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883 RSS
01 2011-12
천문연-해양연과 MOU체결-  해양연 해외 연구기지 공동활용 기대
No. 463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과 12월 1일(목) 오전 11시 해양연 본원에서 연구협력 및 학술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해양연구원이 마이크로네시아 축(Chuuk)주에 운영하고 있는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에 한국천문연구원이 전지구위성항법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의 기준국을 설치하고 양 기관이 장비 공동 활용에 협조하는 것이다. ○ 이로써 한국천문연구원은 해양연과의 협력을 통해 위성항법시스템의 국제기준점이 부족했던 남태평양 지역에 기지국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정밀한 위성항법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 이번 업무협약은 천문연구원이 2010년 7월 국내 관측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관측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하던 중 해양연구원에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의 연구공간 사용을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 ○ 2010년 9월 천문연은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방문하여 GNSS의 기준국 설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2011년 2월 기준국 설치를 확정했다. 4월에는 기준국 설치 기초설계 및 위치를 협의하고 9월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논의했다. ○ 향후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기후 변화, 대기 성분 분석, 해수면 높이 변화 등 다양한 과학적 정보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정보 제공을 통해 해양에서 기인하는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전지구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1] 해양연-천문연 MOU 체결   [사진 2] 해양연-천문연 MOU 체결 참고 : 전지구위성항법시스템 (GNSS) 우주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지상에 있는 물체의 위치·고도·속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작게는 약 1mm 해상도의 정밀한 위치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으며, 군사적 용도뿐 아니라 항공기·선박·자동차 등 교통수단의 위치 안내나 측지·긴급구조·통신 등 민간 분야에서도 폭넓게 응용된다.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조성기 042-865-3236
30 2011-11
No. 462
□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 박필호 원장은 11월 30일 천문연에서 터키국립천문대(TUBITAK National Observatory) 제키 에체르(Zeki Eker) 대장, 터키 아크데니즈대학(Akdeniz Univ.) 아스라필 쿠르트제페(Israfil Kurtcephe) 총장과 우주물체 감시 전용 해외관측소 설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 이번 MOU을 통해 세 기관은 천문연에서 추진 중인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체계 기술개발’ 사업을 포함한 포괄적인 연구협력과 인력 교류, 관측소 부지 제공 및 관측소 공동운영에 합의했다. ○ 천문연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인공위성과 우주잔해물 감시를 통해 국가우주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현안문제 해결형사업’(NAP, National Agenda Project)인 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 천문연은 이 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10월 말, 인도양 해역에 추락한 독일 X선 관측위성인 뢴트겐에 대한 추락상황을 예측, 감시하여 국가 주요기관과 일반 국민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사업센터장     박장현 042-865-3222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사업센터       문홍규 042-865-3251
29 2011-11
No. 461
□ 한국천문연구원(원장:박필호)과 국립중앙과학관(관장:이은우)은 지난 11월 19일 개최한 제5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결과를 발표하였다. 아울러 대회 시상식을 12월 13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진행한다. ○ 이번 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의 대상은 인제고등학교 Starfield팀과 대전 장대중학교 THREE STAR팀이 차지하였고 금상 4개팀, 은상 4개팀, 동상 10개팀이 선정되었다. ○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는 중·고등학생들의 별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자재를 활용하여 과학체험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 관측대회는 천체관측지식, 천체망원경 조작능력, 지정한 천체를 찾는 능력, 천문 상식을 시민들에게 발표하는 능력 4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되었다. [첨부 1] 제5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수상팀 가. 고등부 고등부 수상팀에 대한 학교, 팀명, 상명과 내역을 나타내었습니다. 상명 학교명 팀명 대상 인천 인제고등학교 Starfield 금상 경기도 동두천고등학교 ButterStar 대전 동산고등학교 Deep SKY 은상 대전 남대전고등학교 COMA 대전 괴정고등학교 Pleiades 동상 대전 전민고등학교 천사랑 안산 동산고등학교 우주과학반 익산 원광고등학교 미르(MIR) 춘천여자고등학교 보이지 천안 중앙고등학교 별바라기 나. 중등부 중등부 수상팀에 대한 학교, 팀명, 상명과 내역을 나타내었습니다. 학교 팀명 상명 대상 대전 장대중학교 THREE STAR 금상 대전 동산중학교 오거성 부천 부곡중학교 COSMOS 은상 서울 언주중학교 B612 천안 백석중학교 알비레오 동상 인천 명현중학교 GM 서울 양정중학교 천상바라기들 대구 범일중학교 하늘뜨락 서천 장항중학교 별밤지기 남양주 별내중학교 아르크투르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서구 042-865-2005
17 2011-11
전국의 중·고등학생 천문관측 실력 겨룬다. - 제 5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개최
No. 460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은우)은 11월 19일(토)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서 제5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를 개최한다. ○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3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교과과정 등에서 배운 천문학 필기시험과 천체망원경 조작법, 천문상식 발표, 관측 천체 찾기 등 천문지식과 함께 실질적인 천문 관측 실력을 겨뤄보게 된다. ○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는 청소년들의 별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각 학교에서 보유한 천문 기자재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실질적인 천체관측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되었다.○ 대상 수상팀에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시상식은 12월 개최될 예정이다. [그림 1]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심사장면 [그림 2]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전경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대외협력실 홍보팀장 이서구 042-865-2005대외협력실 이승용 042-865-2105
02 2011-11
지구 반대편 망원경과 실시간 공동 관측한다. ‘천문연’한-유럽 간 실시간 VLBI (e-VLBI) 관측 성공
No. 459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Korean VLBI Network)과 유럽 VLBI 네트워크를 연결한 최장 9,245km의 실시간 초장기선 전파간섭계(e-VLBI)를 구성하여 실시간 관측에 성공하였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협력으로 확보한 광대역 광통신망을 이용하여 한국우주전파관측망에서 관측한 활동성은하핵(3C345 및 1308+326)의 우주전파신호를 네덜란드 소재 JIVE 상관센터에 최고 512Mbps의 속도로 실시간 전송하였다. 이 신호는 스페인의 Yebes 40m 망원경, 스웨덴 Onsala 및 핀란드 Metahovi 망원경에서 관측된 신호와 함께 관측 즉시 처리되어, 첫 실험에서 관측에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 일반적인 VLBI 관측은 활용하는 전파망원경마다 별도의 기록장치에 우주전파 신호를 기록한 후, 이 기록매체를 상관센터에 운송하여 이미지 자료 처리를 거쳐 천체의 영상을 얻는다. 이는 적어도 6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며, 관측의 성공 여부 역시, 6개월 후에 판가름이 나게 된다. e-VLBI는 이러한 자료처리 기간을 1주일(10월 19일-26일)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뿐 아니라, 관측 중 발생하는 문제점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여, 관측 성공가능성 역시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이번 관측시험에 성공한 e-VLBI 기술은 즉각적인 자료처리가 요구되는 지구변화 감시와 우주탐사의 분야에서의 VLBI 원천기술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주에는 매일 밝기가 변하는 천체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실시간 관측은 변광 천체를 연구하는 유일한 방법이며, 지각의 변화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림1] 이번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과 유럽공동 VLBI 연구소(JIVE, 네델란드) 사이의 e-VLBI 데이터 전송은 우리나라의 국가과학기술망인 KREONET(Korea Research Environment Open NETwork)을 거쳐 글로벌 과학기술협업연구망인 GLORIAD(GLObal Ring network for Advanced application Development)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노란색 화살표는 KVN-JIVE 데이터 전송 경로이다. [참고자료 Q&A] Q1. e-VLBI 란? A1. VLBI 전파망원경이 공동 관측한 데이터를 자기 테이프나 디스크에 기록한 다음 상관센터로 운송한 후 자료처리를 하던 기존의 VLBI 관측 방법과는 달리, 수백~수천km 떨어져 있는 VLBI 전파망원경들을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광대역 데이터 전송 및 실시간 자료처리(상관처리)를 하는 것으로 실시간 관측이 가능한 우주전파 간섭(VLBI) 관측방법 의미한다. Q2. 이번 기술은 과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가? A2 한국천문연구원은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우주전파관측망과의 국제협력을 통해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의 분해능을 20배 이상 향상 시키고 향후 우주 초미세 구조 연구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e-VLBI 관측들이 대부분 낮은 주파수(<10GHz), 낮은 대역폭(<128Mbps)에서 주로 시도되었던 것과는 달리, 높은 주파수(22GHz), 광대역폭(512Mbps) 및 좌/우 편파 동시관측을 하여 프린지를 검출한 것으로, 실제 e-VLBI 관측을 통한 양질의 과학적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Q3. 앞으로 계획은? A3. 이번 e-VLBI 테스트 성공에 힘입어, 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 은하 중심부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지구 남북 방향의 e-VLBI 시험을 호주 국립천문대(ATNF)와 준비 중에 있다. [그림2] 전파망원경간 자료처리 결과를 요약하여 보여주는 그림. 이번 관측은 파장 1.3cm의 전파를 관측에 사용하였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갈수록 서로 멀리 떨어진 망원경간의 자료처리 결과를 보여준다. 가장 짧은 KVN망원경간의 기선은 관측 영상의 전반적 품질에 가장 큰 기여를 하며, 가장 긴 KVN과 스페인 Yebes망원경 기선은 망원경의 최대 분해능을 결정한다. (가운데 윗부분은 이번에 관측한 활동성 은하핵 3C345의 전파 이미지이다.) 가로축은 망원경간의거리이고 세로축은 각각 관측된 천체의 밝기이다. 세로축의 관측점들이 많을수록 더 정밀한 관측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Q4. 이번 e-VLBI 관측은 최장의 기선(망원경 간의 거리)을 가진 관측인가? A4. 지난 2009년 유럽과 호주 등이 참가한 기선 12,000km 이후로 가장 먼 거리의 망원경을 활용한 관측이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본부 본부장     김현구 042-865-3262 
02 2011-08
‘한국천문연구원 방문의 날’ 실시 - 개별 방문자를 위한 연구원 개방
No. 458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천문우주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을 위해 8월 8일(월)과 9일(화) 양일간 대전에 위치한 연구원을 개방하는 ‘연구원 방문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 ‘연구원 방문의 날’은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대전에 위치한 한국천문연구원 은하수홀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천문관련 기념품이 제공된다. ○ 일반인들은 평소 견학이 불가능했던 대덕전파천문대와 흑점관측용 태양망원경 등의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천문학 강연도 들으며 평소 궁금했던 천문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다. ○ 방문의 날 세부 프로그램 개별 방문자를 위한 연구원 개방으로 방문의 날 세부프로그램에 대한 시간과 내용을 나타내었습니다. 시간 내용 비고 09:30 ~ 10:00 • 방문의 날 프로그램 안내 • 한국천문연구원 소개 • 영상물 상영   10:00 ~ 10:50 • 천문강연   11:00 ~ 12:00 • 시설물 견학 - 대덕전파천문대 - 태양흑점 망원경 - 고천문 의기 12:00 ~ 12:10 • 설문지 작성   ○ 다음 ‘연구원 방문의 날’은 다음 겨울 방학 기간 중에 있을 예정이다.  [사진 1] 2010 하계 연구원 방문의 날, 천문 강연 [사진 2] 2010 하계 연구원 방문의 날, 태양흑점망원경 설명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서구 042-865-2005 홍보팀     이주희 042-865-2064
27 2011-07
전국의 선생님, 우주로 한 걸음 다가가다. - 8월 1일, 하계 교원천문연수 개최 -
No. 457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8월 1일(월)부터 6일(토)까지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천문연구원 은하수홀에서 전국의 초·중·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원천문연수를 실시한다. ○ 교원천문연수는 한국천문연구원의 대표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평소에 접하기 힘든 천문학 지식과 최근 연구 결과들을 연구자들이 쉽게 설명하여, 선생님들이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연수프로그램이다. ○ 이번 연수에는 외계행성(태양계 밖의 행성)이란 강연을 새롭게 추가하여 외계행성의 탐색 및 특성, 한국의 전통천문학, 생활천문학, 천체망원경 활용 등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망원경으로 천체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직접 별과 우주를 바라볼 수 있는 흥미로운 연수가 될 전망이다. ○ 연수는 이론과 실습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론 수업은 한국의 전통천문학을 비롯하여 별과 우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며, 실습은 천체망원경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망원경을 사용해 천체를 관측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 교원천문연수는 매년 동계와 하계 방학기간 동안에 초등, 중등 각각 2기로 나누어 실시된다. 연수에는 지난 16년 동안 전국의 초?중?고등 교사 5,3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연수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5% 가 우수하다고 응답하여, 교원천문연수에 대한 평가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그림 1] 2009 하계 교원천문연수 태양흑점관측 [그림 2] 2010 하계 교원천문연수 태양흑점망원경 [그림 3] 2010 하계 교원천문연수 대덕전파천문대 [그림 4] 2010 하계 교원천문연수 태양우주환경감시실 관람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서구 042-865-2005홍보팀         권숙현 042-865-2004
20 2011-07
천문(연), 일본과 세계 최고 속도의 우주전파 자료처리센터 공동운영에 합의
No. 456
□ 한국천문연구원 박필호 원장은 7월 20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일본국립천문대 미야마 쇼켄 대장과 동아시아 우주전파관측 연구의 허브가 될 ‘한일상관센터’의 공동운영을 위한 합의 각서에 조인하였다. ○ ‘한일상관센터(Korea-Japan Correlation Center, KJCC)’에는 한국이 일본과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고 속도의 우주전파관측 자료 처리 장치가 설치되어, 총 16개 전파망원경으로부터 초당 1 기가바이트씩의 관측 자료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시설이다. 이 센터는 지난 2010년 5월 13일 개소하여 한국과 일본은 물론 동아시아 지역의 천문학과 측성학 분야의 우주전파 관측연구의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진행해 왔었다. ○‘한일상관센터’의 핵심 장비인 ‘한일공동VLBI상관기(Korea-Japan Joint VLBI Correlator, KJJVC)’는 여러 대의 전파망원경을 연결하여 관측하는 우주전파관측망(VLBI,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er) 시스템의 핵심 장비로서, 한국천문연구원과 일본국립천문대 사이의 공동개발 협정(2005년 7월 7일)을 바탕으로 2006년부터 개발하여 최근에 전체 시스템이 완성되었다. ○KJJVC는 한국천문연구원의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의 관측 자료 뿐만 아니라 일본국립천문대의 VERA 관측망 및 일본 내의 대학연구관측망(JVN)과의 공동 관측 자료를 전담 처리하는데 활용된다. 기존 KVN만으로는 직경 500km 전파망원경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한일 공동 관측연구를 통해 직경 2,000km의 전파망원경 성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향후 중국의 VLBI관측망(CVN)과 공동 관측연구를 수행할 경우 직경 5000km의 전파망원경 성능에 이르게 된다. ○ 기존의 VLBI 자료처리 센터는 일본국립천문대가 위치한 동경의 미타카 상관센터로 1Gbps (초당 128메가바이트 속도)로 최대 5개 관측국의 우주전파 관측 자료를 처리할 수 있다. 한일상관센터는 한국천문연구원의 KVN 3개 관측국과 일본국립천문대의 VERA 4개 관측국을 포함한 7개 관측국의 우주전파 관측 자료뿐만 아니라 최대 16개 전파망원경으로 8Gbps(초당 1기가바이트 속도 )의 관측 자료를 처리할 수 있으므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세계 최고 성능의 새로운 자료처리센터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다. ○ 한일상관센터(KJCC)의 실질적인 공동운영에 대한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천문연구원은 한일공동 VLBI 상관기(KJJVC)를 비롯한 상관센터의 운영을 담당하고 KJJVC를 위한 공간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일본국립천문대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제공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운영 경비를 분담하고, 미타카 상관센터의 운영 경험을 전수하는 등 상호협력을 통하여 운영효율을 극대화하게 되었다. ○ 이날 한일상관센터 공동운영 합의각서 조인식에는 양국의 우주전파관측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박필호 한국천문연구원장과 미야마 쇼켄 일본국립천문대장이 ‘한일상관센터 공동운영 합의각서’에 서명하였다. ○ 한국천문연구원 오세진박사는 ‘이번 조인식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일공동VLBI상관기(KJJVC)의 실질적인 공동운영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고 밝히며, ‘2012년 정상운영이 시작되면 미국의 VLBA 상관센터, 유럽의 JIVE 상관센터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진 세계적인 우주전파 처리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충자료] ○ 한일공동VLBI상관기 (Korea-Japan Joint VLBI Correlator, KJJVC) : 한국과 일본이 분담하여 개발한 ‘한일공동VLBI상관기’는 최대 16기의 전파망원경으로 구성되는 우주전파관측망에 대하여, 각 전파망원경 당 최대 1 기가바이트/초의 관측 자료를 넘겨받아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속도의 우주전파관측 자료 처리장치이다. 관측 자료를 담는 매체로 KVN 표준의 하드디스크 형과 VERA 표준의 카셋트 테이프 형, 그리고 미래지향의 광네트워크 형을 모두 호환하여 처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최대 주파수 분해능은 광대역(512MHz) 관측모드에서 3.9kHz, 협대역(16MHz) 관측 모드에서 122Hz의 성능을 자랑하며, 이는 22GHz 관측의 경우 천체의 움직임에 대해 각각 53.3 m/sec 및 1.66 m/sec의 속도차를 검출해 낼 수 있는 성능이 있다. 카메라의 노출시간에 해당하는 적분 시간은 최소 25.6 밀리 초부터 최대 10.24초까지 조절할 수 있어서, 다양한 관측목적에 대응할 수 있다. ‘한일공동VLBI상관기’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속도의 상관처리장치에 걸맞게 초당 최대 1.4 기가바이트의 우주전파 자료처리 결과를 저장할 수 있다. ○ 한일상관센터에 설치된 각 기관에서 분담한 시스템들 ο 한국천문연구원       - 고속재생기(Mark5B 시스템) 4sets       - VLBI 상관기 시스템(VLBI Correlator System) 1set       - 자료 아카이브 시스템(Data Archive System) 1set       - 관련 소프트웨어 및 제어 PC   ο 일본국립천문대       - 고속재생기(VERA2000(DMS 포함))       - 자료동기재생처리시스템(Raw VLBI Data Buffer)       - 관련 소프트웨어 및 제어 PC ○ 일본국립천문대의 한일상관센터 공동운영 주요 분담내역   ο 상관센터에서 근무하는 운영요원, 자료 분석가, 박사후연구원 등의 인건비   ο 상관센터의 시설 유지비용   ο VLBI 기록미디어의 운송비용(상관센터→각 관측국)과 상관결과를 관측자에게 제공하는 비용 ○ 한일상관센터의 담당 업무   ο 상관기 시스템의 운영과 유지보수   ο VLBI 기록미디어의 운송과 보관 관리   ο VLBI 관측 자료의 상관처리   ο 상관처리 결과의 Quality를 확인하고 VLBI 관측 시스템을 포함한 시스템 유지보수 보고   ο 상관결과를 저장하고 관련 자료베이스의 유지보수   ο 상관처리 결과를 관측자들에게 배포  [그림1] 한일상관센터에 설치된 한일공동VLBI상관기의 모습 [그림2] 한일상관센터(KJCC)가 담당하게 될 VLBI관측망 [용어설명] ○ VLBI : 초장기선 전파간섭계(超長基線 電波干涉計),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er의 약자로 멀리 떨어진 여러 전파망원경을 동시 운용함으로써 망원경들이 떨어진 거리만큼 거대한 망원경이 구현할 수 있는 해상도를 얻는 관측 기술이다. 은하의 중심구조, 블랙홀의 모습 등 멀리 있는 천체의 상세 관측에 주로 사용된다. ○ KVN : 한국우주전파관측망. Korean VLBI Network. 서울(연세대), 울산(울산대) 및 제주(탐라대)에 설치된 21m 전파망원경 3기로 구성된 VLBI관측망. 다중 주파수 동시관측이 특기. http://kvn-web.kasi.re.kr/ ○ VERA : 일본국립천문대 소속의 VLBI 관측망. VLBI Exploration of Radio Astronomy의 줄임말. 미즈사와, 이리키, 이시가키지마 및 오가사와라에 설치된 20m 전파망원경 4기로 구성된 VLBI관측망. 2빔 동시관측이 특기. http://www.miz.nao.ac.jp/index.html ○ JVN : 일본내 대학연합 VLBI관측망. Japan VLBI Network의 줄임말. 일본국립천문대를 주축으로 일본내 대학이 연합하여 운용하는 VLBI관측망. 관측주파수가 낮은 편이나 큰 전파망원경이 포함되어 집광력이 좋은 점이 특징. http://www.astro.sci.yamaguchi-u.ac.jp/~kenta/jvnhp/ ○ EAVN : 동아시아VLBI관측망. East Asian VLBI Network의 줄임말. 한국의 KVN, 일본의 VERA 및 JVN, 중국의 CVN이 협력하여 구성하는 거대 VLBI 관측망. 한일상관센터의 상관처리 능력을 기반으로 동아시아권(한중일)의 전파망원경을 망라하는 국제협력을 통해 달성할 예정으로, 계획대로 이루어지면 미국의 VLBA, 유럽의 EVN에 필적하는 성능을 확보하게 됨.  [사진1] 협약 조인식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사업센터     오세진 02-2012-7541 전파천문본부장         김현구 02-2012-7531
30 2011-06
한국천문연구원 세계 최초 4채널 우주전파 동시 관측 기술 개발
No. 455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우주전파를 4개 채널(22, 43, 86, 129GHz)로 동시에 관측하는 시스템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고, 이를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의 연세전파망원경에 설치해 오리온대성운에서 방출하는 우주 전파를 관측하는데 성공하였다. ○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한석태 박사 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특히 초고주파(첨부1 참조) 영역인 86GHz와 129GHz 영역에서도 천체 관측이 가능하게 하였다는 점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로 꼽힌다. 기존에 우주전파를 관측할 경우 하나의 주파수를 통해서만 관측할 수 있었던 반면 동시에 4개의 채널을 통한 관측이 가능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선진국조차 초고주파수인 86, 129 GHz의 우주전파 관측망을 구축하지 못한 이유는 초고주파수의 우주전파가 지구대기를 통과하면서 변형되는 것을 보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번에 천문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4채널 우주전파 동시 관측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저주파수인 22GHz의 우주전파가 지구대기를 통과하면서 변형되는 정보를 이용해 고주파수의 변형을 보정하는 초고주파 우주전파관측망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광학 관측 분야에서 레이저 등 인공의 광원을 이용해 대기의 움직임을 보정해주는 적응광학 기술과 비슷한 원리이며, 이러한 기술은 현재 국제 특허 출원중이다. ○ 한국우주전파관측망은 연세대와 울산대, 탐라대에 각각 직경 21 m 전파망원경을 설치하고, 이 망원경들을 이용해 동시에 한 천체를 관측함으로써 한반도 크기(500 km)의 전파망원경 효과를 구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 한국우주전파관측망의 가장 큰 장점은 세계 최초로 4개 채널의 우주전파를 동시에 관측하는 것이다. 이는 4개의 눈으로 동시에 우주를 본다는 의미이며 기존의 1개의 눈으로 우주를 보는 것에 비해 우주에 대한 정보를 훨씬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4채널 동시관측시스템 구축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은 세계 최고 성능의 우주전파 관측망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이용해 별의 탄생과 죽음, 은하 중심부에 있는 초거대 블랙홀 등의 비밀을 푸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자료 4채널 동시관측 수신기 모습. 전파망원경에서 모여진 우주전파는 빔 안내 거울을 통하여 필터 1,2,3으로 인도된다. 필터는 모여진 전파를 주파수 별로 통과시키거나 반사시켜 주파수 별로 분리한다. 분리된 전파신호는 거울 1?8를 통하여 각각 22, 43, 86, 129GHz 수신기로 인도 된다.  KVN 21m 전파망원경. 안테나가 모은 우주전파신호는 전파 통로를 지나 내부에 설치된 수신기로 모이게 된다.  [첨부 1] '초고주파'란? ○ 전파에서는 Hz(헤르쯔)라는 단위를 사용하며 1 Hz는 파동이 1초 동안 1번 진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KVN은 우주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전파영역 중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십GHz(기가헤르쯔)의 우주전파를 관측한다. 1 GHz는 파동이 1초 동안 10억 번 진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매우 높은 주파수인 GHz 단위에서 22GHz는 상대적으로 낮은 주파수 영역이고 이보다 높은 43GHz, 86GHz, 129GHz 영역을 초고주파 영역이라고 표현한다. 이정도 초고주파 영역에서는 한 파장의 길이가 mm 단위이기 때문에 MM파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보다 높은 주파수 영역은 적외선 영역에 해당하므로 광학망원경을 통해 관측 한다.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 Korean VLBI Network)이 22, 43, 86, 129GHz 의 주파수대를 관측하는 이유는 이 주파수 영역에 천체에서 방출되는 많은 정보가 담겨있고, 다른 주파수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신호의 세기가 강한 주파수 영역이기 때문이다 [첨부 2]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Korean VLBI Network) 이란?  [그림 1] 각각 KVN울산전파천문대, KVN연세전파천문대,  KVN탐라전파천문대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선임본부장     한석태박사 042-865-3283 기술개발본부     위석오박사 02-2012-7535
27 2011-06
내일 새벽 소행성 지구를 스치다 - 소행성 2011MD 지구 근접통과 예정
No. 454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소행성 2011MD가 우리시간으로 28일 새벽 2시경(세계표준시로 27일 오후 5시경) 지구 표면에서 약 12,000km를 스치며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6월 22일 처음 발견되어 크기가 대략 5m에서 20m 사이일 것으로 추정되는 소행성 2011MD는 달보다 32배 가까운 거리를 지나가며 이는 GPS위성의 궤도(지표면에서 약 20,000km 상공)보다 안쪽을 통과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소행성이 지구에 직접 충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이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접근했을 때에는 아프리카대륙 남부와 남극대륙 일부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후 호주와 동아시아, 태평양 서쪽에서도 일부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NASA는 “이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 이 정도 거리를 통과하는 것은 대략 6년에 한 번꼴로 발생한다.”고 밝히며 “이 소행성이 지구 대기권 안으로 들어온다 하더라도 밝은 유성처럼 대부분 타서 없어지거나 작은 운석으로 부서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발표했다. ○ 2011MD는 미국 뉴멕시코 주에 있는 LINEAR (Lincoln Near-Earth Asteroid Research) 망원경으로 발견되었다.  * 동영상 출처 Dr. Pasquale Tricarico / Planetary Science Institute [그림 1] MD-1 : 지구 북극뱡향에서 본 2011MD의 지구 접근 궤도(한국시간) [그림 2] MD-2 : 달 궤도면에서 본 2011MD의 궤도(한국시간) * 동영상 출처 Dr. Pasquale Tricarico / Planetary Science Institute MDA-1: 지구접근 에니메이션 영상 지구 중력으로 인한 궤도의 극격한 변동 MDA -2 : 2011MD에서 본 지구접근 에니메이션 MDA-3 : GPS 위성의 궤도와 비교한 2011MD의 궤도 MDA-4 : 2011MD에서 본 지구접근 에니메이션(GPS 궤도 포함)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서구 042-865-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