상서 확인할 수 없었던 물리 현상 규명 그림 1. GMVA+ALMA로 관측한 M87 블랙홀. 블랙홀의 부착원반 구조(좌측 확대 이미지)와 함께 블랙홀로부터 분출되는 제트를 확인할 수 있다. ©Nature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이 M87 은하 중심에 위치한 초대질량 블랙홀의 그림자와 강력한 제트를 최초로 동시에 포착했다. 더불어 사상 최초로 M87 블랙홀의 부착원반의 모습도 확인해, 해당 연구결과가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한국 시각으로 4월 27일(영국 시각으로는 26일 16시)자에 실렸다.(그림 1 참고)    국제공동연구진은 국제 밀리미터 초장기선 간섭계(Global Millimeter VLBI Array, 이하 GMVA)와 칠레 아타카마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전파간섭계(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이하 ALMA), 그린란드 망원경(Greenland Telescope, 이하 GLT)을 이용해 관측했으며, 이 망원경들의 참여로 기존 EHT(사건지평선망원경, Event Horizon Telescope) 블랙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물리 현상을 발견했다.  □ 블랙홀은 강한 중력으로 주변 물질들을 흡수하는데 이 물질들은 블랙홀 중심부에 부착원반* 구조를 이루고 있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이제까지 블랙홀 부착원반 존재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는 제시됐으나 부착원반의 구조를 분해해 영상화한 적은 없었다. 이번 관측으로 부착원반에서 나온 빛이 블랙홀 주변의 고리 구조를 만들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M87과 같은 무거운 타원 은하의 블랙홀들이 주변의 물질들을 천천히 흡수한다는 기존의 예측 또한 증명했다.   ※ 부착원반: 블랙홀 혼자서는 아무런 빛을 내지 않는다. 블랙홀은 근처의 기체들을 중력으로 끌어들이는 부착으로 빛을 내게 된다. 조금이라도 회전하고 있는 기체들은 부착되어 회전이 빨라지면서 부착원반을 형성하게 된다. □ 국제공동연구진은 EHT 관측에서 사용한 빛 파장대(1.3mm)보다 긴 3.5mm의 파장대에서 블랙홀 주변의 고리 구조를 발견했다. 관측한 고리 구조의 크기는 EHT로 관측한 고리 구조에 비해 약 50% 크게 나타났다. 1.3mm 파장대에서 관측한 EHT 이미지에서는 블랙홀 주변의 광자 고리만 나타났지만 더 긴 파장대에서 관측한 GMVA+ALMA 이미지에서는 광자 고리 이외에 블랙홀보다 규모가 큰 바깥쪽 부착원반의 플라즈마에서 나온 빛이 함께 포착됐기 때문이다. (그림 2) □ 연구진은 최초로 M87 블랙홀의 그림자와 제트*도 동시에 포착했다. 해당 결과는 블랙홀이 강한 중력으로 주변 물질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제트를 만들어 블랙홀로부터 멀리 떨어진 별과 은하들의 진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제트: 제트는 기체와 액체 등 물질의 빠른 흐름을 말하는데, 노즐 같은 구조를 통과하며 밀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질이 방출되어 만들어진다. 블랙홀 주변의 강력한 자기장, 부착원반(또는 여기서 나오는 방출류)과 블랙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강력한 제트 방출 현상이 발생한다. □ 이번 발견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운영에 참여하는 ALMA의 역할이 컸다. ALMA는 이미지의 감도와 남북 방향 분해능을 크게 향상해 사상 최초로 3.5mm의 파장대에서 고리 구조의 발견을 가능하게 했다. 한편 한국 연구진은 초장기선 간섭계 데이터의 오차 제거와 데이터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과정에 참여해 연구에 기여했다. □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한 공동연구진은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천문연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하와이의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망원경(JCMT), GMVA, ALMA를 활용해 M87 블랙홀을 한 달간 네 차례 집중적으로 추가 관측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M87에서 관측되는 강한 제트의 형성 원인과 블랙홀 주변의 플라즈마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계속 연구할 예정이다. □ 이번 연구를 이끈 한국측 책임자인 박종호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수십 년간 예측만 무성했던 블랙홀 부착원반을 사상 최초로 직접 영상화해 존재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블랙홀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결과”라고 말했으며 “블랙홀이 주변의 물질을 어떤 방식으로 흡수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막대한 에너지를 분출시켜 블랙홀로부터 멀리 떨어진 별과 은하의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 밝혔다.  김재영 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전공 교수는 “이전의 EHT 영상이 블랙홀 자체의 실존을 증명했다면, 이번 영상은 블랙홀 바로 주변의 복잡한 천체물리학적 과정들을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이번 발표에 대해 국제공동연구진의 주요 인사인 대만중앙연구원 천문천체물리연구소 소속 케이치 아사다(Keiichi Asada) 박사는 “이번 관측의 배경에는 성능이 향상된 ALMA와  GLT 망원경의 역할이 컸다. 그리고 최첨단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관측된 고리 구조가 블랙홀의 부착원반이라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 한편, 이번 연구에는 121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의 박종호 선임연구원, 변도영 책임연구원, 정태현 책임연구원, 경북대 김재영 교수 등 총 네 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보도자료 끝. 참고자료 있음.) [참고자료 1] 그림 및 참고 영상 그림 2. 기존 EHT와 이번에 GMVA+ALMA로 관측된 고리 구조의 차이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 좌측) GMVA+ALMA로 3.5mm에서 관측한 고리 구조. 파장이 길기 때문에 광자 고리(점선으로 표시)보다 바깥쪽의 부착원반(실선으로 표시)에서 나온 빛이 더 강해서 EHT로 관측된 고리 구조에 비해 약 50% 크게 나타났다. 우측) 지난 2019년 4월 공개된 사건의지평선망원경(EHT)으로 1.3mm의 파장대에서 관측한 M87 블랙홀 주변의 고리 구조. 관측된 고리 구조의 크기는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예측하는 광자 고리(점선으로 표시)의 크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블랙홀로부터 약 2.6 슈바르츠실츠 반지름(사건의 지평선의 반지름) 안쪽을 지나는 빛은 강하게 휘어진 시공간을 따라 이동하다가 결국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관측자가 볼 수 있는 구조는 약 5.2 슈바르츠실츠 반지름의 직경을 가진 고리 구조인데, 이를 ‘광자 고리(Photon Ring)’라고 부른다. 파장이 짧기 때문에 부착원반에서 나온 빛은 약하고 광자 고리 구조가 더 두드러진다.  2.6rs > rs:슈바르츠실츠 반지름" style="vertical-align: baseline; border-style: solid; border-color: rgb(0, 0, 0); width: 800px; height: 350px;"> 그림 3. 광자고리 형성 원리를 설명하는 이미지 좌측) 블랙홀 주변을 지나가는 광자들의 궤적을 나타낸 그림. 블랙홀의 가장 흥미로운 특징 중 하나는 사건의 지평선이다.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면 블랙홀의 강한 중력으로 인해 빛조차도 빠져나올 수 없다.  이미지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zUyH3XhpLTo&ab_channel=Veritasium. 우측)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만든 블랙홀 이미지 예상도. 안쪽의 얇은 고리는 블랙홀의 휘어진 시공간에 의해 만들어진 광자 고리다. 바깥쪽의 두꺼운 고리는 광자 고리 바깥쪽에 위치한 부착원반에서 나온 빛에 의해 만들어진 구조다.  그림 4. 블랙홀의 부착원반과 제트를 나타낸 상상도. 원반 형태를 이루며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물질들인 부착원반과 제트의 형태를 이루며 블랙홀로부터 분출된 제트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림 6. 이번 M87 관측에 참여한 망원경들의 지리적 분포도. GMVA는 미국의 9개의 전파망원경과 유럽의 6개의 전파망원경으로 구성된 초장기선 간섭계이다. 해당 관측에는 GMVA 이외에도 칠레의 ALMA와 그린란드의 그린란드 망원경(GLT)이 참여했다.  앞으로 있을 M87 추가 관측에는 한국의 KVN 및 천문연이 운영에 기여하고 있는 하와이의 JCMT도 참여할 예정이다. [참고 2] 참고 설명 - ALMA(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 및 서브밀리파 간섭계,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ALMA는 미국국립과학재단(NSF), 유럽남반구천문대(ESO), 일본자연과학연구기구(NINS)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건설하여 운영하는 국제적 천문관측장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12년 일본국립천문대(NAOJ)와 ALMA 협력에 대한 협약을 맺고 2013년부터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2014년 8월에는 일본자연과학연구기구(NINS)와 ALMA 운영 및 개발에 관한 협약을 맺어 동아시아 ALMA 컨소시엄에 일본, 타이완에 이어 공식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위치)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해발고도 5,000m에 위치 ○ (참여) 동아시아(일본, 대만, 한국), 북아메리카(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 (예산) ’03년부터 10년 동안 총 1조 8,000억 원 투입 ○ (완공) ’13년 ○ (구성) 66개의 전파망원경 집합체로 구성됨 - 주 간섭계 : 직경 12m 안테나 50개 - ACA (Atacama Compact Array) : 아타카마 밀집배열, 7m 안테나 12개, 12m 안테나 4개로 구성된 단기선 배열 간섭계 ALMA 관련 영상: https://www.almaobservatory.org/en/videos/alma-in-search-of-our-cosmic-origins/ - 한국우주전파관측망 (KVN, Korean VLBI Network) 한국천문연구원이 운영하는 KVN은 서울 연세대, 울산 울산대, 제주 서귀포 (구 탐라대 부지)에 설치된 21m 전파망원경 3기로 구성된 VLBI 관측망이다. 망원경의 사이의 거리는 최대 478km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밀리미터 대역 4개 주파수 전파를 동시에 관측할 수 있다. 서울대 평창 캠퍼스에 4호기를 건설 중이며, KVN 연세와 KVN 평창 망원경은 EHT 관측 주파수인 230GHz까지 관측이 가능하다.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탐라 영상: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IKHr_eR-IO-w~~.mp4 ※영상의 경우 용량상의 문제로 다운로드 링크로 첨부하였습니다. -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망원경(JCMT) 설명: JCMT는 하와이 마우나 케아 (Mauna Kea) 화산 근처의 약 4천미터 고도에 위치해 있는 전파망원경이다. 주로 밀리미터 및 서브밀리미터 파장대에서 관측을 하며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이 사상 최초로 M87 및 궁수자리 A 블랙홀 이미지를 얻는 데 크게 기여했다. JCMT에는 최근 3.5mm 수신기를 설치해 앞으로 있을 GMVA 관측에도 참여할 예정이고 높은 퀄리티의 데이터를 제공하여 블랙홀 영상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JCMT 영상: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IPHrjeReYO_Q~~.mp4 [참고 3]  연구팀 및 논문 ○ 연구 프로그램  본 연구의 해당 관측은 2018년 4월 GMVA에 ALMA와 그린란드 망원경(GLT)가 참여함으로써 수행되었다. 해당 연구는 세계 여러 나라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공동연구진이 수행했고, 한국천문연구원의 박종호 선임연구원과 경북대학교의 김재영 교수가 핵심 멤버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2021년에 블랙홀 주변 플라즈마들의 연간 변동성 연구를 위해 추가 관측을 진행했고(연구책임자: 김재영 (경북대학교))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2023년 및 2024년에도 관측을 계속할 예정이며 (연구책임자: 박종호 (한국천문연구원)) 주된 목적은 블랙홀 주변 플라즈마들의 주간 변동성 및 다색(多色) 이미지를 얻는 것이다.  ○ 논문 - 제목 : A ring-like accretion structure in M87 connecting its black hole and jet - 게재지 : Nature - 링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3-05843-w
19 2023-04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No. 790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 대상에 이시우의 ‘해파리 성운’ 선정 ■ 한국천문연구원이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94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시우 씨의 ‘해파리 성운’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 해파리 성운, 이시우 □ 천체사진공모전은 사진뿐만 아니라 그림, 동영상까지 함께 공모하며, 주제는 심우주(Deep sky)·지구와 우주·태양계 분야로 나누어진다. 기술성과 예술성, 시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응모작 중 2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천체사진공모전은 사진 부문과 동영상 부문을 심사하며, 주제는 심우주(Deep sky)·지구와 우주·태양계 분야로 나누어진다. 심사는 기술성, 예술성, 시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응모작 중 2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심사위원들은 "해마다 천체사진 작품들의 기술적인 완성도와 시각적 예술성이 높아져, 심사에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 사진들이 많았다”고 밝혔으며, "코로나 19가 완화되어 전년보다 출품작이 늘었으며 특히 동영상 작품도 다수 출품되어 인상깊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특별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천문연구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올해 공모전 시상식은 5월 12일경 개최할 예정이다.  □ 더불어 이번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은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의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 및 그림,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수상 작품들은 다양한 천문우주 과학문화 확산의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 공모전 수상작들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www.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보도자료 끝. 참고자료 있음.)  [참고자료 – 수상작]   ※ 천문연 홈페이지 수상작 게시 링크 : https://www.kasi.re.kr/kor/education/post/astronomy-contest/29406
만족도 조사
콘텐츠 담당부서
콘텐츠 만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