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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09-03
한국천문연구원-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 체결
No. 349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박석재)과 국립과천과학관(관장 : 장기열)은 2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천문우주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하였다. ○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천문우주과학문화 활동의 공동 노력과 관련 시설의 공동 활용은 물론 천문 정보 교류 등의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천문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천문우주과학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과학기술문화 확산의 중추기관인 국립과천과학관의 공동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과학 문화 보급 및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양 기관은 협약의 후속조치로 협력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다. 협력위원회는 학술회의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강연회, 천문관련 행사 등을 공동주최하고 천문우주과학 관련의 최신 정보 및 자료를 서로 교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협약에 참가한 관계자는 '양 기관의 협정을 통해 일반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앞당기는 동맹자 관계를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 양 기관은 2009 세계 천문의 해 핵심 사업중의 하나인 '100시간 천문학' 프로그램을 4월 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대국민사업실장 이서구 (042-865-2005)
19 2009-03
춘분 날, 지구에서 본 우주 : 천체사진 전시회
No. 348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는 오는 3월 21일,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진행하는 천체사진전 국내 순회전시를 시작한다. “지구에서 본 우주”(FETTU, From Earth to the Universe)라는 주제로 꾸민 이 행사는 일반 시민들에게 우주의 경이와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서 기획했다. ○ 국제천문연맹과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이 전시는 3월 21일, 대전시민천문대를 출발해 12월말까지 10일에서 15일간 시민천문대와 청소년수련원, 교육과학연구원 등을 순회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은 전 세계 대형 천문대는 물론, 허블우주망원경 등 첨단시설을 이용해 촬영한 것이며, 일반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만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 FETTU는 행성과 혜성, 별, 은하 등 우주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으며, 천문학에 관심이 없는 시민과 학생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 FETTU를 기획한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천체사진의 이면에 과학적 진실이 숨어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 “2009 세계 천문의 해의 목표 중 하나는 모든 이들이 천문학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은 다른 과학 데이터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안겨드릴 것입니다.” ○ FETTU 책임자인 찬드라 X-선 연구센터(Chandra X-ray Center)의 킴 아칸드(Kim C. Arcand) 박사는 이같이 말했다. 그녀와 공동으로 FETTU를 기획한 미건 와츠키(Megan Watzke) 박사는, “FETTU는 2009 세계 천문의 해 국제공동행사 중에서 아주 신나는 프로젝트입니다. 사진을 통해서 일반인들에게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천문학이 어떤 것인지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 FETTU는 40여 개국의 2009 세계 천문의 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정부는 물론, 민간부문에서도 행사를 지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 이번 전시회는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열리며, 그 이후 순회 일정은 www.astronomy2009.kr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FETTU는 2009 세계 천문의 해 기간 중에 추진되는 11개 국제공동과제(Global Cornerstone) 가운데 하나다.  관련 웹 사이트 IYA2009 공식 웹 사이트 : www.astronomy2009.org IYA2009 한국 웹 사이트 : www.astronomy2009.kr 지구에서 보는 우주 : www.fromearthtotheuniverse.org 부록 1. “지구에서 보는 우주” 소개 The Universe from the Earth 2009 세계 천문의 해는 일반인들이 천체사진 전시를 통해서 우주의 아름다움과 천문학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IYA2009 핵심과제인“지구에서 보는 우주”(FETTU, From Earth to the Universe)는 전통적인 전시 방식에서 탈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주의 경이와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우리는 일반 시민들이 천체 영상과 그 이면에 숨겨진 과학적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공원, 지하철역, 미술관 등 여러 공공장소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서 우리는 천문학과 자연과학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의장: Kimberly Kowal Arcand (kkowal@cfa.harvard.edu) Megan Watzke (mwatzke@cfa.haravrd.edu) 부록 2. “지구에서 보는 우주” 전시 ※ 문의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문홍규 박사 (042 865 3251, fullllmoon@kasi.re.kr) 대전시민천문대 최형빈 대장 (042-863-8763, star@daejeon.go.kr)
16 2009-03
2009 제주 별빛축제 개최- 한국천문연구원-제주시 상호 협력 체결 -
No. 347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박석재)은 제주시와 함께 제주별빛누리공원 개원을 맞이하여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하고 3월 20일(금)부터 21일(토)까지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2009 제주 별빛축제’를 개최한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제주별빛누리공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새로 문을 여는 제주별빛누리공원 운영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천문우주 과학문화 창달 및 천문우주과학 분야의 대중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 제주별빛누리공원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2009 제주별빛축제’에서는 천문학자와의 만남, 망원경 조립 경연, 태양흑점 관측체험, 천문관련 OX퀴즈, 천체관측 체험뿐만 아니라, 스타-카(Star-car) 체험, 천체사진 전시회, 전파망원경 모형만들기, 나만의 별자리 만들기, 태양안경 만들기, 북극성 찾기판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천문관측시설과 함께 4D 입체영상관, 천체투영실 등을 갖춰 제주의 야간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과학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붙임 1.] 2009 제주 별빛축제 프로그램 12월 10일 개기월식 진행상황에 대한 시각을 나타내었습니다. 시간 3월20일 금요일 3월21일 토요일 13:00 14:00 망원경 조립 경영1, 스타카 태양흑점 관측 15:00 강연(제주 별 노인성), 스타카 태양흑점 관측 16:00 제주시-한국천문연 기관협약 천문퀴즈 17:00 천문퀴즈 18:00 망원경 조립 경연2 19:00 초빙강연1 초빙강연2 20:00 천체관측체험 천체관측체험 21:00 천체관측체험 천체관측체험 21:00 반영식의 종료 11일 2시 31분 42초 22:00 천체관측체험 천체관측체험 [붙임 2.] 한국천문연구원-제주시 협약 내용 한국천문연구원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양 기관의 우호협력관계임을 확인하고 제주별빛누리공원의 운영에 있어 상호 협력을 통해 제주시의 천문우주과학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다음과 같이 협약한다. 1. 양 기관은 긴밀히 협력하여 “제주별빛누리공원”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천문우주과학 분야의 대중화에 기여한다. 2. 양 기관은 천문우주과학 문화 창달사업의 공동 추진과 시설 장비 등의 운영 및 활용에 관한 사항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확대시켜 나가며 상호 정보 교환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성실히 협력한다. 3. 양 기관은 상호 합의된 협약사항에 대해 열과 성을 다함으로써 믿음과 우의 관계를 지속시켜 나간다. 본 협약서는 양 기관의 선린관계와 우호협력 정신의 상징이므로 양 기관장이 서명하고 각 1부씩 보관한다. [붙임 3.] 2009 제주 별빛축제 포스터 2009 제주 별빛축제 일시 : 2009년 3월 20일 금요일 ~ 21일 토요일 장소 : 제주별빛누리공원 주최 : 제주시, 한국천문연구원 후원 : 제주교육과학연구원 별빛누리공원 개원 부대행사 1) 3월 20일 금요일 16:00 ~ 17:00 제주시 천문연 기관협약식 17:00 ~ 19:00 개원행사 19:00 ~ 20:00 천문학자와의 만남1 20:00 ~ 22:00 천체관측체험 2) 3월 21일 토요일 14:00 ~ 15:00 망원경 조립 강연1, 태양흑점 관측체험 15:00 ~ 16:00 제주 노인성 강연, 태양 흑점 관측체험 16:00 ~ 18:00 천문관련 O,X 퀴즈 18:00 ~ 19:00 망원경 조립 강연2 19:00 ~ 20:00 천문학자와의 만남2 20:00 ~ 22:00 천제관측체험 그 밖 광장 행사, 전시관 행사, 부스체험 행사, 판매 시음 행사가 있습니다.
16 2009-03
No. 346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박석재)은 3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동아시아 VLBI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발표하였다. ○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뿐 아니라 호주, 독일, 네덜란드에서 모인 전파천문학자 및 학생 80여명이 VLBI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수행한 연구 결과와 VLBI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협력연구 방안을 논의한다. ○ 또한 현재 미국과 유럽의 VLBI 네트워크는 공간분해능과 감도에서 세계 최고수준이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중일 VLBI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이에 뒤지지 않는 동아시아 VLBI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이번 워크숍에는 200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며 이화여자대학교 초기우주과학기술연구소장인 George Smoot 교수도 참석한다. ○ 2008년 말에 준공된 한국천문연구원의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 Korean VLBI Network)은 동아시아 VLBI 네트워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1] ○ KVN은 Korean VLBI Network (한국우주전파관측망)의 줄임말로서, 한국천문연구원이 서울(연세대), 울산(울산대), 제주(탐라대)에 3기의 21미터급 전파망원경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세계최초의 밀리미터파 전용 VLBI 관측망이다. ○ VLBI는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 (초장기선 전파간섭계)의 줄임말로써, 수 백 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 여러 대의 전파망원경을 연결하여, 빛의 간섭원리를 이용하여 가상적인 하나의 거대한 전파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관측시스템이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KVN사업그룹장 김기태 박사 (02-2012-7523)한국천문연구원 KVN사업그룹    이상성 박사 (02-2012-7524)
13 2009-03
제6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 실무자 워크숍 개최
No. 345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3월 17일(화)부터 18일(수)까지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제6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워크숍을 통해 ‘2009 세계 천문의 해’의 여러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기 위한 협의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특히 4월 2일부터 5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될 ‘천문학 100시간’의 주요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 인 천문관련 시설의 건립 과정과 운영 프로그램 등을 교류함으로써 각 천문기관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향후 새로 건립 될 천문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그림 1. 제5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 실무자 워크숍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대국민사업실 이서구 실장 (042-865-2005)
12 2009-03
가장 어두운 아기별의 생성 현장 발견
No. 344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NASA의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지구로부터 약 600광년 떨어진 가스 덩어리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아기별 중에서 가장 어두운 아기별(L328-IRS)을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 국제천체물리센터 이창원 박사팀이 발견한 이 아기별은 어두운 가스 덩어리 속에 묻혀 있어서 광학 망원경으로는 지금까지 그 존재를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최근 우주에 올라간 NASA의 스피처 적외선 우주망원경의 정밀 적외선 관측을 통해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 현재 알려져 있는 별 생성 이론은 아기별의 밝기는 태양의 밝기에 준해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이번에 발견된 별은 지금까지 발견된 아기별 중에서 가장 어두운 것으로, 태양 밝기의 5%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어두운 천체의 발견은 기존의 별 생성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으로 새로운 별 생성 이론의 계기를 마련한 중요한 관측이다.○ 광학 망원경으로 관측한 영상(그림 1)에서는 하나로 보이는 가스덩어리가 적외선 망원경으로 관측한 영상(그림 2)에서는 세 개의 작은 덩어리로 나뉘어 보인다. 세 개의 가스덩어리 중 아래의 작은 덩어리에서 이 아기별이 확인되었다. 그림 1. L328 가스덩어리의 광학 영상. 검게 보이는 가스덩어리의 크기는 약 1광년 정도이다. 네모의 영역은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측된 영역이다. 그림 2. L328의 스피처 우주망원경 적외선 합성 영상. 5.8㎛ 파장대의 영상은 청색, 8 ㎛ 파장대의 영상은 녹색, 24 ㎛ 파장대의 영상은 적색으로 하여 얻은 합성영상이다. 아래의 가장 작은 가스덩어리에서 막 생성중인 붉은색 아기별이 보인다.   ○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기별의 주변 온도는 약 40 K로 매우 차가우며, 가시광 영역이 아닌 적외선과 서브밀리미터 영역에서 대부분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데 이는 아기별의 전형적인 특징과 일치한다. 이창원 박사팀은 이 결과로 가스덩어리에서 아기별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 이번에 관측된 아기별은 매우 작기 때문에 앞으로 주변으로부터 질량을 제공 받지 않는다면 태양과 같은 별로 진화하지 못하고 갈색왜성의 형태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 관측은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안 연구소와 텍사스 오스틴 대학 팀과의 국제공동연구로 이루어 졌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천체물리학회지(The Astrophysical Journal) 3월호에 게재된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국제천체물리센터 이창원 박사 (042-865-3276)
06 2009-03
허블우주망원경 임무, 투표로 정하다
No. 343
■ 국제천문연맹은 한국시간으로 3월 5일,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 14만여 일반시민들이 참여한 투표결과를 발표했다. ■ 표결에 따라 NASA와 유럽우주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허블우주망원경(HST, Hubble Space Telescope)의 관측임무가 선정됐다. 그 결과 6개의 천체 후보 중에서 일반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1위는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2개의 나선은하로 결정되었다. ○ “허블, 당신의 결정을 따르겠습니다(Hubble You Decide)”라는 이름을 건 이 온라인 투표에는 지구촌 시민 총 13만 9천 944명이 참여했다. ○ 지난 1월 28일에 시작돼 3월 1일 마감한 행사 참가자 가운데 약 50 퍼센트인 67,021명은 6개의 후보 천체 중에서 ‘아프 274’ (Arp 274)라는 은하에 표를 던졌다. 이 은하에 ‘아프’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미국의 저명 천문학자 할튼 크리스천 아프(Halton Christian Arp)가 제작한 ‘아프의 특이은하 목록’(Arp Atlas of Peculiar Galaxies)에 수록된 천체이기 때문이다. ○ 허블우주망원경은 그동안 아프 274와 유사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은하들을 촬영해 왔다. 이들 은하는 우주공간에서 가까운 거리를 두고 스쳐 지나가거나 충돌, 병합을 일으키는데, 이 때 중력으로 인해서 별과 먼지로 이루어진 다리(bridge)가 생기며, 이러한 지역에서 폭발적인 별 탄생이 일어난다. ○ 우리는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하게 될 아프 274의 영상을 통해서 아직 목격된 적이 없는, 두 나선은하의 상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한 아프 274 관측은 2009 세계 천문의 해 국제 공식행사인 ‘100시간 천문학’(100 Hours of Astronomy) 기간 중에 이루어진다. ‘100시간 천문학’은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전 세계 137개국에서 동시에 열리며, 이 기간 중에 아프 274 의 컬러 영상을 전 세계에 배포한다.  관련 사이트 주소 : http://YouDecide.Hubblesite.org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 www.astronomy2009.kr 2009 세계 천문의 해 공식 웹 사이트 : www.astronomy2009.org [첨부 1] "Hubble You Decide" 후보 천체들과 Arp 274 6위 (6,426표) 행성상성운 NGC 6072 5위 (6,582표) 행성상성운 NGC 40 4위 (11,451표) 나선은하 NGC 4289 3위 (21,475표) 별탄생지역 NGC 6334 2위 (26,987표) 나선은하 NGC 5172 1위 (67,021표) 상호작용하는 은하 Apr 274 [첨부 2] 100시간 천문학(100 Hours of Astronomy) 소개 100시간 동안 지구를 일주하면서 전 세계 천문대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공개 관측 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이벤트. 행사 목표 중의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400년 전 갈릴레이가 그렇게 했던 것처럼, 망원경을 통해서 직접 별을 보도록 한다는 것이다. ‘천문학 100시간’은 2009년 4월 2일부터 5일 사이에 진행되며, 4월 2일은 상현이기 때문에 초저녁부터 달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천문학 100시간은 크게 두 가지 행사로 이루어진다. 1. 전 세계 대형 천문대를 연결, 세계 각지에서 이루어지는 관측 행사와 그 밖의 다채로운 활동을 인터넷 생중계하는 이벤트. 유럽남천문대(ESO,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에서 주관한다. 2. 100시간 “거리의 관측 이벤트”(sidewalk observing events)를 개최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망원경을 통해 갈릴레이가 400년 전에 본 하늘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국경 없는 천문학자들의 모임”(AWB; Astronomers Without Borders) 주관으로 이루어진다. 국내에서는 이 기간 동안 한국천문학회, 한국우주과학회,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물론, 천문?우주학과가 설치된 7개 대학과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시민천문대, 교육과학연구원, 한국우주소년단 등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행사계획은 공식 웹 사이트(www.astronomy2009.kr)를 통해서 게시될 예정이다. ※ 문의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문홍규 박사 (042 865 3251, 017 415 3251)
27 2009-02
‘세계 천문의 해’ 첫 혜성 등장 - 2009년 세계 천문의 해, 첫 혜성 Lulin 촬영-
No. 342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009년 세계천문의 해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등장한 혜성 Lulin을 연구원이 보유한 미국 레몬산 1m 망원경과 남아공 50cm 망원경을 이용하여 촬영하였다. 혜성 Lulin은 지난 2월 24일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였으며 현재 밤하늘이 어두운 지역에서는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 혜성 루린(Lulin)의 정식 명칭은 C/2007 N3이며, China's Sun Yat-sen 대학 기상학과 Quanzhi Ye 가 2007년 7월 대만 루린 천문대의 41cm 망원경으로 처음 발견하였다. ○ 이 혜성은 단 한번만 태양계 안쪽으로 접근하였다가 영원히 사라지는 쌍곡선 궤도를 가지고 있다. 2009년 1월 10일에는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나, 2월 24일에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하였고 현재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예상 최대 밝기는 5 등급 정도이며, 이는 어두운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쌍안경이나 가까운 시민 천문대를 이용하면 더욱 잘 볼 수 있다. ○ 이 혜성은 최초에 태양계 외곽(오르트 구름)에서 만들어져 얼음과 다양한 종류의 가스, 그리고 먼지가 뭉쳐져서 만들어졌다. 처음 발견된 위치는 태양으로부터의 거리 약 6 AU로, 목성(5.2AU)보다 멀리에서부터 가스를 분출하는 모습으로 관측되었다.  ○ 이 혜성이 최초 발견되었을 때 이미 코마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혜성 핵의 크기를 알 수는 없지만, 혜성이 태양으로부터 멀어짐에 따라 코마가 없어지면 그 크기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혜성의 꼬리는 먼지 꼬리와 이온 꼬리로 구성되는데, 먼지꼬리는 혜성의 궤도를 따라 분포되고, 이온 꼬리는 태양의 정반대 방향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혜성의 두 꼬리를 보는 각도에 따라 혜성의 양 쪽으로 꼬리가 보이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앞쪽으로 생기는 꼬리를 Anti-tail 이라 한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위성탑재체연구그룹 최영준 박사 (042-865-3266)
26 2009-02
자연과 문화유산이 해, 달, 별을 만날 때
No. 341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는 오는 3월 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청계창작스튜디오에서 ‘지구의 밤’(TWAN, The World at Night)을 주제로 천체사진 전시회를 연다. ○ 이번 전시는 미국 모뉴먼트 계곡 위에 펼쳐진 별 하늘, 타지마할 사원의 보름달, 안데스 산맥 위의 혜성, 잠비아 평원의 개기일식 등 세계 곳곳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들로 꾸몄다. 조직위원회는 이렇듯, ‘지구의 밤’을 통해서 산과 바다, 진기한 풍물, 역사유적과 함께 찍은 해, 달, 별 사진 42점을 공개한다. ○ 이번 TWAN 전시에는 미국의 프레드 에스페낙(Fred Espenak), 이란의 바박 A. 타프레쉬(Babak A. Tafreshi),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유페레브(Aleksandr Yuferev) 등 지구촌 명소들을 배경으로 별 하늘을 촬영하는 5대양 6대주 출신 저명 천체사진가 29명이 참여한다. 한국의 천체사진가 권오철씨는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별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담은 사진 6점을 출품하고 있다. ○ 이번 전시는 TWAN(The World at Night)과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입장료는 없다.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 www.astronomy2009.kr - 2009 세계 천문의 해 공식 웹 사이트 : www.astronomy2009.org - 지구의 밤(The World at Night) : www.twanight.org - 국경 없는 천문학자들의 모임(Astronomers Without Borders) : http://www.astronomerswithoutborders.org 첨부 1. 전시개요 ○ 주제 : The World At Night ○ 내용 : 전 세계의 문화유적, 명소,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촬영한 천체사진 42점 ○ 기간 : 2009년 3월 1일 ~ 22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장사동 227-1 센추럴관광호텔 1층 청계창작스튜디오 갤러리 (을지로 3가역, 종로 3가역 하차) ○ 입장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입장료 : 무료 ○ 문의 : 청계창작스튜디오 02-2285-3392 첨부 2. ‘지구의 밤’(The World at Night) 소개 ○ ‘지구의 밤’(TWAN; The World at Night)은 전 세계 명소와 사적지에서 촬영한 해, 달, 별을 사진과 영상물로 제작,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은 일반시민들이 TWAN 전시를 통해 천문학을 보다 쉽게 느끼는 것은 물론, ‘인류는 하나’라는 공통된 인식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 이렇듯 국경이 무너질 때 정치적, 문화적 차이도 쉽게 허물어 버릴 수 있다. TWAN의 모체에 해당하는 “국경 없는 천문학자들의 모임” (Astronomers Without Borders)에서는 이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 모임은 TWAN을 통해 작가, 천문학자, 그리고 국제단체들을 통합하는 새로운 국제 팀을 조직, 운영하고 있다. TWAN 사진에는 해당 명소와, 그 역사적, 문화적, 환경적 중요성에 대한 텍스트를 소개한다. 아울러 TWAN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추진되며, 작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참여하는지, 그리고 세계평화와 생태계 보존, 광공해 등 전 지구적 이슈들과 관련해 어떤 중요성을 갖는지에 관한 해설을 곁들인다. 첨부 3. ‘지구의 밤’(The World at Night) 전시 사진 [그림 1] 남극의 일출 [그림 2] 칠레 안데스 산맥에서 본 맥너트 혜성 [그림 3] 미국 모뉴먼트 계곡 위에 펼쳐진 밤하늘 [그림 4] 소백산천문대와 사자자리 유성우 [그림 5] 하와이 화산 위에 펼쳐진 은하수 [그림 6] 잠비아의 개기일식 ※ 문의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문홍규 박사 (042 865 3251)
26 2009-02
천문연, 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관측 성공 - NASA 등과 공동 연구 -
No. 340
■ 한국천문연구원(원장:박석재), 위성탑재체연구그룹 소속 연구진(연구책임자: 이대희 박사)은 2009년 2월 25일 03:30분에 (한국시각 25일 오후 7시 30분) 미국 뉴멕시코 주의 화이트샌드 미사일 기지에서 로켓을 이용한 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관측에 성공하였다. ○ 이번 관측에 성공한 적외선카메라 시스템(CIBER)은 NASA의 주관으로 발사된 로켓에 탑재되어 있는 우주 관측 장비로, 한국천문연구원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NASA/JPL, Caltech, 일본의 JAXA/ISAS 등과 함께 개발한 것이다. ○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우주용 적외선카메라 시스템 개발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관측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우주 최초의 별 및 은하의 생성 시기 및 분포에 대하여 국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어제 관측에 성공한 적외선 우주배경복사는 우주 태초에 생성된 최초의 별 및 은하들이 내뿜는 빛을 포함하고 있다. 적외선 영역은 가시광선 등 다른 파장에서 관측할 수 없는 우주의 아주 먼 곳, 즉 오래된 우주를 볼 수 있으므로 우주의 진화를 연구하는데 필수적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이대희 박사는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의 분광 및 영상 관측을 통해 우주 최초의 별 및 은하의 탄생 시기 및 분포를 알 수 있어 우주론 연구 모델의 중요한 변수를 제공할 수 있다” 고 말하며, “적외선 우주배경복사는 그 신호가 매우 미약하여, 대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우주 공간에서만 관측 가능하기 때문에 인공위성이나 로켓의 사용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하였다. [보충자료] ○ CIBER (Cosmic Infrared Background ExpeRiment)는 그림 2에서와 같이 로켓의 경통 안에 위치한다. 두 대의 광시야 카메라와 저분산 분광기, 그리고 고분산 분광기로 구성되는 CIBER는 액체 질소를 이용한 저온장치 안에 장착되어 절대 온도 77 K의 온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작동된다. 카메라와 분광기에 공통적으로 운용되는 전자부 시스템은 데이터 획득 및 로켓과의 인터페이스를 담당한다. ○ 두 대의 광시야 카메라는 근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공간 섭동을 측정하며, 저분산 분광기는 근적외선 우주배경복사를 분광 관측한다. 고분산 분광기는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의 잡음에 해당하는 태양계 내의 황도광을 정밀 측정하는 것이 목표이다. ○ 이번 우주용 적외선카메라 시스템의 국제 공동연구 개발 및 관측은 적외선 천문학연구 분야 활성화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되고 있는 과학기술위성 3호 주 탑재체인 “다목적 적외선 영상 시스템” 등의 적외선 관련 관측기기개발 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국내기반 기술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그림 1. 로켓 조립 장면 그림 2. 로켓 진동 시험 장면 그림 3,4.5 로켓 카메라 시스템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남욱원 박사 (042-865-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