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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0-01
2010년 1월 15일, 부분일식 예보
No. 399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1월 15일 오후 4시 40분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 해가 달에 가려지는 부분일식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부분일식은 해 질 녘에 일어나 해의 고도가 10° 정도로 낮지만, 서쪽하늘이 트여있는 곳에서 관측을 하면 최대 식분이 70% 에 이르는 일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림 1. 1월 15일 부분일식 예상도 (서울 기준) 그림 2. 2009년 부분일식 사진 ○ 일식을 맨눈으로 관측하면 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반드시 특수 필터를 장착한 태양 안경 등으로 관측을 해야 한다.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2012년 5월 21일에 있다. ○ 우리나라 시각으로 17시 55분경에 금환일식이 일어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해가 진 후 이므로 볼 수가 없다. ○ 일식현상은 해가 가려지는 정도를 기준으로 부분일식, 개기일식, 금환일식으로 구분한다. 부분일식은 해의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 개기일식은 해의 전부가 가려지는 경우이다. 금환일식은 지구와 달의 공전 궤도에 의해 해의 전부가 가려지지 않고 테두리가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금환식의 모습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북부, 우간다, 케냐, 소말리아,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미얀마, 중국 등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그림 3. 금환식의 모습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그룹 민병희 (042-865-2044)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 설아침 (042-865-3393)
29 2009-12
새해 첫 부분월식 - 2010년 1월 1일 부분월식, 일출시각 예보
No. 398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오는 2010년 새해 첫 날 발생하는 부분월식과 일출시각을 다음과 같이 예보했다. ○ 2010년 새해 첫날 새벽,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 이번 부분월식은 최대식분이 0.08로, 달 전체 지름의 10%도 되지 않는 부분만 가려져 육안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 이번 월식은 2시 15분에 반영식으로 시작되고, 부분월식은 3시 52분에 시작한다. 약 30분 후에 부분식이 최대가 되며, 4시 54분에 부분식이 끝난다. 이후 반영식이 6시 30분에 끝나면서 부분월식의 전 과정이 끝난다(그림 1). 표1. 시간에 따른 부분월식 진행상황(서울기준) 서울기준으로 시간에 따른 부분월식 진행상황을 시각에 따라 나타내었습니다. 진행상황 시각 반영식의 시작 2시 15분 부분식의 시작 3시 52분 부분식의 최대 4시 23분 부분식의 종료 4시 54분 반영식의 종료 6시 30분 그림 1. 부분월식의 진행모습 ○ 이날 달이 지는 시각은 오전 8시 3분이며, 첫 해는 7시 47분에 뜬다(표 2).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으로는 2010년 6월 26일의 부분월식과 12월 21일의 개기월식이 있다. ○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본영)와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반영)로 나누어진다(그림 2). 부분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어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 그림 2. 해·지구·달의 기하학적인 위치에 따른 본그림자(본영)와 반그림자(반영) 표 2. 2009년 12월 31일과 2010년 1월 1일 일·출몰 시각자료. - 관측지의 고도를 0m 기준(수평선과 일치)으로 산출한 값. 각 지방의 연말 일출일몰시간을 2009년 12월 31일, 2010년 1월 1일의 시각들을 나타내었습니다. 각 지방의 연말 일출/일몰 (2009년 12월 31일) 각 지방의 연말 일출/일몰 (2010년 1월 1일) 지역 일출 일몰 지역 일출 일몰 인천 백령도 7 57 0 17 31 26 독도 7 26 24 17 5 30 인천 월미도 7 47 56 17 25 10 울산 간절곶 7 31 24 17 20 33 경기 장화리 7 49 19 17 25 37 울산 방어진 7 31 24 17 19 52 보령 대천 7 45 6 17 28 41 기장 삼성리 7 31 39 17 21 18 태안 만리포 7 47 52 17 28 52 부산 태종대 7 31 41 17 22 26 충남 모항리 7 47 53 17 29 1 부산 해운대 7 31 43 17 21 53 안면도 꽃지 7 46 3 17 28 55 감포 수중릉 7 31 54 17 19 3 변산반도 7 43 31 17 30 41 포항 석병리 7 32 14 17 17 55 전남 심동리 7 41 50 17 35 19 포항 호미곶 7 32 27 17 17 51 소흑산도 7 44 59 17 40 13 포항 강사리 7 33 39 17 16 33 해남 7 39 47 17 33 54 울진 망양정 7 35 29 17 16 3 제주 용수리 7 38 47 17 37 46 성산일출봉 7 36 15 17 35 3 제주 서귀포 7 36 58 17 36 22 동해 추암 7 37 51 17 15 40 제주 마라도 7 37 52 17 37 53 동해 망상 7 38 27 17 15 36 대전 7 41 31 17 25 2 강릉 정동진 7 38 58 17 15 33 대구 7 35 31 17 21 26 강릉 경포대 7 39 48 17 15 45 부산 7 31 50 17 21 47 양양 낙산 7 41 46 17 15 58 광주 7 40 28 17 30 5 서울 남산 7 46 47 17 24 9 인천 7 47 29 17 24 49       ※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대국민사업실장 이서구(042-865-2005)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그룹 민병희(042-865-2044)
28 2009-12
한석태 기술개발연구본부장, ‘올해의 KASI인 상’ 수상자로 선정
No. 397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009년 올해의 KASI인 상’에 한석태 기술개발연구본부장을 선정하였다. ○ 한석태 기술개발연구본부장은 지난 1986년 입사한 후 우주전파수신 시스템 개발에 모든 열정을 쏟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망원경 한 대로 네 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4대역 동시 관측 수신 시스템을 개발하여 국제특허(미국)를 출원하는 등 연구원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커 이번 KASI인 상에 선정되었다. ○ 시상식은 12월 31일 한국천문연구원 은하수홀에서 열린다. 그림 1. 한석태 기술개발연구본부장 ※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총무인사팀장 지용구 (042-865-3331)
21 2009-12
No. 396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과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강영운, 양종만, 박석재)는 ‘천문학에 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하였다. ○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천문학에 대한 인지도 및 관심도와 중요도 등의 국민 인식과 천문학의 관련 경험과 정보 습득, 정보 취득 경로를 파악하고,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진행된 행사 전후의 천문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를 파악하고자 진행되었다. ○ 설문 대상자의 대다수가 천문학이 국가 발전에 중요하다고 인식(80.1%)하는 반면, 천문학에 대한 관심(35.2%)과 인지도(18.1%)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조사대상 10명 가운데 4-5명은 2009년 1년 동안 천문학 관련 정보를 접한 경험(46.5%)이 있으며, 주로 TV와 라디오(65.8%), 인터넷(54.2%), 신문/잡지(36.3%)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또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별을 본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26.7%가 본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천문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거나, 들어본 적은 있지만 방문 경험이 없는 사람 가운데 천문학 강연을 듣거나 천문대를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은 77.4%(꼭 가고 싶다 20.1%, 가능하면 가고 싶다 57.3%)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 관측행사와 천문현상에 대한 인지도를 보면 올해 ‘부분일식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거나 알고 있다는 응답이 93.3%로 가장 높았고, ‘사자자리 유성우’가 61.0%로 다음을 차지했다. ‘천체사진 순회 전시회와 온라인 천체사진 전시회’에 대한 인지도(16.7%) 역시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 이번 조사를 통해 대다수 국민들은 천문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별과 우주에 대한 체험 기회가 적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천문대를 직접 방문하거나, 망원경을 통해 별을 보기를 원하는 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 이번 조사는 2008년 1차 조사에 이어, 2009년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화면접을 통해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6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천문학 얼마나 중요합니까?”의 설문 대상자는 2009년 10월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근거,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되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에 해당한다. ※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대국민사업실장 이서구 (042-865-2005)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동주 (042-865-3226)
02 2009-12
제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시상식 개최
No. 395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영식)은 12월 4일 오후 2시에 ‘제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시상식’을 국립중앙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 ‘제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는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주관한 행사로써, 지난 11월 14일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서 고등부 22개팀과 중등부 9개팀이 참가하여 천체관측 경합을 벌였다. ○ 이번 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의 대상은 동두천고등학교 ButterStar팀과 대전동산중학교 오거성팀이 차지하였다. 그 밖에 금상 3개팀, 은상 3개팀, 동상 5개팀이 선정되었다.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는 중·고등학생들의 과학체험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실질적인 천문교육과 이공계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부 1 : 제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수상팀 1부. 첨부 2 :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수상팀 사진 10매. [첨부 1] 제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수상팀 가. 고등부 시상 내역 제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수상팀의 고등부 시상내역을 상명, 학교명, 팀명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상명 학교명 팀명 대상 동두천고등학교 ButterStar 금상 대전중앙고등학교 1442 강원사대 부설고등학교 Astro 은상 상암고등학교 제네시스 인제고등학교 인제 성전(별밭) 동상 대전전민고등학교 천사랑 광명북고등학교 K-YAK 대전여자고등학교 프레세페 대전동산고등학교 Deep Sky 나. 중등부 시상 내역 제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수상팀의 중등부 시상 내역을 상명, 학교명, 팀명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상명 학교명 팀명 대상 대전동산중학교 오거성 금상 수원북중학교 Rosette Nebula 은상 심원중학교 슈퍼노바 동상 대전중학교 별 헤는 아해 [첨부 2-1]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고등부 수상팀 사진 - 동두천고등학교 학생 김동영, 학생 김준영, 학생 이현우, 학생 홍성식,지도교사 오성진 [첨부 2-2]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중등부 수상팀 사진 - 대전동산중학교학생 김근영, 학생 임경민, 학생 이영준, 학생 박충현, 지도교사 진병훈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동주 (042-865-3226)
30 2009-11
No. 394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효율적인 업무 분배와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2월 1일부로 인사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인사이동에 대한 직위와 성명 내용입니다. 직위 성함 선임연구본부장 박 필 호 (朴 弼 鎬 광학적외선천문연구본부장 박 병 곤 (朴 炳 坤) 기술개발연구본부장 한 석 태 (韓 錫 太) 국제천체물리센터본부장 최 철 성 (崔 喆 星) 우주과학연구본부장 박 종 욱 (朴 鍾 旭) 전파천문연구본부장 김 봉 규 (金 奉 奎) 정책기획부장 김 경 호 (金 慶 浩) 행정부장 윤 영 재 (尹 永 載)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총무인사팀장 지용구 (042-865-3331)한국천문연구원 총무인사팀 정동진 (042-865-3325)
27 2009-11
No. 393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주최로 11월 28일(토) 남원 만행산천문체험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한국아마추어천문학 축제 한마당’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 이번 축제에서는 천문지도사 자격증 수여, 우수 연수자 시상, 2009년 지부별 활동상황 발표, 천문 강연, 남원항공우주천문대 견학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한국아마추어천문학 축제 한마당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천문가들 간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천문학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아마추어 천문 단체를 지원함으로써 천문학 서포터즈인 아마추어 천문인구의 저변 확대와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여 왔다. ※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대국민사업실 홍보팀장 이동주 (042-865-3226)한국천문연구원 대국민사업실 홍보팀    이효원 (042-865-2105)
25 2009-11
조선왕조실록 기록으로 사분의 자리 유성우 기원 규명
No. 392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조선왕조실록의 고천문 기록을 분석하여 성종 21년(1490)의 혜성 기록이 사분의 자리 유성우 기원임을 처음으로 규명하였으며, 이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천문학회지(MNRAS)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제천체물리센터 고천문연구그룹의 이기원, 양홍진 박사와 경북대학교 박명구 교수로 이루어진 연구팀은 조선왕조실록의 혜성 기록을 분석하여 성종 21년(1490) 말에 나타난 혜성이 사분의 자리 유성우 기원임을 처음으로 규명하였으며, 아울러 이 혜성이 소행성 2003 EH1의 모체일 가능성도 확인하였다. ○ 유성우란 하늘의 어떤 지점(복사점)으로부터 유성이 단시간에 많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이는 혜성이 태양주위를 지나가면서 뿌려놓은 먼지 입자 대역(유성 흐름)을 지구가 통과할 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복사점이 사분의자리에 있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매년 1월 초에 관측되며 사자자리 유성우와 더불어 시간당 떨어지는 유성의 개수가 가장 많은 유성우 중의 하나이다. ○ 1979년 일본 학자 I. Hasegawa는 중국, 한국, 일본의 고대 혜성기록 분석으로부터 1490년 말에 나타난 혜성이 사분의자리 유성우의 기원일 것이라고 주장하였지만 한국자료의 경우 2차 사료인 증보문헌비고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혜성의 위치 등이 상세하게 기록된 조선왕조실록 자료를 분석하여 유성우의 기원을 명확하게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당시 혜성의 관측자, 관측에 사용된 관측기기인 소간의(小簡儀)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우리나라 고천문 자료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림 1.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혜성의 이동 경로(붉은색)를 조선시대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 별자리에 표시 [보충자료] 증보문헌비고는 총 250권의 방대한 분류서로 상고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의 모든 제도와 문물을 16개의 고(考)로 나누어 연대순으로 정리한 백과사전이다. 영조때에 처음 편찬된 동국문헌비고는 140여년간 수정 증보되어 1908년에 증보문헌비고로 완성 되었다. 천문, 역법 등의 내용이 포함된 상위고(象緯考)는 서호수(1736 - 1799, 천문학자)에의해 집필되었으며, 천문기록은 현상(혜성, 일식, 월식 등)에 따라 시대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 등과 같은 1차 문헌들로부터 다시 정리한 2차 사료로 기록의 수가 월등히 적고, 숫자, 내용 등에 있어 일부 오류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내용면에 있어서 간략하다. 예로, 성종 21년에 나타난 혜성과 관련하여 증보문헌비고에서는 “21년(1490) 11월 신축[23일]에 혜성이 허수에 나타났는데, 점점 동쪽으로 옮겨 위수에 있었고, 꼬리의 길이가 1장 남짓하였으며, 동벽을 지나 천창성에 닿았다가 다음해 정월에서야 사라졌다”라고만 기록되어 있다. 반면 성종실록에는 약 40여일에 걸쳐 거의 매일 매일의 관측기록이 수록되어 있는데, 증보문헌비고의 내용에 해당하는 날짜의 실록 기록은 다음과 같다. “어제밤 일경에 허성의 궤도에 약한 빛이 있었는데 길이가 3, 4척 이었습니다. 본 것이 옳은지의 여부를 확실히 알 수가 없으니 김응기와 조지서로 하여금 살펴보고 아뢰게하라”(11월 23일), “지난밤에 약간의 빛이 있는 별이 위수 궤도로 옮겨 들어갔고....”(11월 25일), “지난밤에 혜성이 위수 11도로 옮겨 갔는데 북극과의 거리가 75도 반이었으며, 꼬리의 길이는 1장 남짓하였습니다...”(11월 29일), “지난밤에 혜성이 벽수 남쪽으로 옮겨 갔습니다...”(12월 8일), “지난밤에 혜성이 천창성 서쪽 제 2성을 침범하였습니다...”(12월 14일), “혜성이 없어지고....”(1491년 1월 3일). ※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국제천체물리센터 고천문연구그룹 이기원 박사 (042-865-2102)
20 2009-11
한국천문연구원-경주시 업무협약 체결
No. 391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경주시(시장 백상승)와 11월 20일(금요일) 오후 1시에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천문우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양 기관은 국내 최대 규모인 첨성대과학공원의 성공적 건립과 경주시 별 지정·선포를 공인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협약을 체결하였다. ○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과학문화 행사 공동 주최, 정보 교류, 천문관련 자문 등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다양한 천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천문우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시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를 보유한 천문학적 의미를 가진 도시이다. 특히, 최근에는 첨성대를 건립한 ‘선덕여왕’의 드라마 촬영을 지원하는 등 별의 도시, 과학 도시로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침성대천문과학공원 건립 및 경주의 별 지정 업무협력 양해각서(MOU)체결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대국민사업실장 이서구 (042-865-2005)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동주 (042-865-3226)
17 2009-11
No. 390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 이하 천문연)은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이 11월 18일(수요일) 천문연에 방문하여 천문연과 공군 간의 우주분야 협력 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천문연은 국가 우주력 발전을 위해 공군과 협약을 체결한 2006년 이후 4년 동안 진행되어 온 우주분야 공동 연구 등 관련 현안 사항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 이번 방문을 통해서 현안 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는 ‘우주력 기반체계 공동 운영’, ‘우주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우주 자산 공동 활용’, ‘우주 관련 연구자료 공유’, ‘기타 국가 우주분야 발전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천문연은 2006년부터 매년, 공군의 우주관련 분야 실무담당자들에게 ‘우주실무 전문가 과정’ 연수를 통해 천문연의 우주감시체계, 우주관측기기, 태양활동, 우주기상 등의 공군 활용방안 내용을 교육하는 등 항공우주군 육성을 위하여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해왔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연구부장 박종욱 (042-865-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