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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장 이형목 사진

우주에 대한 근원적 의문
과학으로 답하는 길,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장 이형목


천문학은 가장 오래된 학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역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가 천문대의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 우주의 근원에 대한 탐구를 하는 첨단 연구 기관이기도 합니다.
천문학이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발달한 것은 매우 실용적인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천체 현상을 통해 시간의 표준을 정했고 이는 농사, 어업, 그리고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또 장거리 이동에 필수적인 정확한 위치 추적 역시 천문학 지식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간의 표준이 원자시계로 옮아가고 위치 측정은 GPS 위성의 신호에 의존하고 있는 오늘날에도 시간의 기준이나 절대적인 위치 결정을 위해서는 정밀한 천문관측이 꼭 필요합니다.
또 우주를 떠돌고 있는 물체가 지구에 떨어지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우주위험물을 감시하는 것도 한국천문연구원의 몫입니다.

천문학은 과학 혁명을 이끈 원동력이었습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발상의 전환은 과학 혁명의 기폭제가 되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우주는 보편적인 법칙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천문학으로부터 시작된 과학의 진보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져 현대 사회의 근간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문명 발전의 중심에 서 있던 천문학은 우주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천체인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수십억 넘게 떨어진 먼 은하를 관측할 수 있게 되었고 우주가 언제쯤 팽창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를 비교적 소상히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론적으로만 알려져 있던 중력파를 직접 관측하여 우주를 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에 대한 지식의 많은 부분은 보다 엄밀한 이론적 관측적 검증의 대상이며, 그보다 더 많은 일들에 대해 모르고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 천문대의 고유한 업무인 시간과 위치의 표준을 정하는 일과 함께 우주 위험물을 감시하는 국가 재난 대응 체계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우주로부터 오는 다양한 파장의 빛을 관측할 수 있는 지상과 우주용 장비를 구축해 왔고 지금도 새로운 장비 개발과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남의 나라에서 생산된 지식이나 데이터를 소화하는데 급급했으나 이제는 우리의 관측 기기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이용한 선도적인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국민들이 직접 연구 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늘리며, 우리의 장비를 통해 획득한 자료를 직접 분석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친근한 한국천문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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