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897 RSS
09 2005-08
No. 157
□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국과학문화재단, 대전광역시, 엑스포 과학공원이 주최하는 2005 대한민국 과학축전의 야간행사를 개최한다. 크게 ‘전야제’와 ‘별 축제’로 나뉘는 이번 한국천문연구원 주최 야간행사의 주제는 ‘돌아온 꿈돌이’다.    ○ ‘전야제’는 칠월칠석인 8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꿈돌이랜드에서 열리며 ‘별 축제’, ‘별 음악회’, ‘꿈돌이 귀환 쇼’ 등의 행사가 제공된다.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 목성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전야제’ 행사를 위하여 꿈돌이랜드는 오후 6시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 ‘별 축제’는 8월 12일(금)∼21일(일) 기간 중 오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꿈돌이랜드에서 열리며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관측, 천문 영상물 상영, 천문 뉴스 상영, 천문학자와의 만남, 퀴즈 도전 골든 별, 별자리 여행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별 축제 행사를 위하여 꿈돌이랜드에서는 대한민국 과학축전 입장권을 소지한 사람을 무료로 입장시킬 예정이다.       대한민국 과학축전 “별★ 축제” 프로그램   시간 행사 20:00 ~ 22:30 달, 목성, 이중성 관측 20:00 ~ 22:30 “우주여행” 상영 20:00 ~ 21:00 “천문 뉴스” 상영 20:30 ~ 21:00 “꿈돌이 귀환 쇼” 21:00 ~ 21:30 “천문학자와의 만남” 21:30 ~ 22:00 퀴즈 “도전 골든 별★” 22:00 ~ 22:30 “별자리 여행”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문홍규 팀장  : 042-865-3251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이동주 : 042-865-3226
02 2005-08
No. 156
□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박석재)은 국제지구자전국(IERS; International Earth Rotation Service)의 통보에 따라 오는 2006년 1월 1일 오전 9시 KST (한국표준시 - 세계협정시로는 2005년 12월 31일 24시 UTC)에 양(+)의 윤초를 실시한다.  ○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IERS는 2006년 1월 1일 08시 59분 59초와 09시 00분 00초 사이에 08시 59분 60초를 삽입한다 (표1 참조). 따라서 윤초 실시 이전의 09시 00분 01초가 09시 정각이 된다. 그리고 08시 59분 정각과 09시 정각 사이의 시간 간격은 61초가 되어 이전보다 1초가 길어진다. 표 1. 세계시와 한국표준시는 9시간의 차이가 있으며, 한국표준시가 세계시보다 빠르다. 세계협정시 (UTC) 한국표준시 (KST) 비고 2005년 12월 31일 23시 59분 59초 2006년 1월 1일 08시 59분 59초   2005년 12월 31일 23시 59분 60초 2006년 1월 1일 08시 59분 60초 윤초 2006년 1월 1일 00시 00분 00초 2006년 1월 1일 09시 00분 00초    ○ 시간(천문시)은 지구 자전과 공전을 기준으로 측정하고 있다. 그런데 지구 자전속도가 서서히 느려지기 때문에 원자시계를 이용해서 측정한 원자시와 천문시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윤초를 시행한다.  ○ 천문학자들은 지구 자전의 미세한 변화를 알아내기 위해 초장기선 전파간섭계 (VLBI :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er)를 사용하고 있다. 이 때 천문학자들은 관측 가능한 가장 먼 천체인 퀘이사 (quasar)를 이용해 지구 자전의 변화량을 감지한다. 그리고 자전과 원자시가 1초의 차이를 보일 때 윤초를 넣는 것이다.  ○ 윤초는 1972년 국제지구자전국(IERS; International Earth Rotation Service)에 의해서 처음 실시되었으며, 현재까지의 윤초 실시 현황을 보면 세계협정시(UTC)를 기준으로 1972년에는 6월, 12월 2회에 걸쳐 윤초가 삽입되었고, 1973년부터 1979년까지 매년 12월말에 윤초를 삽입했다. 그 후 1981년, 1982년, 1983년, 1985년, 1992년, 1993년, 1994년, 1997년에는 6월말에, 1987년, 1989년, 1990년, 1995년, 1998년에는 12월말에 윤초를 삽입했다.    ○ 이번 윤초는 한국시간으로 1999년 1월 1일 이후 7년 만에 실시하는 것이다. 첨부 1.  UTC (세계협정시)와 윤초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측지연구그룹장 박종욱 박사 : 042-865-3233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이동주 : 042-865-3226 참고자료 1.  세계협정시(UTC)와 윤초 ○ 1960년 이전에는 평균태양일을 기준으로 한 "평균태양초" (1일=24시간, 1시간=60분, 1분=60초→1일=86400초)가 쓰이다가 1967년까지는 좀 더 정밀한 "역표초" (Ephemeris Second)가 사용되었다. 그 이후 국제천문연맹 (IAU)은 1967년, 세슘 원자시계에 기본을 둔 "원자초"를 새로운 시간단위로 채택했으며, 이 때부터 "원자시"(Atomic Time; TAI)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원자시"는 세슘-133 원자의 진동수를 기준으로 정했기 때문에 지구자전에 기본을 둔,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과 차이를 보인다. ○  이에 따라 천문학자들은 각국 천문대의 망원경을 이용하여 별의 위치측정 자료를 바탕으로 지구자전주기를 정밀하게 측정, 그 차이를 보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결정한 시간을 세계시 (Universal Time: UT1)라고 부르며, 국제지구자전국 (IERS)에서 각국 천문대의 관측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결정한다. ○ 현재 국제적으로 사용 중인 세계협정시 (UTC: Coordinated Universal Time)는 세계시 (UT1) 1972년 1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사용한다. 곧 이 날 0시를 기준으로 "원자시"와 "원자초"를 적용, 시각 및 시간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UTC는 항상 "원자시"와 정수 배만큼 차이가 나고, UT1과의 차이는 0.9초 이내가 되도록 유지된다. 그리고 이 시간은 각국의 세슘원자시계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 국제시보국 (BIPM)에서 유지하고 있다. ○ 국제지구자전국 (IERS)에서는 UT1과 UTC의 차가 0.9초 이상이 되면 UTC의 정의에 따라 UTC에 1초를 더하거나 빼주는 윤초 (Leap Second)를 발표한다. 윤초는 지구 자전속도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시간의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1 초를 더해주거나 빼주는 것을 말한다. ○ 윤초는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6개월마다 해당 월 마지막 날에 실시한다. 이 때, 59초 이후 60초를 삽입하는 것을 양 (+)의 윤초, 58초 이후 59초를 삭제, 0초를 만드는 것을 음 (-)의 윤초라고 정의한다. 윤초를 실시하는 달은 12월과 6월 (UTC)이 우선적으로 채택된다.
25 2005-07
No. 155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朴碩在)은 7월 25일부로 인사이동을 아래와 같이 실시하였다. 박필호(朴弼鎬) 박영득(朴永得) 이재한(李在漢) 이은호(李銀頀)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지청윤 : 042-865-3334 cyjee@kasi.re.kr
07 2005-07
한-일 전파영상합성기 공동개발에 관한 협정 체결
No. 154
□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 박석재)과 일본 국립천문대 (대장 : 노리오 카이후)는 7월 7일 10시에 일본 국립천문대에서 우주전파관측용 전파영상합성기 공동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그림 1.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과 노리오 가이후 일본국립천문대장  ○ 전파영상합성기(상관기)는 현재 한국천문연구원이 건설 중인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Korean VLBI Network)을 구성하는 3기의 전파망원경과 일본 국립천문대의 베라(VERA) 관측소 산하 4기의 전파망원경을 결합한 대규모 관측망 구축을 위하여 제작된다.  ○ 한일공동으로 개발하는 VLBI용 전파영상합성기가 완성된 이후 두 나라는 물론, 중국의 전파망원경들까지 포함해 최대 16기로 이루어진 VLBI 관측망 구축이 가능해 진다. 그 결과, 미국의 VLBA(10기), 유럽의 EVN(14기), 호주의 ALBA(5기)의 규모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급 VLBI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KVN과 VERA의 특징인 대기효과 보정 기술과 광케이블을 이용한 대용량 정보교환 기술을 추가해 세계 최고 성능의 우주전파관측망(VLBI)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 전파영상합성기는 한국천문연구원 주관으로 일본 국립천문대와 2005년부터 설계에 착수, 2008년에 완성하여 한국에 설치될 예정이다.  ○ 한일공동 VLBI용 전파영상합성기의 공동개발 목적은 다음과 같다.   - 한국천문연구원의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과 일본 국립천문대 산하 베라(VERA) 관측소의 전파망원경을 통합, 총 7기의 전파망원경을 이용한 공동관측 실현  - 최대 16기의 전파망원경으로 구성되는 동아시아(한⋅중⋅일) 거대 우주전파관측망 실현 : (가칭) 동아시아 VLBI 관측망  - 우리은하 전파지도 작성 및 은하 내 성간물질의 운동 상태 규명  - 우리은하 내 별탄생 분자구름의 입체구조 규명  - 초신성 폭발 결과 형성되는 블랙홀의 주변 구조 및 우리은하 내 블랙홀 분포 규명   - 외부은하 중심에 존재하는 거대 블랙홀의 주변 구조와 생성 원인 규명  - 과거의 VLBI 기술로는 연구가 불가능했던 천체들을 대상으로 고분해능 VLBI 관측 실현 그림 2. KVN(한국)과 VERA(일본) 관측망 첨부 1. 한국우주전파관측망 (KVN, Korean VLBI Network) 소개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KVN사업본부 그룹장 한석태 042-865-3283, sthan@trao.re.kr              한국천문연구원 KVN사업본부 노덕규 선임연구원 042-865-3270, dgroh@kasi.re.kr              일본 국립천문대 VERA관측소 코바야시 히데유키(小林秀行) : 전화 +81-80-1835-0093, 전자우편 hideyuki.kobayashi@nao.ac.jp 첨부 1. 한국우주전파관측망 (KVN, Korean VLBI Network) ○ 한국천문연구원이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우주전파관측망. KVN은 지름 21미터급 전파망원경 3기를 서울 지역(연세대학교), 울산 지역(울산대학교), 제주 지역(탐라대학교)에 설치하여 동시 운용되며, 지름 500km급 초대형 전파망원경과 같은 효과를 제공하는 최첨단 관측 시스템이다. ○ VLBI 시스템은 수백에서 수 천 km 떨어진 여러 대의 전파망원경들을 동시 가동해 활동성이 큰 은하 중심핵과 강력한 전파를 방출하는 메이저 천체 등 우주의 초미세 구조를 밝히는 것은 물론, 우주측지 연구 등 응용분야에 활용된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VLBI 시스템으로는 미국의 VLBA, 유럽의 EVN, 오스트레일리아의 ALBA, 일본의 VERA 등이 있으며, 전파관측용 우주망원경인 VSOP (일본 우주과학연구소 발사)도 여기에 포함된다. 천문학자들은 개별 VLBI 시스템이 제공하는 것 이상의 고분해 관측이 필요할 경우, 해외 전파망원경을 일시적으로 활용해 전 지구 규모의 초대형 관측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도 한다.
04 2005-07
템펠 1 혜성 관측 결과
No. 153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7월 4일 오후 2시 52분(한국시각)에 템펠 1 혜성과 딥임팩트 탐사선에서 발사된 충돌체와의 충돌 전후의 관측영상을 아래와 같이 발표한다.  ○ 그림 1(충돌 전)과 그림 2(충돌 후)는 충돌 전후의 영상을 한국천문연구원이 보유한 레몬산천문대 1m 망원경을 이용하여 촬영한 것이다. 그림 1은 7월 4일 오후 1시 54분에 촬영한 것이고, 그림 2는 오후 3시 16분에  촬영한 사진이다. 그 아래에는 1시 26분부터 3시 26분까지 관측한 여러장의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들었다.  ○ 레몬산천문대는 지난 2003년 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아리조나주에 있는 레몬산(Mt. Lemmon, 해발 2,776 m)에 설치·운영 중인 관측소로서 구경 1m 광학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레몬산천문대는 인터넷을 이용한 대전-레몬산간 무인원격 관측 시스템으로, 현지에 가지 않고 무인으로 원격조종하여 관측하고 있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장 문홍규 : 042-865-3251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이동주 : 042-865-3226 그림 1. 충돌 전 그림 2. 충돌 후 동영상 http://www.kasi.re.kr/~marin678/deepimpact.wmv
30 2005-06
천문연, 템펠 1 혜성과 딥임팩트 충돌 예보
No. 152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오는 7월 4일 오후 2시 52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에 설치된 레몬산 망원경을 가동하여 템펠 1 혜성과 딥 임팩트 탐사선의 충돌 장면을 관측할 계획이다.  ○ 레몬산천문대는 지난 2003년 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애리조나 주 레몬산에 설치, 운영 중인 구경 1m 망원경으로 현재 인터넷을 이용하여 대전-레몬산간 무인원격 관측에 활용된다.     ○ 소백산천문대와 남아공관측소 (남아프리카 공화국 서덜랜드 소재)의 관측시설을 이용해 충돌 전후 상황을 관측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보현산천문대 1.8m 망원경과 고분산분광기를 이용해 스펙트럼 관측을 수행하고 혜성의 화학적 특성을 조사하게 된다. 또한, 충돌 전후의 혜성 밝기 변화를 통해서 분출물질의 양을 측정할 예정이다.    ○ 오는 7월 3일 딥 임팩트 탐사선에서 발사된 충돌체는 오후 2시 52분경 (한국시간 기준) 템펠 1 혜성과 충돌하며, 이 때 방대한 양의 먼지와 혜성 물질이 분출될 것으로 예측된다. 표 1.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계획 중인 템펠1혜성과 딥임팩트 탐사선의 충돌 관측 계획   관측시설 명 구경 설치 위치 소유기관 충돌 시 현지시간 관측 시점 남아공관측소 0.5m 남아공 서덜랜드 연세대-천문연 7월 4일 07:52 충돌 전후 소백산천문대 0.6m 한국, 충북 단양 천문연 7월 4일 14:52 충돌 6시간 후 보현산천문대 1.8m 한국, 경북 영천 천문연 7월 4일 14:52 충돌 6시간 후 레몬산천문대 1m 미국 레몬산 천문연 7월 3일 22:52 충돌 시점  ○ 그림 1은 지난 6월 11일 오전 2시 35분 (한국시간 기준) 남아공관측소에서 촬영한 템펠 1 혜성의 관측영상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의 임홍서 선임연구원과 윤재혁 연구원이 대전-남아공 간 무인원격 관측을 통하여 얻었다. 이 영상은 V 필터 (60초), R 필터 (50초), I 필터 (40초) 촬영 후 합성한 것이다. 남아공관측소는 지난 2002년 4월, 한국천문연구원과 연세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하여 현재 무인원격으로 자동운영되고 있다. 그림 1. 사진 가운데 희미한 꼬리를 가진 천체가 템펠 1 혜성으로, 현재 약 9등급이지만, 충돌 후에는 약 6등급까지 밝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림 2. 템펠 1 혜성은 충돌 당시, 처녀자리 알파별인 스피카 근처를 지나간다. *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7월 4일 오후 딥 임팩트 탐사선과 템펠 1 혜성의 충돌장면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측결과는 현지 기상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첨부 1.  템펠 1 혜성 자료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장 문홍규 : 042-865-3251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이동주 : 042-865-3226 첨부 1.  템펠 1 혜성 자료 □ 템펠 1 혜성은 6월 말∼7월 초순, 저녁 9∼10시경 남쪽 하늘 처녀자리에서 찾을 수 있으며, 한국시간으로 7월 5일∼7일경 처녀자리 알파별 스피카 동쪽을 통과해 지나간다. □ 템펠 1은 한국시간으로 7월 4일,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 (근일점)을 통과하는데, 이 때 밝기는 9.3등급이며, 충돌 이후 3∼4등급이 밝아져 6등급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학자들은 충돌 직후 밝아진 혜성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소형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템펠 1 혜성은 5년 6개월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며, 궤도는 화성과 목성 사이를 지난다. 최근 허블우주망원경과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관측결과에 따르면 이 혜성은 길이 14km, 폭 4km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 혜성은 1867년 4월 3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에른스트 빌헬름 템펠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같은 해 5월 독일의 C. 브룬스에 의해 주기혜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템펠 1 혜성은 발견 당시부터 1881년까지 5.68년을 주기로 태양을 공전했으나, 그 이후 목성의 중력 영향 때문에 공전주기가 짧아져 현재 5.5년을 주기로 공전하게 되었다.
20 2005-06
조직개편 및 인사
No. 151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朴碩在)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연구결과를 산출하기 위한 국제천체물리센터와 홍보·기획역량을 강화하여 과학대중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천문정보센터를 6월 20일부로 신설하고, 그에 따른 연구소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아래와 같이 실시하였다.  ○ 새 기구표  ○ 인사발령                      박필호(朴弼鎬)                    김종수(金鍾秀)                        윤한배(尹漢培)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이동주 : 042-865-3226   marin678@kasi.re.kr
01 2005-06
No. 150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朴碩在)은 6월 1일부로 인사이동을 아래와 같이 실시하였다.      정재훈(鄭在勳)                               김호일(金豪一)                                            윤한배(尹漢培)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이동주 : 042-865-3226   marin678@kasi.re.kr
31 2005-05
양홍진 박사 세계인명사전 등재
No. 149
○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 박석재)의 양홍진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인명사전 (ABI :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2004~2005판에 등재되었다. ○ 양홍진 박사는 고려사에 기록된 천문기록을 토대로 물병자리 신성의 비밀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 결과로 자신의 중요한 연구 결과가 유럽천문학회지(Astronomy & Astrophysics)의 표지 그림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또한 한국, 중국 일본의 유성과 유성우에 대한 이천년간의 기록을 분석해 국제 태양계 관련 학회지에 발표하였다. 사진1.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박사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박사 : 042-865-2001(연구실), hjyang@kasi.re.kr
23 2005-05
중력렌즈 현상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외계행성 발견
No. 148
□ 한국팀(충북대 한정호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박병곤 박사)이 주도하는 외계행성 찾기 프로젝트(micro-FUN)팀은 세계 최초로 중력렌즈를 이용해 우리은하 중심 방향에서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  ○ 발견된 외계행성의 질량은 목성의 2배, 중심 별의 질량은 태양의 1/3 정도로 추정된다. 또한 행성은 중심 별로부터 대략 3억 km(지구 태양간 거리의 2 배) 정도 떨어져 공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 1. 중력렌즈 현상  ○ 중력렌즈란 두 별이 한 시선 상에 놓이게 될 경우, 앞에 놓인 별의 중력에 의해 뒷 별에서 나온 별빛의 진행 방향이 휘어지는 현상이다. (그림 1)의 윗부분은 두 별이 일직선상에 있지 않은 경우이며, 이 때는 뒷 별(B)은 매우  어두워 보인다. 그런데 뒷 별이 움직여 아래의 그림처럼 앞별과 정렬될 경우 놓이게 되면 뒷 별(B)에서 나온 빛이 앞 별(A)을 지나며 렌즈 현상을 겪어 밝아지게 된다.  ○ 그리고 만약 앞에 놓인 별에 행성이 있다면 밝기 변화는 단순하지 않고 두 번 이상 밝아지는 독특한 현상이 나타난다. 렌즈현상에 의한 밝기 변화 동영상 그림 2. 렌즈현상에 의한 밝기 변화. 왼쪽 첫 번째는 중력현상이 있기 전이며,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렌즈 현상에 의해 밝기가 밝아지는 상태, 네 번째는 다시 원래의 밝기로 돌아간 상태이다.  ○ 이번 발견의 의미는 중력렌즈를 이용한 최초의 외계행성 발견이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들은 대부분 분광에 의해 발견된 것들이다. 그런데 분광 방법의 경우 질량이 큰 행성에 국한해서 발견할 수 있다는 점, 가까운 별에 대해서만 발견할 수 있다는 점, 별에 아주 가까운 행성만을 검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 이에 반해 중력렌즈 방법은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별 주위를 도는 행성도 발견할 수 있으며, 특히 지구와 질량이 비슷한 행성도 발견할 수 있어 외계 생명체 연구에 큰 장점이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와 비슷한 질량의 외계 행성에서만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 비록 중력렌즈에 의한 외계 행성 발견이 분광 방법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향후 지속적인 관측에 의해 1 년에 2 개 이상의 발견이 기대되며, 관측장비의 발전과 함께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영역에 놓여있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 참고로 외계 행성과 외계 생명체는 21세기 세계 천문학계의 10대 연구과제에 속한다.  ○ 이 연구팀(microFUN)은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뉴질랜드, 이스라엘 과학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 4대의 망원경이 외계행성 탐사에 이용되고 있다. 이번 발견과 관련한 논문은 천문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천체물리학지(ApJ :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될 예정이다. 그림 3. 중력렌즈로 외계 행성이 발견된 지역(초록색 사각형). 우리 은하 중심 방향으로 궁수자리에 속한다. 이 별자리는 한 여름 밤에 잘 볼 수 있다. 그림 4. 외계행성 발견에 사용된 칠레 소재 망원경들. 왼쪽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망원경을 이용해 외계행성을 찾았다. 그림 5. 충북대학교 한정호 교수 그림 6. 한국천문연구원 박병곤 박사 --------------------------------------------------------------------------------□ 문의 : 충북대학교 한정호 교수 : 043-261-3244(연구실), cheongho@astroph.chungbuk.ac.kr             한국천문연구원 박병곤 박사 : 054-330-1013, bgpark@boao.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