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896 RSS
07 2011-04
첨성대는 천문대였다 - 천문(연) 7일 한국천문학회에서 발표 -
No. 446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 김봉규 박사는 한국천문학회 봄 학술대회(7일 충북대학교 개신관) 초청발표에서 신라 첨성대가 천문대였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증보문헌비고 등에 수록된 천문관측기록을 분석하여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으며, 이 연구 결과는 4월 14일 영국 더렘에서 개최되는 국제 고천문 학술발표대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 김봉규 박사는 첨성대가 만들어진 이후, 기록된 유성의 떨어진 위치들이 모두 첨성대를 둘러싸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첨성대에서 천체를 관측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하였다. 또한 첨성대가 완성된 후 신라의 천문관측 기록의 수가 이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과 질적으로 정밀해졌다는 것도 추가적인 자료로 제시하였다. (첨부 자료 참조) ○ 이번 연구에 의해 그 동안 첨성대가 상징적인 건물이라거나 제단일 것이라는 주장을 잠재우고 천문대였음을 확고히 하게 되었고, 따라서 첨성대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것을 증명한 것이다. ○ 김봉규 박사는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신라가 별에 대한 제사를 본피유촌(本彼遊村)1)에서, 해와 달에 대한 제사를 문열림(文熱林)2)에서 그리고 오행성에 대한 제사를 영묘사(靈廟寺)3) 남쪽에서 지냈다는 사실이 삼국사기에 기록된 것도 확인했다. 이는 신라가 첨성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천문과 관련된 제사를 지냈다는 것으로 첨성대가 하늘에 대해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 아님을 확고하게 해 주는 것이다. ○ 김봉규 박사는 또한 조선시대의 천문대인 관천대의 상단 모습이 첨성대와 비슷한 것으로 봐서 관천대 역시 첨성대를 본 떠 만든 것으로 추정했다. (그림 1 참조). 그리고 선덕여왕의 즉위년부터 한참 동안 천문기록이 없다가 여왕이 죽던 해인 647년에 갑자기 천문기록이 많아진 것으로 봐서 첨성대의 완공 시기는 선덕여왕 말기인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림 1] 첨성대와 관천대의 모습. 상단의 모습이 비슷하다. 1) 본피유촌 : 신라 6촌 중 하나인 본피부의 행사장으로 추정됨. 2) 문열림 : 신라 사천상제(四川上祭) 장소 4 곳 중 하나이나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 수 없음. 3) 영묘사 : 경주의 남천(南川, 반월성 남쪽으로 흐르는 작은 강) 주변에 있었다고 함. [첨부 1] 유성관측기록으로 분석한 첨성대의 역할 첨성대가 천문대였다는 더욱 직접적이면서 확실한 증거는 신라가 첨성대가 만들어진 이후 기록한 다섯 군데 유성이 떨어진 위치들이다. (표 1 및 그림 2 참조) 첨성대가 만들어진 이후 신라는 다섯 군데의 유성이 떨어진 위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반월성에 둘, 황룡사와 반월성 사이에 하나, 삼랑사 북쪽에 하나, 그리고 황룡사 남쪽에 하나이다. 이 유성 모두를 관측할 수 있으려면 유성들이 떨어진 위치들이 둘러싼 원의 영역 안에서만 가능한데, 첨성대가 그 영역 안에 있다는 것은 첨성대에서 이 유성들을 관측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그림 2] 첨성대 완공 후 신라의 유성이 떨어진 위치들.  첨성대 완공 후 유성이 떨어진 곳에 대한 신라의 기록들. 647년 2월 (음력 1월)     정월 한밤중(丙夜밤3경)에 큰 별이 월성(月城)에 떨어졌다. (삼국사기 열전 제 1, 증보문헌비고 상위고 7, 동국통감 제 7권 삼국기) 647년 7월 (음력 6월) 큰 별이 월성(月城)에 떨어졌다.(증보문헌비고 상위고 7) 673년 2월 (음력 1월) 봄 정월에 큰 별(大星)이 황룡사(皇龍寺)와 재성(在城=月城) 중간에 떨어졌다.(삼국사기 신라 본기 제 7, 증보문헌비고 상위고 7) 710년 2월 (음력 1월) 봄 정월에 천구(天狗)가 삼랑사(三郞寺) 북편에 떨어졌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제 8, 증보문헌비고 상위고 7) 768년 7월 (음력 6월) 여름 6월에 큰 별이 황룡사 남쪽에 떨어졌으며 지진동(地振動) 소리가 우뢰와 같았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제 9, 증보문헌비고 상위고 7) [첨부 2] 첨성대 건립 전후의 관측기록 분포 자료 신라의 천문관측 기록 수는 첨성대가 만들어진 후 무려 10 배 이상 급격한 증가를 보인다. (그림 3, 및 표 2 참조) 이는 신라가 첨성대를 만들어 체계적인 천문관측을 했다는 첫 번째 증거라 할 수 있다. 한편 첨성대가 만들어지기 전의 기록은 고구려나 백제의 기록과 거의 비슷한 수준임도 확인했다. (표 2 참조)  [그림 3] 시기별 고구려, 백제, 신라의 천문관측 기록 분포.  [표 2] 삼국의 천체관측 기록 분포. 삼국의 천체관측 기록 분포를 나타내었습니다. 년도 고구려 백제 신라 (침성대 전) 신라 (침성대 후) 39~40 1 0 5 - 41~140 1 2 7 - 141~240 8 4 5 - 241~340 4 6 1 - 341~440 1 6 1 - 441~540 0 3 2 - 541~640 2 3 3 - 641~740 4 0 - 38 741~840 - 1 - 27 841~935 - - 11 계 21 24 24 76 100년 평균 3.0 3.5 3.4 26.7 ○ 첨성대가 만들어진 이후부터 신라의 천문관측 기록은 질적인 면에서도 큰 변화를 보인다. 혜성처럼 누구나 나타났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천문현상은 상대적인 비율이 줄고, 대신 행성이 달 뒤로 숨는 현상이나 순간적인 유성의 출현 등 전문적인 천문학자들이 매일 밤 관측해야 얻을 수 있는 기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유성의 경우 첨성대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단순히 ‘유성이 떨어졌다.’는 정도의 기록에 불과하며, 이러한 기록은 고구려나 백제도 마찬가지인데, 첨성대가 만들어진 이후 신라의 기록에는 ‘유성이 어떤 별자리에서 나타나 어떤 별자리에서 사라졌는지’에 대한 정밀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다. 삼국의 유성관측 내용 비교 예.  고구려 - 336년 4월 : 봄 3월에 큰별(大星)이 서북방으로 흘러 떨어졌다.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제 6) - 643년 11월 1일 : 보장왕 2년 9월15일 뭇별이 서쪽으로 흘러갔다.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제 9) 백제 - 316년 4월 : 큰별(大星)이 서쪽으로 흘렀다.     (삼국사기 백제 본기 제 2, 증보문헌비고 상위고 7) - 390년 9월 : 이날밤 큰별(大星)이 진중에 떨어져 요란한 소리가 났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제3, 증보문헌비고 상위고 7) 신라 (첨성대 전) - 104년 2월 : 뭇별이 비오듯 떨어졌으나 땅에는 맞지 않았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제 1, 증보문헌비고 상위고 7) - 467년 10월 : 큰 별(大星)이 북쪽에서 동남(東南)쪽으로 떨어졌다.     (증보문헌비고 상위고 7, 삼국사기 백제 본기 제 3) 신라 (첨성대 후) - 718년 11월 : 유성(流星)이 묘수(昴宿)로부터 규수(奎宿)로 들어갔는데(삼국사기 신라본기 제 8, 증보문헌비고) - 823년 5월 25일 : 유성이 천시(天市)에서 일어나 제좌(帝座)를 범한 후 천시동북원(垣).직녀성. 왕량성을 지나 각도(閣道)에 이르러 셋으로 갈라져 북소리를 낸 후 사라졌다.     (삼국사기 신라 본기 제 10, 증보문헌비고 상위고 7)  ※ 규수: 안드로메다자리,           묘수: 황소자리,           천시 : 뱀주인자리 주변,     제좌 : 헤라클레스자리 알파별, 왕량성,           각도 : 카시오페이아자리 [첨부 3] 발표논문 초록 신라의 천문관측 기록과 첨성대의 역할  김봉규한국천문연구원, 연세대학교 천문대 삼국사기, 증보문헌비고 등에 기록된 신라의 천문관측기록 142건을 분석하였다.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첨성대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100년당 평균 7건의 기록을 남긴 반면 첨성대가 만들어진 후부터 신라가 멸망할 때까지는 100년당 평균 33건의 천문관측기록을 남겼다는 것이다. 또한 첨성대가 만들어지기 전의 기록들은 주로 일식과 혜성 등 체계적인 관측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현상들이 대부분인데 반해 첨성대가 만들어진 이후부터 유성이나 행성 현상 등 전문적인 천문학자들에 의한 체계적인 관측이 필요한 현상의 기록이 더 많다는 특징도 있다. 특히 유성 기록의 경우 첨성대가 만들어진 이후부터는 나타나고 사라진 천구상의 위치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는 특징도 보인다. 이는 특정한 곳에서 매일 밤 체계적으로 천문관측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647년, 673년, 710년, 768년에 관측된 유성은 떨어진 위치를 정확히 기록하고 있는데, 각각 월성, 황룡사와 월성 사이, 삼랑사 북쪽, 황룡사 남쪽이다. 이 위치들이 대략 타원 상에 있는 것으로 봐서 그 타원 영역 안에서 관측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 타원 영역 안에 첨성대가 있다는 것은 첨성대에서 관측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시사한다. 특히 673년의 기록은 다른 유성 기록에 비해 떨어진 위치가 더 구체적인데, 이는 유성이 떨어진 위치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관측이 이루어졌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실제 첨성대의 위치가 그곳에 가깝다는 점에서 첨성대에서 이들 유성을 관측했을 거라는 강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림 4] 첨성대에서 본 일주운동. [그림 5] 김봉규 박사.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연구본부 본부장     김봉규 02-2012-7502
16 2011-03
일본 대지진에 의한 한반도 움직임 포착
No. 445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한반도가 최대 5cm까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한국천문연구원의 국내 GPS 관측망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한반도 지각이 1cm에서 5cm까지 동쪽으로 이동하였으며 특히 진원지와 가까운 독도와 울릉도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일본의 강진에 의하여 일본 본토가 동쪽으로 약 2.4m 움직였다는 분석이 미 지질조사국에 의하여 발표된 바 있으며, 한국천문연구원의 예비분석결과도 지역에 따라 2m 내외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와 같은 결과는 이번 강진에 의하여 일본이 한반도로부터 동쪽으로 2m 이상 멀어졌으며, 인접한 한반도의 지각 또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을 보여 주고 있다. ○ 이와 같은 결과는 지진에 의한 한반도 지각변위를 국내 GPS 관측망 자료로부터 직접 산출한 첫 사례로서 의미가 있으며, 지진에 의한 한반도 지각변위가 일시적인 것인지 또는 지속적인 것인지에 대한 추가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은 밝혔다. ○ 현재 국내에는 약 90여개의 GPS 상시관측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분석을 위하여 한국천문연구원의 9개 GPS 관측소 및 국토해양부 위성항법중앙사무소의 2개 GPS 관측소 자료를 처리하였다.   [그림 1] 지진으로 인한 GPS 기준점의 위치변화 그림 속의 별은 지진 발생 지점이며 화살표는 각각 GPS 기준점의 위치변화의 방향과 크기를 나타낸 것이다. 진원에 가까울수록 위치변화가 크며 멀어질수록 작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 2] 지진 발생 전후의 GPS 기준점의 동쪽방향 위치변화 가로축은 시간변화, 세로축은 변위의 크기(단위 cm)이며 위의 그림은 독도 GPS 기준점, 아래 그림은 서울 GPS 기준점이다. 지진 발생시점 이후 급격하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진원과 가까이 위치한 독도 기준점의 변위가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GPS 관측소에서 관측된 변위크기로서 위치와 단위 cm을 담았습니다. 위치 단위(cm) GPS 관측소 지명 경도 위도 동쪽방향 오차 북쪽방향 오차 BHAO 보현산 128.9763 36.1637 2.37 0.22 0.49 0.11 DAEJ 대전 127.3745 36.3994 1.96 0.26 0.17 0.22 DOKD 독도 131.8699 37.2393 5.16 0.22 0.31 0.08 JEJU 제주 126.4622 33.2883 0.89 0.28 0.34 0.21 KOHG 고흥 127.5192 34.4538 1.33 0.11 0.41 0.17 MKPO 목포 126.3814 34.8169 1.21 0.26 0.33 0.2 MLYN 밀양 128.7440 35.4914 1.97 0.14 0.46 0.05 SBAO 소백산 128.4569 36.9342 2.43 0.36 0.44 0.19 SKCH 속초 128.5648 38.2510 3.4 0.21 -0.08 0.32 SKMA 서울 126.9180 37.4935 2.11 0.13 0.07 0.13 ULLE 울릉도 130.7977 37.5184 4.07 0.28 0.35 0.1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연구본부 우주측지연구그룹장 조성기 042-865-3236 우주과학연구본부장  박종욱 042-865-3233
08 2011-03
No. 444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박석재)은 2011년 3월 17일(목) 오후 1시에 공군회관(서울 대방동)에서 2013년 태양 극대기를 대비하여 우주환경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우주환경 특별 세미나에서는 주요 선진국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태양활동극대기 우주환경 영향, 태양활동 전망, 주요 선진국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 지난 2월 15일 10시 44분 X2.2 규모의 태양폭발 발생하였고, 2월 18일 10시 30분 태양폭풍이 지구에 도달하였다.(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배포). 당시 일부 단파통신 장애가 발생하였다. ○ 위와 같이 최근 태양활동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2013년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예측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 ○ 미국해양대기청(NOAA),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에서 이번 24주기 태양활동극대기는 2013년 중반이며 그 크기는 일일 최대 흑점수 약 60-90개 정도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결과는 지난 태양활동극소기와 현재 태양활동 수중으로 예측되는 결과이므로 향후 태양활동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첨부] 우주환견 국제 워크숍 관련자료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태양우주환경그룹 그룹장 김연한 (042-865-3209)한국천문연구원 태양우주환경그룹    조경석 (042-865-3257)
02 2011-03
No. 443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012년, 임진년(壬辰年)의 월력요항을 발표하였다. ○ 2012년, 임진년(壬辰年)은 용의 해로 단기로는 4345년이다. 2012년은 2월이 29일까지 있는 윤년이다. ○ 2012년은 53번의 일요일과 16일의 관공서 공휴일(설날, 추석 연휴 포함)을 합하여 총 공휴일 수가 69일이 되나, 신정(1월 1일), 설날연휴 첫날(1월 22일), 추석 당일(9월 30일)이 일요일과 겹치므로 실제 공휴일 수는 66일이다. 이것은 2011년의 실제 공휴일 수보다 2일 많다. ○ 2일 연휴는 2회로 어린이날인 5월 5일(토)과 석가탄신일인 5월 28일(월)이 일요일과 연결되어 있다. 또한 3일 연휴는 2회로, 설날 연휴인 1월 22일∼24일(일, 월, 화)과 추석 연휴인 9월 29일∼10월 1일(토, 일, 월)이 있다. 국경일이지만 관공서의 공휴일이 아닌 제헌절(7월 17일)과 한글날(10월 9일)은 각각 화요일이다. ○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기관인 경우,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총 휴일 수는 121일이고,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5일이므로, 실제 휴일 수는 116일이 된다. 이 경우에 3일 연휴는 2회로 석가탄신일과 추석 연휴이며, 설날 연휴는 4일 연휴가 된다. ○ 한편 2012년의 정월대보름(음 1월 15일)은 2월 6일(월), 한식은 4월 5일(수), 단오(음 5월 5일)는 6월 24일(일), 칠석(음 7월 7일)은 8월 24일(금)이다. 초복은 7월 18일(수), 중복은 28일(토), 말복은 8월 7일(화)이다. ○ 월력요항이란 달력제작 등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된 자료로서, 24절기에 해당하는 날짜, 음력?양력 대조, 음력?양력 매월 1일의 일진, 연간 휴일 수 등의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붙임] 2012년 월력요항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그룹장 안영숙 (042-865-3220)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그룹    민병희 (042-865-2044)
18 2011-02
[긴급] 한국천문연구원 태양폭풍 도달 발표
No. 442
1. 태양폭풍 도달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월 18일 오전 10시 30분경 연구원에서 운영중인 지구자기장 측정기에서 태양폭풍의 도달에 따른 지구자기장 변화가 관측되었다고 발표하였다. 태양폭풍의 도달은 미국 NOAA의 ACE위성(지구에서 태양쪽으로 150만 km에 위치)에서도 9시 40분경 관측되었다. 이번 태양폭풍은 지난 2월 15일 10시45분경의 X급 태양폭발에 동반하여 발생한 것으로 그로부터 약 72시간의 시간차를 두고 지구에 도달한 것이다. 태양폭풍은 발생 당시 900 km/s의 속도를 가지고 있었으나 진행해 오면서 감속된 것으로 보인다. 2. 지구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번 태양 폭풍에 의한 지자기 폭풍은 중간정도의 위력을 가질 것이며 향후 약 2~3일간 간헐적인 단파통신 장애, GPS 위치정보 오차 증가, 대기밀도 증가에 따른 위성의 궤도변화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 태양 폭발 : 태양에서의 플레어 현상 - 태양 폭풍 : 태양코로나물질방출(CME)- 지자기 폭풍 : 태양 폭풍에 의한 지구 자기장의 교란 [그림 1] STEREO CME 금성 통과 사진 문의 태양우주환경연구그룹 그룹장     김연한 042-865-3209태양우주환경연구그룹               조경석 042-865-3257
15 2011-02
No. 441
1. 어떤 상황인가?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월 15일 오전 10시 44분에서 56분 사이에 플레어 폭발 (X2.2)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 폭발은 X등급으로 대단히 강력한 폭발로 분류된다. 2.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플레어 현상은 태양활동에 따른 강력한 폭발로 빛의 속도로 지구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태양폭발 현상은 이미 전리층에 영향을 주어 아마추어무선통신 등 단파통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모니터링하는 전리층 관측자료에도 변화가 있었다. 이 폭발현상의 특이한 점은 이번 폭발과 동시에 태양대기물질방출(CME)이 함께 발생했다는 점이다. CME (Coronal Mass Ejection)란 태양폭발 시 발생하는 고속의 플라즈마입자로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1-2일 정도 소요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한 우주환경예보모델에 따르면 이 태양 플라즈마는 초속 900km 속도로 지구를 향하고 있으며 우리시간으로 17일 밤에서 18일 새벽 사이 지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태양 플라즈마 입자가 지구에 도착하게 되면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쳐 전파교란(통신 잡음 증가)이나 인공위성 운영 장애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언제 이정도 규모의 태양활동이 있었나..? 이 정도 규모의 태양폭발은 지난 2006년 12월 발생했으며 이 때 역시 단파통신 장애가 보고되었다. 주목할 점은 이번 폭발이 2012년으로 예상되는 24번째 태양흑점주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발로 인한 전리층 교란은 위성통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을 활용한 정밀 측위(지구상 위치측정)에 오차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태양우주환경연구그룹     조경석 042-865-3257
20 2011-01
‘한국천문연구원 방문의 날’ 실시 - 개별 방문자를 위한 연구원 개방
No. 440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천문우주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을 위해 1월 24일(월)과 25일(화) 양일간 대전에 위치한 연구원을 개방하는 ‘연구원 방문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 ‘연구원 방문의 날’은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대전에 위치한 한국천문연구원 은하수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천문관련 기념품이 제공된다. ○ 일반인들은 평소 견학이 불가능했던 대덕전파천문대와 흑점관측용 태양망원경 등의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천문학 강연도 들으며 평소 궁금했던 천문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다. ○ 방문의 날 세부 프로그램 개별 방문자를 위한 연구원 개방으로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시간과 내용을 나타내었습니다. 시간 내용 비고 09:30 ~ 10:00 • 방문의 날 프로그램 안내 • 한국천문연구원 소개 • 영상물 상영   10:00 ~ 10:50 • 천문강연   11:00 ~ 12:00 • 시설물 견학 - 대덕전파천문대 - 태양흑점 망원경 - 고천문 의기 12:00 ~ 12:10 설문지 작성 및 해산   다음 ‘연구원 방문의 날’은 여름 방학 기간 중에 있을 예정이다. [사진 1] 2010 동계 연구원 방문의 날, 천문 강연 [사진 2] 2010 동계 연구원 방문의 날, 천상열차분야지도 설명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설아침 042-865-3393 홍보팀     이주희 042-865-2064
12 2011-01
천문(연)의 외계행성 발견 논문 미국천문학회지 최다 인용에 선정
No. 439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009년 2월 연구원에서 발표한 ‘두 개의 태양을 가진 외계행성 발견 논문’이 미국 천문학회지(Astronomical Journal)에서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5편 중 하나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 미국 천문학회지는 지난 2년간 발표된 논문의 인용도를 조사한 결과 ‘두 개의 태양을 가진 외계행성 발견 논문’(제목: The sdB+M Eclipsing System HW Virginis and its Circumbinary Planets)이 최다 인용된 5편에 포함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출처 : http://iopscience.iop.org/1538-3881?tab=most_cited ) ○ 최다 인용된 5편의 논문 중 천문(연)의 논문을 제외한 4편은 대형 관측장비를 이용한 장기탐색관측 결과로서 관측자료에 대한 인용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논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논문은 단일 천체를 대상으로 연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인용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두 개의 태양을 가진 외계행성을 세계 최초로 발견한 이 논문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국제 학계가 인정한 것이다. 이 논문의 인용도는 평균에 비해 약 10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적외선천문연구본부의 이재우, 김승리 박사와 충북대학교 김천휘 교수 등 국내외 학자 7명으로 이루어진 연구팀은 2009년 2월 두 별로 이루어진 쌍성 주위에서 쌍성과 함께 생성된 후 쌍성의 격렬한 진화과정 속에서도 오랫동안 살아남은 2개의 외계행성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여 미국 천문학회지에 게재하였다. ○ 이 발견은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의 고향 행성인 타투인(Tatooine)과 같이 두 개의 태양을 가진 외계행성의 존재 가능성과 더불어 2개의 별로 이루어진 쌍성에서도 행성이 생성되고 살아남을 수 있음을 밝히는 중요한 관측적 증거를 세계 최초로 제시하고 있어 행성의 기원과 진화 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 이미 집계된 논문의 피인용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외계행성 연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천문(연) 김승리 박사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건설 중인 2미터급 외계행성 탐색용 망원경이 완성되어 연구에 활용되면 지구형 외계행성의 발견과 더불어 우리 은하 내의 외계행성에 관한 우수한 연구결과를 다수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림 1] 미국 천문학회지에 집계된 최다 인용 논문 5편. 다른 4편은 비교적 인용도가 높은 대형 장비를 이용한 장기탐색관측 결과임에 반하여, 우리의 연구는 단일 관측대상에 대한 논문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인용도를 보이고 있다. (출처 : http://iopscience.iop.org/1538-3881?tab=most_cited ) [그림 2] 두 별로 이루어진 쌍성 주위를 공전하는 외계행성계 모식도 [그림 3] 스타워즈의 한 장면. 타투인 행성에서 2개의 태양이 지고 있다.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적외선천문연구본부     이재우 박사 042-865-3264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적외선천문연구본부     김승리 박사 042-865-3252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천문우주학과     김천휘 교수 043-861-3139
06 2011-01
별과 우주, 선생님도 배운다. - 2011년 1월 10일, 교원천문연수 개최
No. 438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1월 10일(월)부터 15일(토)까지 대전에 위치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전국의 초·중·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원천문연수를 실시한다. ○ 교원천문연수는 한국천문연구원의 대표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평소에 접하기 힘든 천문학 지식과 최근 연구 결과들을 연구자들이 쉽게 설명하여, 선생님들이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연수프로그램이다. ○ 이번 연수는 한국의 전통천문학, 생활천문학, 천체망원경 활용 등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망원경으로 천체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직접 우주를 바라볼 수 있는 흥미로운 연수가 될 전망이다. ○ 연수는 이론과 실습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론 수업은 한국의 전통천문학을 비롯하여 별과 우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며, 실습은 천체망원경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망원경을 사용해 천체를 관측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 교원천문연수는 매년 동계와 하계 방학기간 동안에 초등, 중등 각각 2기로 나누어 실시된다. 연수에는 지난 16년 동안 전국의 초?중?고등 교사 5,0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연수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5% 가 우수하다고 응답하여, 교원천문연수에 대한 평가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사진 1] 2010년 동계 교원천문연수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설아침 042-865-3226 홍보팀         권숙현 042-865-2004
31 2010-12
No. 437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1월 1일부로 다음과 같이 인사이동을 실시한다. - 다 음 - ○ 광학적외선천문연구본부장 성언창 (49세, 成 彦 昌) ○ 거대마젤란망원경사업실장 박병곤 (46세, 朴 炳 坤)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총무인사팀장     지용구 042-865-3331총무인사팀         정동진 042-865-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